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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은 NO! 소량음주는 OK! |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하루 한두 잔의 와인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뇌에는 NMDA라는 기억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해 활성화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과음은 새로운 뇌세포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고 성숙한 뇌세포를 파괴해 기억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음은 기억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피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으로 뇌에 자극 주기 |
뇌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데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 된다.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더 활발해지면서 뇌로 전해지는 산소와 영양공급이 늘어 뇌세포의 활동이 왕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 자체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데에는 줄넘기, 테니스,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이 좋다.
유산소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뇌 속의 산소량을 증가시켜 뇌의 활동을 돕는다. 일주일에 3번, 30분~1시간 꾸준히 운동을 하면 건망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시로 손가락 운동하기 |
손을 이용한 운동을 즐기자. 손은 두뇌의 약 30% 이상의 운동을 시행한다.
평소에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는 손가락 체조를 하는 사람은 건망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기억력이 떨어졌을 때 손가락을 이용해보자.
손가락을 자극하면 대뇌피질에 영향을 끼친다. 수시로 주무르거나 두드려주는 것이 좋다.
손끝을 마주쳐 두드려주거나 손가락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창의적이고 깊은 사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손가락을 두드리면 뇌간이 자극되어 집중력이 좋아진다.
메모하는 습관을 키우자 |
우리 뇌의 장기 기억(오랫동안 반복해 각인된 것)의 용량은 무제한이지만 단기 기억(전화번호, 그날 할 일 목록 등)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
중년부터 기억 세포가 줄어드는 만큼 메모하는 습관을 키우자.
수첩, 스마트폰 어디든 좋다. 오래 외울 필요가 없는 단기 기억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으면 정보가 얽혀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사소한 기억은 메모를 통해 기억하도록 하자.
죽어가는 뇌세포를 지키기 위해서는 뇌를 활발하게 해줄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호두, 토마토, 참깨 외에도 등 푸른 생선, 닭고기, 달걀노른자, 호박, 당근, 양파, 우유 등이 뇌세포를 지켜주는 음식이다. |
뇌를 닮은 호두
일반적으로 호두는 모양이 뇌를 닮았다고 해서 뇌에 좋은 식품으로 알고 있다.
<본초강목>에서 호두의 성질에 대해 “달며 따스하고 평하며 폐, 신경을 강화시킨다. 기화 혈 그리고 하초명문을 보하고 폐를 덥게 하고 대소장을 윤택하게 한다.”고 말했다.
정리해서 말하면 호두는 뇌 신경을 강화시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뜻이다.
호두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E가 풍부하여 우울증이나 치매 예방, 그리고 노화방지에 좋다.
의사도 필요 없는 토마토
토마토는 예로부터 ‘의사를 필요 없게 만드는 야채’로 정평이 나 있다.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K는 뇌동맥경화증에 의한 치매를 예방하며, 신경흥분으로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진정작용을 한다.
그밖에 비타민 A, C, E 등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있어 몸을 젊게 해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변비를 없애주어 대장작용을 좋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하여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로 인해 토마토를 장시간 섭취하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탄력이 생긴다.
머리를 좋게 하는 참깨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참깨는 머리를 좋아지게 한다고 한다. 참깨에는 뇌를 비롯한 전신 세포의 주재료인 지질이 45~55% 정도 함유되어 있다.
또한, 뇌 신경세포의 주성분인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최고의 두뇌 건강식품으로 손꼽힌다.
참깨에는 레시틴과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방지,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어린아이 두뇌 발달에도 좋다. 특히 참깨와 꿀을 배합해 알약을 만든 것을 ‘정신환’이라고 하는데, 정신을 맑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한다.
글 / 이윤미 월간 건강보험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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