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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세계의 계란 요리, 나라를 대표하는 달걀 요리 우리 국민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음식 계란 요즘 가격이 많이 올라 ‘금란’이 된 계란은 우리 국민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다. 소설가 주요섭이 1930년에 쓴 ‘사랑손님과 어머니’에는 삶은 계란을 손님에게 대접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1950~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기차 안에서 먹던 삶은 계란, 계란 프라이ㆍ김치 볶음 도시락, 계란 간장 밥, 군대에서 특식으로 나왔던 생계란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한다. 계란은 당시 가난한 사람들에게 고마운 동물성 단백질 공급 식품이었다. 깊은 역사를 지닌 계란 우리 선조가 계란을 먹기 시작한 것은 닭을 사육하면서부터일 것이다. ‘삼국사기’의 건국 신화에는 알에서 태어난 인물이 여럿 등장한다. 고구려의 주몽(동명왕),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 .. 더보기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고단백 식사, 알고 보면 부작용도 있다? -스테로이드제에 의존한 인위적인 단백질 보충은 위험 -대학생이 가정 선호하는 다이어트 식품은 닭가슴살 고단백 식품으론 우유ㆍ요구르트ㆍ치즈 등 유제품이 우선 꼽힌다. 또한 쇠고기ㆍ돼지 고기ㆍ닭고기 등 육류, 계란ㆍ생선에도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사람은 지방ㆍ탄수화물은 체내에 적절히 보관하지만, 단백질은 담아두지 못한다. 이는 단백질을 매일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고단백 식사를 즐기기 전에 적정 섭취량을 확인해보자 성인은 단백질을 하루에 자기 체중의 1,000분의 1만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체중이 70kg인 남성은 하루 70g, 55kg인 여성은 55g이 적정(適正) 단백질 섭취량이다. 단백질의 총 섭취량 중 3분의 1은 반드시 ‘양질의 단백질’인 동물성 단백질이어야 한다. 하루에 60g의 .. 더보기
항암치료 시 챙겨야하는 10가지 식품 항암치료를 받을 때 영양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항암치료 등 화학요법 시 먹어야 하는 10가지 식품이 소개됐습니다. 미국 건강전문 웹사이트인 헬스라인은 ‘화학요법 동안 먹어야 하는 10가지 식품’(10 Foods to Eat During Chemotherapy) 기사에서 암 환자를 위한 식품의 요건으로 가벼운 맛, 소화 용이, 영양소 농축 등을 꼽았습니다. 암 환자는 항암제 치료를 받을 때 구강 건조, 미각 변화, 구토감, 피로감 등의 부작용을 흔하게 호소하기 때문에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조건으로 고른 10가지 식품을 살펴봤습니다. 1. 계란 – 계란은 단백질과 지방을 공급해 암 환자의 피로를 이겨낼 힘을 주는 음식으로 꼽혔습니다. 지방은 암환자에게 에너지.. 더보기
계란은 많이 먹으면 정말 해로운 음식일까? 계란을 둘러싸고 다양한 오해와 진실이 공존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계란을 많이 먹어도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건강에 해롭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웹기반 의학전문지 메디컬 익스프레서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공대의 비만과 대사건강 연구실은 4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계란 섭취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 그 결과 계란을 먹는다고 해서 포화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계란을 먹으면서 포화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두 번째 실험은 계란 섭취가 혈당 수치를 악화시키는 지를 알아보는 연구였다. 연구팀은 참가지를 4개의 집단으로 나눠 네 종류의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스크램블 에그.. 더보기
지구와 건강을 지키는 지속가능 식품 5가지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지구와 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식품 5가지를 미국 건강 전문매체가 선정했다. 미국 건강 전문미디어 웰굿(Well+Good)은 ‘당신의 건강과 우리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식품 순위’ 제목의 기사에서 채소를 1위로 꼽았다. 이밖에도 과일, 통곡, 올리브유, 계란이 지속가능한 식품으로 선정됐다. 미국 국립과학원보의 15가지 식품의 환경과 건강에 대한 영향을 밝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해진 이 순위는 식품의 질병 위험 감소 효과와 해당 식품 생산에 소요되는 자원을 함께 분석했다. 식품마다 영양은 물론 물 소비량, 공해, 삼림 벌채, 토양 침식에 대한 영향이 다르다는 점을 평가에 반영했다. 예를 들면 가.. 더보기
