이른 무더위로 인해 예년보다 폭염특보도 빨라졌고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내 가족도 예외 없이 일사병, 열사병 등 말로만 듣던 온열질환을 겪을 수 있다. 


특히 50대 이상의 장년과 고령층이라면 여름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온열질환을 피해가는 대처법을 알아보자.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대표적인 여름철 온열질환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의학적으로 완전히 구분된 명칭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그 차이는 바로 체온과 증상으로 설명한다.


일사병더운 곳에서 장시간 일하거나 직사광선을 오랜 시간 받아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체온이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땀을 많이 흘리고 두통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구토나 복통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실신하기도 한다. 응급조치를 취하면 대부분 회복한다.

 

열사병매우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활동할 때 주로 나타나며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지만 일사병과 달리 땀을 거의 흘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40도 이상의 고열과 일사병을 넘어서 심각한 단계. 발작, 경련, 의식 소실 등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중 장년층이 폭염에 더 위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6,500명이며 이중 40%(2,588명)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 논밭·작업장 등 실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50세 이상이 전체의 56.4%(3,669명),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중 50세 이상은 75.9%(41명)로 나타나 장년과 고령층에서 많이 나타났다. 또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폭염 대비 건강수칙


1. 물을 자주 마신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물, 스포츠음료, 과일주스를 마신다. 단, 신장질환을 갖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마신다.




2. 시원하게 지낸다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하는 모자, 양산 등을 반드시 지참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다. 또 시원한 물로 자주 목욕 또는 샤워를 한다.

 

3.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한다.




4.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확인한다

내가 사는 기상정보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번 없이 131을 누르면 한국기상산업진흥원 131 기상콜 센터로 연결된다.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1. 술이나 카페인(음료)은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마시지 않는다.




2. 폭염주의보, 경보 등이 발령되면 가능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 및 작업은 줄이도록 한다.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은 색상의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폭염예방에 도움이 된다.


3. 어둡고 달라붙는 옷은 입지 않는다.


4.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가능하면 파한다.


5.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6.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이동하여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온열질환 발생 시 대처법




즉시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 등으로 닦아 체온을 내린다. 


환자에게 수분 보충은 도움이 되나 의식 없는 환자에게 음료수를 억지로 마시도록 하면 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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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더워지면서 지난달의 경우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도 가까이 웃돌았고 기상청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7월 폭염 탓에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을 호소한 환자가 총 816명이었으며 특히 7월 한 달 동안에는 677명이나 됐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점점 늘어나 7월 마지막 주에 더위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명이나 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야외에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일을 하는 경우 발생하는 과도한 열로 인한 몸의 이상 반응인 일사병이나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사병(日射病)’이란 의학적으로 정의된 명칭은 아니지만, 보통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어 생기는 피로함이나 어지러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서늘한 환경에서 수액을 공급해주면서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면 보통 회복이 잘 되지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증상을 느끼는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젖은 수건이나 찬물을 통해 빠르게 체온을 냉각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불필요한 옷이나 장비 등을 제거하여 몸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바르게 눕게 합니다. 의식이 뚜렷하고 맥박이 안정적이며 토하지 않으면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게 한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합니다. 구역감이 있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억지로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되고 병원으로 이송하여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보충을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빠른 회복이 가능한 일사병과 달리 열사병은 신체가 체온조절중추 능력을 상실해 비정상적으로 몸의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의식이나 맥박에도 문제가 생겨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 발작이나 사망에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의 원칙은 환자의 체온을 가능한 한 빨리 낮추는 것입니다. 환자의 의복을 제거하고 태양이나 열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가능한 한 빨리, 멀리 이동시키고 젖은 수건이나 시트로 환자를 감싸고 찬 물을 그 위에 붓습니다. 얼음물통에 환자를 담그거나 냉각팬, 냉각 담요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냉수를 이용한 위세척, 방광세척, 직장세척 등의 방법으로 심부 체온을 낮추기도 합니다.




