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이랬다.

 

식품 알레르기가 나타났거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모유를 먹이는 산모의 식단에서 계란ㆍ땅콩 등 알레르기를 잘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을 뺐다. 이유식이나 고형식의 섭취도 생후 4∼6개월 이후에 시작하도록 했다. 이유식을 할 때도 알레르기 항원성이 낮은 음식에서부터 시작해 차츰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했다. 흔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계란은 생후 1년 이후에 먹이도록 권장했다.

 

2000년 발표된 미국 소화과학회의 가이드라인엔 “우유는 1세, 계란은 2세, 땅콩ㆍ견과류ㆍ생선은 3세 이후부터 먹이기 시작하라”고 명시돼 있다. 부모ㆍ형제 중 한 명 이상이 식품알레르기ㆍ아토피피부염ㆍ 천식ㆍ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병력(病歷)을 갖고 있으면 알레르기 고위험군 영아(high risk infant)로 분류된다.

 

 

 

 

이런 알레르기 고위험군 영아는 이유식을 가능한 한 늦게 시작하고, 알레르기 유발 식품의 첫 노출 시기를 최대한 늦추도록 권고했다.

최근 들어 바뀌었다. 식품 알레르기 예방 가이드라인 말이다. 임산부나 아기의 식단에서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제외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일찍 맛보도록 하는 것이 식품 알레르기 예방에 더 효과적이란 연구결과들이 국내외에서 쏟아져서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AARD,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 최근호엔 “아기의 이유식은 생후 4∼6개월에 하는 것이 적당하며, 계란ㆍ우유ㆍ콩ㆍ밀ㆍ생선ㆍ조개류 등 알레르기 유발 빈도가 잦은 식품을 생후 4∼6개월에 먹이기 시작할 것”을 권고하는 리뷰(review) 논문(영유아 식품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최신 의견: 수유와 이유식을 중심으로)이 실렸다.

 

설령 알레르기 고위험군에 속하는 영아라 하더라도 생후 4∼6개월엔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먹기 시작하는 것이 ‘남는 장사’란 것이 이 논문의 골자다. 바뀐 식품 알레르기 예방 가이드라인은 이렇다. 임산부가 임신 중이거나 모유를 먹이고 있을 때 아기의 식품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우유ㆍ땅콩 등 알레르기 유발식품의 회피나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기의 식품 알레르기 예방을 희망한다면 생후 4∼6개월엔 가능한 한 모유만 먹이되, 알레르기 고위험군 영아에게 모유를 먹이는 일이 불가능할 경우 완전 가수분해 분유나 부분 가수분해 분유를 먹이는 것이 차선책이란 것이다.

 

 

 

 

미국 소아과학회도 2008년 “우유ㆍ계란ㆍ땅콩ㆍ생선ㆍ견과류 등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의 섭취를 늦추도록 권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과거와는 다른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엔 한 술 더 떠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너무 늦게 접하게 하면 식품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오히려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쏟아지고 있다.

 

계란을 생후 10.5개월 후에 먹이기 시작했더니 5세 때 계란 알레르기를 더 많이 경험했다는 연구결과가 한 예다. 밀ㆍ보리ㆍ호밀ㆍ오트밀을 생후 6개월 후에 먹였더니 밀 알레르기가 증가했다는 논문도 나왔다. 또 생후 4∼6개월에 조리된 계란을 먹였더니 계란 알레르기가 줄고, 생후 9개월 전에 생선을 먹였더니 1세 때 아토피 피부염 발생률이 낮아졌다는 연구결과 등이 줄을 이었다.

 

올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서도 땅콩의 조기 노출이 땅콩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적이란 결론이 내려졌다. 연구팀은 생후 4∼11개월 된 알레르기 고위험군 영아 640명을 매주 3회 이상 24g의 땅콩 또는 땅콩버터 3 찻숟갈을 지속적으로 먹인 그룹과 전혀 먹이지 않은 그룹으로 나눴다. 이들이 5살이 됐을 때 땅콩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한 결과, 땅콩을 먹지 않은 그룹의 땅콩 알레르기 발생률은 17.2%로 땅콩을 지속적으로 먹은 그룹(3.2%)보다 5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땅콩을 일찍 맛 본 그룹에서도 식품 알레르기가 일부 발생하고 있듯이 땅콩의 조기 섭취로 알레르기 발생을 완전히 막을 순 없다. 이미 땅콩 알레르기를 보이는 아기에게 땅콩을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을 근거로 최근 세계 여러 학회에선 “땅콩 알레르기가 많은 나라에선 알레르기 고위험군 영아에게 땅콩이 포함된 음식을 생후 4∼11개월에 먹이기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식품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신생아ㆍ영아에게 모유를 먹여야 한다는 명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가족력이 있는 아이의 경우 가족력이 없는 아이보다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모유 수유가 권장된다.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 음식을 섭취한 뒤 체내에서 발생하는 면역반응에 기인한 건강에 해로운 반응이다.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알레르기를 잘 일으킬 수 있는 음식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식품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으론 계란ㆍ우유ㆍ콩ㆍ땅콩ㆍ메일ㆍ밀ㆍ어패류 등이 꼽힌다. 증상이 다양하다. 아토피피부염ㆍ두드러기ㆍ혈관부종 등 피부증상, 구토ㆍ설사ㆍ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흔하다. 기침ㆍ콧물ㆍ천명음ㆍ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성인의 식품 알레르기 유병률은 약 2%이지만 국내 어린이의 5∼7%가 갖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장(腸) 점막이나 면역 기능이 미숙한 신생아나 영아에선 알레르기 항원성을 지닌 음식이 쉽게 체내로 흡수될 수 있어 이 시기에 식품 알레르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수분해 우유가 모유보다 알레르기 예방에 더 유효하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대두분유나 아미노산 분유가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도 찾기 힘들다. 산양분유는 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없으며 우유 알레르기를 보이는 아이의 92%는 산양유를 섭취한 뒤에도 알레르기를 나타낸다.

 

 

 

 

생우유는 돌 이후부터 먹이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알레르기 발생 우려와는 별개로 생우유는 아이의 신장에 부담을 주고 철분 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식품 알레르기는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1세 이하에서 가장 많이 문제시 되는 계란ㆍ우유ㆍ콩 등에 대한 알레르기는 3세가 되면 약 85%에서 사라진다.

 

 

글 / 식품의약칼럼니스트 박태균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올해로 우리나라에서 시험관아기가 태어난 지 30년이 됐다. 첫 성공은 세계 18번째로 후발주자였지만, 현재 기술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앞서 있다. 최근 난임 부부가 늘면서 시험관아기 시술에 대한 관심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최근 쌍둥이를 얻기 위해 일부러 시험관아기 시술을 선택하겠다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쌍둥이를 낳기 위한 '수단' 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아이를 둘 이상은 갖고 싶은데, 차례로 한 명씩 낳아 키우기에는 출산과 육아 기간이 너무 길어 부담스러운 부부가 차선책으로 시험관아기를 고려한다고 한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쌍둥이나 세 쌍둥이를 키우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면서 이를 부추기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잘라 말한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임신에 성공하거나 쌍둥이를 낳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데다, 여성에게 부작용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험관아기는 난임 부부가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방법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술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둘 이상의 다태(多胎) 임신은 단태 임신에 비해 태아와 산모에게 위험이 배 이상 크다.

