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나 편도선염, 비염, 아토피 피부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가장 큰 원인은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외부 기온이 급격히 변화하는 환절기에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몸속 면역체계가 균형을 잃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면역력은 우리 몸에 침입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일종의 방어 시스템이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쉽게 이겨내고 질병에 걸려도 빨리 낫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각종 질병에 걸리고 회복 속도도 더디다. 질병에 취약한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간단한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지켜라


우리 몸은 온도 변화에 매우 취약하다.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몸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인 대사율이 12퍼센트가량 감소한다. 에너지대사율이 감소하면 혈액순환과 세포의 신진대사가 나빠져서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감소하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체온 36.5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은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활동을 촉진시켜서 면역력의 상승을 돕는다. 또한 운동을 하면 호흡이 빨라지면서 몸속의 해로운 가스가 배출되고, 운동할 때 흘리는 땀은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은 숨이 가팔라지고 충분히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매일 10분 정도 평소보다 빠르게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된다. 다만 사우나를 하거나 기계 등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땀을 내는 것은 운동 효과가 없어 면역력을 높이기 어렵다.


햇볕 산책으로

비타민D를 흡수하라


비타민D는 잘 알려진 것처럼 칼슘의 흡수를 도와 골격 형성을 원활하게 해주는 영양소다.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은 더 중요한 역할이 있다. 바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백혈구는 염증 물질을 억제하고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는 면역 기능을 담당한다.


이 백혈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비타민D가 맡고 있다. 이로 인해 비타민D의 혈중농도가 낮아질수록 면역력도 떨어져서 감기나 독감, 기관지염 등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비타민D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비타민D는 햇볕에 의해서만 우리 몸에서 합성되기 때문이다. 비타민D 충전을 위해서는 하루에 1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의식적으로 햇볕 산책을 할 필요가 있다.


밤 11시 수면으로

멜라토닌을 확보하라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우리 몸은 수면을 취하는 동안 긴장되어 있던 근육과 혈관 등을 이완시키고,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회복한다.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된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면역력을 강화하는 기능도 맡고 있다. 멜라토닌은 면역세포인 T림프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평소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면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자는 것보다는, 매일 한두 시간이라도 조금씩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될 수 있도록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챙겨 먹어라


비타민D는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를 충전하려면 햇볕을 쬐는 것이 가장 좋지만, 물리적으로 어렵다면 음식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은 버섯이다. 햇볕에 말린 버섯은 비타민D 함량이 높은데, 그중에서도 표고버섯은 체내 백혈구를 활성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참치와 고등어, 연어 같은 등 푸른 생선과 달걀노른자, 우유 등의 유제품에도 비타민D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도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비타민C는 백혈구를 비롯한 면역 세포들의 기능을 항진시켜서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을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



항암 치료 가운데 고용량 비타민C 치료가 포함된 것은 그래서다. 비타민C는 각종 과일과 신선한 채소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어렵지 않게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아연도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체내에 아연이 부족하면 면역기관인 흉선과 T 림프세포, 거식세포 등이 퇴화하고,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등 면역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아연은 육류와 조개류, 정제되지 않은 곡물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손쉽게 아연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호박씨와 다크초콜릿, 참깨, 마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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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바둑 천재인 이세돌과 격돌해 4대 1로 이겼다. 이에 인간의 지능이나 창조력보다 뛰어난 로봇의 세계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며, 일부 사람들은 인간 능력의 한계를 봤다고도 말했다. 반대로 알파고 역시 인간이 만들어낸 피조물이며, 오히려 인간보다 더 뛰어난 인공 지능을 가진 로봇을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을 더 신뢰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알파고와 같은 인공 지능이 앞으로 의료 분야에 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이미 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만든 약이나 의료기기 등을 자연보다 신뢰한다. 과로를 하면 충분한 휴식을 갖기 보다는 합성 비타민제 등 각종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의학기술은 아직 자연을 뛰어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이보다는 비타민 C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 등을 비롯해 골고루 먹고, 햇볕을 쬐면서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얘기다.




국내에서 암이 사망 원인 1위로 등극한 뒤로는 비타민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에 대한 관심이 많고, 이를 챙겨먹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비타민 C는 하루 권고 섭취량이 100㎎이지만, 이보다는 60배가 많은 6000㎎ 정도를 먹어야 효과를 본다는 말도 공중파 방송에서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는 인간이 만든 비타민 C 합성제제는 암을 예방하거나 사망 위험을 낮추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온다.





