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에 시행되는 수능시험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학생과 부모님들 모두 긴장되고 힘든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공부에 있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완하고 최종 점검하는 것이 필요할 텐데요.





동시에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시험이 임박한 수험생은 생활 리듬, 체력, 면역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능 시험은 당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약 10시간에 걸쳐 실시됩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어도 오후에 체력이 떨어진다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최소 수능일 일주일 전부터는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여 주간에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새로운 약이나 건강식품등은 수능일 최소 10일 이전에 시도하여 적응을 판단하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소화에 부담되지 않는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험생들은 긴장과 운동부족으로 위장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밀가루, 기름진 음식 등의 섭취를 줄이고 평소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늦은 시간의 간식을 점차 줄이고 저녁 시간대의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수능시험일 전까지는 점차 추워지는 시기이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일교차가 커서 아침저녁으로 한기(냉기)가 들기 쉽기 때문에 가벼운 웃옷을 잘 챙겨야 할 것입니다. 또 신선한 과일 섭취로 생기를 불어 넣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서 체내 순환과 노폐물 배설을 높여주면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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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내원하는 수험생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은 소화불량, 통증(어깨, 목, 허리), 만성피로(집중력 저하) 등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하루 12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증상이 심해져 견디기 어렵게 되면 치료받으러 한의원에 내원하게 됩니다. 특히 9월, 10월은 수능을 직전에 둔 시기여서 긴장과 피로는 극에 달하므로 최선의 몸 상태를 위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험생 소화 장애의 주된 원인은 운동부족,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물 등입니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기 때문에 위와 장의 운동이 감소하게 되고 심리적 긴장은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소화기관에 혈액을 덜 보내므로 위장운동을 저하시킵니다. 만약 이때 밀가루, 지방 등의 음식이 들어오게 되면 소화에 더욱 심한 부담을 느끼고 복부팽만, 장내가스 과잉, 변비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에게는 밀가루 음식을 줄이고, 튀김 등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며, 과일과 신선한 야채 그리고 부족하다면 비타민과 장 기능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위가 약하고 다소 예민한 소음인과 폐와 대장기능 약한 태음인 체질에게는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더욱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많은 증상은 어깨통증입니다. 어깨통증의 원인도 역시 하루 종일 고정자세로 앉아 있는 것과 바르지 못한 자세, 심리적 긴장 때문입니다. 가벼운 경우는 약간 어깨가 뭉쳐있지만 심한 경우는 책상에 앉아있기 힘들 정도로 아프거나, 목이 잘 안돌아가고, 두통이 지속되는 증상 등을 호소합니다. 특히 일자목과 거북목이 많이 발견 되는데 개선 방법은 평소 에 의식적으로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목과 어깨에 힘을 빼고서 앉는 자세를 유지하며 중간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근육이완과 통증 완화에 필요합니다.

   

 

 

 

 

또 수험생들은 수면시간이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하루 중의 피로물질이 충분히 회복되고 에너지가 재충전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만성피로가 누적되어 오후가 되면 집중력이 떨어져 멍해지고 학습능률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면시간을 조금은 늘릴 수 있지만 만성피로를 해결할 만큼 충분히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피로 회복과 뇌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소화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몸에 필요한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약 처방 중에 ‘총명탕’ 이라는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처방이 있는데 뇌의 혈류를 증가시켜 뇌기능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어서 수험생들의 피로회복을 위한 보약처방에 총명탕 처방을 더하여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하루 종일 실내에 있기 때문에 비타민D가 결핍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비타민 중에서 비타민D는 체내의 신진대사에 폭넓게 관여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D를 챙겨서 복용하는 것이 수험생의 소화기능, 피로,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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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7일 치러졌다. 전국 65만 수험생들은 밤잠을 줄이며 고생했고,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 역시 혹독한 마음고생을 했다. 하지만 2014년 대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수능 점수나 적성에 맞춰 대학의 좁은문을 뚫어야 하는 엄연한 현실이 눈앞에 닥쳤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에서 영어와 수학 B형(어려운 유형)이 어려웠다고 분석한다. 특히 영어 B형이 대입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만족스럽든, 아쉬움이 남든 2014년 수능은 끝났다. 수험생들은 이미 끝난 수능으로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말고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논술이 중심이 된 수시 2차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논술로 역전하라

