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공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직은 사람의 따뜻한 정이 남아 살만한 세상 요즘 텔레비전 뉴스나 세상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회가 갈수록 삭막해짐을 느낀다. 위험에 처한 사람을 못 본 척 하거나 남이 어떻게 됐건 만 잘 살면 된다는 사회현상들이 늘어갈수록 사람 사이의 정이나 배려 같 은 소중한 것들이 사라져 가는 것 같다. 그렇게 사회의 무관심과 이기심에 점점 물들어가던 내게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며 아직은 사람의 따스한 정이 남아있음을 알게 해 주는일이 있었다. 내가 사는 마을은 가까운 곳에 하천을 두고 있다. 좁은 하천이지만 물이 많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마을 사람들의 훌륭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특히 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운동시설이 있어서 저녁이면 간편한 차림으로 조깅을 하거나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저녁에 시간이 되면 종종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가볍게 조깅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