최근에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 암관리정책학과 교수팀이 비타민 C 합성제제와 암 예방의 관련성에 대한 논문 7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비타민 C 합성제제를 먹어도 암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약 6만2619명의 자료를 종합해 분석했기 때문에 신뢰성이 있는 연구 결과로 평가된다. 이 연구 결과에서는 비타민 C 합성제제만 먹었거나 다른 영양제와 함께 먹어도 비타민C의 용량이나 복용 기간과 관계없이 암 발생률이나 사망률을 낮추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비타민 C 합성제제를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참고로 한국영양학회가 하루 권장하는 비타민C 섭취 기준은 100㎎인데 견줘,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성인 남성은 평균 104㎎, 여성은 109㎎을 섭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는 해외에서도 나온 바 있다.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덴마크의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합성 비타민제의 효과를 다룬 세계적인 논문 68건(조사 대상 인원 23만여명)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합성 비타민제를 먹은 사람들이 오히려 사망률이 높았다. 이전까지 합성 비타민제를 먹으면 사망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와는 정 반대로 나왔기 때문에, 이 연구결과를 ‘코펜하겐 쇼크’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런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현재로서는 합성비타민제 대신 채소, 과일 등 음식을 통해 비타민C 섭취를 늘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 D는 우리 몸에서 여러 작용을 한다. 우선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 핏 속의 비타민 D 농도가 낮으면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도 우리 몸의 소장에서 칼슘을 섭취하지 못한다. 우리 몸은 핏 속의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뼈의 칼슘을 빼 내어 쓰다 보니, 뼈의 밀도가 낮아져 외부 충격에 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커진다. 비타민 D는 또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을 만드는 데에도 구실을 하기 때문에 농도가 낮아지면 근육이 약해져 조금만 움직여도 근육통이나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비타민 D는 또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데에도 필요하며, 정신계통에는 우울증상이나 인지 기능 등을 조절하는 구실을 한다.





그렇다면 비타민 D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비타민 D는 등이 푸른 생선인 연어, 고등어 등에 많이 들어 있고, 달걀 노른자위나 간 등에도 풍부하다. 이런 음식은 비타민 D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다른 영양소도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챙겨 먹으면 좋다.





종합 비타민제를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연구 결과들을 보면 추천하기는 쉽지 않다. 이보다 훨씬 쉬우면서 돈도 들지 않는 방법은 햇볕을 쬐는 것이다. 우리 몸의 피부는 햇볕의 자외선 B를 받으면 비타민 D를 생성시킨다. 하루 20분만 쬐어도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만들어낸다. 다만 유리를 통과한 경우나 피부 노출이 덜한 상태에서 햇볕을 받거나 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상태에서는 비타민 D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다. 햇볕 쬐는 요령은 소매 등을 걷고 하루 20분 정도 바깥에서 걸으면 된다. 이를 일주일에 3번 정도만 하면 충분하다. 겨울이나 이른 봄철 또는 늦겨울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정도 햇볕이 좋으나, 여름에는 이 시간대에 햇볕을 쬐다가는 일광 화상을 입기 쉬우므로 오후 늦은 시간대가 좋다.



글/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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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내원하는 수험생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은 소화불량, 통증(어깨, 목, 허리), 만성피로(집중력 저하) 등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하루 12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증상이 심해져 견디기 어렵게 되면 치료받으러 한의원에 내원하게 됩니다. 특히 9월, 10월은 수능을 직전에 둔 시기여서 긴장과 피로는 극에 달하므로 최선의 몸 상태를 위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험생 소화 장애의 주된 원인은 운동부족,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물 등입니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기 때문에 위와 장의 운동이 감소하게 되고 심리적 긴장은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소화기관에 혈액을 덜 보내므로 위장운동을 저하시킵니다. 만약 이때 밀가루, 지방 등의 음식이 들어오게 되면 소화에 더욱 심한 부담을 느끼고 복부팽만, 장내가스 과잉, 변비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에게는 밀가루 음식을 줄이고, 튀김 등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며, 과일과 신선한 야채 그리고 부족하다면 비타민과 장 기능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위가 약하고 다소 예민한 소음인과 폐와 대장기능 약한 태음인 체질에게는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더욱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많은 증상은 어깨통증입니다. 어깨통증의 원인도 역시 하루 종일 고정자세로 앉아 있는 것과 바르지 못한 자세, 심리적 긴장 때문입니다. 가벼운 경우는 약간 어깨가 뭉쳐있지만 심한 경우는 책상에 앉아있기 힘들 정도로 아프거나, 목이 잘 안돌아가고, 두통이 지속되는 증상 등을 호소합니다. 특히 일자목과 거북목이 많이 발견 되는데 개선 방법은 평소 에 의식적으로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목과 어깨에 힘을 빼고서 앉는 자세를 유지하며 중간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근육이완과 통증 완화에 필요합니다.

