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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건강까지 챙기는 베테랑 주부의 "똑똑한 수납법"

 

  아무리 치우고 또 치워봐도 늘 정리되지 않는 집안. 옷걸이에는 점퍼, 바지 할 것 없이 뒤죽박죽 걸려있고, 서랍 속에는 대충 개어 놓은 양말들이 즐비하다. 가끔은 TV리모컨이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고, 상비약들은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모른다

  주부님들 주목!!!   숨기는 것이 최고? 아니죠!!~~ 

  수납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는 베테랑 주부들의 Knowhow를 지금 공개한다. 

 

 

 

 

  약에도 수납의 법칙이... 실온에, 그리고 유통기한 확인은  꼼꼼히...

 

혹시 당신의 구급약상자를 관심 있게 살펴 본적이 있는가?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 두세 종류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먹다 남은 약들이 가끔은 봉지채로 냉장고 한구석에서 온갖 음식물들과 함께 씨름을 하고 있는 광경을 보기도 할 것이다.

 

냉장고는 만능이 아니다. 이것부터 알아야한다.

냉장보관이 필요하지 않은 약들은 오히려 습기에 약해 약성분이 변형되거나 침전물이 생겨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알약은 용기를 통째로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알약이 들어 있는 병이 햇빛을 받으면 병 안쪽으로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겨 약이 변질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

가루약은 대부분 병원이나 약국에서 조제된 것이므로 알약보다 유효기간이 짧다.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색깔이 변하거나 굳었다면 버린다. 

시럽제는 특별한 지시사항이 없으면 실온에 보관한다. 항생제 시럽 중에는 냉장보관이 필요한 것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우리가족 건강은 주방과 욕실용품의 위생적인 수납부터...

 

온갖 음식물들이 직접 닫는 도마는 베이킹소다 또는 식초를 뿌려 거품을 내고 뜨거운 물로 한 번 헹궈 햇볕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킨 후 직접적으로 공기가 닿지 않는 서랍에 보관하는 것이좋다.

육류와 채소용 분리해 사용하는 것도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좋은 습관이다.

 

행주는 1주일에 한번은 필수적으로 살균해야 한다  삶는 것이 가장 좋으나 여의치 않으면 뜨거운 물에 빨아 햇볕에 말려 서랍에 보관한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전용 수저통에 꽂아 두는 것보다 잘 말려 뚜껑이 있는 전용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칫솔은 보통 욕실에 마련된 칫솔통을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위생에 좋지 못하다. 따라서 양치질 후 물에 잘 헹구고 엄지손가락으로 문질러 씻은 후 분리된건조기에서 보관한다. 참고로 욕실은 항상 습하므로 양치질한 후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에 놓아 물기 없이 말리는 것과 동시에 살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철석같이 믿었던 냉장고 똑똑한 수납으로 위생관리하자...

 

남은 고기를 보관할 땐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면 고기의 산화를 지연시켜 부패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가급적 큰 덩어리로 보관하지 말고 1회 분량씩 나누어 식용유를 바른 후에 싸서 냉동보관해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얇게 썬 고기는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넓어 덩어리 고기보다 빨리 상한다. 반드시 냉동실에 보관하는데, 이때는 진공포장이 안전하다.


조리 후 남은식품은

볶음요리인 전종류들은 기름이 산화되어 부패하기 쉽다.

따라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기가 많은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일이 가급적 이틀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다시 먹을 때는 뜨겁게 데워 먹는다. 간장에 조린 장조림은 3주까지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오래 보관하려면 3주에 한 번 정도 팔팔 끓여 보관한다.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식품

오래 보관해 놓고 먹을 식품은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눈 뒤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1회분씩 나누어 저장하면 공기가 닿는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에 식품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

또 먹을 때는 좋으나 보관할때는 냄새로 골치를 앓는 김치는 밀폐용기에 보관하되 냉동 전용 밀폐용기가 따로 있으므로 구분해서 사용한다. 그리고 투명한 밀폐용기를 사용해야 내용물이 보여 일일이 열어 확인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니 이것 또한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채소는 종류별로

채소는 종류마다 보관법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양배추와 고추,피망, 오이 등은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랩이나 키친타월에 싸서 보관한다.

하지만 양파, 파, 당근 등은 흙이 묻은 채로 비닐봉지에 담거나 신문지로 싸서 보관는 것이 좋으며, 채소 전용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실온에 보관하는 식품은

대표적인 실온 보관 식품인 국수는 신문지로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인 바나나는 개별로 나눠 비닐봉지로 싸서 입구를 묶어 실온에 보관한다.

마요네즈는 보통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여름에는 냉장고 문 쪽 칸에 두고 나머지 계절에는 실온에 보관한다.

생강은 씻지 말고 냉장고가 아닌 화분의 흙 속에 묻어 두면 오래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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