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식감의 가지는 종합 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좋은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유의 물컹한 식감 때문에 가지를 잘 못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조리법을 조금만 달리하면 쫄깃하고 고소한 가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제철을 맞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흔하지만 보배로운 여름 식재료,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에 먹으면 더욱 좋아요

 

가지는 90% 이상이 수분이라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여름철 수분을 보충해 주고, 갈증 증상도 해소시키며 열을 내려주는 효능도 있어 특히 더운 여름철 식재료로 최고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요

 

가지의 보라색 껍질에는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가지의 대표적 효능의 주인공,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물질로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이로운 작용을 한다.

 

-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암 발생과 종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눈의 피로 해소, 눈 건강에 도움이 되며 시력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

- 유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 혈관 속에 쌓이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한다.

 

 


항균 및 항염 작용, 면역력을 높여요

 

가지, 감자, 고구마 등 속이 백색인 채소에는 안토잔틴이 함유되어 있다. 안토잔틴은 항균 및 항염 작용으로 체내 유해한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면역력을 높여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

 

 

변비 개선에 도움이 돼요

 

다량의 수분을 함유한 가지는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등 배변장애 개선에 도움이 된다.

 

 

만성피로 회복에 좋아요

 

비타민 함유량이 매우 높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기본적인 영양을 공급해 주어 만성피로 해소에 좋고 꾸준히 섭취하면 체력을 증진하는 효과도 있다.

 

 


다이어트 및 부종 제거에 좋아요

 

가지 칼로리는 100g 기준 16Kcal 수준으로 낮은 편에 속해 소량 섭취만으로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칼로리는 낮은 데 반해 수분함량이 높아 불필요한 나트륨 배출이 가능하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부종 제거에 도움이 된다.

 

 

혈당을 낮춰줘요

 

가지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과 균형을 이뤄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당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를 낮춰주기 때문인데, 혈당 수치가 갑자기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효능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식품이기도 하다.

 

 


참고하세요!

 

1. 가지 부작용, 주의하세요!

여러모로 우리 몸에 좋은 가지이지만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체질적으로 몸이 냉한 사람들은 자칫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임산부나 기침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가지는 잔디 식물 꽃가루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

 

2. 기름과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아요!

가지는 생으로 섭취하기보다는 가급적 구이나 찜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지를 조리할 때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기름을 잘 흡수하여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리놀산과 비타민E의 섭취에 도움이 된다.

 

3.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해보세요!

가지의 물컹한 식감이 불편하면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만 두르고 소금과 후추로 적당히 간을 하여 구이로 먹는 것도 방법이다. 반면 조물조물 양념장에 묻혀 먹는 가지찜 무침이나 가지볶음 외 다진 돼지고기와 두반장, 굴 소스 등과 함께 만든 중국식 가지볶음도 별미다. 또 가지와 새송이를 잘게 썰어 강된장을 만들어 쌈 채소와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4. 보관법도 체크하세요!

통풍될 수 있을 정도로 느슨하게 묶은 비닐봉지에 넣어 실온 보관한다. 씻지 않고 냉장고 야채 칸에 비닐 포장 후 꼭지를 위로해서 보관하는 것도 추천 방법 중 하나다. 오래 보관하고 싶은 경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햇볕에 말린 다음 비닐 팩 등 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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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Vitamin)이란 ‘생기(vita, 生氣)를 가진 아민(amine) 물질’이라는 뜻으로, 에너지를 생성하지는 않지만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을 돕는 적은 분량의 유기물을 말합니다. 비타민 D를 제외하고는 우리 몸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은 소량이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경우 별도의 섭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영양결핍, 극단적인 채식주의자, 임신부, 습관적인 음주를 하는 사람, 흡연자,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 다이어트 중인 사람, 어떤 약물복용 혹은 수술에 의해 비타민 흡수가 방해된 환자들은 비타민의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의 종류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은 크게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으로 나눠집니다.

 

분류

유형

특성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

A, D, E, K

- 지방에 녹는 성질

- 흡수되면 간과 지방조직에 저장(매일 섭취할 필요 없음)

- 과다 섭취할 경우, 과잉중독증세 발생

수용성 비타민

비타민

B복합체, C, 비오틴, 엽산

- 물에 쉽게 녹음

- 일정량 초과 섭취 시 소변으로 배출

- 매일 식사를 통해 섭취하도록 권장

 

비타민이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치료법은 될 수 없으나, 비타민 결핍 시 면역기능 이상이나 각종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더욱 쉽게 감염되거나 병의 정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 가운데 일부 연구를 통해 세포 내의 여러 가지 기능조절에 관여하거나 중증도를 낮추며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사례가 있어, 이에 주목받고 있는 비타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력유지와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키는 

비타민 A

 

우리가 사물을 보는 것은 눈의 망막이 빛을 흡수하여 뇌에 전달하여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A 우리 시력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A는 사람의 정상 시각능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인간의 성장과 발달, 상피세포의 유지, 면역기능, 생식기능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A지용성 비타민으로 지방과 함께 체내에 흡수됩니다. 비타민 A는 레티놀 혹은 카로티노이드 형태로 섭취를 하게 되는데 동물성 식품에는 ‘레티놀(retinol)’이라는 성분으로, 식물성 식품에는 레티놀로 전환되기 이전 단계인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라는 색소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식품에 들어있는 비타민 A는 열을 가하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하여 요리해야 합니다.