   

 

 

 

 

또 수험생들은 수면시간이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하루 중의 피로물질이 충분히 회복되고 에너지가 재충전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만성피로가 누적되어 오후가 되면 집중력이 떨어져 멍해지고 학습능률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면시간을 조금은 늘릴 수 있지만 만성피로를 해결할 만큼 충분히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피로 회복과 뇌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소화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몸에 필요한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약 처방 중에 ‘총명탕’ 이라는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처방이 있는데 뇌의 혈류를 증가시켜 뇌기능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어서 수험생들의 피로회복을 위한 보약처방에 총명탕 처방을 더하여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하루 종일 실내에 있기 때문에 비타민D가 결핍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비타민 중에서 비타민D는 체내의 신진대사에 폭넓게 관여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D를 챙겨서 복용하는 것이 수험생의 소화기능, 피로,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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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면서 칭얼댈 때가 있다. 이럴 때 보통 집안 어른들은 키 크려고 그러는 거라며 아이를 안심시키고 다리를 주물러준다. 그러면 대개는 통증이 가라앉으며 아이도 편안해한다. 2세부터 8세까지의 아이들, 특히 움직임이 많은 남자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성장통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다리 아픈 게 다 성장통은 아니다. 일시적인 성장통이 아니라 진짜 병이 생긴 건데도 성장통으로 착각하고 방치해 병을 더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성장통과 성장통이 아닐 수 있는 경우를 정확히 어떻게 구분하는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양쪽 다리가 밤에만 아파

 

사실 성장통이라는 말이 의학적으로 정확한 용어는 아니다. 아이들의 성장 작용 자체가 통증을 만들지는 않기 때문이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잘 생긴다는 의미에서 쓰이는 용어라고 보면 된다. 전문의들은 성장통을 보통 비특이적 하지통증으로 분류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 다리가 아프다는 의미다.

 

성장통의 가장 큰 특징은 통증이 양쪽 다리에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이다. 한쪽 다리만 아픈 경우는 드물다. 아이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부위는 주로 넓적다리나 종아리 주위이고, 낮에 활동을 많이 한 날일수록 더 심하게 앓는다.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은 길어야 1시간 정도이며, 통증이 나타나는 시간대는 대개 밤이다. 낮에 잘 뛰어 놀다가도 밤이 되면 다리가 아프다고 보채는 것이다. 다리 통증 때문에 아이가 자다가 깨기도 한다. 하지만 아침이 되면 언제 아팠냐는 듯 멀쩡해지는 게 성장통의 또 다른 뚜렷한 특징이다. 이런 증상이 일정 기간 동안 반복되며, 때로는 수주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이 되면 대부분 사라진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혹시나 하고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봐도 피검사나 X선 검사 등에서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때문에 근육에 더 무리가 가지 않도록 편안한 자세로 충분히 쉬게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아이가 너무 아파할 때는 당황하지 말고 아이를 안고 토닥거려주며 안심시킨 다음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다리를 주무르거나 따뜻한 물로 찜질을 해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대부분 편안해하거나 잠이 든다. 부모가 너무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가 통증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

 

 

왜 생기는지는 가설만 분분

 

성장통이 왜 생기는지는 전문가들도 아직 정확히 모른다. 성장하는 시기에 뼈가 자라는 정도와 근육, 인대 같은 뼈 주변 조직의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근육통이라는 설, 뼈가 자라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설, 발달이 아직 덜 된 어린 근육이 낮에 심하게 움직이느라 피로해져서 저녁에 통증이 나타나는 거라는 설 등이 모두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이다.

 

최근에는 비타민D 부족이 성장통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일 거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최근 2년간 비특이적 하지통증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찾은 2~15세(평균 나이 5.2세) 어린이 140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했더니 약 95%인 133명이 정상치(혈액 1ml당 30ng)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이들 중 70%인 98명이 가을과 겨울에 내원했고, 나머지 30%만이 봄과 여름에 병원을 찾았다. 비타민D가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햇빛을 받아야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영양소라는 점에서 성장통과 비타민D의 연관성을 추정해볼 수 있는 분석 결과다.

 

성장통을 피하는 방법으로는 튼튼하게 자라는 게 최선이다. 평소 아이가 근육과 골격 형성에 필수인 단백질과 칼슘, 아연, 대사기능 활성화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아이가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을 너무 자주 먹으면 미네랄이나 비타민이 부족해져 성장통이 생길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성장통 아닌 다리 통증도 다양

 

다리 통증과 함께 열이 나거나 다리를 주물렀을 때 더 아파하는 경우, 아픈 부위가 관절이거나 색이 붉어졌거나 부은 경우, 외상을 입은 뒤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다리를 절거나 잘 걷지 못하는 경우, 한쪽 다리만 아프다고 하는 경우, 통증이 3주 이상 계속되는 경우, 아침이나 낮에도 계속 아프다고 하는 경우 등은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때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다른 병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상처를 입은 부위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화농성관절염, 감기와 성장통을 합친 것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소아 류마티스관절염, 엉덩이뼈와 허벅지뼈를 잇는 고관절을 둘러싼 막 일부에 염증이 나타나는 일과성고관절활액막염 등이 성장통과 흔히 헷갈리는 소아 정형외과 질환들이다. 이런 병은 제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판이 망가지거나 다른 부위에까지 합병증을 키울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O자나 X자 모양 다리, 평발 등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하지 일부에 과부하가 걸려 무릎 주변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어린 아이들의 하지 통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할 때 무조건 성장통이라고 섣불리 자가진단하지 말고 증상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하는 이유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임소형 기자
도움말 : 주선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하용 을지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곽윤해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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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 질환은 생활환경이 원인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질병으로 원인을 찾기 어려워 완치도 어렵고 치료방법도 까다로워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이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이다.