 

 

 

 

 

 

 

30년 전만 해도 국내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률은 1%에도 못 미쳤다. 100번 시도해야 1번 임신이 될까 말까 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지금은 몇몇 병원을 중심으로 50%대까지 성공률이 뛰어올랐다.일반적으로 여성에게서 한번에 난자를 10여개 채취한 다음 시술을 2, 3차례 시도하는데, 이를 모두 합친 누적 임신 예측률이 80%를 넘은 경우도 있었다. 여성의 몸속에서 정자와 난자가 수정돼 자연적으로 임신이 이뤄지는 확률이 약 25%인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이다. 

그러나 성공률이 50%를 넘는 병원은 아직 많지 않다. 대부분의 병원도 30%에도 채 못 미친다. 보건복지부가 비용을 지원한 난임 부부의 시험관아기 시술 중 실제 출산에 성공한 건 약 26%로 집계됐다. 이처럼 병원마다 성공률이 크게 차이 나는 이유는 난자를 채취하고 보관하고 정자와 수정시키고 자궁에 착상시키는 등의 일련의 과정이 의료진과 연구진의 손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성공 여부가 크게 갈린다는 의미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아 임신에 성공했을 때 쌍둥이가 생길 확률은 20%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자연임신으로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약 0.43%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쌍둥이 출생률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의학계에선 이 추세에 난임 시술 증가가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란성쌍둥이 출생률은 큰 변화가 없는데 비해 이란성쌍둥이 출생률이 크게 느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일란성쌍둥이는 한 수정란이 둘로나뉘어 자라기 때문에 두 아이의 성별이 같고 외모도 비슷하다. 반면 성별도 외모도 다른 이란성쌍둥이는 각각 다른 정자와 난자가 동시에 수정된 경우다. 시험관아기 시술 때는 보통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수정란을 자궁에 2,3개를 넣기 때문에 이란성쌍둥이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사실 시험관아기 시술은 여성의 몸에 큰 부담이 된다. 난자가 한번에 여러 개 나오도록 호르몬제 등을 써서 유도하는 과정에서 복수가 차고 소변이 잘 안나오는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험을 감안한다면 난임도 아닌 부부가 단지 쌍둥이를 얻기 위해 시험관아기 시술을 선택하는 건 분명 무모한 생각이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일반적인 단태아 임신 기간은 38~42주 사이다. 하지만 쌍둥이는 37주, 세 쌍둥이는 35주정도다. 단태아 임신은 40주, 쌍둥이는 36주를 보통 만삭이라고 얘기한다. 다태 임신인 경우엔 태아가 엄마 뱃속에 짧게 머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뱃속 한정된 공간 안에 태아가 둘 이상이 있으면 오래 머물기가 쉽지 않을 테니 말이다. 다태 임신으로 태어나는 태아가 발육이 늦거나 저체중이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kg 미만인 저체중아 비율은 단태 출산은 6% 안팎인데 비해, 쌍둥이 출산 때는 53%, 세 쌍둥이 땐 93%에 달한다. 기형아 발생 빈도도 다태 임신이 3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다.

 

산모에게도 위험한 건 마찬가지다. 다태 임신 산모는 출산 후유증이 다태 임신 산모보다 심하다. 자궁이 과도하게 늘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분만 후에도 수축이 잘 되지 않아 산후 출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임신 중에는 태아와 태반이 자라면서 철분을 많이 가져가기 때문에 모체에 철결핍성 빈혈이 생길 위험이 증가하는데, 이런 증상이 생기는 비율이 다태 임신은 70% 가까이 된다. 단태 임신이 40% 수준인데 비하면 상당히 높은 것이다.

 

다태 임신은 입덧도 좀더 심할 수 있다. 임신을 유지시키기 위해 태반이나 난소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입덧이 생기는데, 쌍둥이를 임신하면 호르몬이 단태 임신보다 더 많이 나온다. 혈액량도 단태 임신보다 좀더 늘기 때문에 쌍둥이를 임신하면 임신성 당뇨병이나 고혈압 위험이 좀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임신중독증이나 양수과다증 같은 후유증 발생 비율도 다태 임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보고돼 있다.

 

이런 이유들로 다태 임신의 경우 엽산이나 철분, 열량 보충 등이 더 까다롭다. 가령 보통 성인 여성에게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2,000kcal. 단태 임신이면 이보다 100~300kcal를, 다태 임신이면 300kcal정도를 더 섭취하는 게 좋다. 임신 중 정기검진도 더 신경써야 한다. 산부인과에서 권장하는 정기검진 주기는 단태아의 경우 임신 28주까지는 4주, 36주까지는 2주, 그 뒤부터는 매주에 한번씩이다. 다태 임신은 이보다 자주 받는 걸 권장한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 기자
(도움말 : 차선화 관동의대 제일병원 교수, 정형민 건국대 의대 교수, 김정환 미래드림여성 병원 원장)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난생 처음 자녀의 취학통지서를 받아 든 예비 학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마냥 아기 같은 자녀가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할지 불안하기만 하다. 매년 이맘때면 입학하는 아이들을 위해 알아둬야 할 건강정보가 여기저기서 소개되지만, 막상 자기 집 일이 아니면 미리 챙겨보기는 쉽지 않다. 내년 초등학생이 될 아이들과 그 학부모들을 위해 다시 한번 알아봤다.

 

 

 

 

 

"우리 아이가 말이 좀 느린데…"

 

취학을 준비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점 중 하나가 언어 문제다. 일반적인 아이들은 만 6세 정도면 일상생활의 웬만한 의사소통에선 발음이나 문법 면에서 알맞게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가능해진다. 때문에 또래에 비해 말이 늦고 어눌하거나 표현력이 부족한 경우 학교에서 아이가 적응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우려되기 마련이다.

 

실제로 언어는 의사소통뿐 아니라 학습이나 인지능력 발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언어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 또래 관계가 위축되는 건 물론 학습 능률도 저하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언어 발달이 늦다 싶은 아이들 중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돼 나중엔 친구들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언어 능력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채 지능과 학습, 자신감 저하, 성격 장애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다. 우리 아이가 좀 늦는 것뿐이겠지 하며 무작정 기다리는 게 위험할 수 있는 이유다.

 

또래보다 말이 늦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언어를 이해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 이해는 하는데 말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걸 수도 있고, 이해와 표현 능력은 괜찮은데 발음에 문제가 있는 아이도 있다. 때문에 전문적인 평가를 거쳐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늘 부산한 아이 때문에 걱정인 예비 학부모도 흔하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다니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선 오랜 시간 집중력이 요구될 만큼의 학습활동이 많이 이뤄지지 않고 주로 놀이나 신체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때문에 미취학 시기엔 또래보다 좀 더 활발하거나 실수가 많으려니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어느 정도 통제와 절제가 요구되는 학교생활을 시작한 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같은 질환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ADHD는 전체 학령기 아동의 5~10%에서 진단될 만큼 흔한 소아 정신질환이다. 지나치게 주의가 산만하거나 행동이 과도하게 많고, 지켜야 할 규칙을 계속해서 잘 지키지 못한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하지만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모두 다 ADHD는 아니니 너무 앞서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이유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의 약 30~50%가 실제 ADHD로 진단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약물치료나 부모교육,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성훈련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받은 아이들의 70~80%가 호전돼 학습 성취도가 향상되고 대인관계도 좋아진다.