 

비타민 A가 결핍되면 어두운 곳에서의 시각적응이 어려운 야맹증, 안구건조증(xerophthalmia), 각막연화증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또한 상피세포의 역할이 약화되어 점막의 기능이 상실되어 세균의 침입을 쉽게 받게 되며, 때로는 생식기능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잉 섭취해서도 안 됩니다. 매우 드물지만 비타민 A를 과량 섭취하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성의 증상으로는 가장 흔하게는 피부색의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설사,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부 건조 및 가려움 등이 발생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간장 비대, 간 손상, 출혈, 혼수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이 하루 5,000IU 이상 섭취할 경우, 태아의 조산 또는 사산,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피부건강과 항산화를 동시에 잡아주는 

비타민 C

 

유럽인들이 대양 항해를 시작한 15세기 말 이후, 만성 피로와 함께 잇몸 이상, 빈혈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괴혈병(壞血病, scurvy)은 뱃사람들의 고질적인 질환이었습니다. 이러한 괴혈병을 치료해주는 비타민 C싱싱한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성분으로, , , , 산소 등에 쉽게 파괴됩니다.

 

비타민 C몸속의 수많은 효소, 철분의 유지와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방산의 변형, 콜라겐 합성, 신경전달물질 합성, 프로스타글란딘 대사, 산화질소(Nitric oxide) 합성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비타민 C항산화의 기능도 있습니다. 감기치료에 부분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보호 효과를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수용성인 비타민 C는 과다 섭취하더라도 필요한 양만 몸 안에서 쓰이고 나머지는 복용 수 시간 후부터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주원료인 아스코르빈산에 의한 위산 과다, 복통, 설사, 잦은 소변, 수면장애, 불안감, 골다공증, 두통, 저혈당증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합니다. 또한 체내의 철 흡수를 촉진하고 구리의 흡수를 방해하며, 임산부가 과량복용하게 되면 태아에게 비타민 C 의존증이 나타날 위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의 위험을 고려하여 WHO는 하루 섭취량을 45㎎으로 규정하되, 하루 최대 1,000㎎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비타민 C가 결핍되면 괴혈병이 발생하여 모세혈관 파열, 신체 내외부 출혈이 생기며 체중 감소, 면역기능 감소, 상처회복 지연, 고지혈증, 빈혈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골격이상, 만성피로, 가쁜 숨, 소화 장애, 우울감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물론 천연 비타민 C와 합성 비타민 C가 화학적으로나 생리적으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비타민제를 이용하여 섭취하기도 합니다만, 하루 약 400g의 과일 또는 채소 등의 식품군으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합니다.

 

 


뼈와 면역력을 지켜주는 햇빛 속 

비타민 D

 

비타민 D햇볕을 쬐었을 때 피부를 통해 자연적으로 생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크림을 과도하게 바르거나 야외활동이 줄어들게 되면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지 못하여 쉽게 결핍이 오는 비타민이기도 합니다. 비타민 D의 결핍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식품, 정제,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여 보완할 수 있습니다.

 

지용성인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대부분 합성되며, 음식을 통해서는 적은 양만이 생성됩니다. 이렇게 합성된 비타민 D는 신체 지방에 용해되어 칼슘을 대장과 콩팥에서 흡수시키도록 도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일부 연구에서 면역 활성에 관여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필요한 비타민 D는 보통 얼굴, , 발 등의 부위를 일주일에 2~3회씩 화상을 입을 강도의 25% 정도, 1시간 내 화상을 입는 수준을 기준하여 15분간 햇볕을 쬐는 것으로 충족할 수 있습니다. , 위도 42°이상에서 거주하는 사람은 사실상 피부를 통한 비타민 D 생성량이 적어지게 되므로 WHO는 별도의 비타민 D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9~50세 성인 혹은 임산부는 5 μg/day(200 IU/day), 51~65세 성인은 10 μg/day(400 IU/day), 65세 이상의 노인에서는 15 μg/day(600 IU/day)을 섭취토록 하되, 이상반응의 위험을 고려하여 하루 20 μg/day(800IU/day)는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뼈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자 각종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 비타민 D 부족이 증상으로 바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D의 부족이 구루병, 골다공증, 다발성 경화증, 골연화증 등의 뼈에 관련된 질환, 이차 부갑상샘기능항진증 등이 발생 될 가능성을 높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타민 D가 과량으로 섭취되는 것도 위험합니다. 과량의 비타민 D는 독성을 띠게 되어 체내에 칼슘을 과도하게 축적하여 고칼슘혈증과 고칼슘뇨증을 발생시키고, 식욕부진, 메스꺼움, 신장 결석, 관절염, 동맥경화, 고혈압, 피로감, 근육 및 뼈의 통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린이, 특히 영아에게 정신발달 장애, 혈관 수축 등과 같은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햇빛 속 자외선과 연어 등의 지방질 생선, 등푸른 생선, 동물 간, 달걀 노른자, 버섯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이라는 특성 때문에 식사와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고 장기간 보존하거나 조리하더라도 쉽게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요리에 활용하거나 우유, 마가린, 곡류, 빵 등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노화 지연, 면역기능 유지의 

