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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자리잡은 커피전문점과 쌀쌀한 날씨 덕분에 따뜻한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설탕이나 시럽을 빼고 마신다 해도 커피는 치아에 분명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바로 변색이다. 치아는 눈으로 보기엔 매끄러운 듯해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표면에 미세한 구멍들이 비교적 깊게 파여있다. 커피에 들어 있는 색소가 입 안에 남아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이 구멍 속으로 들어가 치아 안쪽에 자리잡으면 누런 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호감가는 외모라도 웃을 때 누런 치아가 드러나 보이면 호감은 반감되게 마련이다. 게다가 한번 변색된 치아는 자연적으로 되돌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충치나 잇몸병은 물론이고 치아 변색 방지에도 평소 관심을 기울이는 게 좋겠다.

 

 

 

 

 

 

치아 변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생활습관이다. 커피뿐 아니라 홍차, 콜라, 레드와인, 초콜릿, 녹차, 김치, 카레, 토마토소스처럼 진한 색소가 들어 있는 음식이 치아 색을 변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흡연도 빼놓을 수 없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 성분은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을 파고들어가 쉽게 달라붙는다. 간혹 사고나 외상 때문에 치아 주변 신경에 출혈이 생겨 부득이하게 치아가 변색되거나, 신생아 때 심하게 황당을 앓고 나서 치아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치아와 무관한 병을 치료하다 치아 변색이 유발되기도 한다. 눈병이나 귓병, 피부병 등을 치료할 때 쓰는 특정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 계열)는 오래 복용하면 치아가 갈색으로 변하거나 거뭇거뭇한 줄이 생긴다. 항생제로 변색된 치아는 잇몸과 가까운 부분에 특히 색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 색이 누렇게 변하는 건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하나다. 치아는 안과 밖의 두 개 층으로 구성되는데, 바깥은 희고 투명한 법랑질이고 안쪽은 연한 노란색을 띠는 상아질이다. 젊을 때는 대개 법랑질이 두꺼워 치아가 하얗게 보인다. 그러나 음식을 씹거나 칫솔질을 하면 할수록 법랑질은 조금씩 닳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적으로 안쪽의 상아질이 두꺼워지는 것이다. 노인성 변색은 바로 이런 이유로 생긴다. 간혹 어릴 때부터 이가 다른 사람보다 누런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상아질이 두꺼웠기 때문이다. 사실 법랑질과 상아질의 두께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사람들의 치아 색이 제각각 다른 까닭이 바로 이 때문이다.

 

 

 

 

 

치아를 하얗게 유지하려면 후천적인 변색 요인을 최대한 억제하는 게 최선이다.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는 음식을 먹은 뒤 곧바로 가볍게 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습관을 들이는 식으로 말이다. 반대로 치아를 희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음식은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이를테면 배나 바나나, 상추, 딸기, 레몬, 허브차 등이다.
 
음식을 먹은 뒤 늦지 않게 양치질을 하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습관도 중요하다.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에 끼어 있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함으로써 치아 본연의 색을 드러내주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미백에 도움이 된다. 미백 치약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아무리 미백 작용을 표방한 치약이라도 제품 속에 들어 있는 미백 유효성분은 극소량에 불과하다. 치약만으로 완벽한 미백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얘기다. 변색되지 않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먼저다.

 

 

 

 

 

 

이미 변색돼버린 치아를 원래 색으로 되돌리려면 미백 시술을 받아야 한다. 과산화수소, 과붕산나트륨 같은 치아용 표백제를 써서 변색의 원인 물질을 없애는 것이다. 표백제 성분이 입 안에서 물과 결합하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가 변색 원인 물질에 화학 반응을 일으켜 잘게 분해시킬 수 있다.

표백제를 이용한 미백 치료는 치과에서 약물과 도구를 받아다가 집에서 할 수도 있다. 다만 집에서는 표백제 농도가 낮고 구강에 틀을 끼고하는 방식이라 미백 효과가 치아 전체에 고르게 나타나지 않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치과에선 농도가 좀더 높은 약물을 쓰고 열이나 레이저 등으로 표백 성분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단축된다. 하지만 표백제 농도가 진한 만큼 치료 후 이가 시린 증상을 겪을 가능성도 높다. 변색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치과를 찾을 경우 1주일에 한두 번 치료하면 대개는 1~3주 안에 미백이 완료된다.

 

 

 

 

충치나 치석이 있는 사람은 이를 먼저 제거하고 나서 미백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치나 치석을 그대로 둔 채 표백제를 쓰면 치아에 좋지 않은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미백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건 아니다. 치아가 원래 색으로 돌아왔어도 이후 구강 관리를 소홀히 하면 변색은 다시 진행될 수 있다. 오랜 항생제 복용이나 과도한 흡연 때문에 심하게 변색된 치아는 간혹 미백 치료로도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래미네이트를 고려하기도 한다. 치아 성분이나 색과 비슷한 재료를 치아에 얇게 덧붙여주는 것이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 기자 
    (도움말 : 이경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교수, 정명호 뉴페이스치과병원장, 변욱 목동중앙치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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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25로 나누면 첫 번째 25년은 무엇인가 배우며 살아갑니다. 두 번째 25년은 무엇인가 되고자 살아갑니다. 세 번째 25년은 무엇인가 전하고자 살아갑니다. 인생의 첫 번째 25년 중간에 우리는 사춘기(思春期)를 겪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신체 내에 변화가 오는 것이지요. 나이 오십은 인생에 또 하나의 변곡점입니다. 두 번째 25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5년을 맞이하는 시기이지요. 나이 오십은 사추기(思秋期)라고도 합니다. 갱년기 질환은 이러한 사추기때 찾아옵니다.

