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를 집중 비판하며  사람간 논쟁이 크게 사회적 이목을 끌었다사실 황 씨의 백 씨 비판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쿡방의 도도한 바람을 타고 백 씨가 떠오르기 시작한 2015년부터황 씨는 백 씨의 설탕 과다 레시피 줄곧 비판해왔다.

 

그런데 최근 논쟁이 ‘골목식당’  백 씨 출연 프로그램에 대한 황 씨의 무차별적 비판과 팬들의 댓글 전쟁으로 비화하면서오히려 설탕 섭취의 문제점이나 권고기준을 살펴보는 일은 뒷전으로 밀리고 말았다과연 우리 국민의 설탕 섭취는 건강을 위협하는 정도일까? 어떤 음식에서 어떻게 설탕을 섭취하고 있으며 얼마나 줄여야 바람직한 것일까



모든 영양성분이 그렇듯 문제는 당류 자체가 아니라 과다섭취다. 지나친 당류 섭취는 비만, 충치,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당류에는 포도당, 과당, 유당, 전분 등 단당류부터 다당류까지 다양한 종류가 포함되는데, 곡물 과일 우유 등 식품에 원래 포함된 당을 섭취하기도 하고, 설탕 액상과당 등 식품에 넣는 첨가당으로도 섭취한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인의 당류 섭취량은 위험할 정도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그러나 최근 한국인의  섭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사실은 눈여겨볼 만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3 국민 1인당 1  당류 섭취량은72.1g으로 2007 59.6g 비해 21% 늘었다.

 

전체 섭취 열량  당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3.3%에서 14.7% 늘었다 당류 섭취량은 권고 기준(전체열량 섭취의 10~20%성인 기준 50~100g) 이내지만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는 3~29 연령에서 기준(전체 열량섭취의 10% 이내) 초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백 씨의 ‘대중적 인기와 함께 설탕에 대한 국민의 경계심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황 씨의 비판은 분명 귀담아들어야 할 지적이다



그렇다면 외식업체나 가정에서 한두 술씩  넣는 설탕이 당류 섭취 증가의 주범일까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를 보면 한국인의 과일 섭취는 약간 줄어드는 반면가공식품 섭취는 크게 늘고 있다.

 

가공식품  당류의 주된 급원은 음료류-과자-설탕  기타 당류 순이다음료만 봤을  탄산음료-과일채소음료-커피가 당류 섭취가 크다. 그러니 “당 섭취가 문제라면 탄산음료를 먼저 줄여야 한다 백 씨의 항변도 틀린 말은 아니다.

 

어쨌거나 전 세계적으로 당류 섭취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설탕이 많이 든 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첨가당 섭취 권고량 기준을  열량섭취의 10% 미만에서 5%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제안했다. 점점 단맛에 익숙해지는 입맛의 변화에 제동을 거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다.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아동 청소년은 탄산음료를성인은 커피를 줄이는 게 우선이다. 음료를 마시고 싶으면 물, 녹차, 아메리카노 등을 선택하는 게 좋다.

 

케이크과자 등을 줄이고시럽이나 소스는 찍어 먹는 게 당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과일이나 우유까지 자제할 필요는 없다. 천연당은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등과 함께 섭취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될 정도로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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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 둘을 둔 필자는 요즘 걱정이 한창이다. 한글 맞춤법도 틀리는 초등학교 2학년 어린 아들이 틈만 나면 아빠의 스마트폰을 가져 가 게임을 하려하기 때문이다.


아내와 상의 끝에 하루 게임하는 시간은 크게 줄였지만 아쉬움이 남는지 아들은 '게임하게  해달라'는 말을 노래처럼 부르곤 한다.


사실 필자도 어릴 적 오락실에서의 추억들을 갖고 있다. 필자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겪은  향수, 어린 기억일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기계가 발달하면서 게임은 더 이상 오락실만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가능해졌다.


문제는 과유불급이다. 지나친 게임중독이 이제는 사회적 문제로까지 불거진 탓이다.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게임중독을 '게임장애'로 규정해 국제질병분류(ICD)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게임중독 이제는 질병


세계보건기구는 게임중독을 '게임장애(gaming disorder)'로 판단하고 ‘집요하거나 되풀이되는(persistent or recurrent)’ 행동 패턴이라고 규정했다. 