  

올해는 선택형 수능(A형은 쉬운 문제·B형은 어려운 문제) 영향으로 수험생들이 논술을 준비할 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수능성적이 신통치 않아도 논술로 역전할 기회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수험생들은 수능가채점 결과와 여러 입시기관에서 내놓는 등급 컷에 흔들리지 말고 수시논술에 대비해야한다. 수능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험생들에게 앞으로 며칠은 대입 당락을 가르는, 말 그대로 ‘운명의 기간’이다.

 

이달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수시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2차 수시)를 치른다. 수시 2차 논술전형은 원서접수시 경쟁률이 보통 30~50대 1정도로 높다. 하지만 수능최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 대학에 따라서는 거의 절반이 넘는 논술전형 지원생이 합격조건에서 배제된다.

 

 

글은 깔끔하게 써라

 

논술채점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정갈한 글씨’는 대표적 플러스 요인이다. 많은 학생들이 ‘주제만 파악하고 답만 잘 쓰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엉망인 글씨도 문제지만 글의 구조가 기본적으로 어법에 잘 맞아야 한다. 문단 역시 잘 구별해야 점수를 딴다. 논술에서 좋은 답안은 기본적으로 ‘잘 만져진’ 구조여야 한다는 얘기다. 많은 선생님들이 개요를 짜서 글을 전개하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한 문단은 대략 200~250자로 구성된다. 800자라면 3~4개의 문단이 나올수 있다.

 

 

문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라

 

인문·자연계를 불문하고 논술 출제자의 의도와 논제의 정확한 이해는 고득점의 핵심이다. 출제자의 의도에 맞는 키워드를 찾아내 그 키워드를 재생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시문에는 대부분 재활용할 수 있는 핵심어들이 들어있다. 따옴표로 묶여있는 단어나, 특정한 이론 혹은 개념어들이 포인트다. 출제자가 정확하게 제시한 개념이라면 반드시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긴 도입부와 결론, 복잡한 문단 구성, 양비양시론, 제시문을 그대로 옮긴 문장은 감정대상이다.

 

 

기출문제를 맹신하지 마라

 

기출문제는 올해 논술시험의 예비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별 논술시험 유형을 파악하는데도 기출문제가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출문제는 문제 유형의 큰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해의 문제, 지난해의 주제가 다시 올해 나올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다. 그러므로 기출문제를 토대로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하되, 기출 문제 중에서 살짝 가이드가 벗어나 있는 형태들도 잘 숙지할 필요가 있다.

 

가령 한국외대는 1년에 만들어진 5개의 문제 중 1~2개는 거의 의외의 조건이 들어가 있다. 국민대의 경우는 해마다 유형을 바꾼다. 기존의 유형을 잘 익혀주는 것은 물론 논술에 큰 도움이 되지만 변형된 문제와 다양한 주제를 접해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는 내공을 키워야한다.

 

 

시간을 재면서 풀어보라

  

논술실력’이란 주어진 시간 안에 답을 맞히고 원고지에 깔끔하게 분량을 채워 넣는 능력을 말한다. 대부분의 논술문제는 2시간에 1500~2000자 유형이므로 2시간 안에 퇴고하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 답안을 볼펜으로 써야하는 경희대나 한국외대의 경우 이 부담은 더 커진다.

 

자신이 글을 쓰는 속도 등을 고려해 생각할 시간과 퇴고할 시간을 나름 결정해야 한다. 생각할 시간은 전체 시간의 30% 이내가 좋다. 그 안에 답을 찾지 못하면 훈련이 부족한 것이다. 시간 안에 퇴고를 마치는 연습을 하면 어느 정도 시간 안배에 대한 감이 잡힌다.