 

 

 

 

사춘기가 성호르몬에 영향을 받았듯이 사추기도 성호르몬에 영향을 받습니다. 여성은 폐경을 겪게 되고, 남성은 점차 근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이 시기는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자신의 품 안에 있다고 생각했던 자식들은 하나둘 부모 곁을 떠나가며 빈 둥지 증후군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직장에서도 은퇴 후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지요. 신체적 심리적으로 복잡한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입니다.

 

공자는 오십을 지천명(知天命)이라 하여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라 했는데, 하늘의 뜻을 알기 어렵더라도 우선 자신의 몸의 변화를 알아야 하는 나이이지요. 여성의 경우 폐경이 50세 전후로 주로 일어나기 때문에 이 시기를 폐경기라고 하지요. 얼굴은 화끈거리고 땀이 많이 나는 증세를 흔히 겪게 됩니다.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맞아 보지만, 가슴 한구석에서 왠지 답답함이 개이지 않고 잠도 안 오게 되지요. 가족들에게는 괜한 짜증을 내고 감정의 기복이 커집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가족들도 당황하지만,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가족에게 서운한 마음도 들지요. 이러한 갱년기 증세와 더불어 피부 노화와 하얀 머리카락이 느는 것은 가장 쉽게 눈에 띄는 겉모습 변화이겠지요.

 

 

 

여성과 남성의 갱년기는 성호르몬 감소라는 비슷한 변화를 가지지만,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여성 갱년기는 50세 전후에 갑작스러운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폐경이 되지만, 남성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는 갑작스럽게 떨어지지 않고 삼십 대부터 매년 조금씩 서서히 감소합니다. 그래서 남성은 50이 되어서도 자신의 신체적 변화를 정확히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몸은 갱년기로 접어드는데, 마음은 청춘이라 술 담배도 이십 대처럼 그대로 하면서 몸을 망가뜨리기도 하지요. 폐경을 겪게 되는 여성은 특징적인 갱년기 증세가 뚜렷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나, 남성은 폐경이란 급격한 변화를 겪지 않아 뚜렷한 갱년기 증세를 겪기보다 체력 저하나 피곤감, 성 기능 저하 등을 서서히 느끼게 됩니다.

 

또한, 여성은 폐경 후 아이를 낳는 출산 능력을 잃는 변화를 갖지만, 남성은 나이 들어서도 성 기능은 떨어지지만, 아이를 가지는 생식능력은 유지하지요. 이렇게 여성과 남성의 갱년기는 차이가 나며, 이에 대한 서로의 이해가 있어야 갱년기 부부가 큰 갈등 없이 사추기의 파도를 넘을 수 있습니다.

 

 

 

나이 오십에 이르게 되면,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뿐 아니라 우리 몸 안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 혈관과 근육, 뼈의 변화입니다.  건물의 파이프도 오래 사용하면 녹스는 것처럼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혈관도 나이가 들면서 녹이 습니다. 즉 혈관 탄력성이 떨어지게 되고, 혈관 벽에 찌꺼기가 끼면서 동맥경화에 이르게 되지요. 그나마 그냥 좁아진 정도라면 혈액이 각 장기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데 부족한 기능 저하의 문제이겠지만, 혹시라도 혈관이 막히면 그것이 심근경색증이고 뇌졸중이 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요. 이러한 혈관 변화가 주로 일어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갱년기입니다.

 

두 번째는 뼈가 약해집니다. 뼈 안이 푸석푸석해지는 것을 골 다공증이라 하지요.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떨어지며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남성보다 원래 골격이 작은 상태에서 골다공증이 나타나면 척추나 고관절 골절을 일으키게 되지요. 젊어서 골절은 몇 개월 지나면 대부분 단단히 잘 붙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나이 들어서 골절은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쳐 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발생하지요. 그러므로 갱년기 변화 중 뼈 건강에 대한 관심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근육량이 감소합니다. 체중은 몇 년 사이 변화가 전혀 없더라도 내부의 체성분 구성비율은 변화가 생깁니다. 즉 근육량은 감소하고 체내 지방량은 증가하지요. 그러니 체중계에 올라 체중이 빠졌다고 좋아하는 경우도 사실 지방이 빠진 것이 아니고 근육이 빠진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은 하지 않고 식이요법만 하는 경우에 이를 흔하게 겪게 되지요.

