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관련해 알코올 총량의 법칙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한 사람이 일생 동안 마실 술의 양을 타고났다는 말이다. 아무리 술을 잘 마시는 사람도 과하게 마시면 탈이 나거나 또 술을 마시는 기간이 길어지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이와는 반대로 젊어서는 술을 오래 많이 마셔도 당장 별다른 질환이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해석이 아니다. 술에 매우 취약한 사람들은 젊은 시절이라도 적은 양의 술에도 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는 젊은이들의 경우 뼈가 약해지거나 위염 또는 췌장염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이 과음이나 폭음으로 겪는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통풍이다.

 

최근 20대 등 젊은 층에서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 남성의 경우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2년에는 약 1900명이었다가 4년이 지난 2016년에는 약 17500명으로 늘었다.

 

4년 만에 60% 가량 늘어난 것이다. 물론 과거보다 통풍에 대해 널리 알려지면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늘어난 탓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20대 통풍 환자가 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여성의 경우에도 20대 환자 수는 같은 기간 약 990명에서 약 1210명으로 증가했다.

 

통풍은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등이 붓고 격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통증은 발가락이나 발목에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로 심해 통풍이라는 말이 붙었을 정도다. 통풍 발작이 나타나면 걷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신발이나 양말을 신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도 많다. 주로 맥주 등 술이나 단백질이 주요 원료인 안주를 먹었을 때 엄지발가락 등에 격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맥주 등에 많이 든 퓨린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에서 요산으로 바뀌는데, 이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관절 등에 쌓이는 질환이 바로 통풍이기 때문이다.

 

술은 이 요산이 핏속에서 많이 생기도록 유도하기도 하지만, 신장에서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도 문제를 일으켜 배출을 못하게 한다.

 

과음이나 폭음은 한창 강하게 성장해야 할 젊은 층의 뼈도 약하게 한다.

 

보통 키 성장은 20살 전후로 멈추지만, 뼈의 밀도는 35살까지는 계속 높아진다. 하지만 20대에 술을 많이 마시면 뼈 건강도 위협한다. 술은 뼈를 만드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반면, 뼈를 파괴하는 세포는 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과음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과음을 했다면 다음날 가벼운 운동이라도 해 뼈가 약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은 또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간이나 관절 질환 이외에도 위염이나 급성췌장염 등도 과다하게 술을 마시는 젊은 층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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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질병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다가 상당 부분 손상이 진행된 이후에야 증상을 보이는 까닭이다. 그 때문에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자칫 병을 키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에 대한 정보에 주목하자. 



우리 몸의 일당백 간,

어떤 역할을 하나?


간이 편안해야 몸이 편안하다. 신체의 장기들이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간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단백질과 혈액 응고 인자 등의 물질을 합성하고 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보관하는 것으로, 이는 간 기능이 떨어진 간경변증 환자에게서 잇몸 출혈, 멍 등의 증상이 쉽게 발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간은 약물, 술, 음식에 포함된 독성물질을 분해해 소변이나 쓸개즙을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해독작용을 하며, 각종 호르몬을 분해하고 대사하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 향상과 살균 작용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체내로 들어간 균은 간을 거치는 과정에서 균을 잡아먹는 대식 작용을 하는 쿠퍼 세포에 의해 99%가 죽게 되는데, 만약 간 기능이 저하될 경우 세균 감염 위험이 증가될 수밖에 없다. 


날마다 평균 500~1,000㎖의 쓸개즙을 만드는 것도 간의 역할이다. 쓸개즙은 평소에는 저장되어 있다가 음식물이 들어오면 이자액과 함께 분비돼 지방의 분해를 돕고 창자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소리 없이 진행된 간 질환,

나타나는 증상은?


건강은 생명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자각증상이 없어 평소 간 건강을 체크하는 게 쉽지가 않다. 간 기능이 정상인지 확인하는 대표적 방법은 간 수치로, 간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세포 손상으로 세포막이 파괴돼 혈액 내에 효소들이 흘러나왔음을 의미한다. 


