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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살아가는 이야기

조국의 광명을 되찾은 날, 8.15 광복절

 

 

 

 

 

 

 

올해로 68주년을 맞는 광복절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이다. 광복절은 1945815일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해방되어 다시 빛을 찾은 경사스러운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해방 3년 후인 19488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 영광스러운 날이기도 하다.

 

 

 

 광복절의 의의

 

광복군 제5지대 창설 기념사진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1910829일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채 식민지가 된 후, 1945년 해방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국민들은 일본인들에게 억눌려 업신여김을 당해야 하는 더할 수 없이 슬프고 끔찍한 나날을 보냈다. 일본은 강제 노동과 강제 징병 및 징용에 사람들을 끌고 가는 것도 모자라 민족을 말살하려는 여러 가지 정책을 실시했다. 전쟁 물자와 식량 공급을 위해 잔인하게 약탈행위를 일삼았고, 남녀노소, 심지어 죄 없는 젖먹이 어린 아이까지 무참히 살해하는 만행도 서슴지 않고 저질렀다.

 

이런 일본의 온갖 악랄한 행위에도 불구하고 조국의 광명을 되찾기 위한 애국열사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그들의 투쟁과 희생으로 마침내 1945815일 꿈에도 그리던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다. 나라의 운명과 민족의 희망을 되찾은 경사스러운 날이기도 하지만, 광복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들을 잊지 않고, 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할 날이기도 하다.

 

 

 

 태극기 게양법

 

 

 태극기 게양 방법<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나라의 국경일 및 기념일 또는 조의를 표해야 하는 날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광복절은 3.1절, 제헌절,개천절,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 국경일 및 기념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않고 태극기가 높이 펄럭일 수 있도록 국기를 달아주고, 그와 반대로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및 국가 지정일에는 조의를 표해야 하는 날이기 때문에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국기를 게양하도록 해야한다.

 

 

  
 광복절 기념행사

 

 

 

광복절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의 경축식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수 많은 기념 행사를 거행한다. 정부는 저녁에 외교사절 등을 초청하여 경축연회를 베풀고,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독립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기념식에서는 정인보가 작사하고, 윤용하가 작곡한 <광복절의 노래>가 연주된다.

 

 

 

 

 

전국적으로 타종치기 행사, 독도플래시몹 등 광복절 관련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8월15일 광복 67주년을 기념해 겨레의 집 특설무대에서 독립운동을 주제로  특별공연 '위대한 독립의 발자취'를 펼쳐 보일 예정이며,  <독립기념관 개관 25주년 발전사 특별전>을 겨레의 큰마당에 전시할 계획이다. 인기가수의 초청공연과 라디오 현장생방송을 실시하고, 양영희 서예가는 200m 길이의 광목천에 1절부터 4절까지의 애국가를 쓰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태극기와 무궁화를 주제로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소원풍선 날리기 행사 등 일반인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일제강점기를 겪어보지 않은 젊은 세대는 광복절의 의미를 잊고 공휴일로만 인식하기가 쉽다. 68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기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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