  

 

 

 

아이의 신체 발달 정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예비 학부모의 관심사다. 많은 부모들이 키나 몸무게를 대개 같은 유치원에 다니거나 같은 동네에 사는 아이들과 비교해 쉽게 판단하곤 한다. 하지만 키와 몸무게를 비롯해 머리둘레, 가슴둘레 등 외적인 성장 정도는 대한소아과학회가 발표한 정상 성장 곡선과 비교해야 가장 정확하다. 이 성장 곡선은 근처 소아과 병ㆍ의원에 가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초등학생이 되는 만 7세 아이들은 ▲한 발을 번갈아 들고 뛰기 ▲가위로 오리고 풀칠하기 ▲가까운 이웃집에 혼자 찾아가기 ▲3단계의 지시사항을 수행하기 ▲숫자를 10 이상 세기 ▲대소변 가리기 등을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중 아이가 어려워하는 행동이 있다면 자세한 발달검사나 지능검사 등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만약 문제가 있더라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력 문제도 취학 전에는 몰랐다가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나서야 부모가 뒤늦게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경우가 흔하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선 칠판 등 멀리 있는 물체를 보거나 교과서처럼 작은 글씨를 연속해서 봐야 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 아이의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주변 어른들이 쉽게 눈치채지 못할 수밖에 없다. 가령 한쪽 눈에 약시가 있어도 아이는 다른 한쪽 눈으로 일상생활에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아이가 이야기하는 증상만으로 쉽게 진단을 내려버리는 건 절대 금물이다. 이를테면 아이들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커서 일시적으로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가성근시). 진짜 근시는 아닌데, 근시와 같은 경험을 한다는 얘기다. 이럴 때 함부로 안경을 씌워버리면 진짜 근시로 굳어질 수 있다.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조절마비제를 넣고 정확한 굴절검사로 근시 여부를 구별해야 한다.

 

사람 눈의 기능은 대개 6~9살 사이에 완성된다. 이 시기에 근시나 원시, 난시 같은 굴절이상, 사시, 눈꺼풀 이상 등으로 정상 시력이 발달되지 않으면 이후에 아무리 애를 써도 시력 회복은 불가능하다. 입학 전 시력검사가 필수인 이유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는 아이들의 치아가 생애 중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이기도 하다. 만 6세 이후 씹어먹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구치 중 제일 큰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유치들이 차례로 흔들려 빠지고 그 자리에 영구치들이 올라온다. 문제는 이 시기 적잖은 부모들이 치아 관리에 오히려 소홀해진다는 점이다. 유치 위치가 잘못됐거나 충치가 생겼어도 어차피 빠질 이니까 괜찮겠지 생각하고 방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칫 뻐드렁니, 주걱턱, 덧니 등이 생길 수 있고, 잇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올바른 칫솔질 습관도 취학 전 꼭 들여줘야 한다. 유치원 시기까지는 부모가 직접 칫솔질을 해주는 게 좋지만, 초등학교에 가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특히 옆으로 미는 식으로만 닦지 말고,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칫솔을 회전시켜 쓸어 내리는 식으로 닦도록 교육시키는 게 좋다.

 

활동이 많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특히 놀거나 운동하다 갑작스런 외상을 받아 치아가 부러지거나 밀려들어가거나 아예 빠지는 등 손상이 흔히 생긴다. 부러지거나 빠진 치아는 식염수나 우유에 담가 치과에 가져가면 접합하거나 다시 심을 수 있다.

 

 


 

 

요즘은 천식이나 아토피피부염 같은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많다. 초등학교 입학 후 책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부모는 그러나 많지 않다. 이른바 ‘새책증후군’ 때문이다. 책을 만들 때 들어가는 표백제와 접착제, 잉크 등에서 나오는 페놀,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같은 유해 화학물질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아이가 알레르기질환이 있다면 책을 새로 구입하고 나서 며칠 동안 바람이 잘 드는 곳에 펴두고, 책을 읽을 때 눈과 30cm 이상 거리를 둬 냄새를 직접 맡지 않을 수 있도록 아이를 교육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담임교사에게도 자녀의 알레르기 증상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 기자
도움말 : 심계식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신재호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

김광철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교수, 홍현주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성태정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알레르기 비염 하면 대개 봄철에 기승을 부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가을에도 만만치 않다. 봄철 꽃가루 외에 요즘 같은 환절기의 큰 일교차 역시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깊어가는 가을, 공기가 점점 차고 건조해지면서 집집마다 창문을 꼭꼭 닫는 습관 역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괴롭게 만든다.

 

알레르기 비염은 사실 타고난 ‘운명’인 경우가 많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몸 속 면역체계의 특성, 태아 때부터 출생 후 자라면서 노출돼 온 외부 환경 등 오랜 시간 동안 쌓인 몸 안팎의 영향이 꾸준히 복합적으로 작용해 어느 시점에 증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몸이 알레르기 비염이 생길 수 있는 상태로 이미 디자인돼왔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3명이 이런 운명을 타고 난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고 실망하거나 포기할 필요는 없다. 완전히 이겨내기까지는 오래 걸리고 쉽지 않지만, 불편을 줄이기 위해 증상을 조절하는 정도는 본인이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알레르기 비염에 지배당하지 않는 방법, 분명 있다. 

 

 

알레르기 비염인지 코감기인지

 

먼저 자신의 증상이 알레르기 비염인지 감기인지 확실히 구분부터 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콧물이다. 그러나 콧물이 자주 난다고 해서 다 알레르기 비염은 아니다. 콧속 표면은 사람이 숨을 쉬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점막으로 덮여 있다. 이 점막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코감기에 걸리게 된다.

 

우리 몸이 감기 바이러스를 인지하면 이를 처치하기 위해 혈관을 통해 많은 백혈구를 코 쪽으로 보낸다. 바이러스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백혈구들의 잔해는 누런 콧물로 남는다. 코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확실한 차이가 바로 콧물의 색깔이다. 감기에 걸리면 시간이 지날수록 콧물이 누렇게 변하면서 끈끈해지는 것과 달리 알레르기 비염일 때는 시종일관 맑은 콧물이 흐른다.