대개 AST, ALT라는 효소량으로 수치를 측정하는데, 0-40IU/ℓ를 정상으로 본다. 다만 소아, 노인, 임신 여성의 경우 정상수치가 일반 성인과 차이가 있다. 또한, 간 건강이 다소 나쁘더라도 간 수치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으며, 한 번의 측정으로 상태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평소 유난히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도 간 건강 저하가 의심되는 부분이다. 피로감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간 질환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기도 한데, 일반적으로 음주와 가장 밀접하다. 알코올은 간세포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지방을 축적시키고 염증 완화를 위해 에너지 소모를 유발함으로써 이차적인 손상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지방이란 보통 지방세포에 저장되지만, 간세포에도 저장될 수 있다는 얘기. 간에서 지방이 5% 이상 있으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이 지방간은 음주율이 높은 중년 남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병하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하며, 비만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 된다. 


만약 질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피로감 이외에 더부룩함으로 인한 식욕 저하나 매스꺼움, 눈의 흰자위나 소변이 노래지는 황달, 부종, 복통, 토혈, 소변량이 줄거나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간 건강의 기본인 운동,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인가?


간 질환 관리에 가장 기본 되어야 할 것은 적절한 운동이다. 단순한 휴식만으로는 심폐기능 향상과 체력 유지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 특히 간 손상 위험이 높은 비만한 지방간 환자의 경우 체중 조절을 위해서라도 운동이 필수적이다.


대체로 걷기, 수영,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추천할 만하다.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일주일에 한두 번, 좋아하는 운동을 가볍게 하는 정도도 괜찮다. 또한, 땀이 조금 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되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단, 질병의 심각 정도와 개인별 체력에 따라 운동 강도와 종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상담 후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을 줄일 경우 지방간이 악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3~6개월에 걸쳐 전체 체중의 10% 정도를 줄이는 정도가 적당하다. 


즉, 간 질환은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예방과 개선에도 꾸준함이 필요하다. 건강의 기본이 되는 간 건강, 일상적인 노력과 관심에서부터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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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료품계의 가장 뜨거운 아이템을 고른다면 바로 과일소주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품귀현상으로 ‘소주계의 허니버터칩’이라고 불리며 더 마시고 싶게 만들었고 상큼하고 달콤한 소주 맛은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유자 맛, 블루베리 맛, 석류 맛, 자몽 맛, 복숭아 맛, 청포도 맛 등 지금은 과일소주 전성시대! 그 달콤한 유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회사원 M씨는 평소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 인기라는 과일소주의 맛이 궁금했습니다. 일부러 과일소주를 맛보기 위해 들어온 술집. 새로 나온 과일소주는 기존 소주의 독한 맛을 없애 새콤달콤했습니다. 달콤한 유혹에 빠진 M씨는 술이 술~술~들어갔고 평소 마시는 속도보다 더 빨리 술잔을 기울여 과음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M씨는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과 속 울렁거림, 구토 증세, 손 저림 현상까지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다양한 맛을 첨가하고 알코올 도수를 낮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소주! 하지만 과일소주를 마시고 그 다음날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일소주의 달콤한 유혹이 위험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새콤달콤한 과일 맛이 나는 탓에 취하는 줄 모르고 자신의 주량을 넘어 과음하기 쉽습니다. 과일소주의 평균 도수는 13~14도 정도로 기존 소주의 평균 도수 18도 보다 낮지만 도수가 낮은 소주는 한 번에 원샷 하기 쉽고 맛있는 과일향이 나기 때문에 빨리 또 마시게 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과음이나 폭음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도수가 낮은 소주라도 자신의 주량보다 많이 마시면 기존의 소주를 마신 것보다 더 악영향을 끼칩니다. 단시간에 빠른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간을 피곤하게 하고 다음날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 대학 기욘기 스자보(Gyongyi Szabo) 교수 연구팀은 2시간 이내에 남성은 5잔, 여성은 4잔 이상의 술을 마실 경우를 폭음이라고 정의하고, 아무리 건강한 성인일지라도 폭음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폭음한 후, 혈중 내 독소 수치가 빠르게 증가해 장기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장의 보호 장벽을 약화시켜 장 속 박테리아의 독소가 유출돼 혈중 독소 수치가 높아집니다. 이런 독소는 고열과 염증, 세포조직 파괴를 수반하는 세포를 만들어 내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두 번째. 합성 착향료는 알코올 분해를 방해시켜 숙취를 더 오래가게 만듭니다. 과일 소주는 과일 맛을 내기 위해 합성 착향료를 사용합니다. 합성 착향료는 화학적인 합성을 통해 식품의 향을 살려주고, 식욕을 돋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첨가물은 알코올 분해를 방해시켜 숙취를 더 오래가게 만듭니다.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위스키, 보드카 등은 알코올 도수가 높아도 숙취가 덜하고 과실로 담근 과실주, 포도주, 막걸리 등이 숙취가 오래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술에 포함된 불순물은 알코올 못지않게 인체에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해독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생하는데,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바로 숙취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체내에 배출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히드가 쌓이게 되며 구토, 두통, 호흡곤란을 일으킵니다.