 

 

 

 

 

 

갱년기의 가장 큰 변화가 성호르몬의 저하로 오기 때문에 일찍부터 성호르몬제 투여가 갱년기의 주요 치료가 되어 왔습니다. 여성호르몬은 폐경 후 여성에게서 안면 홍조 등 갱년기 증세가 심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폐경이 되면 질이 건조해져 부부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는데 여성호르몬은 이런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골다공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호르몬은 갱년기 증세가 있는 경우 5년 이내 정도 단기적으로 사용을 권장니다. 장기간 사용할 경우 심뇌혈관 등에 대한 영향도 고려하여 여성호르몬제의 득실을 따진 후 지속적인 사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남성호르몬의 사용은 여성호르몬보다 널리 사용되지는 않고 있으나, 과거보다 많은 관심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갱년기 남성에게서 근력이나 의욕 저하, 성 기능 저하 등 남성 갱년기 증세가 있는 경우 남성호르몬을 측정하여 결핍된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성호르몬을 복용할 때 암 걱정을 간혹 하십니다. 여성호르몬은 유방암, 남성호르몬은 전립선암과의 관련성 여부에 대한 관심때문이지요. 성호르몬이 이런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사전에 충분한 검사 평가를 한 후 전문의 진료 하에 적절한 용량을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호르몬제의 사용 여부는 의사의 전문적인 판단에 맡겨 놓으시면 되지만, 몸을 스스로 튼튼히 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지요. 갱년기에 일어나는 혈관 노화, 뼈와 근육 약화를 예방하기 위한 운동의 중요성은 어떤 예방치료보다 우선됩니다. 특히 이 시기는 혈관 노화를 이겨내기 위한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뼈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근력 운동에도 관심을 많이 두어야 합니다.

 

인생은 무엇인가 배우고, 무엇인가 되고자 하다, 무엇인가 전하면서 살아가는 흐름이겠지요. 이 인생의 흐름에서 나이 오십은 신체적이나 환경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사춘기를 잘 이겨냈듯이, 아름다운 사추기(思秋期)도 건강히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혈관은 잘 통하게, 뼈와 근육은 튼튼하게.'

 

글 / 이상현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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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이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폐렴에 걸릴 수 있지만, 65세 이상의 노인은 폐렴에 더 취약하다. 폐렴에 더 잘 걸릴 뿐만 아니라, 치료가 잘 되지 않아 합병증이 생기거나 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더 빈번하다. 2012년도 우리나라 사망원인 순위를 보면 폐렴이 6위인데, 특히 노인의 경우 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5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폐렴처럼 보이지 않는 노인성 폐렴 증상

 

폐렴의 흔한 증상은 기침, 열, 가슴 통증, 호흡 곤란, 가래 등이 있다. 특히 갑자기 고열이 나면서 기침과 함께 누런 색의 끈적끈적한 가래가 나올 경우에는 꼭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그 밖 에 구토, 설사 등도 있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혈압이 떨어지거나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그 러나 이러한 폐렴의 증상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증상만으로 정확한 진단 을 내리기는 어렵다.

 

특히 노인성 폐렴의 경우 일반적인 폐렴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기 침, 열, 가래와 같은 증상은 우리 몸이 병원균과 싸우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노인의 경우 면역력 이 취약하여 이러한 증상들이 느리게 나타나거나 없을 수도 있다. 또한 식욕 부진, 전신 무력감, 의 식 저하, 헛소리 등과 같이 폐렴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증상들만 나타날 수도 있어 폐렴 진단이 늦 어질 위험이 있다.

 

 

규칙적인 생활이 최고의 예방법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술과 담배가 폐렴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는 것도 필요하다. 병원균의 전파를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는 것도 도움이 된다. 뇌졸중 등의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반복되는 흡인(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이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식사를 할 때는 꼭 앉아서 하고 사레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폐렴구균예방백신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된다. 65세 이상자, 흡연자, 알코올 중독, 당뇨, 심장 질환, 폐 질환, 간 질환 등의 경우에는 폐렴구균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가끔 폐렴구균예방백신을 맞 으면 폐렴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폐렴구균예방 백신의 효과는 폐렴에 걸릴 가능성을 줄여주고 폐렴이 심각해질 가능성을 줄여주는 것이다. 독감 이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매년 가을에 독감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필요하다. 

 

 

노인성 폐렴이라면 바로 전문의에게!

 

노인의 경우는 폐렴에 취약하므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 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항생제이다. 기침약, 가래약, 해열진통제 등은 폐렴 에 의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폐렴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 폐렴은 집에서 먹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도 있다. 노인의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더 많고 회복 속도도 느린 편이다. 일반적으로 항 생제 투여 후 2~3일 정도면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하며, 적절한 치료가 되었을 경우 보통 1~2주 정 도면 대부분 회복 가능하다.

 

글 / 박선철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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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다. 이전보다 근력과 의욕, 성기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갱년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호르몬 투여와 같은 처방이 따를 수 있지만 무엇보다 근력 운동으로 파워를 유지하는 것이 갱년기를 극복하는 바른 자세다.

 

3풀 건배사’라는 것이 있다. “남성은 파워풀! 여성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생활습관 개선을 논의하는 저녁 자리에서 팔순이 넘은 선배님이 제안한 건배사다. 그 선배님은 스스로의 몸 관리에 철저해서 지금도 여러 방면에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다. 그런데 건배사에서처럼 남성은 파워풀한 것에 목을 매고 사는 듯하다. 도대체 파워풀 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남성호르몬의 감소

 

남성의 파워풀한 원동력 중 하나로 남성호르몬을 꼽을 수 있다. 여성의 경우 50세 전후로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떨어져 폐경이 되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식은땀이 나고, 잠도 잘 못 이루는 경우가 흔하다. 이를 여성 갱년기 증후군이라 한다. 그렇다면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을까? 물론 남성은 여성과 달리 폐경이라는 급작스런 변화는 없다. 하지만 남성도 40대 정도부터 남성호르몬의 감소에 따른 변화가 서서히 진행된다.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 파워풀했던 젊은 시절의 모습이 점차 힘을 잃게 된다. 더불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변화가 온다.

