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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살아가는 이야기

여름의 막바지, 휴가증후군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바캉스 증후군' 이란 휴가를 다녀온 뒤 일상생활에서 무기력함을 느껴 일이 손에 잡히지 않거나, 밤잠을 설치는 등의 증상이다. 짧은 휴가가 아쉬워 바캉스 일정을 빡빡하게 소화하려다 보니 피로도가 증가하게 되고, 그로 인해 바캉스 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과 어지럼증, 만성 소화 불량까지 동반한다고 하니 휴가의 막바지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연습을 해 둘 필요가 있다. 바캉스 증후군의 증상과 그 해결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여행 후 생긴 척추피로증후군

 

 

 

휴가 후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척추피로증후군 이다. 척추피로증후군이란 척추에 피로가 쌓여 온 몸이 욱신거리고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운전자의 경우, 장시간 동안 한 자세로 운전을 하기 때문에 휴가 이후에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뜨거운 물수건으로 몸을 마사지 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면 경직된 척추의 근육을 풀어주어 통증을 막을 수 있다. 스트레칭은 뼈와 인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혈순환을 촉진해 몸의 기운과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척추 피로도를 풀어주는데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레포츠 후 근육통증

 

 

 

휴가기간 중 격렬한 레포츠 활동을 즐길 시, 다리 근육에 미세한 손상과 함께 피로물질이 축적된다. 일반적으로 24~48시간 안에 근육통이 발생하는데 근욱 속 피로물질이 제거되어야 피로감이 사라진다. 하지만 업무로 복귀했을 때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게 되면 혈액이 침체되고, 부종으로 인해 근육통을 지연시키게 된다. 따라서 근육통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산책과 냉온욕으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산책은 발바닥을 자극해 온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져 있던 척추의 정렬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냉온욕을 할 때는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정도 냉욕을 하며, 이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해주면 된다.

  

 

 

미지근한 샤워로 숙면 유도

 

 

 

하루에 필요한 수면 시간은 평균 7~8시간 이다. 하지만 여름철 열대야로 체내 체온조절중추가 각성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쉽게 잠을 이룰 수 없게 된다. 지나치게 짧은 수면을 취할 시, 교감신경계가 활성되어 불면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때문에 휴가기간 동안 쌓인 피로가 누적이 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또한 혈관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아서 혈압이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상에도 큰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휴가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숙면이 매우 중요하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중추신경의 흥분은 물론, 혈관의 수축과 확장으로 인해 오히려 체온이 올라갈 수 있다. 따라서 잠들기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꿈같이 달콤한 휴가! 맘껏 즐기기엔 그 기간이 너무나 짧게만 느껴지고, 일상으로 복귀했을 땐 그 여운이 길게 남는다. 그래서 많은사람들이 바캉스 증후군을 겪는 것 같다. 하지만 휴가 후 찾아오는 무기력함을 털어버리고 일상을 휴가의 연장선처럼 재미있게 보낸다면 매일이 휴가철이지 않을까?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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