음주는 그 무엇보다 간에 가장 큰 손상을 입힙니다. 우리 몸의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특별한 증상 없이 질환이 진행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에는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등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학정보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은 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인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술을 마실 때 고열량의 안주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의 지방 축적 상태는 더욱 심해집니다. 결과적으로 지방간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간의 손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입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개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쉽게 피로하고 소화불량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술을 끊어야 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지속적인 음주를 하게 되면 간에 염증이 생기고 간경변 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간염은 간세포 및 간 조직의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염증은 어떤 자극에 의해서 조직이 손상과 재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면역 활동에 의해 생성됩니다. 잦은 음주는 이러한 면역 활동의 과잉을 초래하고 간 조직의 재생능력을 떨어트립니다. 간염이 6개월 이상 낫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를 만성 간염이라고 하는데 간경변증은 만성 간염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 조직이 재생결절(regenerative nodules; 작은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현상) 등의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어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간암은 간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전체 암 발생률 5위이지만 암종별 사망자 수를 보면 사망률이 2위일 정도로 치명적인 암입니다. 초기 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생긴 후에 병원을 찾으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체내 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을 하는 간이 손상되면 만성피로,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황달, 오른쪽 윗배 통증 등이 발생합니다.

 

국가가 정한 4대 중독에 ‘알코올’이 포함되어있을 만큼 알코올은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크게 영향을 주는 물질로 섭취하는 양과 주기에 따라 건강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결국 과일소주는 달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을 마시게 되고 과일소주의 첨가물이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여, 분해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숙취를 더 오래가게 하는 것입니다. 맛있고 달콤한 과일소주이지만 과일소주 또한 알코올이 포함된 식품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간 건강을 생각하면서 드셔야 합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와 함께 했던 소주. 도수도 낮아지고 맛도 다양해지고 유행 따라 소주의 모습은 변했지만 술 한잔 기울이며 인생을 논하던 우리들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해롭지만 소주 한 잔에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는 것은 이롭습니다. 과일소주가 주는 달콤한 유혹 꼭 확인하시고 정다운 사람들과 달큼한 과일소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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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꼭 필요한 지방, 문제는 '지나치게' 많이 쌓인 지방

 

비만은 비만 자체로도 질병으로 간주된다. 비만인은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간질환, 담낭 질환, 골관절염, 수면 무호흡증, 일부 암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과도한 체중 자체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비만에 의한 대사 이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사회의 비만도가 높아지면 이들 질 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들의 치료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 역시 증가한다.

 

그렇다면 비만을 유발하는 지방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 많은 매체에서 비만을 비판적인 시각으로만 이야기하기 때문에 ‘몸 안에 쌓인 지방은 나쁜 것’이라는 관념이 널리 퍼져 있지만, 지방은 인체에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지나치게’ 많이 쌓인 지방이다. 동물에게 지방 조직은 여러면에서 아주 탁월한 조직이다. 지방 조직은 단위 부피나 무게당 저장할 수 있는 열량이 아주 높은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고이다. 또 부드럽기 때문에 어지간히 많이 늘어나지 않는 한 동물의 행동에 장애를 주지 않는다. 피하지방은 열전도율이 낮아서 체온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내부 장기를 보호한다. 생존의 측면과 에너지 저장고 역할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조직이 지방 조직이다.