 

첫째는 근력 저하다. 어쩌면 남성호르몬 감소로 찾아오는 가장 중요한 변화일 것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량의 감소로 에너지 생성을 적게 하고, 같은 활동 후에도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둘째는 의욕 저하다. 남성호르몬이 부족하면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기 쉽다. 남성호르몬이 근육과 같은 겉모습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 활동력이 떨어지는 것은 단순히 신체적 노화뿐 아니라 정신적 노화에도 영향을 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고, 하던 일에도 젊었을 때보다 의욕 저하가 뒤따르게 되는 것이다.

 

셋째는 성기능 저하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함에 따라 성욕은 물론, 발기력도 떨어진다. 앞서 말한 신체적·정신적 변화의 결정체가 성기능 저하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세 가지 증세가 있는 경우 남성 갱년기 평가가 필요하다. 증세 평가와 더불어 혈액검사로 남성호르몬을 측정하게 되는데,남성호르몬이 감소한 경우 남성호르몬 투여를 고려한다. 문제는 항상 호르몬 치료의 득실을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남성 호르몬이 별로 떨어지지 않았는데, 성기능을 더 향상하기 위해서 남성호르몬을 투입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크다.

 

 

 

근력 운동으로 극복

 

남성호르몬의 과다한 투여는 어떤 부작용을 초래할까? 남성호르몬 저하 환자에게 적정량의 남성호르몬 투여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다만 여성호르몬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는 것처럼, 남성호르몬은 전립선암과의 관련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행히도 남성호르몬 투여가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혹시 전립선암이 이미 있는 경우 그 진행 속도를 촉진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립선암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빈혈을 진단하기 위하여 혈액 중 혈색소가 감소했는지 검사하는데, 남성호르몬 투여 시 일부는 이 혈색소가 오히려 증가하여 피가 걸쭉하게 되는 사례도 있어 약물 감량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남성호르몬은 남성 갱년기 증세가 있으면서 호르몬 검사 결과 남성호르몬 결핍이 있는 경우 득실을 고려하여 투여해야 한다.

 

그러나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 투여만이 정답은 아니다. 남성호르몬은 근력 운동을 하면 증가한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력 운동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근력이 감소하는 반면,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이 증가하면 남성호르몬도 증가하므로 활력 있게 남성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남성들이여, 운동하러 가기 전에 함께 외쳐보자. “남성은 파워풀!”

 

글 / 이상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출처 / 건강보험 '사보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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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엔자임 Q10 이란?

 

코엔자임 Q10(이하 코큐텐)은 1957년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1978년에는 코큐텐의 심장병에 대한 연구에 노벨상이 수여었으며 일본에서는 1970년대부터 의약품으로 처방되고 있습니다. 코큐텐은 신진대사 및 활력에 관여하는 효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 보조효소로 작용하여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세포에서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합니다. 따라서 심장기능, 근육수축, 뇌기능 등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문제는, 코큐텐이 20대 이후에는 체내 생성이 줄기 시작하는데, 60대 정도 되면 20대의 1/2로 줄어들게 됩니다. 감소된 코큐텐은 심장 및 전신의 노화와 체력저하로 나타납니다.

  

 

 코큐텐의 효능

 

코큐텐에 대한 연구에는 심장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많습니다. 특히 심부전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또다른 코큐텐의 주요한 효능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입니다. 효과 좋은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므로 항 노화작용 및 어느 정도의 항암작용도 있습니다. 특히 혈압약, 고지혈증 약을 장기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코큐텐의 결핍이 더욱 심해지므로 심장근육의 약화 및 노화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이 경우 심장기능을 건강하게 하면서 노화를 늦추고, 활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으로 코큐텐을 섭취하려면

 

음식으로 코큐텐을 충분히 섭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코큐텐은 주로 동물의 내장, 콩팥, 심장, 간 등에 풍부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자주 식탁에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소고기, 닭고기, 땅콩, 참깨, 피스타치오, 브로콜리, 고등어, 시금치 등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코큐텐 50mg을 섭취하려면 소고기 약 1kg을 먹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음식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자주 먹게 되면 코큐텐의 결핍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효과를 높이는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

 

코큐텐은 지방성분과 함께 있을 때 체내 흡수율 및 이동성이 증가합니다. 복용시에는 음식물과 함께 먹는 것이 흡수율과 이용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만약 지방성분인 오메가3를 복용하고 있다면 함께 복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공복에 섭취하게 되면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에게는 저녁에 복용시 수면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점심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유지를 위해 하루 50~100mg 정도 섭취가 적당하며, 결핍이 심하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하루 100~200mg섭취도 가능하며 전문가와 상의하여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잉섭취의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하루 300mg 이상 섭취하는 경우 가끔 두통, 불면,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00세 시대, 심장건강을 위하여!

평균수명이 늘어난 요즘,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려면 평생 1분 1초도 쉬지 않고 달리는 심장을 위해 코큐텐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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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들어가기 전부터 영어니 수학이니 학원을 몇 개씩 다니는 어린이들 주변에서 심심찮게 본다. 신나게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창문도 제대로 없는 교실에 틀어 박혀 머리 아픈 덧셈뺄셈을 하고 생경한 파란 눈의 교사와 억지로 판에 박힌 대화를 나눠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 갑갑하기만 하다.