 

알레르기 비염의 맑은 콧물은 백혈구와 관계가 없다.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처럼 체내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들어오면 코 점막에선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대량 분비된다. 히스타민은 점막 바로 아래에 있는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혈관 속에 있던 물이 점막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바로 이게 맑은 콧물이다. 히스타민은 코와 눈 등에 가려움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자주 재채기를 하는 이유다. 코감기일 때는 간지럽지 않고 코나 목이 따끔거린다.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 

 

 

흔한 주범은 집안 먼지

 

자신의 증상이 알레르기 비염인지 확실하다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 서양처럼 잔디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선 가을엔 봄처럼 꽃가루가 많이 날리지 않는다. 가을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집안의 먼지가 꼽힌다. 집 먼지 속에는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해충의 배설물 등이 들어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온돌방에서는 집먼지진드기가 거의 살지 못했다. 난방이 잘 되는 아파트나 주택이 늘고 침대와 가습기 사용이 흔해지면서 점점 집먼지진드기가 생기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 것이다. 과거에 비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크게 증가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거나 해충이 거의 없는 집에서도 집먼지진드기는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대부분 사람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을 먹고 살기 때문에 침대나 이불, 방석, 옷 등 섬유제품에 많다. 보통 먼지 1g 당 집먼지진드기가 100마리 이상이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자신에게 알레르기 비염을 안겨주는 주범이 진짜 집먼지진드기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인지 명확히 찾아내려면 병원에 가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면 된다. 실제 다양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소량 피부나 혈액에 가해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알레르기 원인이 맞으면 몸에서 히스타민이 분비되고, 이 물질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콧물과 재채기 등 각종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근본 치료는 내 몸의 재구성

 

원인을 알아냈으면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이다. 가령 집먼지진드기에 몸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엔 청소를 깨끗이 하고 침구를 자주 세탁하는 등 먼지를 최대한 없애는 게 알레르기 비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집먼지진드기는 온도 18~27도, 습도 50~60%일 때 가장 잘 증식하기 때문에 세탁할 때는 55도 이상의 따뜻한 물을 쓰고, 말릴 때는 강한 햇볕에 3시간 이상 충분히 널어놓은 뒤 잘 털어 보관해야 한다. 환기를 자주 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시켜 집안에 떠다니는 먼지를 자주 제거해주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그래도 증상이 심하다면 약(항히스타민제)으로 조절할 수 있다.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에서 아예 벗어나고 싶다면 끈기를 갖고 몸을 다시 디자인할 수밖에 없다. 병원의 도움을 받아 알레르기 반응이 시작된 초기 상황으로 돌아가 알레르기 물질이 어느 정도 있어도 몸이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먼저 알레르기 물질을 몸의 면역체계가 그냥 지나칠 수 있을 만큼 아주 적은 양을 투여한다. 이런 식으로 점점 투여하는 양을 늘려가다 보면 나중에는 많은 양이 있어도 면역체계가 활성화하지 않는다. 몸이 그 물질을 별 것 아니라고 여겨 과민하게 대응하지 않게 된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런 과정을 3~5년 이상 지속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도중에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현재 알레르기 비염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검증된 건 이 방법이 유일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기자
(도움말 : 강혜련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박일호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최정희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봄이변 쉴새없이 흐르는 눈물.콧물 때문에 괴로운 사람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자, 매년 3월~5월이 되면

       꽃가루가 날리면서 여러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이 시기에는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오고 미세먼지까지 겹쳐

       알레르기 질환자들의 고생은 더욱 심하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대비하는 방법에 대하 알아본다.

 

 

 

 

 

 계속 늘어나는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는 산업혁명 초기에 영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그 당시에는 매우 보기 힘든 질환이었지만, 산업혁명 이후 꽃가루 알레르기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원인은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 때문이다. 실제로 디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의해서 꽃가루에 대한 알레르기 면역반응이 잘 유발되며, 실내의 담배연기 또한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잘 일으킨다는 연구결과 있다.

 

최근에는 오존층이 파괴되고 지구 온난화 현상이 생기면서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가 늘고, 꽃가루 자체의 독성도 강해져 알레르기 증상도 심해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기상청에서는 다음 달부터 서울과 부산 등 7개 대도시에서만 실시하던 '꽃가루 예보'를 다음 달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비염이나 결막염 형태로 나타나

 

꽃가루 알레르기는 매년 꽃가루 시즌(3~5월, 9~10월)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증상은 주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알레르기 결막염 형태로 나타난다. 코 증상으로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눈 증상으로는 눈 가려움증, 눈물, 이물감이 특징적이다. 꽃가루 알레르기 심한 경우에는 두통, 가벼운 발열감도 나타난다. 일부에서는 기관지 천식 발작이 나타나 호흡곤란, 기침, 그리고 쉼을 쉴 때 쌕쌕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감기 증상과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감기로 오해한다.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가 문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보통 크기가 30-50μm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봄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오리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와 같은 풍매화(바람에 꽃가루를 날려 수정하는 꽃)들이다. 가을에는 쑥, 돼지풀, 환삼덩굴과 같은 잡초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봄철 진달래, 개나리, 벚꽃은 알레르기와 상관없는 충매화(곤충으로 인해 수정하는 꽃)에 속한다. 충매화는 공기 중에 꽃가루가 잘 날리지 않으므로 이들 꽃나무만 있는 지역이라면 알레르기 질환 환자라고 해도 안심해도 좋다.

 

또 봄철에 흔히 보이는 흰 솜털 같은 것을 꽃가루라고 오해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역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과 상관없다. 이는 버드나무 꽃씨에 붙어 있는 솜털일 뿐이다. 이런 꽃씨는 자칫 눈이나 입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지는 않으므로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  봄, 가을 알레르기 일으키는 꽃가루

         봄 - 나무 꽃가루(오리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등),   가을 - 잡초 꽃가루(쑥, 돼지풀, 환삼덩굴 등) 

 

 

 

 꽃가루 알레르기 피하려면

 

꽃가루 알레르기는 원인이 되는 꽃가루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원인이 되는 꽃가루는 꽃가루(항원)를 피부에 묻혀 반응을 살피는 알레르기 피부검사와, 혈액 속 면역물질을 보는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꽃가루는 대기 중에 날아다니므로 완전히 회피하기는 어렵다. 다만 꽃가루는 낮에는 대기 중에 떠다니지만 밤에는 지표면에 가라앉는다. 따라서 기상청의 꽃가루 예보를 참고한 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 낮에는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 등으로 실내공기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동차 운전 중에는 반드시 창문을 닫고 오토바이를 운행할 경우에는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꽃가루 시즌 동안 약물치료나 면역치료를 받아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는 주로 항히스타민제나 국소스테로이드제제, 안약 등을 사용한다. 약은 꽃가루 시즌이 종료되면 중단한다.