 

 

 

뚱뚱해진 현대 인류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진화 현상

 

뚱뚱해지는 것은 진화의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기나긴 인류의 역사에서 인구 집단이 기아에 허덕이지 않고 먹을게 남아도는 상황이 된 것은 불과 몇 십 년만의 일이다. 수만년 동안 인류는 먹을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했다. 따라서 사람의 몸은 먹을 것이 보이면 식욕을 느끼고, 먹을 것이 있을때 이것을 몸 안에 집어 넣고, 만일을 대비해서 남은 열량을 저장하고, 같은 열량으로도 많은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열효율이 높아지는 상태로 진화했다. 먹을 것이 많아지고 덜 움직여도 생존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뚱뚱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따라서, 비만은 인간의 유전자와 풍요롭고 편리한 사회환경으로의 급격한 변화가 결합된 현상이고, 체중을 감량하려는 노력은 진화를 거스르는 부자연스러운 행위임을 이해해야 한다. 그만큼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를 개인의 노력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비만으로 가는 길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비만 예방은 현대인의 평생 숙제와도 같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것은 비만 또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다. 비만이 불치의 병이 아니고 금세 되돌릴 수 없는 합병증을 유발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비만인들이 자신이 비만해져 가고 있는 과정에서 바로 대응하지 않고 더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비만에서 예방이 중요한 이유는 비만의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체중 감량은 유전적 진화과정을 거스르는 행위여서 치료가 쉽지 않다. 또, 한번 비만해지면 정상일 때에 비해서 피하지방이 많아진다. 그러면 체온 유지가 훨씬 쉽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해서 훨씬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결국, 비만이 되기 이전에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비만이 된 상태에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체중조절은 평생의 문제이다. 나이가 적을 때에는 체지방률이 낮고 근육량이 많다. 또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쉽게 비만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지면서 활동량이 적어져 근육량 역시 적어지는데도 열량 섭취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늘기 때문에 체중이 점차 늘어난다. 특히 직업이 바뀌거나 결혼과 출산 등 삶에서 커다란 생활 변화가 일어날때 체중이 크게 늘어나곤 한다. 단기간에 체중을 빼보려고만 하지 말고 삶의 전 기간에서, 특히 나이가 점점 많아질수록 활동량을 유지하고 필요 없는 열량 섭취를 줄이는데 신경써야만 비만을 평생 계속해서 예방할 수 있다.

 

글 / 김경곤 교수(가천의대 가정의학과)

 출처 / 사보 '건강보험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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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불암 선생은 사석에서 연예계 동료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온갖 구설에 시달리는 그 판의 동료들을 

          또 다른 입길에 오르게 하지 않으려는 어른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선생이 예외적으로 실명을 자주 거론하는

          후배가 드라마  ‘수사반장’을 함께 했던 조경환 씨다.

 

 

 

 

 

 

 술을 멋있게 즐길 줄 알았던 배우  조경환

 

선생은 주석(酒席)에서 술을 멋있게 즐길 줄 아는 후배로 조 씨를 언급했다. 조 씨가 술을 잘 마실 뿐 아니라 힘이 장사라는 것을 이렇게 회고했다. “ 예전에 어느 방송국에서 배우들과 가수들 팔씨름 대회를 열었어. 거기 조경환이와 주현이가 최후까지 남았는데, 두 사람이 붙어서 한참을 지나도 결판이 나지 않는 거야. 어~ 휴!, 둘이 얼마나 힘이 좋은지 무슨 황소처럼…. ” 그렇게 말하는 최 선생의 어조에서는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절로 묻어났다. 이후 조 씨를 브라운관에서 보면 선생의 이야기가 생각나 그의 커다란 체구를 눈여겨봤다.  조 씨 자신도 가끔 TV 토크쇼 등에서 술을 잘 먹고 힘이 좋다는 자랑을 했다.