 

지나친 조기교육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멍들게 한다. 성장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이미 수차례 나왔다. 최근엔 어린 나이에 책을 가까이에서 너무 많이 읽으면 성인이 됐을 때 눈에 이상이 생길 우려가 커진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부모의 욕심이 자녀의 눈을 병들게 할 수 있다.

 

 

 

 젊은 망막병 급증

 

이달 초 보건당국은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망막 질환이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2012년 망막장애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10, 20, 30대 환자가 2008년에 비해 각각 119%, 53%, 42% 늘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망막 질환이 노화에 따른 고령자의 단골 질병으로 인식돼왔던 걸 감안하면 예상 밖의 급증이다. 전체 망막장애 질환 환자 수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60대(22만7,000명)와 70대(19만4,000명), 50대(18만8,000명) 순으로 여전히 장년이나 노년층이 많았지만, 전체 환자 대비 수술 인원은 20대가 36.4%로 1위를 기록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어린 나이에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경우가 많아진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의술의 발전으로 과거라면 모르고 넘겼을 초기 증상을 일찍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게 된 게 환자 수의 급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달리 조기교육에 집착하는 우리나라의 분위기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구의 제일 안쪽에 있는 망막은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의 시신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사물의 모양이 찌그러지는 등 왜곡돼 보이거나 어두운 막으로 덮인 것처럼 보인다. 눈 앞이 갑자기 번쩍거리거나 먼지 같은 이물질이 자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게 바로 망막장애다. 황반변성과 황반이상증, 망막열공, 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등이 대표적인 망막장애 질환으로 꼽힌다. 노화에 따른 망막 이상, 서구식 식생활, 고도근시, 과다한 자외선 노출, 흡연 등이 망막장애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요 원인 고도근시

 

망막장애 질환은 서양의 경우 나이에 비례해서 유병률이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젊은 층의 유병률 증가는 한국을 비롯한 동양의 특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 안과와 서울대 의대 의학연구협력센터 공동 연구진이 지난해 말 2007~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 같은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10.39명 꼴로 망막박리가 생겼으며, 64~69세(10만명 당 28.55명)와 20~29세(10만명 당 8.5명)의 두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특히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국제학술지에 먼저 발표된 네덜란드의 경우에는 64~69세의 망막박리 발병률이 48.95명으로 우리나라보다 2배 가량 높지만, 20~29세의 발병률은 약 3.5명으로 우리의 절반 수준이다. 네덜란드의 평균 망막박리 발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18.19명으로 우리나라보다 57% 정도 높다.

 

이 같은 차이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건 고도근시다. 망막장애 질환의 발병과 근시 사이에 깊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예상은 사실 많은 안과 전문의들 사이에서 오래 전부터 나오던 터였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은 서양인(백인ㆍ코카시안)보다 젊은 시기에 근시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

 

망막박리는 망막 일부가 찢어지거나 손상돼 액체 상태의 유리체가 망막 아래 쪽으로 흘러들어가 망막의 시세포가 분리되는 상태다. 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실명 가능성이 크다. 고도근시가 있으면 이른 나이에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50대 이상의 망막박리는 노화와 관련이 많은데 비해 10~20대의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망막박리는 근시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세포가 활발하게 성장하는 어린 시기에 책을 과도하게 가까이에서 너무 많이 읽으면 고도근시가 생길 수 있다. 지나친 조기교육이 자녀에게 자칫 망막장애 질환을 불러올 위험이 있다는 얘기다. 최근 젊은 학생이나 직장인을 중심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었다는 점이 망막장애 질환 급증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미 눈의 발달이 끝난 성인이 전자기기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한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고도근시나 망막장애 질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어릴 때의 눈 관리가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하는 셈이다. 

 

 

 

독서 습관 올바르게

 

망막장애 질환은 레이저나 수술로 치료한다. 망막에 단순히 구멍만 생긴 상태(망막열공)라면 레이저만으로도 치료가 되지만, 망막이 찢어진 상태(망막박리)라면 수술을 할 수밖에 없다. 황반변성 치료 역시 망막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나 레이저 중에서 선택한다.

 

아주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치료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그러나 자칫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망막장애 질환은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어린 아이가 가까운 거리에서 책을 너무 많이 읽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평소 한 달에 한 번씩은 자녀의 한쪽 눈을 가린 채 보는 데 이상이 없는지, 눈에 특별한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 자외선이 심한 날엔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임소형기자

도움말 / 박인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안과 교수, 배소현 한림대성심병원 안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서울대 의대 의학연구협력센터 최남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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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반변성이란 말 그대로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이란 우리 눈 구조에서 맨 뒤쪽, 사진기로 치자면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인 망막 중에서도 정중앙 부위로 우리가 보고자 하는 물체의 상이 맺히는 가장 중요한

        부위다.  쉽게 말하면 이 중요한 부위에 이상변화가 생겨서 망막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과거 필름 사진기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사진을 찍다가 잘못하여 사진기의 필름케이스가 열려 필름이 햇빛에 노출되어 그동안 찍은 사진을 망친 경험이 한두 번은 있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필름이 변색되어 사진기의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은 굉장히 많다. 망막에 생기는 많은 염증성 질환들, 종괴성 질환,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 등 망막에 생기는 온갖 질병들은 결과적으로 황반변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황반변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금연, 그리고 올바른 식생활