 

꽃가루 알레르기 완화를 위해 면역치료를 할 수도 있다. 아주 낮은 농도의 꽃가루 항원에서부터 점차 농도를 높여가며 정기적으로 주입해 과민한 면역체계를 개선시키는 방법이다. 면역요법 후 알레르기 증상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완치되기도 한다. 보통 3~5년 정도 걸린다. 약물에 부작용이 있거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환자에게 권장되며 치료 전 증상이 가볍거나 연령이 낮을수록 효과가 좋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박중원 교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봄 햇살이 따사롭게 비추고, 대지와 나뭇가지에선 벌써 새순이 움트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이 오는 길목에는 여러 가지 질환들이 복병처럼 숨어있어 특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몸의 생체리듬이 깨져 피로감을 느끼게 되거나, 황사와 꽃가루는 호흡기와 피부, 눈 등에 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건강한 한 해를 준비하기 위해 봄철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은 무엇이 있고, 어떻게 대비를 하고 예방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알레르기

 


 

봄이 되면 황사와 꽃가루로 인해 각종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봄철 알레르기 질환으로는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 피부염, 결막염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질환은 생명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흡기질환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 심해집니다.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황사와 꽃가루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인해서 급성 기관지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천식은 호흡이 어렵거나 거친 숨소리, 기침 등이 발생하는데, 아토피가 있는 분들에게는 알레르기천식은 더 위험함으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노인의 경우는 기관지염뿐만 아니라 폐렴과 천식, 부비동염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중년 이하의 성인과 청소년층에서는 잠재해있던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이 악화되면서 짧게는 3, 길게는 수 개월간 지속되는 만성기침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기침이 오래될 경우 감기보다는 호흡기질환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염은 독감과 그 증상이 비슷해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비염은 코 속에 있는 점막이 꽃가루와 같은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주변의 가려움증, 두통 등을 동반합니다. 대부분봄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알레르기 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이나 인후두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치료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주로 4~5월에 많은 환자가 발생합니다. 봄철 황사와 꽃가루가 원인으로, 눈 간지러움, 뻑뻑함, 충혈, 화끈거림, 눈 시는 현상, 분비물 발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또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각막궤양과 같은 안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피부염은 몸 곳곳에 간지러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 접촉성 피부염이나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등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렵다고 긁다보면 피부가 벌겋게 붓거나 물집 또는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전문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봄철 질환 예방법

 

 

 

 

일상적인 생활습관만 고친다면 특별히 어렵지 않게 봄철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씻기나 양치질 등의 위생관리에 신경 쓰고, 물은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그리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주는 것이 몸의 저항력을 길러 줍니다.

 

 

 

 

먼저 피부염은 되도록 꽃가루가 날리는 장소는 피합니다. 그리고 외출 시에는 가디건이나 스카프 등으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너무 잦은 목욕이나 때수건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순면 제품의 옷이 좋습니다. 피부염 예방을 위해서는 파우더를 비롯한 기본적인 피부화장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비염은 생리식염수로 코를 수시로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내 습도는 50%대로 유지하고, 코는 자주 풀지 않도록 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염은 특히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됩니다. 외출한 다음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집안은 자주 환기를 시켜 집 진드기나 집 먼지 등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을 합니다. 또한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은 손에 묻은 세균이 결막에 침투하는 원인이 되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눈 화장 역시 이물질과 함께 결막염이나 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되도록 봄철에는 눈 화장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기 질환황사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날은 되도록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공기정화기로 정화시켜주고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여줍니다.

 

 

 

 

 

 

 

나른한 몸을 깨우는 음식

 

봄이 되면 몸도 나른해지고, 춘곤증도 오고, 봄철 질환으로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에너지를 주는 음식을 섭취한다면 훨씬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맞이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장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장어는 비타민A,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시력기능, 상장, 저향력, 피부, 골다공증 예방, 빈혈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봄철 보양식은 역시 단호박입니다. 단호박은 신체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봄이 되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아져 호흡기질환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바로 해조류입니다. , 파래, 미역, 매생이, 톳 등은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가 있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의 우유라고 알려져 있는 은 겨우내 움츠리고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굴에는 아연이 풍부해서 납을 해독해 주기도 하고, 미네랄과 타우린의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감소, 빈혈,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질환별로 알아보는 봄철 운동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으니 꼭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합니다. 30~50분 정도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적당합니다. 운동 시 식은땀이 나거나 가슴통증, 손발이 떨리는 저혈당 증상에는 사탕, 꿀물, 주스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질환 환자의 경우, 가벼운 운동을 해도 피로 회복이 느려지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이 적당합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운동 전 체중과 혈압을 측정하며, 조깅이나 수영, 달리기와 같은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빨리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산 등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의 운동이 적합합니다.

 

생명의 기운이 생동하는 봄이지만 봄철에는 여러 가지 주의할 것이 많습니다. 환절기 감기나 황사나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 춘곤증, 그리고 심한 일교차로 피로감도 더 쌓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일상생활에서 아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건강한 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봄철 나물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춘곤증에 좋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식사, 적당한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지친 일상을 잠시 쉬어준다면 봄철 질환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집·글 / 건강천사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캠핑의 계절이다. 무더위와 벌레 때문에 여름철 캠핑을 꺼렸던 이들에게 선선한 바람과 적당한 기온, 맑은 하늘이

      두루 갖춰진 요즘은 야외숙식에 제격이다. 하지만 아무리 경험 많은 캠핑족이라 해도 사고는 한 순간이다. 자칫 방심

      하면 캠핑으로 휴식과 재충전이 아니라 되레 병을 얻게 될 수 있다. 현장에서도, 다녀와서도 무리 없도록 건강하게

      캠핑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텐트 칠 땐 보조의자에 앉아서

 

캠핑 가면 텐트를 설치하는 것부터 일이다.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무거운 망치를 사용하면 무릎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무릎을 130도 이상 구부려 앉는 자세는 몸무게의 7배에 달하는 하중을 무릎에 전달하기 때문이다.

 

무리한 하중을 계속 받으면 무릎 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이런 자세는 피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작업 도중 자주 스트레칭을 하고, 가능한 보조의자를 활용해 무릎이 꺾이는 걸 최소화하는 게 좋다.

 

 

벌레 들어간 귀엔 기름을

 

캠핑 중 귀에 벌레가 들어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귓속에서 벌레가 자꾸 움직이면 고막이 자극을 받고 여기저기 상처가 나 통증이 심해진다. 이때 벌레를 찾는다고 귀 안에 불빛을 비추거나 면봉 등으로 빼내려는 시도는 금물이다. 올리브기름이나 베이비오일이 있으면 귓속에 살짝 부어 벌레를 떠오르게 해 제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약 이런 기름이 없으면 대신 알코올을 붓는다. 그럼 귓속에서 벌레가 죽기 때문에 일단 통증이 사라진다. 그런 다음 병원에 가서 벌레를 빼내면 된다.

 

 

벌독 알레르기 여부 확인

 

캠핑 중 벌에 쏘이면 보통 아프고 붓는 정도지만, 벌독 알레르기가 있다면 호흡곤란, 의식장애, 복통 등의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캠핑 전 자신이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지 병원에서 미리 검사를 받아 확인해두는 것도 좋겠다.

 

벌독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사람은 캠핑 때 항히스타민제와 에피네프린주사 등 필요한 약을 사용법을 잘 익혀 준비해가는 게 중요하다. 이런 상비약들은 구입 후 오랫동안 쓰지 않았을 땐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골절 같으면 무조건 고정

 

캠핑장에서 들뜬 마음에 뛰어다니다 심하게 넘어져 다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혹시 골절 아닐까 의심되면 일단 골절이라고 생각하고 응급처치를 하는 게 좋다. 손상 부위를 가능한 움직이지 말고 부목을 사용해 묶어 고정시켜야 한다.

 

부목은 꼭 나무가 아니어도 고정만 시킬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사용 가능하다. 신문지를 여러 겹 말아 써도 된다. 발목을 삐었다면 최대한 덜 움직여야 빨리 회복될 수 있다.

