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낙상사고, 심혈관계질환 등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추운 날씨 때문입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야외 활동은 줄어들어 몸의 근육 등 전체적인 신체기능이 저하돼 있는 상태여서 단순한 넘어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걷다가 넘어져 골반이나 팔 골절이 많이 발생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도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 내 생활을 오래하면서도 추운 날씩 때문에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해 호흡기 질환 유발도 높아지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도 건조하게 해 탄력을 떨어뜨리고,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자는 특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도 수축을 하기 때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된 김장으로 인한 후유증, 스트레칭과 곧은 자세로 예방

 

본격적인 김장철에 들어섰다. 김장은 평균기온이 4도 이하이고, 최저기온이 영하로 유지될 때 적정한 시기로 잡는데 기상청은 서울의 김장 시기로 11월29일이 가장 적당하다고 전망했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어 제 맛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김장 시기는 기온이 낮을 때이다. 김장은 한자리에 앉아서 장시간 작업을 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 그야말로 전신이 쑤시고 아프다.  우선은 자세가 중요한데 오랜 시간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경우 근육이나 인대 등이 경직 돼 관절통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이왕이면 식탁과 같은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 좋고, 중간중단 무릎을 쭉 펴서 경직된 몸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추운 날씨에 체온이 떨어지고,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기 때문에 무릎담요를 덮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손을 많이 쓰는 작업이다 보니 손목부터 팔까지 쑤시고 아프고 저리게 된다. 때문에 고무장갑 안에 얇은 면장갑을 착용해 손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손목은 아대를 착용해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손이 계속해서 저릴 경우 따뜻한 물에 5~10분 동안 담가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쉽지는 않겠지만 앉아서 김장을 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벽에 등을 기대고 하는 것이 좋으며, 뻐근하고 묵직한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집에서 2~30분 동안 온찜질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통증 부위가 붓고 열이 날 때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추”고 조언합니다.

 

 

눈길이나 빙판길 사고, 골절이나 디스크 위험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부상자도 늘고 있다. 겨울스포츠는 대부분 눈이나 빙판에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들다. 때문에 무엇보다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디스크나 골절상을 가장 많이 입는다. 스키나 보드를 타다 잘못 넘어지면 디스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넘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키는 넘어질 때 한쪽 엉덩이를 뒤로 앉듯이 넘어지거나, 무릎에 손을 붙이고 스키를 나란히 하여 경사면에서 직각이 되도록 하면서 넘어지는 것이 좋다. 스노보드는 두 발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로 넘어지므로 부상 위험이 더 클 수 있는데 앞으로 넘어지는 경우 무릎을 구부려 몸을 조금 웅크린 자세로 얼굴을 들고 전방으로 슬라이딩 되도록 몸을 펴고 넘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빙판길 낙상사고는 주로 척추와 대퇴골 그리고 손목뼈 부위 골절이 많은데 특히 관절의 경직이 높아 유연성과 균형능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노인들은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의 구조가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져 위험이 더 크다. 뇌졸중이나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낙상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높으며 혈압강하제, 저혈당증, 진정제 등 만성질환으로 다량의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 음주를 즐기는 노인도 낙상위험이 높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춥다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또 눈과 비가 오는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하더라도 움직임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둔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글 /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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