 

노화와 관련된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급격하게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여러 연구에서 다양한 보고를 하고 있으나 대략적으로 75세가 되면 발병률이 약 10~20%가 된다. 또 40세 이상에서는 5%, 60세 이상에서는 12% 정도가 이 병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치상으로 보아도 그리 적지 않은 노인들이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는 나이의 증가다. 그다음은 흡연과의 관계이다. 많은 연구에서 나이 관련 황반변성과 흡연 사이에는 용량 반응 관계가 있어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약 2배 정도의 비교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한 후에도 수년간 그 위험도가 증가된 상태로 유지된다고 하니 흡연자는 빠른 시간 내에 금연하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비만과도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영양요인으로 항산화제와 아연,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섭취가 황반변성의 진행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니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생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유전학의 발달로 황반변성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복합치료로 효과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심한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안과적 검사소견으로만 경성 또는 연성 드루젠이라고 하는 물질이 망막에서 관찰된다. 그러다가 병이 진행하여 망막에 지도형 위축이나 맥락막 신생혈관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물체나 선들이 구부러져 보이고, 시야에서 암점이 발생하게 된다. 간혹 책을 읽을 때 다음 글자가 잘 보이지 않아 책을 읽기가 불편한 경우도 있으니
그런 경우에는 반드시 안과에 내원하여 원인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노화와 관련된 황반변성의 치료방법은 아직까지는 절대적이지 않다. 고전적인 치료방법으로 항산화제와 루테인, 그리고 오메가3를 복용할 수 있다. 그리고 레이저광 응고술이 심한 시력상실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레이저광 응고술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광역학요법이 시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법이 고안되어 많은 환자에게 시행되고 있으며 이 방법은 시술방법이 비교적 어렵지 않고, 환자의 큰 불편 없이 여러 차례 반복해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러한 방법들을 서로 병합해서 사용함으로써 단독치료에 비해 더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한적이긴 하지만 맥락막신생혈관의 수술적 제거나 황반전위술, 또는 망막색소상피이식술이 수술적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 보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할 수 없는 질병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병에 대한 확실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아직까지는 알려지지 않아서 우리에게 많은 두려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의 많은 연구를 통해서 나이 관련 황반변성에 대한 실체가 조금씩 알려지고 있으며 그 예방법과 치료법 또한 발전해가고 있다. 그러므로 마냥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그 병에 대하여 제대로 인지하고 제대로 대처해 나간다면 노년이 그리 불안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글 / 박종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안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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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한 수면이야말로 건강한 삶의 기본요소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수면이 불규칙해지고 일찍 잠들고

             새벽에 깨어 다시 잠들기 힘든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되기도 한다.

 

 

불면증이란 잠들기가 어렵거나, 일단 잠이 들었더라도 중간에 자주 깨거나 너무 이른 새벽에 깨는 증상을 일컫는다. 불면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약 절반가량이 불면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노인에게 불면증이 더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노인성 불면증

 

노인성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다. 우선, 정상 노화 과정과 함께 나타나는 수면 패턴의 정상적인 변화를 들 수 있다. 수면은 급속안구운동(rapid eye movement, REM) 주기와 비급속안구운동(non-rapid eye movement, NREM) 주기가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게 되는데, 노인일수록 NREM 주기가 짧아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단계인 서파수면(slow wave sleep, SWS)이 거의 사라짐으로써 수면 효율성과 총 수면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일주기 리듬이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앞당겨지면서 수면을 유도하는 물질인 멜라토닌의 분비 역시 일찍 끝나기 때문에 수면 유지가 어렵게 된다. 수면 중 소리나 빛과 같은 자극에도 민감해지기 때문에 잠에서 깨기 쉽다.

 

정상적인 수면 패턴의 변화 외에도 병적인 불면증의 원인은 무수히 많다.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감정적 원인, 급성 질환이나 수술, 가족의 죽음과 같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통증과 같은 신체적 원인,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하지 불안 증후군이나 주기적 사지 운동 증후군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불면증을 유발한다.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나 복용 중인 약물도 수면 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밖에 배우자의 수면습관, 이웃의 소음과 같은 외부 환경의 영향도 불면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치매로 오인될 수 있는 불면증

 

오랜 기간 불면증이 지속되면 우울증에 걸리거나 낙상의 위험이 증가한다. 밤에 잠들기 어렵고, 새벽에 자주 깨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푹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으로 인해 낮 시간에 꾸벅꾸벅 졸게 된다. 주의력 및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고 반응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로한 상태로 지내기 때문에 일상적인 자극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불안해하기도 한다. 삶의 질이나 수행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치매로 오인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원인질환 치료가 우선

 

노인의 불면증은 동반된 신체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수면제부터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불면증의 원인이 신체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닌지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철저한 신체검사와 필요하다면 혈액채취와 같은 실험실 검사도 시행해보아야 한다.