 

 

대학별 유형을 파악하라

  

논술은 대학별로 유형이 상당히 다른다. 따라서 목표한 특정 대학이 있다면 그 대학의 논술 유형을 파악해 집중적인 ‘맞춤형 공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논술로 고려대에 들어가려는 수험생은 변증법적 논리 전개 훈련이 필요하다. 일정한 비교 분류 기준을 제시하고, 그에 맞게 제시문을 분류한 뒤 대립되는 내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쓰는 형태가 많다. 일종의 변증법 문제인 셈이다. 이런 형태는 이번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요령이다. 한양대 상경계열과 고려대를 함께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리논술 대비에 편하다. 두 대학은 일정부분 수리 논술 포인트를 공유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화여대는 높은 독해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다. 이런 문제 유형은 2010년부터 시작되었으니 그 때부터 기출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보면 문제 풀이 원리의 감이 잡힐 것이다. 숙명여대의 경우 ‘공통점과 차이점 찾기’에 대한 훈련을 통해 실적 감각을 키워야한다. 기본적으로는 어떤 형태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기본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글의 기초체력’을 강화해야 한다.

 

글 /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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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은 길고 험난했던 수능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날입니다. 논술과 면접 등 대입의 중요한 일정이 남아있지만, 심리적으로 가장 큰 부담이었을 수능이 끝났음은 충분한 해방감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수능 후 갑자기 생겨난 여유에 방황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시험 준비 때문에 소홀했던 일을 시작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수능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수능 체제에 익숙해져 지쳐버린 우리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선행되야 하겠죠?

 

 

 

수능 후 심리 관리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치러진 수능, 하지만 그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왔을 때 수험생들은 큰 좌절감을 맛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해방감보다는 만성두통, 소화기 장애 등을 동반한 불안함과 공허함, 좌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했다간 걷잡을 수 없이 큰 정신적 공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수능 결과가 내 인생을 좌지우지하지 못한다는 대범한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평상시에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의 여행도 기분전환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땀을 흘리며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은 건강한 정신과 편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며, 무엇보다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은 그저 인생 초기에 겪는 성장통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수능의 실패가 인생 전체의 실패로 느껴지지 않도록 주변의 따듯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녀의 실망을 그대로 받아주는 등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업성적 외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음과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사람임을 자녀에게 인지시켜야 합니다.

 

 

 

생체리듬 회복

 

사람의 신체는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체내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현상을 체내 항상성 유지 또는 생체시계라고 부릅니다. 신체의 세포와 장기는 바뀐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며, 생체리듬이 변하는 데는 2~4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몸의 리듬이 바뀌는 데에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능 이후 부족했던 잠을 한꺼번에 몰아서 잔다면 오히려 수면 리듬이 흐트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체리듬이 변하는 2~4주의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수면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험기간 중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한다면 근육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의 강도를 서서히 올리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으로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은 필수이며 몸의 상태와 체력에 따라 운동 중 적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관리

 

수험생의 경우 수능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하루 12시간 이상을 책상 앞에 앉아 있었으며, 하루 종일 필기도구를 쥐고 손목을 움직이며 공부를 했습니다. 24시간이 무자라게 공부를 한 수험생! 수능 공부로 방치한 몸의 통증, 수능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구부정한 자세는 서있을 때 보다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습니다. 따라서 수험생의 잘못된 공부 자세는 허리 통증을 유발하며, 허리 디스크와 척추 측만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수능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거울을 보며 잘못된 자세를 습관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허리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우기 위해 스트레칭과 요가, 헬스 등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간단한 동작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 정보의 검색과 스트레스 해소의 목적 등으로 수험생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수험생들은 수험기간 중 필기 학습으로 인해 손목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수능 후에도 손목과 엄지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지만, 초기 증상을 잡지 못한다면 극심한 손목 통증과 함께 손목운동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직후에는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손목 통증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내방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다이어트

 

