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해진 봄 날씨만큼이나 나른하게 늘어지는 몸을 어쩔 수 없다. 봄, 점심시간이면 사무실 곳곳에 엎드려있는 직장인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계절이다. 졸리고 입맛도 없거니와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





춘곤증과 식곤증 때문이다. 춘곤증은 추운 겨울 동안 움츠러들었던 몸이 따듯한 봄 날씨에 적응하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피로감이다. 여기 식사 후의 식곤증까지 더해지면서 오후 시간이 힘들게 느껴지기 십상이다. 식곤증은 식사 후 소화기관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잠이 오는 증상이다. 둘 다 의학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활기찬 일상을 위해 극복이 시급한 증상인 것은 분명하다. 춘곤증과 식곤증을 이겨낼 방법을 알아보자.






하루 세끼를 골고루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양소와 열량을 세 끼 식사에 두루 분배해 먹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을 챙겨먹으면 점심 과식으로 인한 식곤증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입맛을 돋우어주는 쑥, 달래, 미나리 같은 봄 나물이나 제철 과일로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보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도록 신경을 쓰는 것도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몸이 피곤하다고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바로 책상 위에 엎드리는 것 보다는 산책에 나서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몸을 움직여야 소화도 한결 쉬워진다. 햇빛을 통해 체내에 생성되는 비타민 D 역시 춘곤증과 식곤증의 특효약이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엔 산책에 나서지 말고 사무실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잠을 쫓아보자. 의자에 편하게 앉아 힘을 빼고 몸을 털어주거나 기지개를 하듯이 양 팔과 다리를 쭉 뻗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도 잠을 쫓을 수 있다. 10분이면 충분하다.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떨쳐낼 수 없는 졸음이라면 짧은 낮잠을 자는 것도 방법이다. 의학적으로 짧은 낮잠은 두뇌 활동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특히 오후에 커피를 마실 계획이라면 아예 낮잠을 자기 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섭취 후 15분~20분 이 지난 뒤에야 나타나기 때문이다. 커피를 마시고 낮잠을 잔 뒤 일어나면 한결 개운한 이유다.  하지만 앉아서 낮잠을 자야 한다면 자세에 주의해야 한다. 엉덩이를 의자 등받이로 쭉 빼고 고개를 숙여 엎드리는 자세는 목이나 허리 건강에 좋지 않다. 목 베개나 의자 머리 받침을 활용해 뒤로 기대거나 사무실 쿠션, 책 등을 쌓아 베개를 만들어 엎드리는 편이 낫다.






낮 시간 춘곤증과 식곤증의 합동 공격에 유독 취약한 사람은 밤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휴대폰을 들여다보기 보다는 잠자리에 일찍 들어야만 피로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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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입맛도 없고 자주 피곤하다. 오후가 되면 쏟아지는 졸음은 또 어쩌라고? 소화도 잘 안되고 업무는 물론 무기력한 일상이 괴롭기만 하다. 봄철을 맞아 흔히 느끼는 춘곤증의 증상들이다. 춘곤증은 병은 아니지만 견디기 힘들 정도로 극심하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결핵이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과 같은 다른 질병으로 인한 피로감일 수 있다. 제대로 알아야 이기는 춘곤증을 예방하는 모든 것.




봄이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춘곤증.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고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심하면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와 불면증도 찾아온다. 일종의 ‘봄철 피로 증후군’으로 낮 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고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생기게 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며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성인들에게는 우리 몸이 보내는 빨간 신호등일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에 나타나는 심한 춘곤증은 간질환, 당뇨, 암 등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춘곤증은 대개 1, 2주 정도면 사라지는데 3, 4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춘곤증의 원인이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이 있지만 비틀어진 척추로 인해 만성피로가 쌓이는 것도 원인으로 꼽는다.





척추가 틀어지면 근육이 뭉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 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원활한 신진대사 작용을 방해해 몸의 피로감을 높인다는 것이다. 특히 목뼈와 등뼈는 봄철 피로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평소 잠이 부족하지 않는데도 오후에 졸음이 오고 목과 등이 뻐근하다면 척추 불균형으로 인한 춘곤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봄의 향기가 가득 담긴 봄나물은 춘곤증 예방에 단연 일등공신이다. 제철을 맞은 봄나물은 특유의 맛과 비타민이 풍부해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주고, 봄날 오후에도 나른함 대신 몸의 활기를 북돋는다. 이른 봄에 나오는 봄나물은 보약으로 통하며 쑥, 냉이, 달래, 두릅, 씀바귀 등은 쉽게 구입하고 비교적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대표 봄나물로 꼽힌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C, 칼슘과 철분 등이 풍부해 지친 몸에 활력을 주고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하우스재배를 통해 사시사철 여러 나물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제철 맞은 봄나물과는 비할 바가 아니다.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는 또 다른 식품은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 있는 보리나 콩, 견과류, 육류, 우유, 참치, 현미 계란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과일은 딸기, 바나나, 키위, 오렌지가 대표적이며 파프리카, 브로콜리, 토마토, 감자 등도 예방 음식으로 손꼽힌다.








글/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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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먹고 났더니 졸~려~~ 오후 2시부터 3시. 잠이 마구 마구 몰려온다. 계속되는 하품으로 입이 찢어질 지경이다.

 

  4월에 빠질 수 없는 손님, 춘곤증.

 

  10분 정도 낮잠이 춘곤증의 특효약이지만, 바쁜 일정과 상사의 눈치 때문에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

 

  잠깐에 스트레칭만으로도 춘곤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신뻗기


앉아서 발끝은 최대한 아래로 밀고 양손은 최대한 위로 뻗어서 전신을 이완시킨다.

 

 

 

 

 양손 깍지 껴서 밀기

 

양손으로 깍지를 끼어 위로 밀고, 다음에는 앞으로 밀고,

마지막으로 상체를 숙이면서 양손을 뒤로 밀면서 천천히 위로 올린다.

 

 

 

 

 허리 비틀기

 

앉아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올려 두고 오른쪽으로 몸통을 돌리며

왼팔꿈치로 오른 무릎을 밀어주며 시선은 뒤를 본다.

 

 

 

 

 

엉덩이 스트레칭

 

앉아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에 꺾어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천천히 숙인다

 

 

 

 

 

어깨 스트레칭

 

한쪽 팔로 반대편 허벅지를 잡고 다른 쪽 팔을 곧게 뻗어 기울여 준다.

 

 

 

 

도움말 / 정재은 인제대학교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임상운동사 

 모델 / 김윤미 임상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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