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심하게 한 다음 날, 혹은 체중이 부쩍 늘었다고 느끼는 어느 날, 걸을 때마다 욱신거리는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발바닥 근막의 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름은 낯설지만 의외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본다.


족저근막염이란?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욱신거리고 붓기가 심하며 전체적으로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족저근막염이 원인일 수 있다.



이는 이름 그대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족저근막이란 발뒤꿈치 뼈부터 발바닥 앞쪽 발가락 기저 부위까지 가지처럼 붙어 있는 5개의 두껍고 단단한 섬유 띠를 뜻한다.


우리 발이 아치 형태를 유지하고 뛰거나 걷는 동안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것은 모두 튼튼한 족저근막이 제 역할을 잘 하고 있기 때문. 체중이 실린 상태로 발을 들어 올려 안정적인 보행을 가능케 하는 것도 족저근막의 중요한 역할이다.


하지만 크고 작은 충격이 계속적으로 가해지게 되면 근막을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에 변성이 일어나고 더 나아가 염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발바닥과 뼈가 만나는 부위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원인은 무엇일까?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질환인 족저근막염은 많은 성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일단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 범위보다 낮은 평발이거나 지나치게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혹은 다리 길이 차이가 심한 경우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러한 해부학적 이상 외에 더 큰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은 발에 가해지는 과도한 충격이다. 족저근막염은 흔히 운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것도 그런 이유.


실제로 발바닥에 하중이 많이 실리는 마라톤, 축구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운동량을 늘려 발에 긴장을 가하거나, 바닥이 딱딱한 구두나 하이힐을 신고 오랫동안 서있는 경우, 노화로 발바닥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진 경우, 갑자기 늘어난 체중으로 발에 하중이 가중되는 것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과 대처방법은?


통증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때는 아침이다. 잠에서 깨 첫 발을 내디딜 때 뒤꿈치를 비롯한 발바닥 전체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



혹은 앉은 자세에서는 괜찮다가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온종일 뻣뻣한 느낌이 들고, 서있거나 걸을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은 자연성 질환이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호전되기 마련이다. 우선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쿠션이 충격을 흡수해주고 안창이 부드러운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하되 운동 전 후로 스트레칭을 철저히 하고, 서서히 운동량을 늘리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또한 틈틈이 발가락으로 수건 집어 올리기, 발가락으로 책장 넘기기, 바닥에 캔을 놓고 발바닥으로 굴리며 지압하기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좋다.


다만, 증상이 심각할 경우 제때 올바른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달라진 보행 습관으로 무릎, 엉덩이, 허리까지 통증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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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회사 동료들과 함께 산을 오르던 정성범(32) 대리는 갑자기 발바닥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전기가 흐르는 느낌이었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어 계속 걸었다. 걸으면 걸을수록 발바닥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산을 다 내려왔을 때는 제대로 걷기 힘들어 다리를 절룩거렸다. 진통소염제를 바르고 잠들었지만 다음날 일어났을 때도 발이 부은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바닥에 디딜 때마다 통증이 느껴졌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족저근막염이라고 진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료 지급자료를 살펴보면 2010년 족저근막염 환자는 연간 9만1000명이었다. 그러나 2014년에는 2배 가까이 늘어난 17만9000명을 기록했다. 남성의 경우 10∼3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여성은 반대로 40∼60대에서 많이 발견된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면 많이 생길 수 있고,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고 말한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넓게 퍼져있는 단단한 섬유성 결합 조직 구조물이다. 발가락에서 시작해 발바닥 뒤꿈치 뼈의 전내측부위에 부착해 걸을 때에 발을 올려주며,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바로 이 부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원인은 다양한데 우선 반복적인 미세 외상에 의해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할 경우 잘 발생한다. 장거리 행군을 하는 군인들이 자주 증상을 호소하는 이유다. 등산, 조깅, 에어로빅, 중년에서 과체중으로 인한 족저부의 과도한 부하, 점프 등 갑작스런 족저부의 외상, 딱딱한 신발이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 불편한 신발, 평발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환자의 90% 이상은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되며 회복 기간은 6개월 이상 천천히 회복되기 때문에 환자의 인내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세가 없어진 후에도 활동을 서서히 늘려야 재발하지 않는다. 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적어지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족저근막이 쉬거나 잘 때 수축되어 있다가 갑자기 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므로 스트레칭 운동은 치료의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려주는 족저근막의 스트레칭 운동과 벽을 마주보고 서서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후 벽 쪽으로 미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이 매우 도움이 되며 족욕이나 마사지 등 물리치료도 효과가 있다. 발뒤꿈치 패드와 보조기 등도 사용되며 밤사이 족저근막을 스트레칭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야간 부목도 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시 근육 위축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이 필수다. 이 밖에도 스테로이드의 국소 주사나 소염 진통제도 증상의 호전을 가져오나 그 효과는 대부분 일시적이며 만성인 경우 임상적 유용성은 뚜렷하지 않다.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골극을 제거하는 방법인데 모든 환자에게서 치료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전문의와 상의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무엇보다 예방과 환자 자신의 노력이 중요하다. 체중감소 및 생활습관 교정, 등산, 골프, 달리기 등 체중 부하 활동을 조절하고 평소에 스트레칭 등도 빼먹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도움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글/ 세계일보 조병욱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덕에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운동회나 야유회가 한창이다. 여름 내내 덥다는 핑계로