이 패턴은 결과적으로 개인, 사회, 교육, 직업 등 다른 영역에서 심각한 장애로 이어지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는 어떠한 일보다 게임을 우선순위로 두기 원하는 '조절 장애'(impaired control)를 동반하고 있다. 



특히 최소 12개월 이상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게임장애의 진단대상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할 경우 기간이 짧더라도 진단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게임중독이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질병분류에 포함됐다는 의미는 100개국에서 질병분류를 함께하고 있다는 뜻과도 같다.


이번 개정은 만 28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게임중독으로 인한 장애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



게임중독 치료 선구자 한국


전 세계적으로 게임강국하면 단연 한국으로 꼽힌다. 수많은 게임유저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 산업의 발달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사실 국내에서는 이미 3~4년 전부터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려했었다.



4대 중독법을 통해 알콜, 도박, 마약에 이어 게임중독까지 통합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아쉽게도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폐기됐고 이후 복지부의 대책도 힘을 읽고 말았다.


일명 현피 등 게임중독의 폐해가 폭력, 살인, 협박 등의 사례로 이어지면서 일부에서는 국민보호를 이유로 찬성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4대 중독법을 통해 정신과 의사 밥그릇을 챙긴다는 반대 혹은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유야 어떻든 게임에 대한 관심과 대책은 세계보건기구가 주목하듯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초기단계에 있는 게임중독의 연구와 치료법이 한층 강화되고 구체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일상 속 게임중독 대처법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게임방법은 바로 스마트폰 사용을 통한 게임일 것이다.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접근이 워낙 쉬운 탓에 폭력성이 높거나 수위가 높은 게임들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우선 주위의 자녀들이 게임중독인지 살펴보려면 게임을 하지 않을 때 불안함을 보인다거나 학업에 지장을 주는 경우,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보다 게임을 더 원하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이때는 스마트폰 이용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게임의 횟수, 스스로 종료하기, 게임의 유해성 등에 대한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폰 없이도 즐거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찾거나 야외로 나가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만끽한다면 관심을 돌리고 새로운 재미를 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게임중독의 정도가 높아진다면 공감하는 태도를 통해 긍정적인 관계형성이 중요하다.


이후 적극적인 진로지도와 상담치료, 학습치료,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신경정신과 치료를 통해야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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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춘우 2018.08.22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괞찮은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무방비로 노출된 자녀의
    게임중독,스마트폰중독,유튜브중독,인터넷중독 치료 및 예방을 위하고

    자녀와 부모의 교감을 통해 규칙적인 생활습관에 도움을 주는 예피아 시간 차단기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epiacom&logNo=221341982064&navType=tl&proxyReferer=http%3A%2F%2Fm.blog.naver.com%2FPostList.nhn%3FblogId%3Dyepiacom%26currentPage%3D1

 

 

 

 

 

한 해가 마무리되는 이맘때면 이런저런 이유로 ‘한잔’이 이어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법.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적신호를 불러온다. 적당히 마시고 즐겁게 마무리하는 음주문화, 그리고 올바른 음주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술 권하는 사회, 비뚫어진 음주 문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중 하나, 바로 지나친 음주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해마다 250만명이 음주로 사망하며, 음주는 세계적으로 건강 위험요인중 세 번째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주류산업협회가 2011년 국내 주류 출고량 및 수입량 등을 근거로 15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의 알코올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1인당 한 해 평균 9.16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조사된 음주량 추이를 보면 2010년 9.2, 2009년 9.1, 2008년 9.67로 적지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에서는 폭음 및 권주 등 잘못된 음주문화가 깊게 뿌리 내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성인 5명 중 1명은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여자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자이며,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3조 4,431억 원에 달해 음주습관 및 절주에 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상태이다.

 

우리나라는 음주에 너그러운 사회 분위기상 술자리가 잦은 것은 물론 대중매체에서도 술 마시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술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보다 다양한 이유를 들어 으레 마시는 것이라 여기는게 통념이다. 이러한 음주가 간질환, 심혈관계 질환, 암과 같은 신체적 질병은 물론, 알코올 중독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의 원인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이다.

