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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살아가는 이야기

음악 재능기부로 노년을 아름답게, 건강백세운동 교실






건강백세 시대에 자신의 재능을 또래 어르신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경북삼락회의 송년음악회가 2016.12.21(수) 오후 3시 경산시 소재 경북교육정보센터 시청각 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가랑비가 솔솔 내리는 가운데서도 강당 안은 색소폰과 아코디언 합주로 열기가 넘쳐 흘렀고 아름다운 멜로디는 관객의 마음속을 파고들어 감동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





경북삼락회 색소폰 동호회 단장 권기웅님의 인사말에 이어 한 시간 동안 고향의 노래, 그 겨울의 찻집 색소폰 중주, 찔레꽃, 애정이 꽃피는 시절의 아코디언 합주 이외는 대부분 색소폰과 아코디언 합주로 '고향의 봄' 행진곡을 시작으로 동요 '겨울나무'와 학창시절의 추억을 반추하는 'Sad Movies'와 '베사메무초' 팝송이 연주되었다. 후반부에는 애창가요로 '천년화, 외나무다리'와 요즘 유행하는 '묻지마세요'에 이어 경기민요 '아리랑'과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애잔하게 연주되었다.


색소폰이나 아코디언 중주도 좋지만, 무거운 악기를 다루며 흐트러짐 없이 어르신 연주단원 전체가 색소폰과 아코디언 합주는 하나되는 악기, 하나되는 단원이 하나가 되는 관객의 물결로 이어져 가히 감동적이었다.





나이가 들어 재능기부를 한다는 것은 시간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 쉽지 않다. 무엇보다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재능기부는 꿈도 꾸지 못한다. 젊을 때는 교육에 평생 전념하시고 퇴직 후에는 요양병원 등을 방문하여 또래 어르신에게 악기 연주로 재능기부를 몸소 실천하는 경북삼락회 색소폰 동호회.





국민건강험공단 대구 수성지사는 건강백세운동교실의 고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운동 참여 어르신에게 기분-업, 즐거움을 드리고자 지역사회 봉사활동 단체를 노크했다. 아낌없이 재능기부를 약속한 경북삼락회(색소폰 연주단)의 열정적인 참여로 전체 강습경로당의 1/3 강습장을 2 ~4명 소규모로 단원들이 방문하여 연주했다. 강습 경로당별로 인원이 많지 않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기꺼이 악기 연주로 재능 기부해주신 경북삼락회 색소폰 단장님 및 단원에게 감사드립니다


건강백세운동 교실(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은 건강한 노후생활 유지와 중장기적 노인 의료비 절감 차원에서 노인에게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교육도 하는 건강백세 운동교실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노인건강 운동의 중심 허브 기능 수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초에 건강백세운동 강사를 선발하고 강습할 수 있는 경로당을 선정 후 주 2회 연간 60회 정도 노인에게 적합한 체조, 요가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