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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살아가는 이야기

개그우먼 김보화 건강 강의 "일~ 단~ 은~, 건강해야 돼요~"

  폭소를 터뜨리는 개그우먼에 이어 '행복'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전문강사로 활약중인 김보화가 건강의 소
  중함을 이야기 한다. 두통을 잊게 하는 선행과 몸을 가뿐하게 하는 자연식 식단, 그리고 건강검진을 통한
  건강유지 비결 등 그녀가 들려주는 건강학은 유머러스하고 유익하다.

 

 

더욱 흥미진진한 삶을 살고 싶다.


마흔 살만 돼도 다 살아 버린 것 같은 표정으로 '우리 나이에 무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김보화는 오히려 마흔살을 넘기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삶을 살고 있다. 30년에 이르는 방송생활과 함께 몇 해 전부터는 전문강사로 활약하며, 기업과 대학에서 유머와 철학이 버무려진 흥겨운 강의를 해오고 있다.


전국에서 행복 바이러스를 터뜨리고 있는 그녀의 강연 테마 중 '건강'은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다.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나 북한산을 올라갔다 왔죠. 왜 그렇게 일찍 가느냐고요? 아침 방송에 늦지 않으려면 그렇게는 해야지요. 30년 방송생활을 하면서 크게 아픈 적은 없지만 늘 편두통에 시달렸죠. '아! 이 사람아!', '소사 소사 맙소사' 등이 유행어로 뜰 무렵부터니까 20년도 넘게 골머리를 앓아온 셈인데 산을 오르면서 싹 없어 졌어요."


 

아이에게 자연의 맛을 알려주는 현명한 엄마


그녀는 바쁜 방송과 강연 일정 중에도 자신이 직접 만든 무공해 식사를 가족에게 먹이는 자상한 아내이자 엄마다. 아욱과 쑥갓, 고사리 등 익산 고향집의 맛을 유독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그녀가 자연식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둘째 아이의 알레르기성 질환 때문이었다.

 

아토피가 심해 한 여름에도 수영장 한 번 못가는 아들을 위해 그녀는 고향집에서 보내 온 곡물과 재래시장의 제철나물로 담백하고 정갈한 식탁을 차려냈다. 처음엔 빵과 햄을 먹을 수 없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지만 이제 아이들은 조미료가 들어 간 음식은 입에 대지 않을 만큼 그녀의 자연식 식탁에 길들여져 있다. 신토불이 음식을 먹기 시작한지 10년, 아이의 아토피는 완치됐고 그녀 역시 피로를 모르는 가뿐한 몸을 갖게됐다.


 

아! 이 사람아 평생 건강을 위해서 그것도 못 참나!


김보화는 등산과 자연식으로 건강을 자신해 왔지만 최근 건강보험의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의 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건강보험의 건강검진이 아니었다면 저의 건강 역시 한순간에 무너질 뻔했죠. 술을 먹는 것도 아니고 기름
  기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어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제안 받았을 때는 꼭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곧 그게 자만이었다는 게 밝혀졌고 저는 훌륭한 수술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됐죠."
 


그 일을 계기로 건강보험 제도의 우수성과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자주 얘기하게 돼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동안 금식과 대장정결제를 먹어야 하는 난감한 순간도 있지만 검사를 하고 나면 마라톤을 완주한 것 같은 보람을 느끼게 되죠.

새벽부터 북한산을 오르고 아침 생방송과 인터뷰 그리고 오후에는 강연을 위해 청주로 달려가야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서 피로를 느낄 수는 없다. 자신의 이름 앞에 ‘명(名)’자를 붙일 수 있는 게 ‘성공’이고 ‘건강한 삶’이라고 얘기하는 그녀는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때까지 부지런히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다음 일정을 위해 바쁘게 일어선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한 전체가 된다는 그녀의 말이 새삼 감동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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