어린이·청소년 위한 놀라운 음식, 계란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추천할만한 브레인 푸드(brain food) 중 하나가 바로 계란이다. 계란 노른자에 주의력·집중력 향상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 지방(불포화 지방의 일종)과 두뇌나 신경조직을 만드는 인지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노른자에 가득한 콜린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능력을 향상시킨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계란 섭취를 즐겼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아인슈타인 자택의 가사 도우미였던 헤르타 발도는 “아인슈타인은 매일 아침 꼭 계란 프라이나 스크램블 에그를 먹을 만큼 계란을 즐겼다”고 말했다. 어린이·청소년의 성장에도 계란은 유익하다. 최고급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이기 때문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정상적으로 자라기 위해선 충분한.. 더보기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푸드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복잡한 기관이다. 우리 몸이 교향악단이라면 지휘자는 당연히 뇌다. 뇌는 또 늘 배고파하는(hungry) 장기이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해 얻게 되는 영양과 열량의 첫 번째 소비처가 바로 뇌다. 뇌는 ‘식탐’이 큰 장기다. 하루에 음식을 통해 공급되는 열량의 20%를 뇌가 소비한다. ‘식성’이 까다롭기로도 정평이 나 있다. 늘 ‘프리미엄’급 최고급 연료만을 요구한다. 우리는 뇌의 이런 소망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레귤러’급 평범한 연료를 공급하기에 급급하다. ‘브레인 푸드’(brain food)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나? 즐겨 먹으면 자녀의 학교 성적이 향상되고 뇌 기능ㆍ기억력ㆍ집중력이 올라가는 음식을 가리킨다. 뇌를 위한 ‘프리미엄’급 식품인 셈이다. 한자의 머리 ‘두(頭)’는 콩.. 더보기
몸에 좋은 식품, 소문과 진실 식품에도 유행이 있다. 건강에 좋다는 식재료나 음식이 미디어에 소개되면 어느 날부터 대형 마트 판매대에 그 식품이 들어찬다. 하지만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식품의 효능이 언제나 진실인 것은 아니다. 미국의 의사들은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품 몇 가지를 선정해 그 식품의 실제 효능과 대중에게 알려진 ‘소문’이 일치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가 최근 미국심장병학회 저널에 발표됐다. 이 논문의 저자들이 추천한 식품을 소개한다. 음식 조리할 땐불포화 지방을 한때 일부 할리우드 스타들이 코코넛 오일로 요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코넛 오일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코코넛 오일은 포화지방이지만 체내에서 즉시 분해되고 소화돼 혈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었다. 그러나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음.. 더보기
장수 비결은 계란? 100점 만점의 식생활 이탈리아의 116세 엠마 모라노 할머니는 현재 세계 최고령자다. 1899년11월29일생인 그의 생애는 3세기에 걸쳐 있다. 이 할머니가 자신의 장수 비결을 밝혔다. 2015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라노 할머니는 자신의 장수 비결은 “매일 생계란 두 개를 먹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5월 13일자)에 실린 관련 기사 제목도 ‘세계 최고령자의 장수 비결은 하루에 생계란 두 개 먹기였다. 모라노 할머니는 소량의 저민 생고기와 파스타를 즐겼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모라노 할머니는 “하루에 섭취하는 세 개의 계란 중 둘은 날로, 하나는 요리해서 먹는다”며 “10대 때 빈혈 때문에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가 생계란을 먹으라고 권장한 것이 계란과 1세기 넘게 인연을 맺게 .. 더보기
잦은 방귀에 지독한 냄새까지, 혹시 병은 아닐까 “우리, 방귀 튼 사이야.” 연인들 사이의 친밀도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선 여자 출연자들이 남편 앞에서 방귀를 참기 위해 고생한 일화로 웃음을 만들어내곤 한다.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감추고 싶은 것이 방귀다. 여성이 방귀를 뀌다가 들키면 당황ㆍ무안해 하지만 하루 평균 방귀 횟수에서 남녀 차이는 없다. 한국인은 유달리 방귀를 잘 뀌는 민족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콩ㆍ채소ㆍ과일ㆍ생식 등이 방귀의 주재료인 가스를 잘 만드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 국민의 장(腸)엔 이런 식품들을 정상적으로 분해할 효소가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방귀를 ‘희소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수술 받은 환자들이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6∼24시간 내에 방귀를 뀌게 되는데 이는 수술 후 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