수험기간 중 운동과 미용에 소홀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은 미용과 다이어트에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체중감량에만 목표를 둔 다이어트는 영양결핍과 골다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절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의 부족으로 탈모, 골손실, 무기력증 등의 신체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 다이어트가 효과적이라는 정보 만으로 고단백만을 섭취할 경우, 칼슘 성분이 뼈에 흡착되는 것을 방해해 골다공증을 유발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과 유산소, 근력운동이 적절히 병행되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수험생들, 수능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새 출발을 건강천사가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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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7일은 고대하던 수능 당일입니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3년 또는 그 이상을 수능공부에 매달린 학생들이 많습니다. 만족하는 성적 또는 그 이상의 결과를 맛보는 수험생도 있는 반면, 컨디션 저조의 문제로 그간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수능 D-7일,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수험생 컨디션 관리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충분한 수면

 

조금이라도 더 공부를 하기 위해 잠을 줄이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보았을 때, 이 방법이 수능을 위한 좋은 자세는 아닙니다.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학생의 경우 집중력과 각성도를 의미하는 알파파가 낮게 관측되었고, 숙면을 취하는 학생에게서는 기억력과 집중력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을 앞둔 수험생은 만성적인 피로를 회복시켜 기초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녹차, 에너지 드링크 등을 대신해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의 긴장도를 느슨하게 풀어주기 때문에 수면을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상 후 2시간이 가장 두뇌가 활발한 시기라고 하니, 수능시험 시작 시간에 맞춰 두 시간 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 수험생 눈 건강

 

눈의 피로는 신체의 무기력증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 교재, 동영상 강의 등 눈의 초점을 장시간 한곳에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그로 인해 안구건조증의 발병률이 높아 집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셔주고, 수시로 눈을 깜빡여 줍니다. 

 

눈에 이물감이나 피로도가 느껴질 때는 눈동자를 움직이는 안구 운동이 도움이 되며,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이나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이 함유된 보조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해소

 

수험생에게 적당한 긴장감은 공부의 효율을 높여주지만, 과중한 스트레스는 피로, 두통, 불면증 등 고통을 동반하며,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려 학습효과의 저하 현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수능에 대한 과도한 긴장과 부담감으로 인해 신경성 두통의 증상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신경성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식을 적절히 취해주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자기 전 명상을 하거나, 미온수로 반신욕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긴장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과민성 대장군

 

얼마 남지 않은 수능으로 인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초조함과 불안감을 느낍니다. 심리적인 긴장감에 가장 크게 반응하는 신체기관이 바로 장입니다.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인해 소화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복통과 설사 등 과민성대장군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장은 평소 먹는 음식에 적응을 하기 때문에 낯선 음식이 들어가게 되면 탈이 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먹지 않았던 음식의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한국인 중 상당수가 유당 효소를 분해 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제품은 수능 당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맵거나 짠 음식,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음식을 먹으며, 장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식생활

 

평상시의 식습관은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과식은 두뇌의 회전을 방해하고, 식곤증을 느끼게 하며, 불규칙한 식사습관은 위장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수험생은 두뇌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하기 위해 아침밥을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며, 위장병을 예방하기 위해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식단으로는 저지방,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한 생선, 콩, 살코기류, 과일, 야채, 채소 등이 좋습니다. 또한 쌀밥보다는 현미나 잡곡밥이 영양분이 더 높다고 합니다.

 

+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영양소는 단백질, 비타민, DHA, 불포화지방산 등이 있습니다. 닭고기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두뇌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으며, 고등어는 DHA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기능의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호두와 아몬드 등 견과류 역시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는 다양한 영양성분으로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나나에 함유된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은 수면을 유도하는 물질로 체내의 신체리듬을 건강하게 조절해 줄  뿐만 아니라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해조류는 칼슘, 요오드, 무기질 등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혈액성분과 더불어  정신 상태를 맑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쌀쌀한 날씨로 인해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1분 1초가 아까운 지금의 시점! 시험과목의 요점정리로 인해 컨디션 조절을 소홀히 한다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수능 당일 최상의 몸 상태를 위해 지금부터 컨디션 관리에 들어가 보는건 어떨까요? 모든 수험생 여러분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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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은 흔히 국가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한다. 먼 앞날까지 내다보고 큰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제도는 백년대계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입시제도가 너무 자주 바뀌어 수험생과