 

 

환경성 질환의 주범 실내 공기 오염물질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환기를 자주 해 실내의 미세먼지를 줄여야 한다. 또한 천식,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주범으로 꼽히는 집먼지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주요 서식처인 침구류나 섬유 소재의 커튼 등을 청결히 하는 데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내 몸의 면역력을 지켜라

 

스트레스와 피로, 수면부족이 이어지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되도록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자. 낮에는 30분 이상 햇볕을 쬐어 우리 몸이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도록 돕자. 비타민 D는 폐결핵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차단하는 인체능력을 증강시킨다. 영양 섭취가 균형을 이루는 식생활도 중요하다. 또한 평소 반신욕 등을 통해 혈액 순환이 잘되도록 한다.

 

 

폐 건강의 지름길 금연

 

폐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금연이다. 금연에 성공하려면 먼저 자신의 금연 동기를 명확히 하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 금연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 흡연자는 무엇보다 흡연이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가까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아토피 피부염, 음식을 가려 먹어야

 

우리 몸은 음식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음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인스턴트식품이나 청량음료, 화학조미료 등을 먹지 않도록 하고 식용유나 버터, 마가린 등으로 조리한 음식도 좋지 않다. 우유, 고기, 달걀, 두유, 밀가루, 견과류 등도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음식이다.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튼튼하게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면역세포의 움직임 또한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은 심장, 폐, 호흡기관 기능을 향상시켜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아토피 피부염에는 산림에서의 걷기운동이 좋다. 나무에서 나오는 천연항균물질 피톤치드는 살균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키고 아토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효과를 보인다.

 

도움말 /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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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는 실내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 쉽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지난 수년간 조사되고 연구된 자료들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90%가 비타민D 결핍이라고 합니다. 특히 직장인들과 청소년의 경우 결핍이 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비타민 D를 자연적으로 보충하려면

  

 

 

 

 

* 현대인들의 비타민D 결핍

 

비타민D는 실내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 쉽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지난 수년간 조사되고 연구된 자료들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90%가 비타민D 결핍이라고 합니다. 특히 직장인들과 청소년의 경우 결핍이 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비타민 D를 자연적으로 보충하려면 평소 피부에 햇볕을 최소 20분 이상 쬐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청소년과 직장인들은 아침에 일찍 집을 나와서 밤이 되어야만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낮에 피부를 태양에 노출시키는 기회가 적으므로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필요한 만큼 합성하기가 어렵습니다.

 

 

* 비타민D의 작용효능

 

비타민 D는 우리 몸에서 호르몬과 유사하게 전신에 작용합니다. 이는 체내에서 칼슘과 함께 작용하기에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칼슘의 결핍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며, 부족하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공증 및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비타민D는 치아를 튼튼하게 합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의 경우 오자 다리, 척추만곡, 치아 이상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우울증, 골다공증,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

 

평소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매일 일정시간의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양의 균형이 맞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음식을 좀 더 신경 써서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연어, 고등어, 참치, 정어리, 대구, 우유, , 계란노른자, 버섯류 등은 비타민D가 풍부하므로 평소보다 좀 더 자주 식탁에 올리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결핍이 심한 경우에는 음식과 더블어 보충제를 고려해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왜냐하면 비타민D를 하루 1000IU를 섭취하려면 우유를 10잔 이상 마셔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비타민D 보충제

 

만약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비타민D3(cholecal ciferol, 콜레칼시페롤)를 섭취해야 합니다. 이는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것과 동일한 형태이므로 우리 몸은 이를 잘 흡수합니다. 권장되는 복용량은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1000~5000IU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하루 10000IU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로 비타민D의 과잉 섭취시의 부작용은 칼슘의 혈중농도가 높아져 심장박동 이상, 현기증, 무기력, 오심, 구토, 변비 설사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걱정된다면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햇살의 선물, 비타민D!