비타민 E

 

보통 말랑말랑한 황금색 캡슐제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 E지용성으로 항산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타민 E는 주로 세포막에 분포하고 있으며 자유 라디칼(Free radical)로부터 세포막의 고도불포화지방산, 저밀도지단백(LDL) 등의 산화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적당한 비타민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지만, 비타민 E가 과다섭취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비타민 E가 비타민 K의 흡수를 방해하여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막아 수술 후 출혈이 잘 일어나게 하고 위장 장애, 근육 약화, 두통,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 심혈관, 치매, 감염성 질환 환자가 고용량(400IU/day)를 복용할 경우에는 사망률이 증가할 위험이 있어 더욱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비타민 E가 부족한 경우에는 드물게 신경근 장애 혹은 용혈 현상(빈혈), 조화운동불능,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E일상의 식사를 통해 흡수됩니다. 식물성 유지인 해바라기씨, 유채씨, 잇꽃씨 기름 등과 이를 가공하여 만든 마가린과 쇼트닝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 동물성 기름과 기름기 있는 생선, 갑각류, 견과류(아몬드, , 땅콩), 곡류, 녹색 채소, 식용유 등에도 소량 포함되어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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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제철 식재료로 꼽히는 곤드레는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각종 영양소도 풍부해 약용 작용에 탁월하여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생활 속 거리두기는 물론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써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자.

 

 

곤드레는 ‘고려 엉겅퀴’라고도 한다. 속명 ‘Cirsium'은 ’정맥을 확장한다‘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엉겅퀴와 비슷한 외국의 식물이 혈관에 생기는 정맥종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 엉겅퀴는 옛날 보릿고개 때 구황작물 역할을 한 유용한 산채다. 어린잎과 줄기를 밥에 섞으면 양이 부풀어지는 효과를 거두어 이를 ‘곤드레밥’으로 불렀다. 곤드레는 강원도 산간에서 수확해 삶고 잘 말린 상태로 판매된다. 6월 제철에는 생 곤드레를 맛볼 수 있고, 말린 곤드레는 전체적으로 녹갈색을 띠며 특유의 구수한 향이 나야 좋다.

 

 


곤드레 나물의 효능

 

1. 칼슘,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한다.

2. 강장 효과 및 피로회복에 탁월하고 비타민 영양소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해 주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3.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4.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5.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 개선에 탁월하고 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6. 엽산 성분은 산모의 양수 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 산모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7. 잎과 줄기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특히, 곤드레에 들어 있는 페놀 화합물은 간 보호와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곤드레 구입 요령

 

생 곤드레를 구매할 때는 잎에 상처나 벌레 먹은 자국이 없는 것을 고르고, 줄기나 잎이 시들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잎의 색깔은 짙은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이 좋다. 말린 곤드레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녹갈색을 띠고 있는 것이 잘 건조된 곤드레이다. 곤드레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이 좋으며 이물질이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곤드레, 건강하게 섭취하는 법

 

제철에 돋아나는 여린 잎과 부드러운 줄기는 살짝 데쳐서 나물이나 국으로 이용하고, 말려서 묵나물(묵은 나물이라는 뜻으로 생체로 말리거나 약간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이듬해에 조리하여 먹는 나물을 총칭)로 먹는다. 또 줄기는 껍질을 벗겨내어 튀김, 무침, 볶음, 데침 등으로 요리하며 특유의 향미가 있고 촉감이 좋아 차로 먹기도 한다.

 

 

곤드레 간단 레시피(생 곤드레 무침 2인분)

 

주재료: 생 곤드레(50g), 양파(½개), 당근(⅓개)

양념장: 설탕(1큰술), 고춧가루(1큰술), 다진 파(1⅓큰술), 다진 마늘(1작은술), 식초(3큰술), 간장(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양념: 참깨(약간)

 

1. 생 곤드레의 굵은 대는 잘라낸 뒤 잎만 5cm 길이로 썰고, 양파와 당근은 곤드레와 같은 길이로 채 썬다.

2. 양념장을 만든다.

