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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여름철 해산물 : 건강에 좋은 해산물의 효능과 섭취 시 유의할 점 한여름의 더위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겹쳐, 연일 30도 중반을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지속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시원한 해물탕이나 물회, 쫄깃한 식감의 회, 오징어 등 해산물을 기반으로 한 음식이 더욱 생각나는 법이다. ​ 다만, 여름이라 해산물이 쉽게 상할 수 있고, 식중독이나 세균 번식도 우려된다. 해산물을 올바르게 보관하고 먹어야 맛있는 해산물을 즐기면서 여름철 건강까지 잡을 수 있다. 해산물 먹고, 기력회복과 면역력도 챙기고 땀이 많이 나고 기력이 부족한 여름철에는 고등어와 참치, 낙지, 새우 등의 해산물이 건강에 좋다. 한국 해양관리협의회에 따르면 등푸른생선으로 알려진 고등어에는 폐를 보호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참치에 함.. 더보기
‘밥도둑’ 장 절임 요리, 다양한 해산물로 즐겨보자 ‘밥도둑’이라는 말이 있다.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울 수 있을 정도로 맛있는 반찬을 뜻한다. 밥도둑의 대표 주자는 게장과 같은 장 절임 음식이다. 꽃게 외에도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해 장 절임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입맛을 돋워주는 다양한 장 절임 음식을 알아보자. 장 절임 요리의 시작은 장 만들기부터 장 절임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념간장부터 만들어야 한다. 꽃게, 새우, 전복, 문어, 연어, 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로 장 절임을 만들 때는 간장에 갖은양념을 넣고 끓인 양념간장이 필수 재료다. 양념간장의 기본 재료는 물, 간장, 설탕, 식초다. 여기에 통마늘이나 다진 마늘, 양파, 대파, 고추 등의 채소를 더한다. 해산물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 청주나 맛술, 통후추를 넣거나, 감초 등의 한약재를 추가.. 더보기
봄의 미각을 사로잡는 수산물, 맛의 감초 동죽 -아미노산 풍부해 원기회복, 간 기능 개선에 유익 -해수부, 3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 해양수산부가 최근 3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동죽은 봄의 미각을 사로잡는 조개다. 조개 중에서도 감칠맛을 잘 내기로 유명하다. ‘맛의 감초’라고 부르는 것은 그래서다. [ 동죽,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인 조개 ] 동죽은 부드럽고 크기가 작아 국물 요리에 사용하며 시원한 맛을 낸다. 서해안 간척 산업 이전엔 흔한 조개라서 ‘또 죽’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생산량이 크게 줄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관을 빼고 물을 쏘는 특징 때문에 ‘물총 조개’란 별명이 붙었다. 남해안의 경남 하동ㆍ남해ㆍ통영ㆍ사천 등에선 불통으로 통한다. 가끔 물총을 쏘기도 해서다. 동죽조개탕은 물총탕이라 불리기도 한다. 서해안의 충남 태안ㆍ서산 등에.. 더보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5월의 어식백세 덕대ㆍ병어ㆍ다시마 해양수산부는 최근 5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덕대ㆍ병어ㆍ다시마를 선정했다. 이중 다시마는 별명이 초초(初草)다. ‘지구 최초의 풀’이란 뜻이다. 영문명은 sea tangle(바다의 엉클어진 것)이다. 동양권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 일본에선 콤부 또는 콘부라고 부르는데 미소국에 넣거나 녹차와 함께 먹는다. 세계적인 장수지역인 오키나와 노인의 섭취량이 일본 본토 주민의 2배에 달해 웰빙식품으로 통한다. 일본의 ‘서기’엔 “다시마는 중국의 진시황이 구한 불로초”란 기록이 나온다. 다시마는 미역ㆍ김과 함께 갈조류에 속한다. 부드러운 미역에 비해 다시마는 식감이 단단해 우리 국민에겐 미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진다. 우리 식탁에선 다시마가 국물을 낼 때 외엔 그리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영양.. 더보기
1월의 웰빙 수산물 - 도루묵, 미더덕, 오만둥이 해양수산부는 병신년(丙申年) 1월의 웰빙 수산물로 도루묵ㆍ미더덕ㆍ오만둥이를 선정했다. 겨울이 제철인 도루묵은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는 강릉 지역, 한겨울엔 주문진 포구에서 많이 잡힌다. 도루묵은 대구ㆍ명태처럼 찬 물을 선호하는 한류성(寒流性) 생선이다. “도루묵이 잘 잡히면 명태가 풍어”란 속설이 있다. 도루묵이 명태의 좋은 먹잇감이기 때문이다. 영양적으론 저열량ㆍ고단백 식품이다. 생것 100g당 열량은 132㎉, 단백질 함량은 14.6g이다. 지방도 꽤 (7.5g) 들어 있는 편이다. 멸치ㆍ전어ㆍ양미리처럼 뼈째 먹을 수 있어 칼슘 공급 식품으로도 유용하다. 100g당 칼슘 함량은 40㎎으로 같은 무게의 멸치(생것 509㎎)ㆍ전어(210㎎)ㆍ양미리(371㎎)보다 적다. 수분이 많은 흰 살 생선으로 육질이 .. 더보기