 

만 아니라 요즘은 음주로 인한 사건 사고, 음주운전, 폭력범죄 등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만취상태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가하는 사회적 위해범을 뜻하는 ‘주폭(酒暴)’이라는 단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처럼 술로 인한 범죄 예방을 위해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를 비롯해 술을 개봉한 채로 소지하는 것을 법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사례도 있다.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는 과도한 음주

 

술을 식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엄밀히 말해 술은 탄소, 수소, 산소로 이루어진 에틸알코올이라는 화학물질이다. 에틸알코올이 1% 이상 함유된 음료를 술이라 부르는데, 이는 물과 지방 모두에 잘 섞이는 성질을 띠고 있어 체내 점막을 통해 매우 빠르게 흡수된다. 우선 약 20~30%의 알코올이 위에서 흡수되고 소장, 대장, 간을 거치는 과정에서 90% 이상이 대사된다. 그리고 나머지 약 10% 정도가 소변, 땀 등의 형태로 직접 배설된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그 과정에서 알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만들어진다. 이는 인체에 유해하므로 간에서 ADH, ALDH라는 효소에 의해 초산으로 분해된다. 이때 분해가 되지 않을 경우 아세트알데히드가 혈관으로 흡수되면서 안면홍조,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음주에 대한 적정량과 위험 음주량에 대한 기준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하는 저위험 음주량을 기준으로 하면, 1회당 순수 알코올양은 남자 40g이내, 여자 20g이다. 이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술자리를 주1회로 제한하여 저위험 음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소주잔을 기준으로 했을때 1잔당 순수 알코올양은 약 8g. 따라서 남자 5잔, 여자 2.5잔을 넘지 않는 것이 적당하다.

 

단, 이는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고 알코올에 특별한 거부반응이 없는 사람에게만 해당한다. 때문에 평소 기준량보다 적은 술을 마시는 사람이 일부러 이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다. 특히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 분해효소가 없어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알코올성 안면홍조증이 있는 사람은 술을 멀리하는 것이 이롭다.

 

 

건강을 지키는 길, 바른 음주 문화와 절주

 

올바른 음주 문화의 시작은 자신의 주량을 바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사람에 따라 알코올 분해 능력이 천차만 별이라 절대적인 적정 음주 기준을 정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누구든 무리하게 술을 마실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술로 인한 여러 가지 위험 상황에 노출될 수 있음을 인지 해야 한다.

 

인체에서 시간당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정해져 있다. 물론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1시간 동안 약 10g을 분해한다. 소주 한 잔의 알코올양이 8g임을 감안하면 인체에 가장 빨리 흡수된다고 알려진 알코올 10~15%의 폭탄주나 술잔을 주고받으며 빠르게 마시는 음주 문화가 얼마나 위험한지 짐작할 수 있다. 타인의 주량을 존중하는 문화도 중요하다. 억지로 술을 권하는 벌칙, 파도타기 등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타 인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술을 앞에 두고 스스로 ‘적당히’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알코올이 대뇌의 이성을 마비시켜 술을 많이 마실 경우 절제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이다. 취하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마시고, 적당히 마무리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술잔 부딪칠 일 많은 12월. 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바른 음주 습관으로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하자.

 

글 / 정은주 기자 자료제공.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위해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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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음주는 암의 보이지 않는 씨앗이다.'

 

음주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무시무시한 말이다. 그럼에도, 술에 취한 한국사회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려는 각고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다시피 했다. 우리나라 음주율은 그야말로 위험수위다. 성인 음주자 3명 중 1명은 사망이나 질병, 사고발생 등을 가져올 수 있는 고위험 음주자로 조사되고 있다. 음주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은 엄청나다. 10년전인 2004년에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2.9% 수준인 20조990억원에 달했다. 세월이 흘렀으니 지금은 그 규모와 비율이 더 늘었을 것이다.