3. 볼에 손질한 채소와 양념장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4. 그릇에 담아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요리 Tip

숨이 죽을 수 있으니 많은 양을 한 번에 버무리지 말고 먹기 직전 버무린다. 곤드레 잎이 억세면 소금물에 살짝 데쳐 같은 양념으로 버무려 주거나 초고추장 양념을 이용해 새콤달콤 겉절이처럼 무침을 해도 좋다. 또 생 곤드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파, , 양배추, 비트 등 야채와 함께 피클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출처 = 농촌진흥청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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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5월 농어를 고아 먹으면 곱사등이(꼽추)를 편다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여름 농어가 건강에 이롭다는 뜻이다. ‘제철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말도 전해진다. 농어는 요즘(68)이 제철이다. ‘여름날의 행복이다. 맛도 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농어를 광어(넙치)와 함께 ‘6월의 제철 수산물로 선정한 이유다.

 

농어는 민어와 함께 여름 보양식을 대표한다. ‘봄 조기, 여름 농어, 가을 갈치, 겨울 동태란 표현도 전해진다. 름에 잡힌 농어는 다른 생선보다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으며,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이롭다. 비타민이 풍부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면역력 증진,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농어는 넙치·조피볼락(우럭)처럼 흰살 바다 생선이다. 여느 흰살 생선처럼 영양적으론 고단백(100g18.2g)·저지방(1.9g) 식품이다. 요즘처럼 한참 맛이 오를 때는 살의 지방 함량이 배 이상 높아진다. 농어의 지방은 대부분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회춘 비타민이자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E, 혈압 조절을 돕는 칼륨, ·치아 건강에 유익한 칼슘도 풍부하다. 칼로리는 흰살 생선답게 그리 높지 않다(생 것 100g96, 넙치는 103). 붉은 살 생선인 고등어(183)의 절반 정도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도 양껏 즐길 수 있다.

 

 

한방에선 오장을 튼튼하게 하는 생선으로 친다. 동의보감위 건강에 이롭고 힘줄과 뼈를 강화한다고 기재돼 있다. 농어 쓸개는 바다의 웅담으로 통한다. 농어 쓸개로 담근 쓸개주는 마셔도 좀처럼 취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음한 다음 날 속을 풀기 위해서 농어 쓸개주를 마시는 애주가도 있다.

 

농어는 노인과 임산부의 보신 음식으로도 권할 만하다. 중국 당나라 때 저술된 식료본초라는 의서엔 임신 중 하혈·복통 등이 있는 여성(특히 초산부)에게 농어국을 끓여 먹이면 지혈·안정이 된다는 대목이 나온다.

 

예부터 길()한 생선으로 간주됐다. 요즘도 낚시꾼은 농어를 잡으면 로토복권이라도 산다. 일본어 명칭은 스즈키. 대표 생선이란 뜻이다. 스즈키(鈴木)란 성을 가진 일본인이 많은데서 유래했다. 농어는 지방마다 깔따구·껄떡이·절덕이·까지매기·농에 등 다양한 방언을 갖고 있다. 방어·숭어와 함께 자라면서 이름이 계속 바뀌는 이른바 출세어(出世魚)중 하나다.

 

 

농어는 크게 농어와 점농어로 분류된다. 농어는 민농어라고도 한다. 농어와 점농어의 가장 쉬운 구분법은 등 부분의 점무늬 여부 확인이다. 농어의 몸에선 무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점농어는 뚜렷한 점을 많이 갖고 있다. 간혹 어린 농어의 등 부분에서 점무늬를 볼 수 있지만, 클수록 사라진다고 한다.

 

농어와 점농어 모두 자연산과 양식산도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농어는 대부분 양식산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은 거의 다 중국산 양식 농어이다. 중국 푸젠성 인근 해역과 남중국해가 점농어의 대량 양식처다.

 

자연산 농어는 몸 색깔이 밝고, 등 쪽에 연한 금빛이 돈다. 회를 보면 혈압육이 선홍색을 띈다. 양식 농어는 몸 색깔이 검거나 갈색을 띠는 등 어둡다. 농어는 최고의 횟감이다. 조선시대엔 살을 가늘게 썰어서 상에 올렸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이후엔 도톰하게 포를 뜨듯이 살을 떠낸다. 살에 참기름을 약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리면 농어회가 완성된다. 참기름을 치면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 얼마간 시간이 흘러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무친 농어 살은 빛깔이 다른 생선보다 파르스름하다.

 

 

대부분의 생선회는 여름에 맛이 떨어지지만 농어회는 여름철에 더 맛이 좋다. 농어의 산란기가 늦가을부터 시작되므로 알 낳기를 준비하는 여름에 살이 올라 맛이 기막히다. 농어회는 식감이 차지고 씹으면 씹을수록 단 맛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숙성회로도 많이 즐긴다. 농어회를 숙성시키면 단맛과 풍미가 좋아진다. 농어의 뱃살은 기름기가 풍부해 고소하고 씹는 맛이 느껴진다. 농어 살로 만든 스테이크도 별미다. 농어 스테이크는 화이트와인이나 사케와 잘 어울린다.