 

 

동맥 출혈 땐 응급처치

 

상처가 나 출혈이 있으면 피부터 살펴봐야 한다. 상처가 깊지 않고 피가 검붉으며 출혈 부위를 눌렀을 때 쉽게 멎으면 정맥에서 나는 피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깊은 부위에서 선홍색 피가 일정한 박동으로 뿜어 나오면 동맥이 손상된 상태이므로 바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먼저 상처 부위를 가능한 높게 해 환자를 눕힌다. 상처 부위에서 눈에 띄는 물체를 제거하고, 깨끗한 수건이나 헝겊을 대고 누르면서 그 위를 단단히 묶는다. 계속 피가 배어 나오면 수건을 풀지 말고 그 위를 다시 좀더 세게 묶어준다.

 

 

화상 땐 찬물 안정 후 병원으로 

 

캠핑장에서 화상을 입으면 우선 찬물로 화상 부위를 15~20분 정도 적셔 안정시킨다. 거즈나 붕대, 깨끗한 수건 등으로 화상 부위를 덮고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게 좋다.

 

화상 후 생긴 물집은 일부러 터뜨리지 않는다. 물집이 터지면서 상처를 일시적으로 보호해주는 표피가 떨어져나가 상처가 깊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여분의 긴 옷, 재킷 필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땀이 났다 증발하는 과정에서 체온이 떨어져 저체온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령자와 함께 가는 캠핑이라면 여분의 긴 소매 상의, 긴 바지는 물론 도톰한 재킷을 꼭 챙기는 게 좋다.

 

노인은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다시 올리는 체내 메커니즘이 젊은이에 비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아 저체온증이 심각한 상황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 가벼운 옷 여러 겹이 보온 효과가 더 좋다. 두꺼운 옷은 몸의 움직임을 둔하게 해 잘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염려도 있다.

 

 

허리에 베개 받치고 취침

 

대부분의 캠핑장은 딱딱한 자갈밭으로 돼 있거나 바닥이 고르지 않다. 이런 곳에 텐트를 치고 자면 허리의 정상적인 곡선이 유지되기 어려워 자칫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또 산이나 바다, 계곡은 저녁에 도시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허리 주위 근육이 더 수축하고 긴장된다.

 

허리를 조금이라도 보호하기 위해 텐트 안에 에어매트리스나 요를 깔아 푹신푹신하게 만들고, 잘 때는 얕은 베개를 허리에 받쳐주며, 자고 일어난 뒤에는 30분 정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 밤새 긴장됐던 근육을 이완시켜주길 권한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임소형기자
도움말 /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원웅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

웰튼병원 스포츠관절센터 박성필 소장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도한 피터팬 2013.10.25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해피선샤인 2013.10.25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3. L'artiste curieuse 2013.10.26 0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보니.. 캠핑 무서워서 못가겠네용~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알아두면 좋을 정보인 것 같아요. :)

 

 

 

 

 

         심리적으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안이 바짝 마르는 사람이 허다하다. 누구나 경험하는 이런 증상은 대개

         일시적이다. 입이 마르는 증상이 자주,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구강건조증일 가능성이 있다.

 

 

 

 

 

  

 

 

구강건조증 증상과 원인

 

건강한 성인의 입에서 하루에 나오는 침의 양은 1000∼1500㎖ 정도다.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입안 윤활 액인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침의 점성이 높아져 입안이 마른 듯한 느낌이 든다. 목이 아프고 입술이 갈라진다. 음식 맛을 잘 느끼지 못하고 말할 때 발음이 꼬인다. 침엔 면역글로불린이란 항균 물질이 존재한다. 침 분비가 줄면 면역글로불린의 양이 감소, 충치나 잇몸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세균 번식으로 혀에 백태가 심하게 끼고 혀가 갈라지며 구취가 심해져 대인(對人)관계에도 지장을 받는다.

 

물은 pH(수소이온농도)가 7로 중성이다. 침의 pH는 6.5∼7.4로 약산성∼약알칼리성이다. 구강건조증으로 침의 분비가 줄면 입안에 산(酸)이 더 많아져 이가 썩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아의 에나멜 층이 파괴되는 것이다.

 

구강건조증의 흔한 원인은 의약품에서 찾을 수 있다. 알레르기 치료에 흔히 쓰이는 항히스타민제가 입안을 마르게 한다. 우울증 치료제나 파킨슨병 등 정신신경계 질환 약들도 마찬가지다. 일부 고혈압 치료약과 근육이완제도 구강건조증을 유발한다. 의약품에 의한 구강건조증은 해당 약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치유된다. 

 

눈물샘이나 침샘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도 구강건조증을 유발한다. 암환자의 방사선 치료 뒤 입안이 마를 수 있다. 구강건조증의 원인이 질병인 경우 해당 질병을 치료해야 문제가 해결된다.

 

단순히 침 분비가 적고 입안이 마르는 느낌이 들 때는 인공 타액이 추천된다. 스프레이나 젤 형태의 인공 타액도 출시돼 있다. 침 분비를 자극하는 약도 있다. 

 

 

 

구강건조증 예방식품

 

가장 효과적인 구강건조증 예방식품은 물과 달지 않은 음료수들이다.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침대나 소파 주변 등 쉽게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물병이나 물 컵을 올려놓는 것이 좋다. 물병이 눈에 잘 띄지 않으면 갈증이 와도 이를 무시하기 일쑤기 때문이다. 물이나 음료수는 조금씩 자주 마셔 입 안을 최대한 오래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작업장의 습도가 낮다면 물을 하루 섭취 권장량인 1.5∼2ℓ(종이컵 10잔) 이상 마시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찬 것을 잘 먹는다면 물 대신 아이스 바를 빨아먹는 것도 방법이다. 수분을 서서히 섭취할 수 있는데다 빠는 과정에서 침샘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뇨 효과가 있는 커피ㆍ녹차ㆍ탄산음료는 오히려 입안을 더 마르게 한다. 구강건조증 환자에겐 딱딱한 치즈와 고추도 권할 만하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눈물ㆍ땀은 물론 침 분비에도 관여한다.  귤ㆍ레몬ㆍ오렌지 등 신맛이 나는 과일도 구강건조증 예방에 유익하다. 먹으면 침샘이 자극돼 침이 분비된다. 입안이 따갑다는 이유로 신맛을 꺼리는 사람도 많은데 억지로라도 신맛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 좋다. 수분이 많은 오이나 토마토도 구강건조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을 씹거나 사탕을 입안에서 굴려 침 분비를 늘릴 수도 있다. 이때 단맛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갈증이 느껴지고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무설탕 제품을 골라야 한다. 알코올이 든 구강세척액(가글액)은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나중엔 입 안을 더 마르게 할 수 있다.