           학부모가 혼란스럽고 공교육이 불신을 받는다는 지적도 많다. 1969학년도에 예비고사가 도입된 이후 대입

           제도의 평균 수명이 1년 2개월에 불과했다는 분석은 이런 불신을 뒷받침한다. 대입제도가 너무 자주 바뀌면서

           사교육비만 치솟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입제도 내년에 또 바뀐다

 

대학입학제도가 내년부터 또 바뀐다. 고교 1,2년생은 새로운 대입제도를 면밀히 분석, 필승전략을 짜야한다. 특히 2년생에게 바뀐 입시제도는 ‘발등의 불’이다. 8월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새로운 입시제도는 3000개 안팎인 대입전형을 1000개 이하로 단순화하는 것이 골자다. 전형방법이란 수능, 학생부, 논술 등 평가요소를 반영하는 비율을 말한다.

 

현재 고 2년생이 응시하는 내년(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는 영어 과목의 A·B형 구분이 없어지고 대학별 전형방법이 수시 4개, 정시 2개로 제한된다. 그동안 모의 수능 과정에서 쉬운 A형과 가산점을 주는 B형 가운데 어떤 게 유리한지를 놓고 중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눈치작전이 극심했고 이로 인해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는 B형 응시자의 수능 등급과 표준점수가 크게 흔들리는 혼란이 이어졌다.

 

또 수능점수가 많이 반영되는 수시 우선선발 전형이 폐지되고,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이 크게 축소된다. 현재 중 3년생이 수능을 치르는 2017학년도부터는 국·영·수 모두 ‘수준별 수능’이 완전히 폐지된다. 한국사도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과목이 된다. 문·이과를 통합해 수능 문제를 내는 방안도 검토중이지만 여론은 반대쪽이 많은 편이다.

 

정부는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추진해 2015~2016학년도에는 최저학력 기준을 백분위 대신 등급으로 하고 등급 수준도 완화하도록 대학에 권고했다. 수능 우선선발도 실시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하고, 재정 지원 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수능 시험일은 2015~2016학년도에는 11월 둘째주로, 2017학년도부터는 11월 마지막주 또는 12월 첫째주로 각각 늦춘다. 수시 1·2차 원서접수는 한 차례로 합쳐진다. 정시 모집에서는 가·나·다군에서 각각 조금씩 뽑는 분할 모집을 금지한다. 대입 일정과 방법을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정시·수시 50대50 전략 짜라

 

개선안에 따르면 2015학년도 입시부터 대학의 전형방법은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로 줄어든다. 현재 200여개 대학의 평균 전형방법은 수시 5.2개, 정시 2.6개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과 지방 국립대의 전형 수는 수시 9개, 정시 7개에 이른다. 전형방법을 줄이기로 한 것은 전형이 너무 복잡해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혼란이 크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전형 요소나 반영 비율이 달라지면 별개 전형 방법으로 간주한다. 가령 ‘학생부 70%, 수능 30%’와 ‘학생부 80%, 수능 20%’의 전형은 학생부와 수능이라는 같은 요소로 돼 있으나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2개의 전형 방법으로 계산한다. 이에 따라 수시는 논술 위주 전형과 학생부 100%,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각종 서류, 실기 위주 전형 등으로 단순화할 가능성이 높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사실상 폐지돼 학생부 전형에 통합된다. 정시는 수능과 실기로 단순화한다.