 

술로 말미암은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과음은 남녀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증명하는 연구결과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술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 국립암센터 암 역학관리과 김미경 박사팀의 결론이다. 연구팀은 2002~2011년 국립암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11,140명 중에서 자궁경부암 유발에 관여하는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된 922명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매일 알코올 15g(소주 한 잔에 해당) 이상 마신 여성은 지속적으로 HPV에 감염돼 있을 확률이 아예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는 여성과 견줘, 최대 8.1배까지 높아졌다.

 

 

술은 뼈마저도 쉽게 허물어지게 한다. 뼈 조직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뼈 세포가 죽는 골괴사증 환자가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데, 그 주요 이유 중 하나가 골괴사증이 음주, 흡연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오현철 정형외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골괴사증은 과도한 음주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라며 "적절한 음주습관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과음은 또한 당뇨병을 유발한다. 질병관리본부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 실험쥐에 알코올을 먹여 실험한 결과를 보면, 지나친 음주는 당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몸속 혈당을 높임으로써 당뇨를 일으켰다.

 

지나친 음주는 젊은 층의 뇌졸중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팀과 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조진성 교수팀이 2007년 11월~2009년 10월 허혈성 뇌졸중으로 전국 29개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25,818명을 젊은층(15~45세)과 노년층(46세 이상)으로 나눠 발병 원인과 치료 결과 등을 비교 분석해 봤다. 그랬더니, 40세 중반 이전 나이의 비교적 젊은층에서의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뇌졸중 발생과 연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을 미리 방지하려면 젊을 때부터 금연과 절주를 생활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잘 알려졌듯 음주는 치매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비만의 가능성도 높인다. 대한보건협회가 2012년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남성 2,496명, 여성 3,447명의 음주행태를 분석한 결과, 평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비만일 공산이 컸다. 평소 음주량이 소주 1~2잔 이하인 사람을 기준으로 비만 가능성은 평균 5~6잔인 사람이 1.29배로, 소주 1병에 해당하는 7~9잔인 사람은 1.65배로, 10잔 이상은 2.36배로 높아졌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소 얼마나 술을 많이 마셨으면, 최근 들어서는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 이식팀의 조사결과, 이 병원이 간 이식 수술을 처음 시행한 1994년 4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알코올성 간질환 비중은 2.6%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 4월~2013년 11월에는 그 비중이 15.1%로 급증했다. 무분별한 음주가 불러온 참혹한 결과인 셈이다.

 

급기야 지나친 음주는 우리나라 국민의 수명마저 단축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5월 나온 세계보건기구(WHO)의 '2014년 알코올 및 건강 세계현황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최고 점수(5점)의 '알코올 손실수명연수' 점수를 받았다. 이 점수는 WHO가 각국 국민의 수명이 알코올(술) 때문에 줄어드는 정도를 분석해 1부터 5까지 점수를 매긴 것이다. 한국은 194개 조사대상국 중에서 프랑스·러시아 등 32개국과 함께 수명손실이 가장 큰 그룹에 속했다.

 

이처럼 술 때문에 온갖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도 한국문화의 특성상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거절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예 술자리에 가지 않는 게 상책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음주 거절을 할 수 있을까?

 

 

국건강증진개발원이 음주 권유를 받았을 때 거절하는 데 필요한 대처 기술 들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단호해야 한다. 바른 자세로, 똑바로 서거나 앉은 채, 상대의 눈을 쳐다보며, 분명하고 확고하지만 친근한 목소리로 간단하"안 마십니다" 혹은 "사양합니다"라고 말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술 대신 다른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면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대신 사이다를 마시겠습니다"라고 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축되거나 움츠러들어 점차 잦아드는 작은 목소리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는 술을 마시고 싶으니, 누가 나를 좀 설득해줬으면 좋겠다는 인상만 심어줄 뿐이다. 상대가 음주를 권유하거나 압력을 가할 때 농담이나 웃음으로 대해거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꺼내서도 안 된다. 필요하지도 않고 사교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일 뿐이다. 