         안 쓰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면 아무리 살살 하는 운동이라 해도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기왕 운동을 해야 하는

         김에 평소 잘 안 쓰던 근육이나 관절을 하나씩 움직이면서 점검해보는 기회로 활용해도 좋겠다. 운동별로 동작

         별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이상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소개한다.

 

 

             

 

 

 

 

 

무릎 구부릴 때 뭔가 걸리면?

 

가을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등산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둘레길이 보편화하고 등산용품이 많이 보급되면서 등산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부주의는 어김 없이 부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산에서는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부상이 더 잦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중심을 잡기 위해 무릎을 구부리거나, 잠시 쉬려고 쪼그려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에서 딱딱 소리가 나면서 뭔가 걸리는 듯하거나 뒤틀리는 느낌을 받으면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관절에 붙어 있는 판 모양 조직으로 40~50대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점차 약해지고 찢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무릎을 30도 정도 굽힌 채 바깥쪽을 누르거나 허벅지 안쪽으로 모았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손상이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내리막길을 걷거나 보폭을 크게 하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가볍게라도 이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게 현명하다.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됐는데도 그대로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미한 손상일 때는 압박붕대나 소염제 등을 이용하는 간단한 치료로 회복될 수 있지만, 심한 손상이면 수술이 필요하다.

 

 

 

허리 아프면 다 디스크?

 

한여름 동안 더위 때문에 골프채를 놓고 있다 날씨가 좋아진 요즘 갑작스럽게 필드에 나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평소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와 무릎, 어깨 등을 많이 움직이게 되면 부상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골프의 스윙 동작은 척추, 특히 허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따라서 본격적인 활동 전에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등배운동 같은 사전 준비운동을 통해 허리 상태를 먼저 점검하는 게 좋다.

 

허리를 굽혔을 때 많이 아프면 허리디스크, 폈을 때 통증이 더 크면 척추관협착증, 비틀거나 돌릴 때 더 아프면 후방관절증후군을 각각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세 경우 모두 허리디스크로 오해하곤 한다. 요추(척추의 허리 부위)의 마디 사이로 디스크가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는 게 허리디스크고, 척추 내부 신경다발이 지나는 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건 척추관협착증이다. 후방관절증후군은 목과 등, 허리, 꼬리뼈로 이어지는 척추의 마디마디를 연결하는 부위에 염증이 생겨 나타난다. 각각 피해야 할 동작과 치료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어깨는 아픈 범위가 어디?

 

골프나 배드민턴, 테니스 등처럼 팔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할 때는 팔이 움직이는 범위와 통증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뭐가 잘못됐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팔을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다 아프면 오십견, 특정 범위를 움직일 때 유독 힘이 빠지면서 통증을 느끼면 어깨회전근육(회전근개) 손상 가능성이 있다. 엄지손가락이 땅을 향하게 한 채 음료수 캔 같은 물체를 집어 들어올릴 때 어깨가 유독 아파도 회전근개 이상으로 볼 수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이 노화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적절히 치료받으면 대부분 회복될 수 있다. 회전근개는 일단 한번 파열되면 스스로 아물지 않는다. 오히려 파열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힘줄과 근육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파열된 회전근개는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팔을 회전할 때 특히 어깨 가장자리가 아픈 경우엔 어깨점액낭염일 수 있다. 어깨 관절 주변은 윤활유 역할을 하는 점액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점액이 담겨 있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초기에 발견하면 찜질이나 물리치료, 약 복용 등으로도 나아지지만, 만성으로 진행하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발 부상 별 것 아니라고?