 

수능 최저기준이 없어지면 대학들로선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검증할 마땅한 수단이 없어 현재 30%를 조금 웃도는 정시 비중이 50% 안팎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현재 고 1,2년생은 수능 공부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시모집에서 당락은 수능점수로 결정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A·B형이 통합된 수능영어는 어려운 유형인 B형을 기준으로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논술 공부는 일찍 시작해라

 

수능 최저기준 적용이 제한되면 수시에서 논술의 비중이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입시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동안 서울의 상위권 대학들이 수시에서 합격생을 가리는 수단으로 활용한 우선 선발 전형이 없어지면 사실상 논술이 수시에서 우수 학생을 뽑는 유일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또 ‘적성 전형’이나 ‘구술형 면접전형’에 제동에 걸리면서 논술고사를 도입하는 중·상위권 대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대입제도로 수시의 비중은 줄어들지만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논술은 대학문을 여는 핵심 열쇠가 된 셈이다.

 

독서나 글쓰기, 생각하기, 토론, 메모습관, 체력관리는 공부의 기초체력이다. 이런 기초체력이 잘 조화를 이뤄야 공부성적이 좋아진다. 논술도 마찬가지다, 독서와 토론, 합리적 사고로 기초체력을 단단히 해야 논술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논술이란 궁극적으로 공부나 독서로 익힌 지식을 논리적 생각으로 정리해 글로 옮기는 것이다. 백년대계라는 교육제도가 땜질처방식으로 수시로 바뀌는 것은 문제지만 바뀐 제도에 맞춰 효율적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것은 수험생의 몫이다. 

 

                                                                                                                            글 /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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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 프로야구가 개막되면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선수들의 움직임이다. 지난 시즌보다 기량이 확 늘어난 선수가

       있는가 하면 몸이 더 무거워진 선수도 있다. 동계훈련 기간에 어떻게 스스로를 관리했느냐에 따라 이듬해 선수들의

       기량과 몸값이 달라진다. 프로야구 선수에게 동계훈련은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다. 게으른 선수에겐

       기회 아닌 위기의 기간이 바로 겨울훈련이다. 선수의 훈련엔 코치의 역할이 중요함은 물론이다.

 

 

 

 

 

 

 

여름방학이 '대학 레벨'을 좌우한다

 

프로야구 선수에게 동계훈련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기간이라면 고교생에게 여름방학은 대학문을 넓히는 절호의 기회다. 학기 중에는 ‘학교-학원’이라는 비슷한 스케줄에 얽매여 스스로를 차별화할 기회가 적지만 방학은 얘기가 달라진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여름방학을 보낸 학생과 적당히 시간을 보낸 학생 간에는 한마디로 ‘2학기 성적’이 달라진다. 고교 3학년은 대학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1,2학년은 공부의 기초체력이 한층 강해진다.

 

무엇보다 학년에 관계없이 ‘여름방학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는 게으름을 예방하고 어떤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출발점이다. 판에 박힌 스케줄보다 학년이나 성적, 원하는 대학 등을 감안해 스스로에 맞는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합리적으로 계획을 세웠다해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이다. ‘바보는 일년내내 계획만 세운다’는 말은 거창한 계획보다 실천의 중요함을 일깨운다.

 

 

 

고3 수험생 '여름방학'이 마지막 기회다

 

고 3년생은 여름방학이 그야말로 대학을 결정하는 마지막 기회다. 마무리 전략을 잘 짜면 그만큼 대학문이 넓어진다. 고 3학년의 경우 지난 6월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수능 출제방향과 기조를 잘 숙지하고 여기에 부합하는 공부방식을 찾아야 한다. EBS 연계 문항의 변형출제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은 필수다. 교과서는 수능 출제자에게도 가장 중요한 ‘교과서’임을 명심해야한다.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반복적으로 익히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 심화하는 것이 수능 마무리의 첫걸음이다. 

