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해외유입,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긴 했지만 이미 개학이 시작된 만큼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집콕’에 지친 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 블루’를 막기 위해서 무작정 금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만 국내 여행을 가는 경우라면, 최소한 이런 방역 수칙은 지키는 것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 설명에 따르면 여행하는 경우에는 마스크의 여분을 챙겨 반드시 챙기고 손 소독제와 개인 물통 등을 준비해 떠나야 한다. 또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언제든 여행을 중단하고 즉시 귀가할 준비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행하는 경우에도 밀폐된 장소나 사람들이 밀집된 지역에는 가급적 가지 않아야 한다. 활동 전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만약 차량을 이용해서 여행을 가는 경우라면 먼저 자동차 손잡이, 핸들, 문 손잡이, 기어 등을 소독부터 해야 한다. 또 차량 승차 전 손 소독을 하고 탑승한다. 이동 중에는 에어컨 대신 창문을 열고 수시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표를 끊을 때 가급적 온라인 예매나 현장 자동발매기를 이용하고, 타인과 떨어진 좌석을 예약한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의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여행 중 식사를 해야 한다면 점심, 저녁 식사 혼잡 시간대는 피해서 가급적 사전에 예약한 뒤 방문하자. 또 소독이나 환기와 같은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식당을 미리 파악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하는 경우라면 주문 앱이나 비대면 키오스크 등을 통해 주문한 뒤 타인과 떨어진 좌석에서 식사해야 한다. 가급적 대화는 자제하며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사 전후로는 손을 씻고 계산 후 영수증은 가급적 폐기해달라고 요청해 직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카페와 같이 이용객이 많은 곳에서는 가급적 테이크아웃을 요청해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음료를 즐기는 것이 좋다.
숙박 시설을 찾을 때는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문 손잡이, 스위치 등을 만진 후 손 소독을 해야 한다. 객실에 머물 때도 수시로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수건이나 가운과 같은 이용 용품도 개인용품을 지참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호텔에 투숙하는 경우 사업장의 발열 체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경우라면 타인과 두 팔 간격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시장의 물건을 바로 만지지 말고 가급적 눈으로 확인한 뒤 물건을 구매하자. 큰 소리로 호객을 하는 장소는 피해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상인이 운영하는 점포는 피한다. 상점 내에 머무르는 시간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여행을 마친 뒤 귀가 후에는 목욕을 하고 외출복을 세탁해야 한다. 또 주변 사람과 만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안에서의 가족과의 접촉 또한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3~4일 정도 자가격리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 또는 1339번으로 연락해 안내에 따른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종식까지 여행은 가급적 자제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역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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