 

신록이 우거지는 5월은 야외활동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 지천에 핀 꽃과 땀 흘리지 않을 정도의 따뜻한 기온은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때입니다. 주말이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나들이 계획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타민D 선물을 듬뿍 받을 수 있습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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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는데 얼굴에 없던 점을 발견하고 놀란 적이 있을 겁니다. 점은 태어나면서 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자다 일어나보니 갑자기 생기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점이 갑자기 생겨 신기한 정도로만 생각하고 바로 잊어버리거나, 특히 얼굴이 아닌 목이나, , , 발 등에 생긴 점은 더더욱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사실 내 몸에 점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흑색종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흑색종은 무엇인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악성도가 높은 흑색종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종양입니다.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부위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피부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전이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악성도가 높은 무서운 병입니다. 림프절이나 뼈, , , 비장, 중추신경계 등 어느 장기로도 전이가 되며 주위 피부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질 경우 뼈나 장기로 전이가 돼 신체 일부를 절단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흑색종 원인과 증상

  

흑색종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격하게 발병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전체 환자의 70% 정도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요즘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흑색종이 발병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썬텐 또는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이 되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에 한번 흡수되면 없어지지 않고 축적이 되기 때문에 고령층에 환자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점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가려움이나 통증 같은 자각증세가 특별히 없어 병이 상당히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암세포가 커져도 통증이 없고 감각도 그대로이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의 경우 주로 발바닥이나 손바닥, 손톱 밑과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손발에 생긴 점이 점점 커지거나 손발톱에 생긴 검은 선이 넓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점과 구별되는 흑색종 

  

 

 

흑색종은 일반 점과 달리 좌우 모양이 비대칭이며, 점의 가장자리 경계가 일정치 않다고 합니다. 또한 두 가지 이생의 색이 있거나 음영이 있는 경우, 점의 크기가 6mm 이상인 경우 흑색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외에도 원래 있던 점의 모양과 크기가 변할 경우, 점 부위가 가렵거나 통증이 생긴 경우, 출혈과 딱지 같은 표면상태의 변화를 보인 경우, 점 주변에 크기가 작은 위성 병소가 나타나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흑색종 예방법

 


 

 

 

악성 흑색종은 발병하면 치명적인 암이 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흑색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외출하기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목, 앞가슴, , 다리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다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가 가장 강하므로 이 시간에 외출을 할 경우, 긴소매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몸을 수시로 점검하여 작은 점 하나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꾸준한 관찰이 요구됩니다.

 

 

 

흑색종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인 뉴질랜드는 환자들 대부분에서 비타민D가 결핍되고 있음을 연구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비타민D는 햇빛을 5~10분 가량 쬐면 신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으로 실내 활동의 증가 역시 발병률 증가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달걀, 우유, 연어, 새우, 표고버섯 등이 있습니다.

 

 

 

모든 병은 스트레스로부터 비롯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의 근원이 되는 만큼 흑색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가 적절히 해소되어야 합니다. 취미생활과 가벼운 운동, 산책 등으로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면역력을 증가시킨다면 흑색종 외 많은 질병들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생동하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포근하고 따뜻한 봄햇살은 얼음을 녹이고 매화, 벚꽃,유채꽃 등 다양한 꽃들을 피워 냅니다.  꽃들이 계절을 장식하면 전국 곳곳으로 꽃놀이를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하는데, 봄햇살은 자외선 지수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에 반드시 신경을 써줘야 할 것 같습니다. 꽃피는 봄의 기운으로 더욱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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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질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연적이라 할 수 있는 뼈와 관절 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시점이다. 칼슘과 비타민 D의 충분한 섭취, 그리고 꾸준한 운동만이 오랫동안 뼈와 관절을 지키는

       방법이다.

 

                             

 

 

올해로 72세를 맞는 김 모 할머니는 평생 병치레를 모르고 지낼만큼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가끔 허리가 뻐근할 때마다 동네 약국에서 약을 사다 먹었으며 요즘 부쩍 허리가 굽어졌으나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하고 병원을 찾은 일이 없었다. 어느 날 밤, 자다가 화장실에 가려던 중 무엇인가에 걸려 넘어졌는데 엉덩이가 아파 꼼짝도 할 수 없어 급히 119를 불러 응급실을 방문하였다. 사진을 찍어 보니 엉덩이 관절 주위의 대퇴골이 골절되어 응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골밀도 촬영을 한 결과, 척추의 압박 골절이 동반된 심각한 골다공증을 앓고 있었다. 할머니는 수술 후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약 6개월이 지나서야 워커에 의지해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7퍼센트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노령인구가 7.1퍼센트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이후 노령 인구가 계속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에는 노령 인구의 비율이 14.4퍼센트에 이르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노령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필연적으로 뼈와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질환

 