 

 

그런데도, 끈질기게 계속 술을 마시라고 권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면, 일단 화제를 바꿔서, 다른 대체 활동을 함께하자고 하거나 다른 대체 음료수나 음식을 먹자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그래도 안 되면, 마지막 수단으로 점차 노여운 목소리로 언성을 높이면서 술을 권하는 상대의 행동 변화를 요청하고, 그것마저 통하지 않으면, 아예 피해 버려야 한다. 

 

글 / 서한기 연합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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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 투약이 시작됐다. 외신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보건당국은 에볼라를 앓고 있는 자국 의사 2명과 나이지리아 의사 1명에게 지난 14일부터 지맵을 투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10여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분량만 생산된 지맵은 이제 바닥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 약은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시험단계라 투약에 논란도 많다. 서아프리카 전체 에볼라 감염자는 17일 현재 2,1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최소 1,14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과 감염자 수의 빠른 증가와 ‘약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에볼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에볼라가 다른 병들에 비해 치사율이 유난히 높은 건 분명하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발도 들여놓지 않은 국내인까지 모두 걱정할 필요는 없다. 피해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지만, 지나친 두려움도 확산 방지에 도움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에볼라의 정확한 실체를 문답으로 정리했다.

 

 

 

왜 이렇게 치사율이 높나

 

에볼라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이유는 아직 잘 모른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에 따르면 인체에 들어온 에볼라 바이러스는 위급 신호를 면역체계에 전달하는 경로를 차단시킨다. 면역체계를 마비시켜 바이러스에 무방비 상태로 만든다 얘기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자체 증상뿐 아니라 여러 장기의 기능 이상, 패혈성 쇼크 등의 합병증으로 감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6~16일 이내에 사망하는 이유가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한 현재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사망률은 약 55%다. 그 중 기니는 75%로 특히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확산 가능성도 높지 않나

 

치사율이 높다고 무조건 병이 더 잘 전염되는 건 아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같은 다른 바이러스보다 오히려 사람 간 감염력은 낮다고 평가된다. 공기로 쉽게 전파되는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리 환자의 침이나 땀, 피, 배설물 같은 체액을 직접 접촉해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왔을 경우에만 감염되기 때문이다. 모기와 파리 같은 벌레나 음식물, 공공장소에 묻어 있는 타인의 체액 등이 단순히 묻었다거나 감염된 환자 옆에 앉았다고 해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얘기다.

  

 

잠복기나 회복 후에도 전염되나

 

에볼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 상태인 사람은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증상을 보이는 환자와 직접 접촉해 환자의 체액이 인체 내로 유입돼야 사람 간 감염이 이뤄지는 것이다. 단 에볼라에 걸린 뒤 완전히 나았다고 진단을 받은 성인 남성은 회복 후 적어도 7주 동안은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다. 그 기간에는 정액을 통해 성관계를 갖는 여성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맵은 얼마나 효과 있나

  

아직 모른다. 이 약을 개발한 미국 회사 맵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원숭이들에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뒤 지맵을 투여한 결과 약 43%가 살아남았다.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이 약을 투여받은 미국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현상이 지맵의 효과인지 자연적으로 회복 중인 건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페인의 신부는 지맵을 투여받았지만 사망했다. 사망률에 포함되지 않는 에볼라 환자는 수일 동안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6~11일 정도 지나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확산은 어떻게 시작됐나

 

국제학술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의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의 발원지는 기니로 보인다. 기니 남동부의 한 국경 마을에서 지난해 12월 숨진 2살짜리 남자아이가 최초 감염자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 아이가 숨진 뒤 1주일가량 지나 가족들이 차례로 사망하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병이 전파되다 올 초 인접 국가인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도 사망자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그 원인이 에볼라 바이러스일 거라는 분석이 나오게 됐다. 하지만 그 남자아이가 어떻게 에볼라에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나 침팬지, 과일박쥐의 피에 노출되거나, 감염된 동물이 오염시킨 과일 등을 먹었을 때 사람에게 옮는다고 알려져 있다.

