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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늦봄에 챙겨야할 슈퍼푸드 6가지




미국의 유명 영양학자인 스티븐 마카리(Steven Macari)봄의 6대 슈퍼푸드로 천일염, 아티초크, 비트, 뼈 즙, 버섯, 고다치즈를 선정했습니다. 미국 패션잡지 하퍼스바자 4월호에 봄에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할 슈퍼푸드 6가지(These Are The 6 Superfoods You Should Be Eating This Spring)’로 소개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천일염=소금은 우리 신체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등 필수 미네랄을 공급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미네랄이 빠른 속도로 고갈됩니다. 마카리 박사는 소금 중에서도 천일염을 추천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은 체내에서 부족해진 미네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온이 올라간 날 운동을 하다가 땀이 나면 물에 천일염 등을 추가해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천일염은 바람, 햇빛으로 바닷물의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입니다. 이 과정에서 바닷물의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천일염에 스며들어 많은 영양소를 갖게 됩니다.

 



아티초크=아티초크(artichoke)는 국화과 식물(엉겅퀴의 일종), ()과 담낭 건강을 위한 채소로 불립니다. 이 채소는 대개 데쳐 먹거나 잎을 올리브유에 찍어 먹습니다. 아티초크는 체내에서 글루타치온의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가장 강력한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해독 효과를 발휘해 장수를 돕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중해 연안 지역 주민이 즐겨 먹는 아티초크는 채소의 귀족으로도 불립니다.

 

비트=비트(beets)는 간() 건강에 이로운 슈퍼푸드 입니다. 비트에 풍부한 베타인(betaine)은 간의 해독을 돕고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는 요즘 국내에서도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주로 뿌리를 먹는데 붉은 시금치라고도 부릅니다. 칼만 갖다 대도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질 만큼 색깔이 강합니다. 이 붉은 색소 부위엔 암과 기형 예방에 효과적인 엽산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잎은 쌈채소로도 유용합니다.

 

뼈 즙=뼈 즙(bone broth)이 없다면 슈퍼푸드 리스트를 완성시킬 수 없습니다. 젤라틴 화된 뼈 즙엔 콜라겐(단백질의 일종)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 같이 날씨가 더워질 때는 따뜻한 뼈 즙 섭취가 그리 달갑지 않을 수 있습니다. 뼈 즙 대신 양질의 콜라겐 분말을 섭취해도 좋습니다. 물에 잘 녹는 콜라겐 분말을 커피, 차 등 다른 음료에 섞어 먹는 것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한 방법입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리신은 해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글리신 섭취가 부족한데 뼈 즙을 섭취하면 이 아미노산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버섯=버섯은 다른 식품에는 부족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중요한 식품입니다. 버섯에 함유된 중요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셀레늄 입니다. 셀레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갑상선 건강을 돕는 미네랄입니다. 요리된 버섯은 소화관 해독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식물성 식품의 식이섬유가 복부 팽창을 유발하는 것과는 달리 배를 부풀게 하지 않는다는 것도 버섯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버섯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 종류별로 다른 맛, 식감, 영양소 구성을 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다 치즈=고다 치즈(Gouda Cheese)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K는 뼈, 치아 건강에 중요할 뿐 아니라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다치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25떨어진 도시 고다’(Gouda, 네덜란드 발음은 하우다‘)’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다치즈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치즈로, 고다 지방이 원산지인 우유가 주원료입니다. 대표적인 반경성치즈 중 하나로, 가열하지 않은 커드(curd, 우유에 산 또는 레닌이나 펩신을 넣었을 때 생기는 응고물)를 틀에 넣은 후 압력을 가해 커다란 원반 모양으로 만듭니다. 표면은 딱딱한 듯하지만 조직은 연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좋습니다.

 


도움말=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