2월 웰빙 수산물, 송어와 가리비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12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것은 송어와 가리비다. 둘 다 겨울이 제철이다. 송어의 일종인 산천어의 축제가 강원도 화천에서 매년 1월 열리는 것만 봐도 송어가 언제 가장 맛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송어(trout)는 수온이 7∼13도인 곳에서 사는 냉수성(冷水性) 어종이다. 국내에선 경북 울진 이북의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에 주로 분포한다. 일본 홋카이도ㆍ알래스카ㆍ연해주 등도 이들의 주 서식지다. 시마연어ㆍ곤돌메기ㆍ참송어ㆍ바다송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1급수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생선이다. 수조에서 키우기는 힘들다. 송어와 산천어는 학명이 같다. 사는 장소가 다를 뿐이다. 부화한 뒤 바다와 강을 오르내리면 송어, 강에서만 지내면 산천어다. 송어 암컷과 산천어 수컷이 연분을.. 더보기
[제주 해녀] 건강한 폐활량, 제주해녀의 모든 것 제주 바닷가에서 파도소리와 함께 해녀들이 한상 차려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본 적이 있다면 그 감동은 잊을 수가 없다. 해산물의 신선함도 감탄스럽지만 깊은 바다 속을 헤엄쳐 맨손으로 일궈낸 해녀들의 삶의 열정에 더 큰 감동의 탄식이 쏟아진다. 필자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는 지금은 그 수가 많이 줄었지만 어림잡아도 수백여명에서 1천여명 가까운 해녀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공동체 역사를 간직한 해녀는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희소가치가 높은 문화로 제주도에서는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이미 제주에서 개최된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제주형의제로 체택돼 제주해녀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증받기도 했으니 유네스코 등재도 언젠가는 꼭 이뤄지리라 믿는다. 흔히들 잠수사와 해녀가 대결을 하.. 더보기
더워지면 조심! 여름철 대표 질환 식중독 식중독은 80% 이상이 5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다. 신선한 아침에는 괜찮았던 음식도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낮 동안에 상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7월, 식중독을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어느 곳에나 미생물은 존재한다. 이 미생물들은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면 놀라운 속도로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한다. 상한 음식은 세균이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해놓은 음식이다. 잘못하여 상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식중독에 걸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게 되며 심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감염원에 따라 다양한 증상 식중독의 증상은 감염원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식중독은 그 원인에 따라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적 유해물.. 더보기
삼척 관광객이면 한 번쯤 꼭 들리는 곳, 사직번개시장 동해바다, 수평선 넘어 아침 해가 뜨기 전 새벽 5시. 오늘도 어김없이 산 오징어 파는 아주머니들의 손님 부르는 소리, “오징어 사러와요, 만원에 다섯 마리, 빨리 오와 !! 오늘 싸요 싸요 !!”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로 삼척 번개 시장의 아침을 연다. 시장은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반짝 열렸다가 없어지는 시장이라고 하여 예전부터 “번개시장”이라고 불리웠다. 인근에 정라항구가 있어 그 날 새벽에 잡힌 싱싱한 해산물이 거래되는 시장이라 여름철이나 휴가철에는 특히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공 천막 수족관에서는 동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싱싱한 오징어가 가득 차 있고 주문을 받은 상인들은 쉴 틈 없이 회 썰기가 바쁘다. 특히 오징어는 피부미용에 좋다하여 여성 손님들이 많이 찾으며, 동해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