 


 

 < 발생국 지도 > 

 

 

확산 추세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점검한 ‘국경없는 의사회’는 에볼라를 통제하기 위해 앞으로 6개월은 더 지나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건위생 상태가 좋지 않고, 에볼라 바이러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사망 직후의 시신과 접촉이 잦은 지역적 특성이 서아프리카에서의 전염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이미 나온 바 있다. 앞서 WHO는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실제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감염자의 체액과 직접 접촉이 없었으면 감염 우려가 매우 적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WHO는 강조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

 

에볼라 환자의 체액과 접촉 금지는 물론 아프리카 에볼라 발생국인 위험 지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방문을 자제하고, 국외 여행 중 밀림 출입을 가급적 피하며 특히 박쥐나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같은 동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에볼라 발생국 여행 후 갑작스런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에 이어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나 핫라인(043-719-7777)에 신고하고 병원을 찾는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기자
(도움말 :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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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특히 노약자의 경우 각종 폐질환이나 면역력 약화가 일어나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도 삼가라는 권고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실내에서도 높은 미세먼지 농도에 시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행히 모든 실내가 아니고,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다. 공공시설의 실내 금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간접흡연을 피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추가된 것이다.

 

 

 폐질환이나 면역력 약화 부르는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매우 작은 먼지로, 크기는 보통 지름 10㎛ 이하이다. 사실상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공기를 들이마실 때 폐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오게 된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폐에 더 깊이 박히게 돼 폐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높게 만든다. 이 미세먼지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주로 공해 물질에서 비롯되며, 특히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범이다.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에서의 공업 발달로 그만큼 공해 물질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의 미세먼지 농도는 우리나라에서 생긴 것이 더 많을 때도 빈번하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우리나라에서 생긴 미세먼지가 이동하지 않고 그대로 머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각종 폐질환은 물론 면역력도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로부터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 미세먼지가 폐에 들어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예 미세먼지가 없도록 근본적으로는 공해 산업을 추방해야겠지만 지금 당장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예보가 나오면 가능하면 야외에는 나가지 않도록 권고하는데 이를 잘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흡연 가능한 피시방의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제한치의 8배나

 

미세먼지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실내라도 흡연이 가능하냐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는 사실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서울의료원에 의뢰해 최근 나온 연구 결과를 보면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아진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호프집의 경우 150㎡ 미만일 때 1000분의 2.5㎜보다 작은 먼지로PM2.5라고 부르는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34개 평균 93.2㎍/㎥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이 분석한 바를 보면 이 수치는 서울시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심했던 지난 2월 25일의 86㎍/㎥보다 크게 높다. 

 

이처럼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이유의 주범흡연으로 꼽혔는데, 흡연이 가능한 다른 시설에서도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립환경연구원과 대구가톨릭대 등이 2009년과 2011년에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일단 피시(PC)방의 경우 흡연이 가능한 자리는 PM2.5의 평균 농도가 196.25㎍/㎥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한한 기준치인 하루 평균 25㎍/㎥보다 거의 8배나 높다. 더한 곳도 있었는데, 당구장이나 노래방 가운데 일부는 최고치가 363㎍/㎥으로 나오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흡연자가 있는 가정의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비흡연 가정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고, 담배를 피운 뒤 30분 동안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30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실내 금연만 해도 미세먼지 농도는 쉽게 낮아져

 

흡연을 하지 못하도록 한 실내 공간인 집, 사무실, 쇼핑센터, 학교 및 학원, 병원 등은 실내가 실외보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낮게 나타났다. 대구가톨릭대가 2008년 5월부터 1년 동안 조사한 바를 보면  PM2.5의 평균 농도는 주택이 47.08㎍/㎥로 주변 실외의 55.83㎍/㎥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사무실, 쇼핑센터, 학교 및 학원, 병원 등도 모두 실외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실제로 실내에서 흡연을 하지 못하게 하면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쉽게 감소했다. 서울의료원이 조사한 결과 실내 금연 정책이 전면 시행된 뒤인 지난해 8~9월 34개 호프집의 평균 PM2.5의 농도는 55.3㎍/㎥으로 시행 이전인 지난해 4~6월 조사 결과인 93.2㎍/㎥에서 41%나 줄었다. 결국 실내에서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미세먼지 농도는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실내든 실외든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으면 심장 및 폐 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나 노약자의 사망률이 높아진다. 이들 가운데 특히 영유아는 아무런 잘못 없이 사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각종 산업에서 생기는 것과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지만, 지금 당장에라도 실내 금연을 지키고 확대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글 /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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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암에 걸린다고 설명되어질 정도로 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00만명의 암환자가 있으며, 매년 4%씩 증가하여 2030년에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3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무서운 예측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3-2-1’의 수치를 나타내는 3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제정하여,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예방법 및 조기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실천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망률과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높은 암, 암 예방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관리와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이란?