 

몇 달 전에 출연한 한 프로그램에서는 “제주도에 갔다가 아침에 해장하러 간 집에서 가볍게 맥주 1병으로 시작한 술이 결국 소주 52병이 됐다”고 말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조형기 씨는 “형님(조경환)이 사극에 자주 출연하셨는데, 몸이 얼마나 무거운지 함께 출연하는 말(馬)이 형님만 보면 뒷발질을 치더라”고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형님’ 조 씨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이렇게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했던 조 씨가 그 프로그램이 방영된 지 몇 달도 안 돼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간암. 발병 사실을 알았을 땐 이미 암이 깊어져 있어서 요양원에서의 치유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타계했다.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는 주변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 최불암 선생은 "조경환은 형제나 다름없는 친구였다. 선배인 나보다 먼저 간 후배를 탓하게 됐다"고 비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주현 씨는 조문을 하기 위해 찾은 상가에서 "올 봄에도 만나서 '네가 잘 마시냐, 내가 잘 마시냐' 며 술자리를 가졌었는데 너무 갑작스럽다. 술친구였다"며 울먹였다고 한다.

 

씨를 평소 알고 지내지 않았음에도 그의 타계에 깊은 슬픔을 느꼈다. 그가 인상적인 역할을 한 ‘수사반장’ ‘호랑이 선생님’ 등의 프로그램을 보며 성장했기 때문에 가까운 이처럼 여겨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40대에 상처를 하고 20여년 넘게 홀로 딸자식을 키워왔다고 한다. 애틋한 마음이 든다. 남모르는 고독을 술로 달랬던 것일까. 향년 67세. 정말 아까운 나이다. 건장한 체구를 자랑했던 그가 간암으로 쓰러진 것을 보면, ‘술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조 씨가 타계하기 직전에 출연했던 토크쇼 프로그램을 자세히 보면, 그가 “술을 함부로 먹지 말고 절제 있는 주도(酒道)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을 알 수 있다. 애주가인 자신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있는 것을 예감이라도 했던 것일까.  그가 투병 생활을 오래 했으면, 코미디언이었던 고 이주일씨가 폐암 투병기에 금연 캠페인을 했던 금주 운동을 했을 지도 모르겠다. 호방한 성품이라서 금주 운동까지는 하지 않았더라도 그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절주를 당부했을 것은 분명하다. 

 

 

 

 술친구를 오래 만나려면 술을 절제해야

 

조 씨의 경우에서 극명하게 알 수 있지만, 간질환은 환자가 잘 자각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 증상을 느낄 땐 간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간이 인체의 장기 중에서 가장 바보’라는 말은 그래서 생겼을 것이다. 

 

전문의들은 보통 사람이 다음과 같은 느낌을 받으면 한 번 쯤 간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신이 나른하고 자주 피로하다. ▲ 식욕이 없고 메스꺼운 느낌이 잦다.▲양치질 때 구역질이 자주 난다. ▲눈이 쉬 피로하고 시력이 떨어진다. ▲설사, 변비가 잦고 복부 팽만감이 심해진다. 지극히 상식적인 조언이지만, 금과옥조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한 번 손상된 간은 회복되기가 무척 어려운 탓이다. 

 

중년 남자들이 건강 검진에서 흔히 듣는 말이 지방간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이런 지적을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바로 음식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은 몸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성분인 만큼 밥, 빵, 떡, 과자류 등을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는 청량음료를 피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무엇보다 음주량부터 줄여야 한다. 간이 해독할 수 있는 해독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하루 최고치가 약 160g이다. 전문의들은 하루 80g 이상의 알코올을 마시면 지방간을 포함한 각종 간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말한다. 지방간 신호가 포착되면 금주하는 게 좋고, 그게 어렵다면 음주량을 하루 1~2잔으로 제한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셨다면 반드시 3일 이상 금주해서 간을 쉬게 해 줘야 한다. 

 

개인적으로 술을 즐기는 처지에서 보면, 금주를 하게 되는 상황이 올까봐 무척 두렵다. ‘이세상’ ‘꿈세상’ 못지 않게 ‘술세상’도 소중하다. 뜻이 맞는 사람들과 술잔을 앞에 놓고 흥겹게 어울리는 재미가 없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삭막할까. 허물없는 술친구는 어느 사람보다도 귀하다. 이런 술친구를 오래 만나려면 술을 절제해야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진실이다. 간에 술을 들이밀었으면 반드시 쉬게 해 줄 것. 한꺼번에 많이 부어서 간을 힘들게 하지 말 것. 이것을 받아들일 때 술세상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해본다.
  
                                                                                                                            글 / 문화일보 장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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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땐 위로가 되고 기쁠 땐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는 술.