 

불면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게 되며, 수면 위생교육을 통한 수면습관 개선이나 심리조절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의사의 처방하에 약물치료 및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

 

약물치료의 경우 진정효과가 큰 항불안제 및 항우울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치매가 동반되거나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노인에게는 소량의 항정신병 약물이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앞서 설명한 멜라토닌 수용체 효현제는 노인의 만성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 초저녁잠이 많아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노인의 경우에는 잠들기 전 일정량의 빛을 쬐어주는 광선 치료(light therapy)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글 / 윤지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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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이 올라가면 피부는 괴롭다. 무더위 탓에 체온이 상승하면 이를 식히기 위해 피부에 평소보다 혈액이 20~30%

         더 몰리게 된다. 내부 장기는 차갑고 피부는 뜨거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지(皮脂) 분비가

         늘어나 여드름이 잘 생긴다. 습진ㆍ농가진 등 피부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복날 하면 보신탕ㆍ삼계탕 등 기력을

         높여 주는 보양식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피부도 보양식이 필요하다.

 

 

                              

 

 

 

 

 

 여름철 피부 건강을 돕는 음식들

 

여름에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토마토나 방울토마토를 즐기는 것이 좋다. 토마토의 붉은 색소 성분인 라이코펜이 피부를 윤택하게 지켜주기 때문이다. 2008년 ‘유럽 약제학과 생물약제학회지’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피부에 라이코펜 성분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매끈한 피부를 지녔다.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하면 햇볕에 심하게 그을리는 정도가 완화된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그러나 라이코펜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에겐 별 효과가 없었다. 라이코펜은 자몽ㆍ당근ㆍ수박ㆍ구아바ㆍ붉은 고추에도 함유돼 있다.

 

두부ㆍ두유 등 콩 제품 섭취도 피부 건강을 돕는다. 팽팽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단백질인 콜라겐의 유지에 기여하는 아이소플라본이 풍부해서다. 미국 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아이소플라본을 섭취한 실험동물(생쥐)은 햇볕의 자외선에 노출되더라도 주름이 적고 피부가 매끄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이소플라본이 콜라겐의 파괴를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참치ㆍ연어ㆍ정어리ㆍ고등어 등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도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암도 예방한다. 오메가-3 지방의 일종인 EPA가 콜라겐의 파괴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오메가-3 지방은 피부 뿐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이롭다. 따라서 등 푸른 생선은 1주일에 2번은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 피부 건강에 이로운 기호식품은 커피와 코코아다. 초콜릿이 여드름을 일으킨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오히려 코코아가 주성분인 다크 초콜릿이 피부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코코아엔 에피카테킨이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여성 24명에게 에피카테킨이 풍부한 코코아를 12주간 제공했더니 이들의 피부 감촉이 현저히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연구팀은 에피카테킨이 혈액 소통을 늘려 피부에 영양분과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서양인들은 로즈힙(rosehip)이란 식물을 피부 건강에 이로운 허브로 친다. 로즈힙은 서양 들장미의 일종인 개 장미(dog rose)의 열매로 대개 8∼9월에 열린다. 열매는 완두콩이나 유리구슬만 하다.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비타민 C와 감마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감마 리놀렌산은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를 튼튼하게 한다. 로즈힙의 빨간 열매 속엔 비타민 C가 레몬의 18배 이상 들어 있다. ‘비타민 C 폭탄’이란 별명이 붙은 것은 이래서다. 로즈힙은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 로즈힙 아이스티는 여름철 갈증 해소도 돕는다. 로즈힙은 기미ㆍ주근깨가 많은 여성에게도 추천된다. 기미ㆍ주근깨 등 색소 침착의 원인인 멜라닌의 합성을 비타민 C가 억제해서다.

 

복숭아도 여름철 피부 트러블을 억제한다. ‘동의보감’엔 “여성이 복숭아를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피부가 고아져 미인이 된다”고 기술돼 있다. 복숭아는 백도와 황도로 분류된다. 7∼8월에 나오는 백도는 껍질이 연한 황백색이다. 붉은 색의 끝부분엔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염증을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황도는 9월 중순에서 10월까지가 제철인 ‘늦복숭아’다. 치밀하면서도 부드러운 육질과 높은 당도를 지녀 맛이 기막히다. 황도에 풍부한 펙틴 등 식이섬유는 대장의 운동성을 높이고 배변 작용을 활발하게 해준다. 한방에선 복숭아가 뾰루지ㆍ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개선에 효과적인 과일로 친다. 복숭아에 든 타닌(떫은 맛 성분)ㆍ마그네슘은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모공을 축소해 여름철에 생기기 쉬운 습진 예방도 돕는다. 그러나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자두ㆍ수박 등의 다른 여름 과일을 즐기는 것이 현명하다. 복숭아를 먹은 뒤 가려움증ㆍ부종ㆍ두드러기 등이 생긴다면 복숭아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있다. 

 