뼈는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의 하나로 몸을 지탱하는 골격을 이루고 있으며,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으로 근육의 수축에 따라 우리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뼈와 관절에 생기는 질환은 선천성 질환에서부터 대사성 질환, 감염성 질환, 종양 등 그 종류가 수없이 많지만 임상적으로 흔히 문제가 되며 발병 빈도가 높은 질환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뼈와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은 크게 뼈에 발생하는 골다공증과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이 두 질환은 노인 인구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정형외과적 질환으로 서서히 진행하여 결국 거동의 제한을 가져오고 이차적으로 내과적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국가적으로도 노령화에 따른 의료비의 증가를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중요

 

뼈와 관절 질환은 근본적으로 노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여성에서는 폐경 후 신체의 호르몬 변화에 따라 발생이 불가피하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노력과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뼈의 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의 적절한 섭취가 중요하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우유 및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멸치, 콩, 두부 등이 있으며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달걀노른자, 연어나 고등어 같은 바다 생선, 간 등이 있다. 특히 비타민 D는 섭취한 칼슘을 장에서 체내로 흡수하기 위해 중요한데, 대부분 식품 속에는 소량만 함유되어 있어 중요한 공급원은 피부에서 태양광의 자외선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적절한 야외활동을 통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충분히 생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을 싣는 적절한 운동이다. 노년기에 운동을 하면 뼈가 소실되는 속도를 지연시키고 근육과 신경을 발달시켜 낙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체중을 줄여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특히 무릎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등산보다는 평지 걷기를 통해 하지 근력을 강화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는 게 좋다. 요약하면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적절한 태양광선을 쬐면서 평지를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 / 김성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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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부터 2,500년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대왕은 인도 원정을 가는 도중 철학자 디오게네스를 만난다.

 디오게네스의 자유분방한 모습에 반해버린 알렉산더 대왕은 "뭘 해드리면 좋겠소"라고 묻고, 이에 디오게네스는 한치에 망설임 없이 "햇볕을 가리니까 조금만 비켜달라"라고 청했다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이 "다시 태어나면 디오게네스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던, 희대의 철학자 디오게네스...

 그는 햇볕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을 알고 있었을까? 

 

 

(출처 : 네이버검색)

 

 

  햇볕이 주는 선물 '비타민D' 성인 10명중 8명이 모자라...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비타민 D가 모자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을지대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검사 받은 3900명 가운데 86.1%(3357명)가 비타민 D 부족증 또는 결핍증 상태로 진단됐다고 발표했다. 

 

 혈액 1㎖당 비타민 D 농도가 10ng 이하이면 비타민 D 결핍증, 10∼30ng이면 부족증으로 진단된다.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더 심한 결핍증이 전체의 62%(2419명), 부족증이 24.1%(938명)로 집계됐다.

 

 특히 20대는 전체의 90% 이상이 비타민 D 결핍증 또는 부족증으로 판정되는 등 젊은 층에서 비타민 D 부족이 더 뚜렷했다.

 이처럼 젊은 층의 비타민 D 부족ㆍ결핍 상태가 더 광범위한 것은 피부 망칠까봐 햇볕 쬐기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식품을 통해서도 일부 섭취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햇볕을 받은 피부에서 만들어진다.

 

 

 

   '비타민D' 는 뼈 건강을 위한 최고의 레시피

 

 비타민 D의 주 역할은 장(腸)에서 뼈 건강을 좌우하는 미네랄인 칼슘의 흡수를 높이는 것이다.  ‘칼슘+비타민 D’는 뼈 건강을 위한 최고의 ‘레시피’다.

 

 칼슘은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인데,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기껏 섭취한 칼슘마저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뼈에서 칼슘을 빼내 쓰게 되므로 뼈가 약해지게 마련이다. 비타민 D 부족이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이래서다.

 

 실제로 몇년 전 국내 한 대학병원이 골다공증 여성 1285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중 51%가 ‘비타민 D 섭취 불충분’, 9.8%가 ‘비타민 D 결핍’으로 드러나기도 했었다.  
 

비타민 D 부족은 겨울철 혈압ㆍ혈당 상승의 원인도 된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신장에서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인 레닌의 분비가 촉진되고 췌장에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암발생위험을 줄여준다는 보고도 있어...

 
 최근엔 비타민 D가 ‘암 예방 비타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타민 D의 항암 효과에 대해선 아직 논란이 진행 중이다. 비타민 D가 암 예방을 돕는다는 논문수 만큼 별 도움이 안된다는 논문도 수두룩하다.

 

 2007년 6월 『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에드워드 죠바누치 교수팀의 논문은 유명하다.

 1000명 이상의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연구의 결론은 비타민 D 중에서 피부가 햇볕을 받아 체내에서 합성하는 비타민 D3가 일반적인 암 발생위험을 60%나 줄여준다는 것이다. 

 

 다양한 암 가운데 비타민 D의 ‘혜택’이 가장 기대되는 암은 대장암이다. 

 대장암 환자(179명)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정상인(356명)보다 크게 낮았다는 2007년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연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사망율은 물론, 낙상위험까지 줄여 줘..