 

농어채도 별미다. 살에 전분을 묻힌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숙회다. 맛은 회보다 더 부드럽다. 어떻게 조리하건 농어는 담백하면서도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찌개··지리·구이 등을 조리해 먹어도 좋다. 찌개를 끓일 때는 생강을 조금 넣어야 비린 맛이 가시고 더 감칠맛이 난다. 요리할 때 레몬·무채 등을 곁들이면 농어에 유독 부족한 비타민 C를 보충할 수 있다.

 

 

농어는 외양이 쭉 빠져 별명이 ‘8등신 생선이다. 길고(5090) 납작한 몸과 큰 입 때문에 물고기 형태·해부학 연구용 생선으로 자주 사용되는 수난을 겪기도 한다. 가을이 되면 겨울 채비와 산란을 위해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나 바다로 이동한다. 일본인은 이를 농어가 가을 천둥소리에 놀라 깊은 바다로 도망간다고 표현한다.

 

살 때는 선도를 우선 살핀다. 눈동자가 검고 선명한 것이 신선하다. 아가미도 농어의 신선도를 짐작할 수 있는 부위다. 아가미가 붉고 살이 탄력 있는 것을 고른다. 눌러봤을 때 물렁물렁하거나 딱딱한 것은 신선도가 떨어진다. 선도가 떨어지는 것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선은 쇠고기보다 빨리 상하는데, 농어는 식중독의 계절인 여름을 대표하는 생선이다. 가급적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클수록 맛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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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대처를 잘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보며 건강보험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선진국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의 빠른 대응지침, 의료체계와 의료인의 헌신, 성숙한 시민의식, 그리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건강보험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대한민국 건강보험은 언제부터 시작했을까요?

 

 200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출범 홍보포스터

 

전 국민 의료보험의 시작은 1989년이지만 통합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2000년으로 올해가 20주년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손잡고 걸어온 20, 함께 만들어갈 더 건강한 내일!”을 슬로건으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의료보험법은 1963년 제정되었지만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한 임의가입제도를 선택으로 유명무실한 상태로 유지되었고, 소액의 돈을 내고 의료보험 혜택을 보는 민간 의료보험조합들이 생겨났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 박사의 청십자의료보험조합(1968)’ 입니다.

 

1968.5.13. 부산청십자의료보험조합 현판식(출처: 국민건강보험 40년사)

 

한 달 80원으로 14천명 의료보험혜택을 보다라는 동아일보 뉴스기사가 있을 정도로 가입자가 많았지만 열악한 보험재정과 적자로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1977500인 이상 사업장근로자 의무적 의료보험을 시행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500인 이상 사업장은 큰 회사이며 당시에는 500인 이상 기업체가 몇 개 없어 소수의 근로자만 혜택을 볼 수 있었습니다.

 

1988. 1. 1. 농어촌의료보험 확대를 앞두고 펼쳐진 당시 적용대상자 신고알림판(출처: 국민건강보험 40년사)

 

19885인 이상 사업장과 농어촌 지역가입자까지 확대되었으며 1989년 드디어 전 국민 의료보험을 시작했습니다.

 

1989. 7. 1. 전 국민의료보험 시행 기념식(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10년사)

 

현재 건강보험공단 퇴직을 앞둔 분들이 초창기 멤버이며 국민들에게 낯선 의료보험제도를 설득, 보험료 징수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역가입자와는 달리 직장가입자는 따로 조합으로 운영했기에 대한민국을 어우르는 하나의 건강보험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논의와 합의를 거쳐 200071일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과 직장의료보험조합이 완전 통합하였습니다. 지역, 직장, 직종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던 조합방식의 다보험자 체계에서 벗어나 통합방식의 단일보험자 체계를 완성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동일한 시스템에서 공정하고 평등한 의료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0. 7. 1.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출범식(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10년사)

 

2020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세 성년이 되는 시점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눈에 보는 건강보험 연혁

 

1963.12.16.

의료보험법 제정, 공포(법률 제1623)

 

1965.9.25.

호남비료의료보험조합설립(최초인가 피용자조합)

 

1968.5.13.

부산청십자의료보험조합설립(최초인가 자영자조합)

 

1977.7.1.

의무적 의료보험제도 시행(500인 이상 사업장근로자 의무적용)

 

1979.1.1.

공무원 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 시행

 

1979.7.7.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적용 확대

 

1989.7.1.

전 국민 의료보험 실시

 

2000.7.1.

국민건강보험공단 출범(완전통합)

 

2008.7.1.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2011.