 

조깅이나 마라톤, 자전거 타기 등은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오히려 준비운동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준비 없이 무리하면 무릎이나 발목에 충격이 가기 쉬운데도 말이다. 걷다가도 여차 해서 발목을 삐끗할 수 있다. 보통 발목이 삐었다는 증상은 염좌를 말한다. 발목 염좌의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면서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일어난다. 별 것 아니라고 여길 지 모르지만, 초기에 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성 재발성 염좌로 진행되기 쉽다.

 

발뒤꿈치 윗부분을 누르면 아프고 운동 후 통증이 심해진다면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를 잇는 아킬레스건에 무리가 가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 발목을 뒤로 젖힐 때 긴장되고 발끝으로 걸을 때 아파도 마찬가지다. 이럴 땐 흔히 신발 안에 깔창이나 보조기구를 넣어 아킬레스건의 부담을 줄여주는데, 그래도 별다른 차도가 없으면 수술을 한다.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붓거나 발뒤꿈치 누를 때 심한 통증을 느끼면 족저근막염 가능성이 있다. 발바닥 전체를 싸고 있는 족저근막은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의 충격을 완화하도록 탄력을 갖고 있다. 과도한 충격이 반복되면 일부 지방조직에 염증이 생기는데, 이게 족저근막염이다. 증상이 가벼우면 쉬기만 해도 저절로 좋아진다. 심한 경우라도 깔창이나 뒤꿈치 컵, 부목 등을 대주면 대개 6~9개월 사이에 90% 이상이 회복된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임소형기자
(도움말 : 의정부척병원 강진석 원장, 서울척병원 김세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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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족저근막염은 정형외과에 외래로 내원하는 환자의 약 1%가 호소하는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평균 발생 연령은 40세 전후이며 여자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다.

 

 

 

 

 

 

  족저근막염이란?...

 

 갑자기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을 한 이후, 아침에 일어나서 첫걸음을 뗄 때 통증을 느끼고 걸으면 증상이 호전된다면 족저근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볼수 있다.

 

 

 장시간 오래 서서 일하거나 갑자기 운동을 시작해 족저근막에 하중이 증가했거나 최근 고지혈증, 비만 등이 심해지거나 평발이나 오목발 등의 발의 변형이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이 흔하게 나타나며 약 30%에서 양측성으로 나타난다.

 

 족저근막은 발의 바닥에 있는 단단한 섬유성 결합 조직 구조물로 다섯 개의 발가락에서 시작하여 발뒤꿈치 뼈 안쪽 부위까지 연결되어 발의 아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은 체중실린 상태에서 발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며 걸어 다닐 때에는 동적으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 부위에 생기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걸을때 발바닥에서 통증 느끼면?

 

 족저근막염은 반복적인 미세 외상에 의한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발생하기 쉽다.

 

 추측되는 위험인자로는 등산, 조깅, 에어로빅, 갑자기 운동량이 증가한 경우, 중년에서 과체중에 따른 족저부의 과도한 부하, 아킬레스건 단축과 근력저하로 근막에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경우, 점프 등과 같은 갑작스러운 족저부의 외상, 딱딱한 바닥의 신발이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의 불편한 신발 착용, 오목발, 평발, 당뇨, 관절염 등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은 급성 외상성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서서히 발생한다.  대개 발뒤꿈치 내측에서 통증이 시작되며 바닥에서 족저근막을 따라 발생한다.  