 

신체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세포는 자체 조절기능으로 성장과 분화를 하며, 손상되거나 노화된 세포는 자연스럽게 소멸되고 그 자리를 새로운 세포들이 채우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세포의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길 시, 정상적으로 사라져야 할 비정상 세포들이 과다 증식하게 되어 덩어리인 종양을 형성하게 됩니다. 

 

 

 

 

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성종양의 경우 치료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암세포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악성종양은 주변의 세포들을 공격하여 정상적인 세포 구조를 무너트리며, 다른 신체기관으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암은 손톱과 모발을 제외한 모든 부위에 발생 가능하며, 암종, 육종, 혈액암 등 다양한 이름과 종류로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성의 경우 위암과 대장암, 폐암의 발병률이 높으며,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암 예방하는 생활습관

  

 

 

연구결과에 따르면 암 사망의 30%는 흡연에 의해, 30%는 식이요법에 의해, 18%는 만성감염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그밖에 음주, 유전 및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의 요인도 암 발생에 각각 5% 정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흡연, 음주 등 일상생활의 안 좋은 습관만 고치더라도 암 발병률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금연은 매번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담배에는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을 포함하여 69종의 발암 물질과 4,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발암물질들은 폐암, 위암, 후두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며, 동맥경화증, 뇌혈관질환, 심혈관 질환, 폐렴, 천식 등의 각종 질환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소시지, 베이컨 등 육가공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첨가되는 방부제, 감미료, 색소 등은 신체 내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채소와 과일에 존재하는 항산화 영양소 및 식이 섬유 등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는 과정을 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이 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발암물질의 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켜 발암물질의 배설을 촉진시켜줍니다.

 

 

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할 정도로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암 발생의 주요 요인 중에도 스트레스는 크게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바로 풀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취미나 여행, 친구 등 각자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가슴을 두드리는 명상법이 있습니다. 내쉬는 호흡을 길게 하고, 쇄골 아래쪽 가슴 부위를 두드리면 됩니다. 감정을 정화하고, 폐와 심장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고개를 약간 젖힌 상태에서 입을 벌려 가슴을 가볍게 두드려야 하며, 두드릴 때는 "~"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소리와 함께 스트레스와 쌓인 감정이 빠져나간다고 상상을 합니다. 이런 방법은 가슴은 시원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밖에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 마시고,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 예방, 그리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암 예방에 좋은 음식

  

 

 
 

검은콩에는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 글리시테인, 제니스틴 등의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글리시테인 성분은 항암효과와 더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며, 제니스틴 성분은 발암물질에 노출된 비정상적인 세포가 암세포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시켜주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함유성분들은 발암물질에 있는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며, 체내 면역기능을 증진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암세포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하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강과 마늘은 미국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으뜸 항암식품입니다. 먼저 생강은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강한 살균작용을 돕습니다. 특히 진저롤은 암 초기 단계에서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혀졌습니다.


 

 

마늘은  비타민B1, B2, C, 칼슘, 알리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 중 알리신은 강한 살균작용을 도와주며, 혈전을 용해하여 산소전달을 원할하게 하기 때문에 암 유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산성을 중화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줍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C와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막는 리코펜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리코펜 성분은 탁월한 항암효과로 익혀 먹을수록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말 한마디가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등의 긍정적인 표현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로 암과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질병의 발생 확률과 노화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결국 긍정적인 마음과 그 마음을 표현하는 말 한마디가 건강을 지켜주는 셈입니다. 암 예방하는 방법을 살펴봤지만 아주 어렵고 힘든 일은 아닙니다. 생활습관과 긍정적인 마음만 가진다면 충분히 암을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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