사회보험 통합징수(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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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은 우리의 일상에 큰 단절을 가져왔다. 외출을 삼가면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고 근무 형태를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업체들도 많았다. 매일 비슷한 패턴으로 굴러가던 일상이 단절됐다는 것은 사람들의 하루 스케줄이 달라지고 평소 습관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집에서 지내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걷거나 달리는 시간보다 앉거나 누워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점차 게을러지는 자신을 발견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규칙적으로 해왔던 운동을 어느 순간 놓아버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 이후 운동에 대한 목표의식이 사라지고 운동하는 게 너무나 귀찮아진 사람들을 위해 다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일상이 멈춘 시기에 운동해야겠다는 목표의식이 사라지는 건 당연하다고 말한다.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자극제 중 하나가 바로 루틴(반복적습관적으로 하는 동작이나 절차)인데, 코로나19 이후 하루를 보내는 루틴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가령 출근길이나 퇴근길, 점심시간에 틈을 내 운동하던 회사원의 경우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운동 루틴이 무너졌다. 규칙적으로 집 앞 체육시설에서 운동하던 사람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체육시설들이 일시 휴관한 탓에 루틴을 지킬 수 없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홈 트레이닝을 하는 게 습관이던 사람들도 종일 집에서만 지내다보니 홈 트레이닝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게 너무 귀찮아 운동을 놓아버린 경우도 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게 누워만 있는 것보다 낫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몸이 마음 같지 않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몸은 쉬고 있을 때는 계속 쉬려고 하고, 움직이기 시작해야 움직인다고 말한다. 게을러진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루틴을 만들길 원한다면 일단 일어나서 움직여야 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는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다. 너무 게으르게 살고 있다고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감염병 대유행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처해 있었다. 몸과 마음이 피로한 상황이었다.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는 각오가 머리에 떠올랐지만 막상 몸을 일으켜 세우는 건 쉽지 않다면 좀 더 가벼운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과거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라든가 체중을 5감량하고 싶다등의 동기를 갖고 치열하게 운동했다면 지금은 기분을 전환하고 싶다거나 바깥 공기를 쐬고 싶다’ ‘목과 어깨 통증을 덜고 싶다정도의 실질적이고 가벼운 동기를 자신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운동의 강도도 가볍게 조정한다. 처음엔 무거운 덤벨을 들거나 숨이 차도록 달리는 게 엄두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온라인 동영상을 보면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밖에 나가 2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부터 서서히 시작한다.

 

 

만약 하루 20분 산책 후 스트레칭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그 다음 단계는 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목표를 지키다보면 이것이 새로운 루틴이 되고, 몸이 운동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또 다른 동기, 더 높은 목표가 떠오를 수 있다. 시작이 반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일단 움직이기 시작해야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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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 단옷날 물색(物色)이 생신(生新)하다. 오이밭에 첫물 따니 이슬에 젖었으며 앵두 익어 붉은 빛이 아침 볕에 눈부시다….(‘농부월령가’ 오월령).

 

올해는 윤사월이 끼어 있어 단옷날이 625일로, 예년보다 상당히 늦어졌다. 코로나 19 창궐 와중에도 신록은 날로 푸르러지고 있으며 더위도 어김없이 시작됐다. 우리 조상은 단오(端午)를 여름 개시일로 여겼다.

 

 

한 해 중 양기(陽氣)가 가장 성()하다는 단오 무렵엔 앵두, 오이 등 다양한 채소 및 과일이 제철을 맞는다. 익모초수리취복숭아살구도 한창이다. 이날 오시(午時, 오전11시∼오후1)에 뜯어 말려놓은 익모초와 쑥은 한방에서 약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친다.

 

익모초(益母草)는 ‘어머니에게 이로운 풀’이란 뜻이다. 성질이 따뜻해서 특히 아랫배가 냉한 여성에게 유익하다. 입맛이 떨어졌을 때 익모초 생즙을 내어 먹으면 식욕이 되살아나고 잘 붓는 사람이 먹으면 부기가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선 여성의 생리나 출산 전후 질환에 두루 쓰인다. 어혈을 없애고 자궁의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봐 임신부에게도 추천된다. 오이는 성질이 시원하고 수분이 풍부해서 갈증해소용으로 그만이다. (소주)에 오이를 갈아서 넣어주면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우리 조상은 봄 과일 중 가장 먼저 익는 앵두를 궁중에 진상하고 종묘와 사당에 천신했다. ()과 화채로도 만들어 드셨다. 단오 절식(節食)인 앵두편은 앵두를 살짝 쪄서 굵은 체에 거른 뒤 살만 발라서 설탕을 넣고 졸이다가 녹말을 넣어 굳힌 음식이다. 대개 생밤과 함께 담아낸다.

 

앵두화채는 씨를 뺀 앵두를 설탕꿀에 재웠다가 오미자 물에 넣고 실백을 띄운 음료. 오이는 시원하고 수분이 많아 갈증해소에 그만이다. 단오 시기에 한창 맛이 오르는 복숭아나 살구의 즙을 쌀가루에 버무려서 쪄 먹는 음식이 도행병이다. 단옷날 서민은 씨를 뺀 앵두를 설탕꿀에 재웠다가 오미자 물에 넣고 실백을 띄운 앵두화채를 즐겼다.