표고버섯도 여름 피부의 ‘보약’이다. 염증 완화를 돕는 아미노산인 엘리타데닌이 다량 들어 있어서다. 따라서 아토피ㆍ여드름 등 염증성 피부질환에 유효하다. 엘리타데닌은 또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피부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말린 표고엔 비타민 D와 이 비타민의 생성을 돕는 에르고스테린이 많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골밀도가 떨어지기 쉬운 건선 환자에게 권할 만하다. 비타민 D가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서다. 한방에선 버섯을 성질이 차고 혈액 순환에 이로운 식품으로 여긴다. 그래서 얼굴이 붉거나 아토피ㆍ여드름 등 습열(濕熱)로 인한 피부병 환자에게 권장한다. 표고도 차를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열대 과일인 두리안은 별명이 ‘먹는 영양 크림’이다. 사람 머리만한 크기의 두리안의 표면엔 고슴도치를 연상시킬 만큼 수많은 가시가 나 있다. 두리안은 ‘가시’란 뜻이며 동남아에선 ‘과일의 왕’으로 통한다. 열량이 높고 당질(탄수화물)이 풍부하다. 칼륨ㆍ비타민 Cㆍ엽산ㆍ판토텐산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이중 칼륨은 이뇨(利尿), 엽산은 적혈구 생성을 돕는다. 두리안을 즐겨 먹으면 피부에 산소ㆍ영양분이 잘 전달돼 잔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도 바나나의 세배나 들어 있다. 비타민 C는 미백(화이트닝)ㆍ주름 예방(피부의 탄력세포인 콜라겐의 합성 촉진)을 돕는 성분이다. 또 피부를 튼튼하게 한다. 그러나 두리안은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천국의 맛, 지옥의 향기’라는 비유처럼 냄새가 지독하다. 생과를 먹기 힘들면 두리안 아이스크림이나 잼을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대안이다.


쑤기미란 생선도 피부 건강식품이다. 6∼8월이 제철인 쑤기미는 여수에선 쐬미, 제주에선 미역치라고 불린다. 영어명인 ‘devil stinger’는 ‘쏘는 악마’란 뜻이다. 외양은 흉측하고 무섭지만 육질의 맛ㆍ향은 복어를 연상시킨다. 쑤기미엔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인 판토텐산(비타민 B5)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아토피ㆍ농가진 등 염증성 피부질환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판토텐산 결핍에 기인하는 모발 갈라짐ㆍ탈모 등의 증상도 개선시킨다.  쑤기미는 대개 싱싱한 놈을 얇게 회로 저며 먹는다. 매운탕 재료로도 그만이다. 튀김ㆍ양념구이 된장국 등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쑤기미의 독은 성인의 팔 한쪽을 마비시킬 만큼 강하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 중 가장 강한 독을 가진 놈 중 하나이므로 쏘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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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주들이 반가운 마음에 덥석 안아 올릴 때 “할아버지 냄새 나~”라며 도망가는 녀석들 앞에서 민망한 경험을 하는 노인

      들이 있다. 가까이 할수록 멀어지게 만드는 노인성 냄새, 알아보고 대비하자.

 

 

 

 

몇 년 전 유행했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라는 노래가 있다. 또 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난다는 말도 있다. 이처럼 사람은 향기를 통해 서로에 대한 감정을 만들고, 그 향기로 상대방을 기억하게 된다.

 

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몸에서 발산되는 냄새인 체취가 있으며, 이 체취는 사람마다 생활하는 환경, 섭취하는 음식물, 건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람은 서로의 체취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지만, 때로는 그 정도가 심해 주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자의 체취는 강해지며 독특한 특성을 띤다. 할아버지가 어린 손주를 안아주려고 하면 아이는 ‘할아버지 냄새’가 난다며 피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렇다면 이 할아버지 냄새인 ‘노인성 냄새’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질환도 냄새의 원인

 

나이가 들어 발병하는 다양한 노인성 질환에 의해 냄새가 유발되기도 한다. 당뇨 환자에게서 시큼한 과일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간 질환이 있으면 생선 비린내가 나기도 한다. 그 외 각종 피부 질환이나 폐 질환, 요실금과 같은 여성의 비뇨기계 질환, 남성의 전립선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질환과 관련된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 노인의 냄새인 경우, 이를 단순하게 노인성 냄새로 여기지 말고 질환을 적절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병이 없는 건강한 노인에게서도 노인성 냄새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찌꺼기인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게 되고, 사람의 몸은 활발한 대사 과정을 통해 이 노폐물을 분해하고 체외로 배출한다. 나이가 들면 이러한 대사 능력이 감소함에 따라 노폐물의 분해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체내에 남게 되고, 이것이 노인성 냄새의 원인이 된다.

 

피부 표면의 피지에 있는 지방산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노네날’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그 분비량은 40세 이후에 점차 증가하며, 이 물질이 모공 속에 쌓여 부패하면서 노인성 냄새를 유발한다. 노인성 냄새는 본인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주로 주변 사람의 반응에 의해 알게 되는데, 이는 심리적인 위축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노인성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생활습관 변화로 개선

 

노인성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렵지만, 작은 생활습관들을 변화시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노네날’은 땀이나 배설 작용을 통해 배출되므로 몸을 자주 씻어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폐물은 호흡기로도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고, 탈취제나 가볍고 상쾌한 자연 향의 향수를 사용하면 노인성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여러 경로를 통해 배출된 노폐물이 의복이나 침구에도 흡착할 수 있으므로 세탁을 자주 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침구 세탁이 번거로운 경우에는 홑이불을 씌워서 사용하고 홑이불만 자주 세탁하는 방법도 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의복, 침구 등 사용하는 물품을 햇볕에 자주 말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인은 틀니 등 보철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틀니를 하고 있다면 자주 세척하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구강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한 운동을 하면 지방산이 에너지로 산화되어 노폐물 생성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본인의 심폐 기능에 맞춰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노인성 냄새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충분한 수면으로 몸의 면역 기능이나 대사 과정을 향상시키고,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이 듦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으며, 우리의 몸은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노화하고 있다. 노인성 냄새를 불쾌하고 부정적인 것으로 여기기보다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로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고립되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이 따뜻한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글 / 추정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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