 

 인체가 비타민 D를 모자라지 않게 보유하는 것이 사망률을 낮춰주고 심지어는 낙상 위험까지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병원 심장병학 의사들은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배 높다고 지난해 11월 ‘미국심장병학 저널’에 발표했다. 

 

 혈중 비타민 D 농도 검사를 받은 성인 1만899명을 분석한 결과 70% 이상이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1㎖당 30ng 이하로 우리나라 조사결과와 별 차이가 없었다.

 대상자의 병력ㆍ투약 경력 등에 의한 영향을 배제하고 검토한 결과, 비타민 D 수준이 낮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2배 이상, 고혈압 위험이 40% , 심근경색 위험이 30% 높았다. 전체적으로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은 부족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위험이 3배 높다고 결론지었다.

 

 스위스의대 노화센터 연구진은 노인이 비타민 D를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면 낙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65세 이상 노인 2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최소 700 IU 이상 비타민 D를 섭취한 노인들은 그 이하를 섭취한 노인보다 낙상 위험이 평균 19% 낮았다는 것이다.

 

  ‘영국의학저널’(BMJ) 2009년 10월호에 실린 이 논문에 따르면 낙상 예방 효과는 비타민 D 섭취 뒤 2~5달 뒤에 나타났다고 한다. IU는 비타민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 700 IU는 약 17.5㎎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비타민 D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낙상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비타민D'를 보충하려면 '햇볕'을 쬐라

 

 비타민 D는 별명이 ‘선샤인 비타민’(sunshine vitamin)이다.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콜레스테롤이 비타민 D로 변환되기 때문이다. 한국인, 특히 여성의 비타민 D 농도가 세계 최저 수준인 것은 피부 망가질까봐 햇볕 쬐기를 꺼려서다.
 

 피부 미용에 집착해 햇빛을 멀리하면 비타민 D 부족으로 자칫 골다공증ㆍ골절 등 화를 당할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의 잦은 골절은 햇볕 아래에서 뛰어 놀지 않은 탓으로도 풀이된다.
 햇볕 쬐기가 체내 비타민 D 합성에 유익하다는 것은 일조량이 많은 9월에 잰 노인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3월에 비해 높았다는 국내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유지하려면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자외선차단크림을 바르지 말고 15∼20분간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햇볕을 쬐기 힘들다면 식품을 통해 보충해야

 

 외출이 드문 노인, 스모그가 심한 곳에서 사는 주민, 자외선 차단크림을 끼고 사는 여성, 야간ㆍ지하 근무자 등 햇볕 쬐기가 힘든 사람은 비타민 D가 든 식품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자연식품엔 비타민 D가 전혀 없거나 극히 소량 함유돼 있다.

 식품을 통해 비타민 D를 섭취하려면 정어리ㆍ연어ㆍ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비타민 D 강화 우유ㆍ주스ㆍ시리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물성 식품중에선 목이ㆍ표고 버섯 등 버섯에 많다. 표고버섯에 든 에르고스테롤은 햇볕을 받으면 비타민 D로 변한다. 
 

 비타민 D는 모든 연령대에서 필요한 영양소지만 특히 섭취를 소홀히 해선 안되는 사람은 노인ㆍ임산부ㆍ모유를 먹이는 여성이다. 

 한국영양학회는 50세 이상(폐경 여성 등)ㆍ임산부ㆍ수유부의 비타민 D 하루 섭취 권장량을 10㎍(성인 5㎍)으로 설정했다. 뼈 건강 유지를 고려해서다.  5세 이하의 아이도 구루병(곱사병) 예방을 위해 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D는 지용성(脂溶性) 비타민의 일종이다.

 과다 섭취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비타민 B군ㆍC 등 수용성(水溶性) 비타민과는 달리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계속 쌓이게 된다. 따라서 비타민 D를 과량 장기간 섭취하면 어린이의 경우 갈증ㆍ눈의 통증ㆍ가려움증 등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혈관 등에 칼슘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기도 한다.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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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다공증은 나이 든 노인들에게 생기며,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질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척추에
  골다공증이 생기면 허리가 굽기도 하며, 무릎이나 엉덩이 쪽에 골다공증이 생긴 사람은 살짝만 넘어
  져도 심하게 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남녀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여성은 폐경 뒤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눈에 띄게 뼈 밀도가 줄어든다. 많은 사람들이 골다공증이 없는 것으로 아는 남성은 여성보다
  는 더 나이 들어 생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골다공증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골다공증은 여성 노인들의 전유물?

