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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살아가는 이야기

건강 DNA가 충만한 배우 유진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하여 현재 경력 16년 차 베테랑 배우인 유진. ‘원조 요정’으로 불리며 가요계의

         핫이슈로 주목받던 그녀는 그동안 가요계뿐만 아니라 TV 드라마, 영화, 뮤지컬, MC 분야에 두루두루 걸쳐

         그녀의  재능을 선보여 왔다. 그녀가 이렇게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내며 롱런 할 수 있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요즘 유진은 ‘뷰티 멘토’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2010년부터 CJ E&M On Style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겟잇뷰티(Get It Beauty)’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뷰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수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그녀는 ‘미(美)’와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다.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진은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배우 기태영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 작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아직도 결혼이 실감 나지 않는다는 그녀. 그저 연애하는 것 같고 가끔 누가 서로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느냐 때문에 삐치기도 한다고. 그야말로 닭살 커플이다. 현재 부부는 쇼핑몰 사업도 함께하고 있어 일과 사랑에 서로의 조력자로 서있다.

 

 

 

가수로 활동하다가 '겟잇뷰티' MC로 활동 범위를 넓혔는데

 

 

 

내가 좋아하는 분야라 무척 재미있게 방송에 임하고 있다. 3년 넘게 진행하다 보니 소재 고갈이란 딜레마도 있다. 매번 새로운 트렌드라고도 하지만 유행이란 것이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식상한 부분도 없지 않다. 하지만, 시청자들께서 매주 신선하고 재미있게 봐 주시는 것 같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화장품 제품들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나 또한 많이 배우고 있다. 그런 자세라면 이 프로그램이 롱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피부가 건강한 피부미인이다.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아침저녁, 기초 관리를 충실히 한다. 화장을 오래한 날에는 시트 마스크 팩을 해준다. 그 외엔 따로 없다. 몸에 나쁜 건 절대 안 한다. 술, 담배, 탄산음료는 절대 입에 안 댄다. 평소 운동 열심히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려 항상 노력한다. 피로가 쌓였을 땐 반신욕을 즐겨 한다. 아, 종합 비타민과 비타민 C는 꼭 챙겨 먹는다.

 

관리 비법이 생각보다 심플하다. 뷰티라는 건 내적, 외적 모두 그야말로 '건강'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이 건강해야 얼굴도 예뻐지고 얼굴빛도 예쁘다. 또한 마음이 건강해야 표정이 예쁘고 웃음이 예쁘다. 난 삶을 사는 데 있어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살면서 봤던 사람 중 ‘정말 예쁘다’ 고 생각한 사람이 있나. 또 멘토로 생각했던 사람이 있는지. 너무 많다. 연예인들은 화면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 김희선 씨, 송혜교 씨, 한지민 씨, 손담비 씨, 고소영 언니도 참 예쁘다. 본받고 싶은 분으로는 가수 활동할때 만났던 엄정화 선배님이, 연기할 때 뵈었던 분 중에는 전인화 선배님이 그렇다. 특히 전인화 선배님은 피부도 좋고 관리도 열심히 하신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 시간 나면 청소하고 정리하는 게 일이다. 밀린 빨래도 하고 잠도 푹 잔다. 그리고 피아노 치고 책 읽고 영화 보는 거 좋아한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언터쳐블 1%의 우정’이 기억에 남는다. 웃음과 휴머니즘이 가득한 영화라 무척 감동적으로 봤다. 최근 읽은 책은 <영웅의 책을 스캔하라>이다.


<유진’s 겟잇뷰티>, <유진’s 뷰티 시크릿>이란 책도 냈다. 어렸을 때 데뷔를 해서 화장하고 꾸미는 것은 늘 나에게 일상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뷰티 관련 책 출간 제의가 의아했다. 내가 자연스럽게 터득한 노하우가 대중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됐다. ‘뷰티’라는 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책을 낸다는 생각에 글도 잘 써지고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 주제로 또 책을 내고 싶을 만큼 욕심이 생겼다. 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였다.

 

 

 

바이모모(bymomo)라는 쇼핑몰 사업도 시작하지 않았나


 

 

현재 리뉴얼 중이다. 사실 작년에 여러 사람들과 시작했으나 그땐 내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어서 소홀한 부분이 많았다. 뷰티 이상으로 패션 쪽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최근에 남편과 상의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그런데사업이라는 것이 많이 힘들다.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부분이 없다. 내가 직접 코디네이팅과 모델까지 하고 있다. 옷 스타일은 대중적이면서 편안한 옷들이다.


요리 솜씨가 궁금하다. 어머니가 요리, 특히 한식을 워낙 잘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맛있는 것만 먹고 자랐다. 맛있다고 소문난 집에 가서 먹어도 엄마가 한 음식이 더 맛있다. 맛을 알아서 그런지 요리를 하는데 수월하다. 남편은 내가 해 준 된장찌개와 스파게티를 잘 먹는다. 가끔 케이크도 만든다.

 

부부가 함께 운동을 하는지. 남편이 워낙 운동 마니아다. 난 유전적으로 일자목인데다가 방송 때문에 킬 힐을 신다 보니 허리와 목이 늘 뭉쳐 있다. 그래서 요가와 스트레칭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주고 있다. 20대 때에는 높은 구두를 신고 종일 방송해도 그나마 참을 만했는데 요즘 들어 확실히 하루하루 몸이 다르다.

 

연예인이 안됐다면 지금쯤 무슨 일을 하고 있을는지 상상해봤나.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그만큼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꽃꽂이를 좋아하니 플로리스트가 됐을수도 있겠다. 예쁜 색깔의 꽃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녀는 이제 MBC ‘위대한 탄생’의 메인 MC로 생방송 무대를 준비 중이다. 오랜만에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돼 반갑다는 그녀. 가수, 연기자, 뮤지컬 배우, MC 활동에 모두 매력을 느끼지만, 아직도 안해본 일들이 많아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라면 언제든 도전해보고 싶다고 한다. 항상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유진. 긍정적인 마인드로 좋은 에너지를 뿜어 내는 그녀의 밝은 웃음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글 / 김연수 기자,  사진 / 백기광, CJ E&M


   

 

 동안 피부, 유진의 건강 비결

 

 

 

 

 

              1. 아침저녁, 기초 관리를 충실히 한다.

              2. 화장을 오래한 날에는 시트 마스크 팩을 해준다.

              3. 술, 담배, 탄산음료는 절대 입에 안 댄다.

              4. 요가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다.

              5. 긍정적인 마인드를요가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다.

              6. 피로가 쌓였을 땐 반신욕을 즐겨 한다.

              7. 종합 비타민과 비타민 C는 꼭 챙겨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