 

부족한 영역이라도 첫 단원부터 모두 공부하는 것은 시간상 무리다. 취약한 단원을 정확히 진단해 우선 개념부터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취약 부분은 기본 개념만 제대로 파악해도 점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능은 교과서에 바탕을 두고 출제된다. 따라서 자주 출제되는 내용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핵심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는 이유다. 또 실전처럼 시간을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한다. 수능을 100여일 앞둔 수험생들은 누구나 불안해진다. 역으로 말하면 남은 기간 누가 더 차분히, 자신감을 유지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 이 부분에선 부모님의 역할도 크다. 자녀와의 대화로 안정감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 1,2년생은 구체적 진로를 설정해라

 

고 1년생은 이번 여름방학에 진로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진로탐색은 공부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효율성을 높여준다. 1학기 학업성적 및 전국단위 모의고사 등을 바탕으로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 평가도 필요하다. 하지만 ‘무리한 계획표짜기’는 바람직하지 않다. 1학기 성적에 좌절해 실천이 어려운 계획을 짜면 방학이 끝날 무렵에 실천하지 못했다는 좌괴감으로 오히려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 목표는 뚜렷하게 세우고, 합리적 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방학 학습전략의 핵심은 취약 과목 집중공략이다. ‘과목 콤플렉스’는 벗어나기는 여름방학이 제격이다.

 

진로탐색과 함께 오답노트 작성을 몸에 익히는 것도 여름방학이 좋은 기회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은 틀린 문항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학습전략이다. 진로탐색에는 부모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향후 진로, 자신의 과목별 성적, 직업에 대한 이해, 정보 등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고 2년생은 자신의 진로에 맞춰 목표 대학과 학과를 좀더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다. 담임선생님,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한 교육설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철학·논리의 교과서 고전을 읽어라

 

운동선수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기초체력 강화가 훈련의 출발점이다. 기초체력이 허약하면 기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운동으로 성공하긴 어렵다. 공부에도 ‘기초체력’이 있다. 독서, 토론, 기본 지식, 생각하기, 질문 습관, 글쓰기 등은 모두 공부의 기초체력 강화제다. 여름방학은 학기 내내 시험과 ‘학원순례’로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1, 2학년이라면 독서로 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바로 방학이다. 독서는 논술전형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만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독서포트폴리오를 짜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한정된 시간에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고전읽기를 권해볼 만하다. 생각의 큰 줄기를 이해하는 데는 고전이 상당한 도움을 준다. 독해력 배양에서는 절대적인 독서양보다 ‘무엇’을 읽느냐가 더 중요하다. 마구잡이로 이 글 저 글을 닥치는 대로 읽는 것보다 몇 권의 고전을 숙독하는 것이 더 효율적 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고전에는 철학과 논리, 지식과 사고 등이 모두 담겨 있다.

 

 

리의 교과서 고전을 읽어라

고3 수험생의 체력관리는 필수다

 

고 3의 경우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공부나 잠 습관도 마찬가지다. 너무 무리해서 리듬을 깨는 것은 공부의 효율성과 건강에도 별로 도움이 안된다. 주말이라고 늦잠을 자거나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것보다 새벽에 공부하는 것이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것 역시 무리하게 패턴을 바꿔서는 안된다. 적당한 거리의 등하교는 걸어다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요령이다.

 

과식이나 폭식은 절대금물이다. 식곤증을 유발하고 학습능력도 떨어진다.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안된다. 식사를 전후해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먹으면 식곤증이 예방된다. 여름방학 공부중 슬럼프가 오면 자신있는 과목으로 리듬을 회복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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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실천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속담이다. 하지만 시작이 아무리 좋아도 마무리가 허술하면

      원래의 뜻을 이루기 어렵다. 축구경기에서 90분 동안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으면서도 경기에 지는 것은 마무리가

      약하기 때문이고, 공든탑이 무너지는 것 역시 마무리가 치밀하지 못한 탓이다. 마무리는 마지막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작업이다. 시작이 절반이라면 마무리 또한 절반이다.

 

 

 

 

2013년도 대입 수능 시험(11월 8일)이 불과 한 달 남았다. 3년 동안 잠을 못자며 공부한 고3 수험생들, 절치부심 갈고닦으며 수능을 준비한 재수생들에게 남은 한 달은 대입의 운명을, 어쩌면 미래의 운명을 바꾸는 기간이다. 수능은 정시모집의 핵심이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와 학생부중심전형으로 대학문을 열려는 수험행들은 면접고사 준비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 수험생들에게 10월은 치밀한 계획과 실천이 필요한 한 달이다.