  그런데 이 술, 술
술 넘기다 보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마련이다. 특히 술자리가 잦은 연말에는 주의 또 주의해야 한다.


  술자리를 피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대한민
국 직장인의 특성상 그럴 수 없는 게 현실.


  술자리, 피할 수 없다면 건강하
게 즐기는 게 상책. 연말, 건강하게 술 마실 수 있는 지침을 확인해보자

 

 

 

 

  간, 쓰러질때까지 말이 없다.

 

 10년 전, B형 간염 보균자 진단을 받은 김대억 씨는 음주 후 항체 보유자보다 피로를 쉽게 느낀다.

 진단을 받기 전 폭탄주를 비롯해 독한 술을 즐겨 마셨던 그는 진단 후 한 달에 한 번 병원을 찾아 꾸준히 관리를 받고 있다. 

 간과 관련된 질병은 악화되기 전 사전 증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아 꾸준한 관리가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김대억 님은 꾸준한 치료로 처음 병원을 찾으셨을 때보다 월등히 좋아지셨습니다. 2년 전 비활동성으로 바뀐 후 컨디션도 좋아지고 체중도 정상이 되었고요. 이때 주의하실 점이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이 좋아지니 자신도 모르게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안수열 우리들내과 원장은 김대억 씨의 경우를 통해 간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간은 에너지를 만드는 중심이기 때문에 간에 이상이 생기면 전신 권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최근 직장인 신체검사에서 간염 수치가 높다고 지적받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데 이는 대개 지방간이 그 원인이다.

 

 지방간이란 쉽게 말해 간에 기름기가 끼었다는 것이다.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면 지방간이라고 진단을 내리는데 단순 지방간 정도라면 그다지 우려할만한 병은 아니다.  

이 경우 운동을 하고 식사량과 술 섭취량을 줄이면 쉽게 좋아진다.

 

 

 

 이에 비해 알코올성 간질환은 지속적이고 과다한 음주에 의해서 유발되는 간세포 손상을 동반하는 급·만성 간질환을 말한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알코올성 지방간이 가장 가벼운 상태로, 술 마시는 것을 중단하면 회복된다. 그러나, 알코올성 간염 이상으로 진행되는 환자들은 대부분 술을 중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

 

 

 

  하루에 소주 한병 20년 이상 마시면, 간 회복 어렵다.

 

 자기 스스로 절제가 가능한 사교적인 수준의 음주로는 알코올성 간질환이 초래되지 않지만, 심한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는 대부분 알코올 의존성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간질환 환자로서 병원에 오기 전 과도한 음주력이 뚜렷하고, 알코올 의존성 정신병증세를 동반하면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다.

 

 초기에는 알코올 섭취를 중단하고, 영양보충을 충분히 함으로써 회복될 수 있으나, 일단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악화된다.  일반적으로 하루 소주 한 병 이상의 알코올을 20년 이상 음주할 경우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10년 이상 음주할 경우에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즉 일일 알코올 섭취량이 소주 2~3잔 정도만 되어도 간경변증 발생률이 남성에 비해 훨씬 높아 간손상 역시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음주문화가 집단주의적으로 형성되어 개인적 능력과 취향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사교적 수준의 음주조차 참여자 대부분 짧은 시간 내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알코올성 지방간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폭탄주, 단숨에 마시면 위험하다.

 

 특히 폭탄주 문화는 간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사실 폭탄주가 다른 술을 마시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건강에 특별히 해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폭탄주는 단숨에 마셔야 하는 특성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고, 알코올을 간에서 분해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섭취함으로써 만취상태에 이르게 한다.

 

 또한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는 가장 적정한 알코올 농도가 20~25℃로 알려져 있는데 폭탄주의 경우 20℃ 내외이므로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것도 만취의 원인이 된다.

 

 결국 간질환 환자의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폭탄주 중심으로 왜곡된 음주문화를 건전한 방향으로 바꾸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건강한 음주문화를 형성하는 것만이 술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길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알코올 의존성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신과적인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음주를 더 이상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간은 일부만 정상적으로 작동해도 외견상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간질환의 자각증세를 느낄 때쯤에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쳐 버린 경우가 많다.