 

특징적으로 통증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처음 몇 걸음 동안 더 심하게 느끼며, 몇 발자국을 떼고 나거나 수분이 경과하면 증세가 경감된다.  잠을 자거나 앉아 있으면 족저근막에 수축이 일어나며 발을 디디면 수축된 족저근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증세가 유발되는 것이다. 증세가 오래되거나 진행하면 좀 더 넓은 부위로 통증이 생기며 오래 걷거나 걸은 후에도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회복 더딘 족저근막염 천천히 지켜보자

 

 족저근막염 검사는 진찰할 때 눌러서 아픈 부위가 발바닥 종골(뒤꿈치뼈)의 내측부에 있으며 발가락을 펴거나 족저근막을 긴장시키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진단은 주로 특징적인 임상증상과 이학적 검사에 의하며 다른 검사는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방사선학적 검사는 일반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제한적이며 다른 원인에 의한 통증을 감별하거나 진단이 모호할 때만 사용된다.

 

 증세가 유사한 다른 질환으로 종골(발 뒤꿈치뼈)의 피로 골절, 뒤꿈치 지방 패드의 위축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젊은 환자에서 양쪽에 생기는 경우에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등을 감별하여야 한다.


 90% 이상은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되며 회복 기간은 대개 6개월 이상, 비교적 천천히 회복되므로 치료에 있어서 인내심이 요구된다. 증세가 없어진 후에도 활동을 점진적으로 서서히 늘려야 재발이 생기지 않으므로 주의가 요구되며, 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작아지므로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모든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이에는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골극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항상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신중히 선택하여야 한다.


 

 

 

  치료보다 예방, 스트레칭으로 유연성 유지

 

 족저근막이 쉬거나 잘 때 수축되어 있다가 갑자기 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므로 스트레칭 운동은 치료의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려주는 족저근막의 스트레칭 운동과 벽을 마주 보고 서서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후 벽으로 미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이 매우 도움이 되며 족욕이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발뒤꿈치 패드와 보조기 등으로 발뒤꿈치를 감싸서 체중 부하 시에 발뒤꿈치로 전해지는 충격을 줄여줄수 있고, 밤사이에 족저근막을 스트레칭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한 야간 부목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부목의 경우 장기간 사용은 근육 위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그 외에 스테로이드의 국소 주사나 비스테로이성 소염진통제도 증상의 호전을 가져오기도 하나 그 효과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있어 일시적이여서 만성인 경우에는 크게 효과를 보기 어렵다.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하는 것으로 환자 자신의 노력과 인내력이 중요하다  

 

 직업이나 평소 활동 정도,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여 족저근막의 긴장을 증가시키는 행동을 할 경우 통증이 심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체중감소 및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등산, 골프, 달리기, 걷기와 같은 체중 부하 활동을 줄이도록 운동방법을 변경하도록 하고, 평소에 족저근막 스트레칭 및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 유지하는 등 6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글 / 윤한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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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요소이다.
 모든 것이 넘치면 과유불급(過猶不及])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S라인’, '짐승남‘, ’식스팩‘ 등을 비롯한 몸짱 열풍이 거세지면서 운동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무리하게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지나치게 집착할 경우 오히려 몸을 상하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매년 중년 남성 10만 명 중 6명이 극심한 운동 중에 사망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뇌 속의 마약‘베타엔돌핀’            

1979년 미국 심리학자 A.J 맨델은‘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는 용어를 발표했다.

보통 쾌적한 환경에서 심장박동수를 1분당 120회 이상으로보는데, 이 강도로 30분 이상 운동하면 묘한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러한 원인은 우리의 몸에서 지구력운동을 오래 할 때 뇌에서 생기는‘베타엔돌핀’의 영향 때문이다.

 

베타엔돌핀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신경물질로 진통효과와 기분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운동을 지속할 때 체내에 생기는 젖산과 같은 피로물질이 축적되어도 신체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이처럼 운동으로 인한 쾌감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운동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고 불안한 상황에 이

르는데 이것을 우리는‘운동중독증’또는‘운동의존증’이라고 부른다.

 

 

  불안함에 운동을 할 수밖에 없어요            
송파에 사는 직장인 김기상(34세) 씨는 하루 3시간씩 거의 매일을 운동에 투자한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근처에 위치한 헬스장을 찾는다.

그의 운동습관을 보면, 러닝머신 2시간, 웨이트트레이닝 1시간이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복싱체육관에 들러 3시간 동안 격한 운동을 한다.

주말에도 그는 쉬지 않고 5시간 이상을 등산을 하는 그는“우선은 저의 건강을 위해서죠.

하지만 무엇 보다 운동을 하면 묘한 쾌감이 생기거든요”라며 심각한 운동증독증 증상을 보였다.