 

 

 

이처럼 위험한 일사병, 열사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장시간 바깥 외출을 삼가고 외부 활동 시에는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합니다. 또한 모자나 선글라스 등으로 몸을 보호하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 탈수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에서 혼자 잠이 들거나 남겨지는 경우가 없도록 하며, 술을 마시고 그런 곳에 가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점에 유의하여 혹사나 모를 사고에 예방하도록 해요.


자료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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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산으로 바다로, 더위를 피해 전국 방방곡곡이 사람으로 북적인다. 여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조심해야 할 온열질환이 있다. 바로 일사병(日射病)과 열사병(熱射病)이다. 언뜻 듣기에 비슷해 보이지만 두 질환은 그 증상이나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다.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되는 일사병은 직사광선이나 더운 공기를 오래 받아 몸의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 무력감,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난다. 체온은 37∼40도 사이까지 오르고 심박수나 호흡도 빨라진다. 약간의 정신혼란이 나타나기도 한다.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으며 30분∼1시간 이내에 대체로 회복된다. 

 

 구역감 및 구토, 두통, 피로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주로 환자의 병력과 임상 증상을 통해 진단이 이뤄진다. 체온을 재고 혈압과 맥박수, 호흡수 등 활력 징후를 측정한다. 또 혈청 나트륨, 칼륨, 혈당, 크레아틴 등을 검사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일사병은 자신이 일사병에 걸렸다는 것을 빨리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즉시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에어컨이나 젖은 수건을 통해 체온을 낮추는 방법을 쓸 수 있다.

 

 응급처치법으로 환자의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해 바르게 눕히거나,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면 좋다. 다만, 구역감이 있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억지로 이를 마실 필요는 없다. 대신 이럴 경우 병원을 찾아 정맥 주사를 통해 수액을 보충해야 한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맥박이 빠르거나 수분 보충에도 안정을 되찾지 못할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를 정맥으로 주사하기도 한다.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몇 시간 내에 회복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옷도 너무 꽉 끼는 것은 피한다. 야외 운동을 하더라도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해 고온에 천천히 노출되면서 신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열사병은 직사광선뿐 아니라 고온의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을 할 때 주로 발생한다. 여름철 비닐하우스나 공장 등에서 일을 하다 열사병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열사병에 걸리면 체온 조절 중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온이 40도 이상 치솟고 혼수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발작, 의식소실, 경련, 어눌함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호흡이 느려지거나 빨라지기도 하고, 피부가 건조하거나 땀이 나기도 한다. 열사병은 구토와 설사, 급성 신부전, 쇼킹, 간 기능 부전 등 무서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열사병은 체온을 내릴 수 있도록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는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이처럼 일사병과는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두 질환을 꼭 구분할 필요는 없다. 일사병이 심해지면 열사병이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온열질환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폭염이 주로 발생하는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야외 활동을 삼가고 햇빛을 피하거나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야외 활동 전 미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그늘이나 시원한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글/ 세계일보 사회부 조병욱 기자

<도움말: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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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더위에 바깥활동을 하다보면 어지럼증도 느끼며 매일 뉴스에서는 지역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요즘입니다.

 

 

  

폭염주의보란 열지수가 최고 32도 이상이나 2일 정도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기서 최고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경보가 내려집니다. 

 

지난해 폭염사망자는 14명이였으며 폭염환자도 천명 가까이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들 폭염사망자 14명 중 86%는 실외에서 사망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일본 전국이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이달에만 열사병으로 10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0일에 대구 달성군 옥포면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한모씨가 열사병으로 숨졌다고 하니 폭염이 단지 더운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도 폭염주의보가 매년 전해에 비하여 빠르게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덥다 못하여 뜨거워지는 날씨에, 일명 ‘더위먹는다’라고 하는 더위와 관련된 일사병, 열사병, 탈진 등을 예방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 자주자주 물을 충분히 마셔 주세요!

   ♡ 기온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 낮시간(11시~3시사이)에는 야외활동이나 장시간 외출은 가급적 자제해 주세요!

   ♡ 외출할 때는 딱 맞는 옷보다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주세요!

   ♡ 어두운계열의 옷보다는 밝은계열의 옷을 입어 주세요! 

   ♡ 햇볕을 막아줄 수 있는 모자나 양산은 꼭 챙겨 주세요!

