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서부지사 행정 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진영 주임입니다. 공단은 2021년 하반기에 약 600여 명의 청년인턴이 채용되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채용되는 만큼 공단의 인턴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1년 상반기에 입사한 광주서부지사 인턴 세 분과 함께 인터뷰 형식으로 인턴 생활 전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Q. 직접 경험한 인턴 채용 전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부탁드려요.
A. 인턴 채용은 필기전형이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를 통해 1차 합격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서류 합격을 하면 증빙서류를 제출하여 일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됩니다. 면접 심사는 경험/행동 면접 중심으로 지원자 5명이 한 조로 구성되어 5:3 면접을 약 25분~30분 정도 진행하였습니다.
A. 서류전형 통과 후 다대다 면접 방식으로 구성된 전형으로 보았습니다.
A. 인턴 전형은 모두 아시다시피 서류 전형과 면접전형이 있습니다. 서류전형은 정성적 부분, 정량적 부분 모두 골고루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후 면접전형은 다대다로 이루어졌으며 답변 순서는 랜덤이었습니다.
한 사람당 질문은 다섯 개 정도 받았고 각 질문마다 꼬리 질문 1~2개씩 있었습니다. 면접에서는 큰 목소리로 자신감 있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인턴 합격(서류 및 면접전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A. 인턴 서류는 정량과 정성평가로 심사되며 기본으로 정량적인 스펙을 맞춰놓기 위해 자격증(토익, 한국사 1, 컴퓨터 활용 1, 사회복지사 1)을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공단 채용은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주변 지인들의 첨삭을 통해 자기소개서 수정을 반복하였습니다.
면접전형을 위해서는 경험 정리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경험 마인드맵”을 작성하였습니다. 그중 키워드 몇 개를 정해 예상 질문에 매치해보며 답변 흐름을 잡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비하기 위해 만능 답변인 “필살기”를 찾아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A. 저 또한 건보는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최대한 각 주제에 맞는 경험을 찾아 정성껏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컴퓨터 활용 1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정량적인 부분을 채워 넣었습니다. 서류 합격 후 온라인 카페를 통해 면접 스터디를 구한 후 일주일 동안 3번의 만남을 통해 모의 면접을 연습하였습니다.
인턴 면접은 전공보다 인성을 주로 평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성 면접 90%, 공단에 관한 예상 질문 10% 정도의 비중을 두고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질문 리스트를 뽑아서 모의 면접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을 만큼 내 경험을 스스로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 이전에 서류 전형에서 토익, 컴퓨터 활용, 한국사로 불합격한 경험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사회조사 분석사 2급을 취득하였으며 이후 서류 합격하였습니다. 이 점에서 인턴은 공채와 달리 정량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면접전형 준비를 위해 서류 합격 후 면접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스터디원들과 함께 예상 질문을 취합하여 경험 정리를 하였고 모의 면접을 실시하여 면접 시 자세나 태도, 시선 처리 등을 피드백 받았습니다. 면접에 자신감이 없으신 분들은 면접 스터디를 통해 모의 면접을 꼭 해보셨으면 합니다.
Q. 현재 어떤 부서에 무슨 업무를 맡아 인턴 생활을 하고 있으신가요?
A. 저는 행정 지원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제 주요 업무는 ‘행정 지원 및 사무 보조’입니다. 웹 팩스 및 전자 문서를 배부하고, 우편물이 오면 전산에 입력하고 발송 건을 접수하는 등 우편물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 인증서 발급 업무와 전화 및 방문민원을 응대하고 그 외, 직원분들께서 지시하는 사항을 도와드렸습니다.
A. 보험 급여부 보험급여 1팀에서 주로 현금 급여 지급 업무와 위임 등록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민원대에서 방문민원을 응대하고, 서류 정리와 팩스 분류, 기록물 정리 등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A. 현재 장기요양 운영센터 장기요양 1팀에서 인정신청서 접수와 민원전화 응대, 등급 판정 관련 업무 보조와 인정조사 출장 동행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밖에서 바라본 공단의 이미지와 실제 인턴 생활을 해본 공단은 어떤가요?
A. 인턴 생활 이전에 제가 공단 하면 떠올렸던 이미지는 단순히 “취업 준비생들의 워너비 공단, 워라밸이 좋은 공단”이었습니다. 실제로 인턴 생활을 하면서 느낀 공단은 제가 가지고 있던 기존 이미지에 더하여 수평적이고 따뜻한 공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단 직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히 대해주셔서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면 근무환경도 좋고 최상의 여건에서 근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직원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공로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국민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분들을 보며 저 또한 공단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A. 밖에서 바라봤던 공단은 청렴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한 공단이라는 깨끗한 이미지로 바라보았습니다. 인턴 생활을 하고 느낀 점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청렴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보안을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신뢰가 가는 공단으로 저에게 각인되었습니다.
A. 저와 같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타 공공기관에 비해 채용인원도 많은 편으로 복지도 우수하고 누구나 입사를 희망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인턴 합격 후 공단의 업무 환경을 직접 경험해보니 생각보다 업무에 대한 직원들의 고생이 많고 민원 강도가 강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민원업무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잘 응대할 수 있다면 만족도가 높은 평생직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상 깊었던 점은 전 국민의 개인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이다 보니 개인 정보 관련해서 철저하고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인턴분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공단의 인턴 채용 과정과 인턴 생활 전반에 대해서 느낌이 오셨나요?
공단에 관심 있는 분들과 인턴 생활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번 인터뷰가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함께하는 건강보험 행정 지원팀 박진영 주임이었습니다!
* 본 원고는 상반기 청년인턴들의 근무 경험에 기반한 인터뷰 내용으로 공단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본 원고는 2021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내서포터즈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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