 

 

 

구강건조증 예방법

 

침 분비를 돕는 구강 체조를 수시로 하는 것도 방법이다. 입을 다물고 윗니와 아랫니를 가볍게 부딪치는 동작을 20회 이상 반복하면 침이 나온다. 또 혀를 입 안에서 왼쪽으로 10회, 오른쪽으로 10회 가량 돌려주는 혀 체조도 구강건조증 예방법이다. 잘 때는 가습기를 틀고 입술에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강건조증 환자가 자제해야 할 식품 1호는 술이다. 3잔 이상 마시면 입안을 바짝 마르게 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늘 2014.12.14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에 자다가 5회이상 일어나서 물을 마셔도 입에 침마름 증상은왜 그럴까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 블로그 건강천사]

 

 

 

 

         두드러기는 피부가 부리는 ‘히스테리’다. 우리 국민의 15∼20%가 한 번쯤 경험한다. 증상이 일시적이거나 가벼

         우면 치료의 대상도 못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두드러기로 병ㆍ의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07년

         187만 7011명에서 2011년 222만6295명으로 15.7% 늘어났다.

 

  

                  

 

 

 

 

 

두드러기 원인과 종류

 

두드러기는 크기가 지우개만 한 것부터 큰 접시만한 것까지 다양하다. 물리적으로 표현하면 두드러기는 자극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는 증상이다. 점막이 붓기도 한다. 소화기관 점막이 부으면 설사를 일으킨다. 기도가 부으면 호흡곤란이 와서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두드러기가 눈ㆍ입 주변에 생기거나 호흡 곤란 증세가 동반되면 가볍게 여겨선 안 되고 바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두드러기를 화학적으로 정의 내리면 몸 안의 비만세포(mast cell)나 백혈구에서 히스타민(histamine)이란 성분이 분비되는 현상이다. 두드러기가 생겼을 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이 항(抗)히스타민제인 것은 이래서다. 추위ㆍ조개ㆍ계란 등 두드러기의 원인들은 이런 화학 반응에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한다. 두드러기는 몇 시간 만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수일∼수주간 생겼다가 없어지면 급성 두드러기, 6∼8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된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식품ㆍ약ㆍ벌레 물림ㆍ감염ㆍ스트레스ㆍ햇볕ㆍ찬 공기 등 오만가지다. 급성 두드러기의 50%, 만성 두드러기의 70%는 원인 불명이다. 찬바람ㆍ냉수ㆍ얼음이 원인이면 한랭 두드러기다. 몸이 따뜻해지면 한랭 두드러기도 함께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열에 노출되거나 정서적 자극을 받아 감정 기복이 심한 것이 원인이면 콜린성 두드러기라 부른다. 햇볕이 강하고 무더운 여름철에 주로 생기지만 겨울철에 뜨거운 목욕을 한 뒤에도 피부에 돋는다.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2∼4㎜ 크기의 작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 콜린성 두드러기의 주증상이다. 30분∼1시간 뒤엔 대부분 가라앉는다. 

 

피부를 손톱이나 다른 것으로 긁으면 수 분 이내에 긁은 부위가 발갛게 부어오르는 피부묘기증, 물이 닿는 부위에 생기는 수성(水性) 두드러기도 있다. 특정 식품을 먹은 뒤 두드러기가 생기는 경우도 흔히 있다. 초콜릿ㆍ조개류ㆍ땅콩ㆍ토마토ㆍ딸기ㆍ돼지고기ㆍ치즈ㆍ마늘ㆍ양파가 두드러기를 자주 일으킨다. 아스피린ㆍ비타민ㆍ인슐린ㆍ소염진통제ㆍ마약성 진통제ㆍ항생제 등 일부 의약품과 이스트(효모)ㆍ살리실산ㆍ구연산ㆍ아조 색소ㆍ안식향산염 유도체 등 식품첨가물이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두드러기 예방식품

 

최선의 두드러기 예방ㆍ치료법은 회피(回避)다. 원인을 정확하게 밝힌 뒤 이를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다. 원인 불명일 때는 여러 증상들에 대처하는 대증(對症) 치료가 차선책이다. 

 

식품이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의심되면 어떤 식품 탓인지 확인될 때까지 생선ㆍ조개ㆍ새우ㆍ돼지고기ㆍ마늘ㆍ버섯ㆍ토마토ㆍ건과ㆍ치즈ㆍ우유ㆍ계란 등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생마늘 등 날 식품이 조리된 음식보다 두드러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물ㆍ쌀ㆍ양고기ㆍ배ㆍ채소류는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이런 식품들만으로 메뉴를 구성해 1주일 이상 식사해 보면 본인의 두드러기가 식품 탓이지, 식품과는 무관한지 밝힐 수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식품만으로 짜인 식사를 한지 5∼6일 뒤 두드러기가 완전히 없어졌다면 두드러기의 원인이 특정 식품일 가능성이 높다. 이어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높은 식품을 매2일마다 하나씩 식사에 포함시켜 어떤 식품이 자신에게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주범인지 확인해야 한다. 

 

서양에서 두드러기 치료에 널리 사용하는 허브는 캐모마일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두드러기가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불안을 덜어주는 성분인 아피게닌(apigenin)이 함유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피게닌은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파슬리ㆍ셀러리ㆍ사과ㆍ오렌지ㆍ견과류에도 들어 있다. 

 

박하처럼 톡 쏘는 향이 나는 오레가노도 두드러기 억제를 돕는다. 알레르기 예방 성분과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어서다. 

 

온수에 베이킹 소다를 부은 욕조에 들어가 반식 욕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에 옥수수 분말 몇 찻숟갈을 넣은 뒤 목욕하는 것도 시도할 만하다.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오트밀(oatmeal) 1컵을 넣은 뒤 그 물에 10∼15분 몸을 담그면 가려움증이 완화된다. 그러나 너무 뜨거운 물은 두드러기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찬 우유를 부은면 수건을 두드러기가 난 부위에 10∼15분 올려놓는 것도 효과가 있다.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우유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두드러기가 난 피부에 사과소스를 바르는 것도 유용하다. 사과에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다. 과거 북미 인디언들은 두드러기 환자에게 마늘ㆍ양파ㆍ쇄기풀을 섞은 요리를 제공했다. 쇄기풀 뿌리를 달여 먹기도 했다. 쇄기풀엔 알레르기 예방 성분과 항히스타민 성분이 풍부하다. 두드러기의 의학 명칭은 담마진인데 이는 쇄기풀(담마) 가시에 찔리면 피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워지는데서 붙여진 병명이다.  
 

                                                                                                                                       글 /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했다.   현대 의학에 이르러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후학들이 있을 법 하지만, 좋은 음식과 좋은 환경이 무병장수를 부르는 보약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특히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은 좋은 치료법만큼 생활 습관이 중요한 질환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먹는 것, 입는 것, 말하는 것 모두가 알레르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여름철은 높은 습도와 더위로 인해 사람의 기운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이럴 때 일수록 세 끼 식사의 힘이 중요하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 하면 무조건 값비싼 유기농 채소만을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 밥상에 흔히 오르는 음식들 중에서도 아토피에 좋은 음식은 얼마든지 있다.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아토피에 좋은 밥상’을 소개한다.

 

 

  아토피에 좋은 밥상을 차리기 위한 기본 원칙

 

1.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피한다. 
 아토피 환자는 개개인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음식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원인 식품으로는 우유, 달걀, 밀, 대두, 어패류, 견과류 등을 꼽는데, 나에게 아토피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아토피 반응을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먹지 않으면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으니,
특정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영양이 같은 다른 음식으로 대체해야한다. 
  6개월 주기로 다시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테스트해 보아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먹어도 되는 음식에 추가한다.

