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여름이다. 신나게 야외활동을 즐기기엔 보이지 않는 불청객이 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강해진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태양광 스펙트럼 가운데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이라 눈에 보이지 않는다. 태양 광선 중에서 1% 정도에 해당하는 빛이라고 한다. 




고도가 높은 평원이나 공기가 맑고 깨끗한 곳에서 강하다.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살균 작용을 하고 비타민 D를 생성한다. 


하지만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된 피부에는 홍반이나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자외선은 심할 경우 활성산소를 만들어 노화 피부암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자외선이 미용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얘기다. 




자외선은 UV-C, UV-B, UV-A 세 종류로 나눠 볼 수 있다. 이중 가장 위험한 UV-C는 성층권의 오존층에서 완전히 차단된다. 건강을 위해 신경을 써야 할 것은 UV-A, UV-B 두 가지다. 




UV-B는 피부의 표피까지 침투한다.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비타민 D로 전환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피부암을 일으키는 광선이기도 하다. 


볕에 노출된 지 몇 시간 만에 피부를 그을린다. 그러나 UV-B는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고 일부만이 지표면까지 도달하므로 피부에 닿는 전체 자외선 가운데서는 5%에 그치는 수준이다.  


UV-B는 실내까지는 들어오지 못한다.  




피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은 자외선 UV-A다. 실내로도 들어오는 이 자외선은 피부를 그을려 빨갛게 만들고 진피 깊은 곳까지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자극한다. 




검버섯이나 기미가 생기는 이유다. 잔주름을 만들어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것도 UV-A다.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쳐 피부 노화와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는 UV-B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PA(Protection grade of UVA)가 UV-A에 대한 자단 효과를 나타낸다. 이 지수는 +등급으로 효과를 나타내는데 +가 여러 개일수록 차단이 잘 된다는 뜻이다. 




선글라스 착용도 필수다. 자외선은 각막을 손상시켜 백내장 등을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두피 건강을 위해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제부터 장시간 외출할 때는 꼭 일기예보를 통해 자외선 지수도 함께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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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매일 받는 햇빛(sunshine)은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UV)으로 나눌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에 염증과 일광화상(sunburn)을 일으킨다.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일광화상 예방법

 

강렬한 햇빛에 노출된 지 4∼8시간 뒤 피부가 벌게지면서 물집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병이 일광화상(sunburn)이다. 

 

일광화상의 가장 간단한 예방법은 햇빛 회피다. 특히 오전 10시∼오후 3시에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외선차단제는 땀이나 물에 씻겨나갈 수 있으므로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최근엔 방수기능이 있는 자외선차단제도 시판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크다.

 

일광화상이 의심되면 먼저 차가운 우유나 찬물로 찜질을 해준다. 피부가 이미 자극을 받은 상태이므로 연고나 다른 약을 성급히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심할 때는 아스피린ㆍ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스테로이드호르몬제 연고나 로션을 바른다.

 

야외 활동 뒤 얼굴이 화끈거리고 발갛게 달아올랐다면 찬 오이 마시지가 효과적이다. 수렴작용과 보습작용으로 얼굴의 붉은 기운을 없애주고 즉각적으로 수분을 피부에 공급해 일광화상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준다. 오이가 없다면 세안 후 바르는 화장수를 냉장 보관했다가 화장 솜에 묻힌 뒤 피부에 3∼5분 정도 얹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일광화상에 유용한 식품들

 

일광화상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가볍게 하는 데 유용한 식품들도 여럿 있다.

 

여름 채소인 오이와 가지가 대표적이다. ‘매우 침착한’(as cool as cucumber)을 뜻하는 영어 표현에서 보듯이 오이는 성질이 차갑다. 오이 찜질이 냉찜질 못지않게 효과적인 것은 이래서다. 일광화상을 입은 피부에 오이껍질을 붙이면 증상이 한결 가벼워진다. 채 썬 오이나 으깬 오이, 오이 즙을 일광화상 입은 피부에 갖다 대는 것도 유익하다. 가지엔 태양이 작열하는 호주에서 피부암 치료에 사용하는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감자ㆍ녹차ㆍ구아바ㆍ레몬ㆍ딸기ㆍ오트밀ㆍ토마토ㆍ알로에도 일광화상의 예방ㆍ치유를 돕는다.

 

감자의 녹말은 열을 식히고 통증을 완화한다. 생감자 조각으로 일광화상을 입은 부위를 문지르거나 찬 감자 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녹차의 떫은맛 성분인 카테킨(타닌)은 피부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터키에서 사람으로 치면 2잔 분량의 녹차를 실험동물에 매일 마시게 했더니 뚜렷한 자외선 방어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냉 녹차를 마시거나 녹차 티백 또는 녹차 물에 넣었다 꺼낸 수건으로 찜질을 하는 것 모두 일광화상 예방에 유효하다.

 

열대과일인 구아바엔 비타민 C, 레몬엔 리모넨, 딸기엔 카테킨, 토마토엔 라이코펜 등 피부 힐링 성분이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자외선을 받아 피부에 축적된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비타민이다. 비타민 C 외에 비타민 Eㆍ베타카로틴ㆍ라이코펜ㆍ셀레늄ㆍ리모넨ㆍ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한 식품도 일광화상 예방을 도와준다.