 
대표적인 노인 질환의 하나인 골다공증은 여성들에게 더 흔하다. 남성보다 보통 2~4 배 정도 더 걸릴 위험이 크다. 여러 조사 결과를 보면 50살 이상의 여성 가운데 약 20~25%가 골다공증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남성의 5~10%보다 최대 4배 가량 많다. 골다공증이 여성의 전유물인 것처럼 알려진 이유는 여성의 폐경과 관련이 많다.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크게 줄어드는데, 이 때 뼈가 파괴되는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된다. 결국 폐경이라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어 마치 여성들만 골다공증이 많은 것처럼 여기게 된 것이다. 남성 노인들은 폐경이라는 큰 변화가 없어 남성호르몬의 분비 감소도 서서히 나타난다. 때문에 골다공증도 느리게 진행돼 60대 중후반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칼슘 섭취 부족만이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 하면 바로 칼슘 섭취를 떠올린다. 우유나 멸치를 많이 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영양 상태, 유전, 음주와 흡연, 다른 질환의 동반여부, 평소 먹고 있는 약, 몸무게 등이 만만치 않은 영향을 미친다.


먼저 유전은 매우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골다공증 발생의 50 ~ 80% 는 유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부모가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면, 그 자녀들은 성장기나 젊은 시절에 뼈 밀도를 높이기 위해 영양 관리나 규칙적인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거의 모든 생활습관병의 위험요인인 흡연과 음주는 골다공증의 발생에도 빠지지 않는다. 둘 다 이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약 1.5배 정도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스테로이드처럼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주는 약을 많이 먹거나 주사로 맞은 사람도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이밖에 갑상선기능항진증처럼 뼈의 파괴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사람도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물론 평소 식사에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도 뼈의 밀도는 낮아지며, 이와 함께 짠 음식이나 육류 등 소변으로 칼슘 배출을 촉진하는 음식을 많이먹는 사람도 뼈의 칼슘 농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은 매우 다양하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마른 사람이 골다공증 많아


다른 생활습관병 또는 노인성 질환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모두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이 더 많이 걸린다. 하지만 골다공증만은 마른 사람에게서 더 많이 생긴다. 한 조사에서는 마른 사람이 뚱뚱한 사람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뼈의 골절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나오기도 했다. 그렇다고 일부러 몸무게를 늘릴 필요는 없지만, 마른 노인은 상대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받을 필요가 더 있다는 뜻이다.

 

 

   햇빛 피해도 몸 속 칼슘 농도 떨어져


강한 햇빛을 오래 받으면 여러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골다공증 예방에 이 햇빛은 큰 도움이 된다. 햇빛을 받으면 우리 몸은 비타민D를 만드는데, 이 비타민D가 음식으로 먹은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반대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소변으로 칼슘 배출이 늘어난다.


최근 실내 생활이 크게 늘어나면서 과거보다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 몸의 비타민 D 농도가 적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햇빛을 받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거의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북유럽 등 강한 햇빛이 적은 나라에서 햇빛이 좋은 날에 특히 백인들이 공원 등 공중 장소에서도 일광욕을 즐기는 데에는 이런 이유도 한몫 한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관절이 아프다?


골다공증의 증상으로 관절통이나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 골다공증이 대부분 노인에게 나타나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관절염을 동시에 가진 경우가 많아 그런 오해가 발생한다. 하지만 실제로 골다공증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대신 넘어지거나 충격을 받을 때 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소리 없는 뼈 도둑’ 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칼슘을 많이 먹으면 결석 생긴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평소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이나 칼슘제를 챙겨 먹다가 요로 결석이나 담석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과거에 요로 결석을 앓은 사람이 칼슘을 많이 먹다보면 요로 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거의 해당 사항이 없다. 실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하루에 먹도록 권장되는 양보다 두 배 정도 먹어도 요로 결석 발생 가능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다만 요로 결석이 있었던 사람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칼슘제를 챙길 때는 관련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로 결석과 마찬가지로 담석 발생과 칼슘 섭취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골다공증은 성장기와 젊었을 때 예방해야 최고


다른 부분의 성장과는 달리 뼈는 남성은 보통 35살, 여성은 30살 정도에 최대 밀도에 도달한다. 그 이후로는 서서히 뼈의 밀도가 줄어든다. 때문에 성장기와 20대에 노인이 돼서 나타날지도 모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칼슘 섭취와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 골다공증이 나타난 뒤 규칙적 운동이나 칼슘제 등 여러약을 통해 치료를 한다 해도 뼈의 밀도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속도를 늦출 뿐이다. 대신 젊은 시절 운동을 하면 뼈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때문에 골다공증 발생이 많은 여성은 젊은 시절 줄넘기와 같은 운동이나 등산, 조깅, 빠르게 걷기, 수영 등과 같은 운동 가운데 하나쯤은 취미로 삼아야 한다.

 

또 성장기나 20대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도 많은데, 이 때 칼슘 섭취가 줄어 뼈의 밀도까지 낮출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당장의 건강을 위해서나 나이 들어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피하고 볼 일이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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