 

2. 음식 재료부터 주의한다. 
 양념을 할 때는 양조간장보다 조선간장을 넣고 설탕 대신 배, 양파즙, 올리고당 등을 사용한다. 
 소금은 볶은 소금이나 죽염 등이 좋다. 화학조미료 대신 멸치나 다시마로 국물을 낸다. 과다한 농약으로부터 안전하고 섬유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유기농 채소, 과일 등으로 식단을 바꾸는 것도 좋다. 
 기본이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인스턴트 식품, 초콜릿, 튀김, 밀가루 등을 피하는 것이다.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당근요리


  
아토피는 면역 체계가 혼란을 일으켜 생기는 과다 면역 반응이 문제이므로, 폐 정화를 통한 편도선 강화로 면역식별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당근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카로틴 등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의 활동을 막아 독소를 제거해주고 혈관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따라서 폐암, 위암 등 각종 암과 알레르기 질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당근에 함유된 비타민 A는 몸속 장기의 점막을 튼튼하게 하여 암 치료에도 효과적일 뿐 아니라 감기를 예방해주기도 한다.
 고대 로마에서는 당근을 식용이 아닌 약용으로만 썼다고 전해진다. 당근을 고를 때는 색깔이 곱고 잔털이 적으며 둥근 모양을 택한다.  

 

 

  TIP 당근 맛있게 먹기         

 
  당근 주스  
   당근을 깨끗이 씻어 즙을 내어 먹으면 당근주스가 되는데, 눈의 피로가 없어지고 손발이 
   따뜻해지며 얼굴색이 좋아진다. 양배추와 함께 갈아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 당근즙에 꿀
   을 넣어 먹으면 감기와 후두염에 좋다

  당근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잘게 썰어 갖가지 야채와 과일을 함께 버무려 샐러드로 먹이면 좋다. 천연 소스로 아이들
   입맛을 유혹한다. 예쁜모양으로 
썰어 다른 재료들과 함께 오므라이스나 야채전 등을 만들어도 좋다

 

 

 

 

  피부속의 독소를 빼는 미역과 다시마

 

  피부 밑에 쌓인 독소는 털구멍과 땀구멍을 막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데도 한몫한다.

  호흡기의 중심인 폐 기능이 좋아지면 작은 호흡기인 피부 호흡도 활성화되어 독소 배출이 잘 되는 것이, 폐가 아토피 치료에 힘을 발휘하는 이유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폐주피모(肺主皮毛)라 하여, 폐가 피부와 털을 주관한다고 알렸다. 

 

  미역과 다시마는 독소 해독 능력이 좋아 아토피 환자에게 특히 좋다.

  각종 인스턴트 식품으로 인해 혼탁해진 피를 맑게 해주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라 아토피 증세가 없더라도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먹는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좋다. 

 

  미역과 다시마는 요오드와 미네랄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대표적인 영양소인 칼륨은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진정 효과가 있다. 칼슘은 뼈와 치아의 발달을 돕고 자궁을 수축시키며 지혈 작용을 한다.
 
  <동의보감>은 미역을 ‘해채(海菜)’라 하여, 해채는 성질이 차고 맛은 짜며 독이 없고, 효능은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없애고 뭉친 기를 뚫어주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고 했다. 당나라 <초학기(初學記)>에는 “고래가 새끼를 낳고 입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미역을 뜯어먹는 것을 보고 고려인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게 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미역은 초절임이나 미역국, 다시마는 국물 요리를 끓일 때 물 대신 사용하여 자주 상에 올리며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TIP 미역, 먹는 것도 좋지만 바르는 것도 좋다

     

  미역에는 알긴산 외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결을 부드럽게 하고 보습력을 강화시킨다.

  시판 미역을 두 시간 정도 물에 불려 소금기를 빼내고, 몸에 문지르면 된다. 미역의 미끈미끈한
   점성 물질에 알긴산이  풍부하니 신경써서 바른다.

 

 

 

 

  

  아토피에 좋은 간식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5년간(1995~2010년)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청소년(13~14세)이 4.0%에서 12.9%로 3.2배 늘어났고, 어린이(6~7세)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9.2%에서 20.6%로 2.2배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요즘 아이들이 길들여져 있는 인스턴트 식품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과자, 초콜릿, 사탕 등 색소와 향을 내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는 간식들은 아토피를 악화시킨다.

 판매되는 간식을 고를 때는 재료가 국산인지,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식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아무리 잘 골라 사도 시판 간식은 방부제 등이 들어 있지 않기 어려우니, 번거롭더라도 조미료와 방부제 없는 엄마표 간식을 직접 만들어주면 좋다.

 

 서리태  :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암을 예방하는 서리태를 뻥튀기한다.  뻥튀기하면서 사카린을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콩 그대로의 담백하면서도 은근히 달콤한 맛이 난다.
 찐감자 :  알칼리성 식품인 감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풍부하고 몸속의 독소를 빼주는 해독 작용도 한다.
 구운 멸치 : 중간 크기의 질 좋은 멸치를 달군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준다. 
 구운고구마 : 고구마나 단호박을 쪄 먹어도 맛있지만, 오븐에 고구마를 구우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군고구마맛이난다

 
 

  TIP 아이가 시판 간식을 원한다면?

 

   아이가 정 빵이나 과자를 먹고 싶어 한다면 우리 밀을 이용해 설탕, 달걀, 버터 없이 만들어진 것을 고르자.
   고구마 단호박 쿠키나 인절미, 현미쌀로 만든 떡볶기 등 같은 음식도 좋은 재료로 만들진 것을 따져 고른다.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식품

 

  가공처리되고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 식품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킨다.

  커피나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 역시 아토피에는 치명적이다. 종류에 상관 없이 버터, 마가린, 프림 등 지방이 많은 고칼로리 식품도 좋지 않다. 환경 호르몬, 농약이나 화학 비료에 과다 노출되거나 질이 좋지 않은 사료를 먹고 자란 농축산물, 수산물 등은 아토피 뿐만 아니라 다른 피부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한다.

 

 특히 오렌지, 바나나 등 수입 과일은 운송 기간이 길어 그만큼 방부 처리가 과다하게 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또한 신진대사를 방해한다. 달걀이나 유제품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니 꼭 테스트 후 섭취한다.  특히 임신과 수유기간 엄마가 섭취한 아토피 악화 식품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위와 같은 식품을 특히 조심해야한다.   
 

 
 TIP 인스턴트식품 속 첨가제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보존제 :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식품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한다. 
   산화방지제 : 지방이나 탄수화물 식품이 산소에 의해 변질되는 것을 방지한다.
   착색제 : 식품의 색을 보기 좋게 한다.
   감미료 : 단 맛을 내는데, 설탕보다 수백 배의 효과가 있다.
   화학조미료 : 식품에 감칠맛을 더한다

   

 

 

서효석 / 편강한의원 원장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복돌이^^ 2011.07.18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토피 있는 아이들 두신 부모들에게 참 좋은 정보입니다.~ ^^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풀칠아비 2011.07.18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위에 의외로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 포스팅 알려드려야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전버튼 1 2 3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194
Today568
Total2,120,734

달력

 « |  » 2019.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