 

궁중의 내의원은 왕실 음료인 제호탕을 만들어 왕에게 올렸다. 왕은 이를 연로한 신하가 모이는 기로소에 내려 보냈다. 매실이 주원료인 제호탕은 오매육사인초과백단향을 가루낸 뒤 꿀에 재워 중탕한 음료다. 더위를 이기고 갈증을 해소하며 보신하기 위해 대개 냉수에 타서 마셨다.

 

 

단옷날 민간에선 수리취떡을 즐겨 먹었다. 수리취떡은 멥쌀가루에 삶은 수리취(취나물의 일종)를 넣어 찐 뒤 둥글게 만든 떡이다. 수리취떡의 주재료인 수리취는 비타민 C의 보고(寶庫). 수리취떡엔 수레바퀴 모양의 떡살을 박아 차륜병(車輪餠)이라고도 한다. 단오를 수릿날수렛날이라고도 부르는 것은 그래서다. 여기서 수리는 수레()를 뜻한다. 동네 한량은 창포로 빚은 창포주를 마시며 이날을 즐겼다.

 

 

단옷날 밥상에 오른 동물성 식품은 “썩어도 준치’(낡거나 헐어도 가치 있는 것)란 표현 때문에 유명해진 준치다. 생선 가운데 가장 맛있다고 하여 진어(眞魚)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청어와 ‘사촌’으로 등 푸른 생선의 일종인 준치엔 혈관 건강에 이로운 DHA∙EPA 등 오메가-3 지방과 간 건강시력 보호에 유익한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풍부하다. 잔가시를 빼고 살만 바른 뒤 둥근 완자를 넣어 끓인 준치국, 준치 살을 밀가루에 여러 번 굴려 만든 준치 만두도 단오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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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타들어간다’는 고통에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 식도 질환이다. 식도 질환은 그만큼 극심한 고통을 동반한다.

 

식도는 입안을 지나 위까지 이어지는 근육성 관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이 일차적으로 통과한다. 보통은 엄지손가락 굵기지만 음식물이 통과하면 확장하면서 연동운동을 시작해 음식물을 아래쪽으로 내려보낸다. 식도는 신기한 기관이어서 보통의 음식물은 곧바로 흘려보내지만 지나친 산 성분이나 유해물질이 들어올 때는 오히려 역행해 구토로 내뱉게 돼 있다.

 



식도 질환이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역류성 식도염’이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로 내려가야 하는 음식물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내용물은 물론 위산까지 식도로 역류하게 되면서 염증이 생기게 된다.

 

위 점막은 위산을 분비하기 때문에 강한 산성을 견디는 능력이 있지만 식도는 위 점막에 비해 강한 산성을 견디는 능력이 떨어진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위산을 막아 역류성 식도염 발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역류성 식도염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섭취하는 음식물이나 평소 자세와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우선 식도를 상하게 하는 음식은 술이나 담배, 기름진 음식, 커피, 탄산음료, 강한 산성의 주스 등이다. 맵고 뜨거운 음식을 자주 먹고, 먹고 나서 바로 눕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역류성 식도염이 잘 생길 수 있다. 또 꽉 끼는 옷을 입거나 복부 지방이 심한 경우에도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기 쉽다.

 

 

식도염을 방치하게 되면 식도 점막이 패이고 깎이는 궤양으로 심해질 수 있다. 뜨거운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만성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실도 관련 질환이 늘어나는 계절 역시 겨울이다.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뜨거운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국물을 식히지 않고 바로 먹게 되면 식도도 미세한 화상을 입게 된다. 짠 음식이나 매운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들 역시 마찬가지다.

 

식도로의 역류가 계속되면 위 점막이 자극돼 용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식도 협착, 심한 경우에는 식도암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식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체중이 급속히 감소한다는 점이다. 화끈거리는 느낌이 명치부터 목구멍까지 느껴지고, 신물이 올라와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면 식도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음식을 섭취한 뒤 소화가 잘 안 되고 가슴이 쓰리거나 역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식도 점막이 한 번 손상되면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도 중요하다.

 

식도 점막을 재생시키는 데는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 B1 B3 B6 등이 풍부한 채소들을 섭취하면 식도 점막 재생에 도움이 된다. , 바나나, 양배추, 브로콜리 등이다. 반대로 지나친 육류 섭취는 줄여야 한다.