 

그는 하루라도운동을 하지 않은 날이면 온몸이 쑤시고 마음이 불안하다고 한다.

그래서어쩔 수 없이 운동을 하러 나간다.

하지만 요즘 그는 허리는 물론 무릎, 등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운동을 하면 언제그랬느냐는 듯 고통이 사라진다고 한다.

 

 

  운동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위에서 말한 김기상 씨와 같이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일어날 때에는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 중 심한통증이 발생하거나 또는 질환이 나타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운동을 하게 되면 골절, 관절과 인대 부상 같은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므로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신의 능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 처방을 받아 운동 횟수와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만약에 일어날수 있는 위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으로 인한 또 다른 질병 주의해야                
무리한 운동은 다른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 중 특히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를 주거나 손상시켜 큰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지나친 등산은 정강이뼈를 망가뜨리고 과도한 마라톤은 발바닥 근육과 근막에 염증을 유발할수 있다.

운동에 중독된 사람들은 특정 신체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해 몸에 손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몸에 부상이 생기면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운동중독증에 걸린 사람들은 다시 운동을 반복하므로 또 다른 질환의 원인을 제공한다.

 

또 운동중독증이 주는 심각한 합병증으로는 심장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가 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운동을 하면 심상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특히 격한 운동 후 갑자기 멈추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라서 어지럼증과 속이 울렁거리고 가슴이 답답하면 바로 운동을 멈추어야 한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어깨, 목, 턱, 팔로 이어진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발바닥에 오는 족저근막염이나 다리뼈인 경골이나 발에 있는 중족골의 피로골절이 잘 생길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첫발을 내디딜 때 발바닥이 아파서 발을 디디기가 어렵고 한참을 움직여야 나중에 걸을 수 있게 된다.

이 질환은 딱딱한 바닥을 쿠션이 적은 운동화를 신고 오래 뛰거나 걸었을 때 잘 생긴다.

또 피로골절은 아주 장시간 달리거나 운동을 지속했을때 하지에서 주로 생긴다.

경골, 비골 또는 발의 중족골에 금이 가게 된다.

 

생리불순과 무월경 증상 등은 여성들에게 생길 수 있다.

이는 뇌 속 의 시상하부 기능의 장애에서 비롯된다.

예전에는 운동선수들에게서 발견되던 일이 요즘은 운동열풍으로 인해 일반여성들에게서도 간혹 나타나곤 한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면 몸의 균형이 찾아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과하게 되면 시상하부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며 골밀도가 서서히 낮아지는 이상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한 시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이 좋아                  
운동중독증에서 벗어나려면 짧게는 수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걸리기도 한다.

운동을 과도하게 해 몸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루1시간 내외로 하고, 가급적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운동을 쉬어주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운동으로 인해 늘어난 인대나 근육이 자리를 잡을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운동도 1일 권장 운동량이 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에 의하면 일주일에 최소 1000kcal 이상, 2000kcal 이하의 칼로리 소비를 권장하고 있다.

우리가 보통 일주일 내내 운동하지 않고 주 3회 정도 운동한다고 했을 때, 하루 운동 시의 최소 운동 소비량은 약 300kcal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이 한 운동이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소비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60kg인 사람이 하루 300kcal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격하게는 조깅이나 수영을 30분 정도 하는 양
이다.  중간정도의 강도의 걷기는 38분간 정도 하면 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운동중독 예방법           

적당한 운동은 우리 몸은 물론 정신을 이롭게 하기도 한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신체능력 범위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운동중독증을 예방법 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자.
운동을 시작할 때에는 철저한 준비운동과 마무리에는 정리운동을 하고, 운동처방사를 통해 자신의 체력에 맞도록 목표를 설정해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정해서한다.


둘째, 여러 가지 운동 종목을 즐겨보자.
운동중독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운동종목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하나의 종목에 치중하기 보다 자전거와 인라인, 조깅, 웨이트, 수영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운동의 근본적인 이유를 찾자.

 

셋째, 마음의 여유가 먼저.
전문가를 통해 목표가 정해졌더라도 몸에 이상이 있다면, 바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

중압감을 버리고 여유를 가지며 운동에 임한다.

 

 

 

 

 

 

 

글 ∙ 이기선

도움말 ∙ 허은혁 경희스포츠의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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