 

 연일 이어지는 연말 술자리를 즐기다 보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이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기 전에 올바른 음주습관으로 건강한 간을 지키자

 

 

 도움말  / 우리들내과 안수열 원장

 

 

 

  음주에 대한 궁금증과 답변

 

 Q. 폭탄주를 마시면 왜 빨리 취할까?
 A. 5도 정도의 맥주 한 잔에 40도 정도의 양주 한 잔을 섞은 폭탄주의 알코올 농도는 15도 내외로 
이는 몸이 가장 잘 흡수

     하는 알코올 농도인 12~14도에 가깝다.  따라서 빠른 알코올 흡수로 혈액 내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증가해 빨리 취하게

     된다.

 Q.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A. 간에는 알코올을 해독하는 효소가 존재하는데, 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술을 조금만 먹어도 알코올이 잘 분해되

     않고 몸에 축적돼 얼굴이나 피부가 금방 빨개진다. 알코올로 인해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피부 혈관이 팽창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즉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 사람은 자신이 알코올 분해효소를 많이 갖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Q. ‘술 마실 때 담배가 더 당긴다?’ 술 마실 때 담배 피우면?
 A. 술자리에서 담배가 생각나는 것은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에 의한 만족감이 증폭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서

     동시에 담배를 피우면 암 발생 위험이 급증한다. 담배와 술 모두 암 발생의 주요 위험요소로 알코올과 니코틴 등 독성

     물질이 체내에서 복합작용을 일으켜 신체에 더 큰 부작용과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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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을 자도 항상 피곤하고 주말에는 항상 잠만 자요'

'아침부터 머리가 무겁고, 하루 종일 맑지 않아요. 업무시간에는 생각을 깊게 하기 싫습니다'




피로의 국어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친 상태'라고 명료하게 정의되어 있지만 실제로 호소하는 피로 증상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측면의 특징을 갖고 있어서 간단하게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피로는 나른한 느낌의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탈진 증상에 이르기까지 그 심한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피로가 강도가 높은 일이나 활동을 하고 난 후에 나타난다면 정상적일 수 있지만, 평소에 비해 낮은 강도의 일이나 활동 후 혹은 휴식시에도 피로를 느낄 경우에는 소위 병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은 기운이 없고 활력이 없기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삶의 질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로에 잘 대처하는 것은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왜 피로한 증상이 온 것 같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많은 경우가 이 질문에 자신에게 신체적인 이상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적인 문제가 피로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 외에 빈혈이나 당뇨병, 갑상샘 기능이상, 간질환 등의 기질적인 문제와 신체활동의 저하, 비만, 약물의 부작용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피로 증상에 대해 원인을 찾기 위해 처음 병원을 찾는 경우 진찰과 검사를 받는다 하더라도 대게 특별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피로증상이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면 이를 받아들이고 피로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에는 피로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보고자 한다.


먼저 병원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다면 막연하게 불안해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피로 증상에 대처해야 한다.


원인에 따라 증상이 회복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수개월 이상 걸릴수도 있으므로 주치의 선생님과 정기적으로 만나 피로가 호전되는지 새로운 증상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 받는것이 좋다. 또한 피로한 사람은 기운이 쉽게 떨어지므로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의 에너지 보존전략은 피로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첫째,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을 한다. 가장 기운이 남아 있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한다. 하루에

   끝낼 수 있는 현실적인 업무 목료를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둘째, 일을 할 때 속도를 조절한다. 일을 너무 빨리 하려하지 말고 몰아서 하는것도 좋지 않다.

   하루중에 여유있게 시간분배를 하고 중간중간 짧은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셋째, 일을 효율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사무공간이나 부엌에서 가능한 적게 움직여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가구나 공간을 재배치한다.


  넷째, 일을 할 때 적절한 위치와 자세를 유지한다. 일을 할 때 서서 일하는 거은 앉아서 일하

   는것보다 에너지를 25% 더 소비한다. 편안한 자세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피로는 매우 흔하게 겪으며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피로는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잇으며 피로 증상 뒤에 심각한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되는 증상이다.


피로가 오래 지속되거나 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꼭 의사를 찾아 자세한 진찰과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하며 본인 스스로도 피로를 이겨내기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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