 

독일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이코펜을 하루 16㎎씩 10주간 섭취한 사람은 플라시보(placebo, 가짜 약) 라이코펜을 복용한 사람에 비해 자외선 손상을 40%나 적게 받았다. 연구팀은 라이코펜이 햇빛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광화상 환자는 항산화 성분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이 입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다. ‘화장피부학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C의 경우 입으로 섭취했을 때에 비해 피부에 발랐을 때 20∼40배나 많이 피부에 도달한다. 게다가 피부에 바른 항산화 성분은 수일간 피부에 잔류한다.

 

참기름ㆍ해바라기씨유ㆍ올리브유ㆍ아마인유 등 식용유를 피부에 바르는 것도 일광화상 예방ㆍ완화에 이롭다. 특히 아마인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은 피부에서 염증을 억제하며 치유를 돕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촉진한다. 일광화상을 입은 피부에 아마인유를 바르면 피부가 촉촉해지고 통증이 한결 가벼워진다.  

 

                                                                                                                                           글 /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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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07.02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07.02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거뭇거뭇한 검버섯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늙어서 그러려니’ 하기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물론 생기기

        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 자외선과 노화를 주원인으로 여기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노인들의 얼굴에 거뭇거뭇하게 보이는 검버섯의 정확한 명칭은 지루각화증이다. 이는 사마귀 모양의 흔한 양성 피부 종양으로 보통 갈색이나 흑색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군데에 생기는 경우에는 가족력이 있으며 우성 유전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얼굴 등 노출 부위에 잘 생겨 자외선 노출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생각되지만 아직 확실히 증명된 것은 아니며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와의 관련설도 있으나 이것도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갑작스럽게 가려움이 동반된 지루각화증이 늘어나는 경우 내부 장기의 암과 관련성이 있고 위암을 비롯해 림프종, 백혈병, 유방암, 폐암 등이 발생하며 내부 장기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지루각화증을 ‘Lesser Trelat 징후’라고 하는데 노인들에게 흔한 지루각화증과 악성 종양의 발생은 우연의 일치라는 등 악성 종양과 다발성 지루각화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지루각화증은 흔한 피부 양성 종양으로 경계가 뚜렷한 원형의 갈색 내지 흑색을 띄며 피부가 솟아오르거나 평평한 모양을 보이는데 크기는 수 mm에서 수 cm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표면은 매끄럽기도 하고 사마귀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색깔도 진해지고 두꺼워지면서 표면은 기름기 있는 비늘, 딱지로 덮이고 이를 제거하면 습한 기저부를 볼 수 있다. 몸과 얼굴에 자주 나타나지만 두피, 목, 팔, 손등, 다리에도 생길 수 있고 손바닥, 발바닥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 만일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지루각화증 모양의 피부 이상이 보이면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40대 이상에서 잘 생겨

 

지루각화증은 보통 40대 이상에서 잘 생기고 남녀 간의 차이는 없으며 여러 개가 생길 때에는 피부 주름 방향으로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지루각화증은 증상이 없지만 때로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한다.

 

지루각화증은 발생 부위나 병변의 특징적인 모양으로 진단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진단시 주의해야 할 유사 질환으로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종양인 악성 흑색종, 햇빛 노출로 인해 손상을 입은 피부부위가 거친 각질로 덮히는 광선각화증, 표피 안쪽에 자리한 기저층에 발생하는 암인 색소성 기저세포암 등 있다. 그외에도 사마귀, 편평 세포암, 보웬(Bowen)병, 에크린 땀구멍종 등과도 감별 진단하여야 한다.

 

 

 

냉동치료와 화학적 박피술로 치료

 

지루각화증의 치료로는 액화 질소,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하는 냉동 치료나 트리클로로아세트산(trichloroacetic acid (TCA))을 이용한 화학적 박피술로 치료할 수 있다. 그외에도 색소 파괴레이저(Q-switched ruby laser), 이산화탄소 레이저, 전기 소작술도 효과적이다. 외과적 수술은 잘 하지 않지만 악성 흑색종과 감별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조직 생검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지루각화증은 비교적 치료가 잘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발생이 늘어나고 만성적이고 자연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지루각화증은 보통 악성 변화를 일으키지 않지만 아주 드물게 기저세포암이 발생한 보고가 있다.

 

 

 

자외선과 노화와 연관

 

아직까지 지루각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자외선, 유전, 노화, 스트레스 등과 관련이 크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자외선과 노화가 연관성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40~50대부터 나타나던 지루각화증이 최근 여가 활동이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루각화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직까지는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고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사람들은 야외 활동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땀이나 물기로 씻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목이나 어깨 같은 노출 부위에도 같이 발라 주는 것이 좋고, 이외에도 챙이 넓은 모자나 긴 소매 옷을 입는 것도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도 미백 효과나 색소 침착 예방 효과가 있어 지루각화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존의 검버섯이 갑자기 가려워지거나, 커지거나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나거나 하는 변화가 생기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

                                                                                                           글 /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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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04.30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04.30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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