 

 

 

기존의 패턴을 유지하라

 

 

 

수능 마무리 시기가 되면 누구나 마음이 다급해진다. 초초한 마음에 이 학원, 저 과외 다 시도해보고 인터넷 강의를 듣는 시간도 갑자기 늘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수능 실패의 지름길이다. 마무리 한 달은 그동안 공부했던 책들을 가볍게 훑어보며 기존의 익숙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에게 10월은 유혹의 계절이다. ‘단기간에 수능점수 30~40점은 끌어올린다’는 식의 족집게식 프로그램이 수험생들의 마음을 흔든다. 수험생만큼이나 초초한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족집게식 스터디’를 권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하지만 이 역시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단기간에 수십점씩 점수를 끌어올린다는 현란한 광고 문구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약한 마음을 이용한 상술이 대부분이다. 부모가 중심을 잡지못하고 갈팡질팡하면 수험생은 더 불안해진다. 수험생의 평정심이 깨지면 기존에 쌓아놓은 실력도 흔들린다. 수능 마무리 한 달은 평상심 유지가 포인트다. 무모하고 갑작스런 시도를 하기보다 평소에 익숙한 패턴을 유지하면서 차분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이나 학부모나 막판에 욕심을 부리는 것은 금물이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긴장을 풀고 자신감은 높여라

 

 

 

연습경기땐 잘뛰던 선수가 실전에선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긴장으로 유연성이 떨어진 탓이다. 머리도 긴장하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흡입력이 떨어진다. 수험생에게 10월은 한마디로 절박한 한 달이지만 지나친 긴장은 ‘공부의 효율’을 떨어트린다. 물론 적당한 긴장은 나태를 막는 보약이다. 자신감과 긴장감은 적당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신감이 지나치면 실수가 많아지고, 긴장을 많이 하면 잘 아는 문제도 틀릴 가능성이 커진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은 풀고 자신감은 높이는 쪽으로 스스로를 컨트롤해야 한다. 긴장감을 줄이는데는 학부모 역할이 크다. 무엇보다 자녀에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는 것은 금물이다. 은연중에 불쑥 던지는 한마디가 자녀에게는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전쟁은 노련한 전략가가 이기는 법이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자녀가 평상심을 유지하고 마무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EBS 변형문제를 숙지하라

 

 

 

올해 6, 9월 두차례 시행된 수능 모의평가를 분석해보면 어느 정도 마무리 전략이 보인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EBS와 연계된 변형출제에 대비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모의평가에서 EBS와 연계된 문제들이 많았지만 그대로 베끼기보다 대부분 변형·심화된 형태로 출제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남은 기간에 EBS 연계 문항의 변형 출제에 대비하면 막판 점수 올리기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언어와 외국어영역의 경우 연계문제는 거의 변형출제되기 때문에 EBS 교재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 지문과 제재를 정밀히 분석해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리영역 역시 2, 3점짜리 기본문항은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높았으나 배점이 높은 문항은 연계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변형출제됐다.     

 

 

 

본인에 맞는 실전대응력 키워라

 

 

  

남은 기간은 수능 전 범위를 꼼꼼히 살펴보기엔 시간이 너무 짧다. 지금부터는 취약단원을 집중 공략해 실질적인 점수 상승을 노려야 한다. 취약단원은 공부를 조금만 하면 점수가 오를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의미한다.

 이런 단원을 막판에 집중공략하면 효과가 있다. 기존에 손에 익은 책을 골라 반복학습하고 기본개념을 정리하는 것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 마무리라고 문제풀이에만 매달리기보다 틀리는 문제나 유형이 있으면 기본개념을 찾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면서 시험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연습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실전대응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능 마무리 시기엔 분야별 학습비중 조절은 필요하지만 특정 영역을 포기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쉬운 수능이 예고된 상태다. 따라서 수험생간 점수 차가 적고, 동점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마무리 전략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는 시험을 치르자.


 

                                                                                                                           글 /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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