   ♡ 자외선 차단제도 틈틈이 발라 주세요!

   ♡ 외부활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세요!

   ♡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이온음료로 보충해주세요!

   ♡ 커피나 에너지 음료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시키므로 자제해 주세요!

  

 

 

 

폭염으로 인해 응급사항이 발생했을 시에는 먼저 주변의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긴 후 옷을 느슨하게 하여 열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의식이 있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먹게 하고 의식이 없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을 금합니다. 상태가 심각하면 신속하게 병원에 옮겨야 합니다.

 

올 여름, 무시무시한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우리의 건강을 잘 유지하며 이 여름을 즐깁시다. 우리에게는 여름휴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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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한반도 전체에 몰아닥쳤다. 

  장마 다음날인 지난 1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기고 있다.

  이런 폭염이면 주로 노인들을 중심으로 노약자와 심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들의 사망률이 크게 높아지며, 실제로 지난 18~

  20 일에 80대 이상 노인 3명이 숨지기도 했다.

 

  한 연구 결과에서는 노인의 경우 평소보다 70% 가량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보고도 있다. 아울러 폭염에도 실외에서 일하는

  이들의 경우 일사병이나 열실신을 비롯해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열사병에 걸리기도 한다. 건강보험 통계 결과를

  보면 일사병 등 열성질환은 7~8월에 80% 가량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관련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폭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노인들이 가장 위험, 햇볕 강한 시간대에는 실외활동 자제해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운영 중인 ‘응급실 기반 폭염 피해 응급진료 사례감시’ 결과를 보면 지난 18일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폭염이 본격적으로 중부지방을 강타한 뒤 충남에서 2명의 80대 여성이 농사일을 하다가 열사병과 열탈진으로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를 보면 천안에 사는 89세의 한 여성은 지난 18일 오후 논에서 일을 하다가 열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9일 새벽 사망했다.   또 다른 폭염 희생자는 역시 충남 아산에 사는 84세 여성으로 지난 18일 밭일을 하다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18일에는 천안의 낮 최고 기온은 33.7도였으며, 아산은 34도에 이르렀다.  지난 19일에도 전남 해남에서 92세 여성 노인이이 텃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처럼 노인들이 폭염에 약한 이유는 체온조절을 담당하는 뇌기능이 젊은시절보다는 떨어져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폭염이 죽음까지 부를 수 있는 이유는 고열 그 자체도 문제지만 심장에 부담을 크게 주는 것도 한 몫 한다.

 

  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피부로 열을 발산하기 위해 피부 등에 분포된 혈관을 확장한다.

  많은 혈액이 피부에 분포하게 하기 위해,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내뿜어야 한다.  이 때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면서, 피가 굳어 생기는 혈전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나 뇌혈관이 좁아져 있다면 작은 혈전이라도 쉽게 이들 혈관을 막을 수 있으며, 이런 상태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증상이 거의 없어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다면 이런 상황에 빠질 가능성은 훨씬 커진다. 노인들이 특히 폭염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질병관리본부는 노인을 포함해 노약자들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생활 수칙을 내놨다.

 우선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날은 갑작스런 더위가 있는 날,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은 날이지만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한 날 등에는 우리 몸의 상태가 더위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때문에 특히 폭염이 심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되도록이면 바깥에 나가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일을 해야 한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권고했다.

 

 또 65세 이상의 노인을 비롯해 어린이, 실외에서 일하는 노동자, 심장병이나 당뇨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경우 열성질환이 의심되면 곧바로 1339나 119로 연락해 응급 처치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밖에도 더위를 쫓고자 찬물을 몸에 끼얹으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역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심장질환자들은 특히 이런 행동은 삼가야 함도 주의해야 할 일이다.

 

 한편 무더위가 불쾌지수를 높여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일으켜 혈압을 올릴 수 있음에도 유의해야 한다. 불쾌지수를 낮추려면 되도록 실내온도를 25~26도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는 5~8도가 넘지 않도록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젊은이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열사병인지는 감별해야 

 

 열성질환 가운데 드물지 않게 사망까지 부를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열사병이다.  주요 증상은 현기증, 오심, 구토, 두통과 함께 고온다습한 환경에 있는데도 땀이 나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피부는 몹시 뜨겁지만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건조하며 혼수에 빠지기도 하고 헛소리를 할 수도 있다.