 

 

식도염으로 속이 쓰린 느낌이 들면 우유를 찾는 경우도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 우유는 잠시만 속 쓰림을 멈출 뿐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유는 위산을 중화해 일시적으로는 속 쓰림 현상을 줄여주지만 단백질이나 지방 성분이 오히려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 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식후 곧바로 눕지 않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늦은 식사를 줄이고, 부득이 늦게 식사를 했더라도 최소한 3시간가량은 소화를 시켜줘야 한다. 누울 때는 왼쪽으로 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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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한 방송에 나와 고백한 적이 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배가 아파 화장실에 자주 간다는 것이다. 요새 필자도 비슷한 고민이 있다. 식사 직후에 배가 아프고 잔변감이 계속된다. 그러니 밖에서 외식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언제 배가 아플지 몰라서 운전하거나 버스를 탈 때도 긴장이 된다. 먹는 양을 줄여도 상황은 비슷하다. 병원에 갔더니 과민성 장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식사 직후뿐만이 아니다. 긴장했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김없이 배가 아프다. 다만 화장실에서도 시원하게 변을 보지 못하고 변의 양도 많지 않다. 한 번에 배출할 것을 여러 번에 나눠서 하는 느낌이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대장내시경 등을 포함한 각종 검사상 특별한 질환이 없으면서 복부팽만,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반복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뜻한다. 아직 특별한 이유나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인종,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7~8%가 앓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최근 유병률은 6.6%로 조사됐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40~60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다만 최근에는 20∙30세대까지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큰 질환은 아니지만 수시로 복통이 일어나 정상적이고 원활한 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복통의 완화를 위한 진경제 및 항우울제, 설사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한 세로토닌 작용제제 투여가 추천된다. 그리고 변비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부피형성 하제 등도 병행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치료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평소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선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스 커피보다는 따뜻한 커피를 선택하고, 찬 물을 바로 마시지 말고 물을 데워 먹으면 좋다. 마와 다시마 등도 자주 먹어주자. 그리고 생마늘, 커피, 고추, 액상과당, 생 양파 등 자극이 강한 식품과 기름기가 많은 튀김, 볶은 음식 등은 피해야 한다.

 

 

바나나오렌지딸기블루베리자몽라즈베리당근셀러리호박고구마감자토마토쌀 등은 괜찮다. 과식이나 술 담배, 짧은 식사 시간, 매운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20~30g의 식이섬유 섭취가 적당하다.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수용성 섬유질과 수분을 흡수할 수 없는 불용성 섬유질로 나뉜다.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수용성 섬유질은 과일, 채소에 많다. 불용성 섬유질은 정제하지 않은 곡류나 콩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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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덩달아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입 냄새를 맡게 되었다는 사람도 늘었다. 대체 입 냄새는 왜 나는 것인지,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건조한 입안에 세균이 득실득실

 

특별히 냄새가 심한 음식을 먹은 것도, 평소 이 닦기에 소홀한 것도 아닌데 마스크를 쓰고 숨을 쉬면 반갑지 않은 냄새가 감지되곤 한다. 평소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지냈던 본인의 날숨에 섞인 냄새다. 물론 양치한 직후엔 정도가 훨씬 덜하겠지만, 시시각각 이를 닦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냄새의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다.

 

사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위장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체내에서부터 악취가 올라올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입 냄새 원인의 10~20% 정도이며 80~90%는 구강 내가 문제. 치아 표면의 플라크에는 1g당 약 1천억 마리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 여기에는 유익한 균도, 유해한 균도 있다. 그런데 이를 제대로 닦지 않게 되면 이들 세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구강 내 균형이 깨져 악취 성분을 만들어내고 또 쌓이게 한다.

 

 

이때 입안이 건조하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용해되는 휘발성 황화합물의 양이 줄어 세균이 더 왕성하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나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인 경우도 입안 건조로 인해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관련이 없을 것 같지만 스트레스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타액의 분비량을 줄이는 건 물론 성분도 변화시켜 살균 효과를 떨어뜨리는 까닭이다. 따라서 원인이 될 만한 요소를 파악해 개선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칫솔질은 꼼꼼히, 수분 섭취는 충분히

 

입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양치질을 제대로, 꼼꼼히 해야 한다. 음식을 먹은 후에는 가급적 빨리 이를 닦아 세균 번식을 애초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칫솔로 치아 표면을 쓸 듯이 아래위로 움직이되, 자칫 치아 마모나 잇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너무 세게 닦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치아 사이사이나 어금니 안쪽은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면 된다. 혀클리너도 활용하도록 하자. 혀의 안쪽은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세균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특히 혀의 미뢰에는 숨어있는 세균이 많으므로 혀클리너를 사용해 혀 안쪽의 설태를 제거하도록 한다.

 

 

치약은 성분을 잘 따져 선택하자. 합성 계면활성제는 입안을 마르게 만들므로 가능하면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것으로 택하고, 양치질 후에는 치약이 입안에 남지 않도록 물로 충분히 헹구자. 간혹 입에 남은 치약의 향이 입 냄새를 완화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오히려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구강청결제는 하루에 한 번 정도, 양치질 30분 후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외에 평소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참고로 물이 아닌 커피는 입안을 오히려 마르게 만들어 도움이 되지 않으며, 탄산음료나 주스 역시 당분이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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