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득존득한 부드러운 식감, 알록달록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한 색감, 마지막으로 혀 안을 감도는 달콤함까지. 아이들에게 1등 간식으로 꼽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필자는 주저 없이 젤리라고 외칠 것이다.

 

마트나 편의점, 약국 등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젤리. 그런데 마성의 매력만큼이나 건강에도 이로움만 가득할까?

 

 

 

 

 

 

젤리의 변화는 무죄

 

젤리는 영국과 주변 유럽국가들이 동물 지방과 부산물에서 만들어낸 젤라틴을 굳혀 보존식품으로 저장해놓고 먹던 것에서 유래했다.

 

과일 등을 말려 섞는 등 모양이나 맛 등이 모두 후식에 가깝다. 이후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젤리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젤리는 점차 자극적이고 빠져나올 수 없는 맛을 갖게 되다 보니 설탕, 시럽 혹은 감미료, 식용 아교나 전분 등을 주재료로 가공한다. 그러면 탄력적이고 씹는 맛이 일품인, 우리가 흔히 아는 젤리로 재탄생되는 것이다.

 알약에 대한 거부감이 젤리의 개발로 이어지기도 한다. 많은 건강보조식품이 정제, 캡슐, 액체제 등으로 개발되었지만 많은 사람이 알약을 계속 먹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커지게 된다. 이때 빈틈을 파고든 것이 바로 젤리로 나온 건강보조식품이다.

 

 

 

 

 

 

일단 젤리는 색이 화려하고 친근하며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약이 아닌 간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약에 대한 거부감을 낮춰준다. 이를 의식한 듯 이제는 많은 건강보조식품 회사들이 앞다투어 젤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 기존의 소나 돼지 뼈, 껍데기에서 추출한 젤라틴은 녹는점이 낮은 단점이 있는 만큼 식물성 원료인 펙틴, 해초 아교, 한천 등 천연고무를 사용한 젤라틴 대체재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천연고무 원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가 잘되고 열에 비교적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젤리의 변신은 무죄로, 수면 보조 기능이 있는 멜라토닌 젤리나 미용을 위한 콜라겐 젤리, 지능 강화를 위한 오메가3 젤리 등이 잇따라 시장에 나왔다. 그뿐만 아니라 심장이나 뇌혈관에 좋은 기능성 젤리들이 있을 만큼 젤리의 시장은 점차 다양화되고 있고, 대중과 더 가까워지고 있다.

 

 

 

 

 

 

 

젤리, 사탕보다 치아에 더 나쁘다?

 

초콜릿과 사탕을 피하고, 건강 비타민 젤리만 먹었다. 그리고 돌아온 것은 충치.

 

젤리가 초콜릿이나 사탕보다 치아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치아에 잘 달라붙는 성질 때문이다. 양치가 어렵고 오랜 시간 입안에 머물기 때문에 충치 위험도가 더 높은 것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발표한 충치 유발지수를 살펴보면 젤리가 46인 반면, 비스킷이나 과자류는 27로 크게 낮다. 또 충치에 가장 안 좋을 것 같은 캐러멜이 38이고, 탄산음료가 10, 요구르트 14, 인절미 19, 도넛 19, 초콜릿 15로 각각 젤리보다 낮다.

 

또한 마트나 편의점, 그리고 약국에서 판매되는 젤리를 유심히 살펴보면 당 성분이 적지 않다. 그러므로 젤리의 성분에서 당의 비중과 칼로리가 낮은 제품을 찾고, 과일이나 고구마 등을 말린 걸 간식으로 이용한다면 충치 위험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결국 젤리의 섭취를 최소화하는 게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겠다.

 

 

프리랜서 작가 김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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