 폭염으로 우리 몸의 체온조절중추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체온은 40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주로 폭염 상황에서 실외에서 일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신체기능이 떨어진 노인에게는 더 흔하게 생길 수 있다.  젊은이도 예외는 아니며, 고온에 적응되지 않은 상태의 군인이 실외에서 심한 훈련을 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몸은 몹시 뜨겁게 느껴지는데 피부에 땀이 없다면 지체없이 119 등에 연락해 도움을 청해야 하며, 그 사이에는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겨서 열을 떨어뜨려야 한다. 또 환자의 옷을 시원한 물로 흠뻑 적시고 몸을 선풍기 등으로 시원하게 해 줘야 한다.

 

 

 

 

  폭염 노출 뒤 나타날 수 있는 열실신, 열경련, 열피로, 일사병


 열사병 이외에도 폭염에 노출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열성질환은 열실신, 열경련, 열피로, 일사병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폭염에 노출된 뒤 순간이기는 하지만 의식까지 잃게 되는 열실신은 혈액순환 장애 때문에 나타난다.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 등의 정맥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이곳에 많이 모이는데, 이 때문에 혈액 순환에 방해를 받으면서 뇌 등에 상대적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실신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의식이 소실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가벼울 때에는 어지럼증만 나타날 수 있다. 또 피로감만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은 물이나 염분을 적절히 섭취한 뒤에도 나타날 수 있다. 만약 더위에 실신한 사람이 있다면 곧바로 서늘한 곳으로 옮기면 대부분 저절로 깨어난다. 성급하게 물을 먹여서는 곤란한데, 의식이 없는 상황에서는 폐로 물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2~3분이 지나도 의식이 계속 회복되지 않는다면 곧바로 의료진에 연락해야 한다.  

 

 고온의 환경에서 심한 운동이나 노동을 하는 잘 나타나는 열경련은 말 그대로 근육에 경련이 나타나는 것이다.

 휴가 등을 다녀와 일정 기간 쉬고 다시 나올 때 흔히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근육에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나 심할 때에는 2~3분 동안 계속 될 때도 있다. 이 때 경련은 어느 근육에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많이 쓰는 근육인 팔 다리의 근육, 복근, 등 근육, 손가락 근육에서 많이 나타난다. 증상을 개선시키는 조치는 물 1리터에 한 티스푼을 섞는 정도인 0.1%의 식염수를 마시게 하면서,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해 주면 대부분에서 증상이 없어진다.

 

열피로는 고온에서 오랜 시간 힘든 일을 하거나, 심한 운동을 해 땀을 많이 흘렸을 때 흔히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피로감, 구역,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이며, 땀을 통해 배출되는 소금기를 음식 등으로 충분히 보충하지 못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이런 환자가 생기면 서늘한 곳으로 옮긴 뒤 물과 소금을 보충해 주면 된다. 예방 역시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릴 때에는 전해질이 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야외 운동도 오전 11시 ~ 오후 4시까지는 피해야

 

 비록 폭염이 와 있지만 운동이 꼭 필요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비롯해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도 주의할 점이 많다. 프로 축구나 야구 선수 등도 폭염으로 생명을 위협받거나 심각한 부상 혹은 만성 피로 등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폭염이 왔을 때 운동 요령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점은 운동 도중과 운동이 끝난 뒤에는 땀 흘린 만큼 물을 보충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음으로는 아무리 가벼운 운동이라도 직사광선이 내리 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 운동은 피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라면 아침이나 저녁 시간 등 선선할 때 걷기 등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시간도 1시간을 넘기면 좋지 않다.

아울러 피부 건강을 위해 과도한 햇볕은 피하고, 반드시 운동복을 입어 맨살이 햇볕에 노출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걷기 등과 같은 운동으로 준비 및 마무리 운동을 확실하게 챙기는 것이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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