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이 붓고 열이 나 앓았다. 병원을 가는 것이 결과적으로 편해지는 길이란 걸 알면서도 최대한 미뤘다. 일종의 ‘병원공포증’일까. 이삼일을 더 버티다 결국 백기투항했다. 병원에서 처방전을 들고 나오면서 약국을 방문할 때 문득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오는 이 몸살 증상은 비슷하니 다음에도 이 약을 먹으면 어떨까’ 그래서 약사에게 물었다.


"나중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이 약을 먹어도 되나요?"


"약을 받은 지 언제까지 먹어도 될까요?"


약사는 약 봉투에 ‘보관 기한 6개월’을 적어줬다. 냉장보관 대신 실온 보관을 하라는 설명도 함께였다. 그동안 꼼꼼하게 따지지 않고 대충 서랍 속에 보관했던 약들이 떠올랐다. 잘 모르고 냉장고에 넣어뒀던 약도 생각났다. 


많은 가정에서 비상약으로 이런저런 약들을 보관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약을 보관하고 복용할 수 있을까?




한국소비자원의 ‘의약품의 가정 내 보관 및 안전 사용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100가구에서 ‘어린이의 접근이 가능한 장소’에 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는 72가구에 달했다.


주된 보관 장소는 거실의 서랍장 및 장식장(39가구), 주방의 냉장고(36가구), 침실의 화장대 및 서랍장(31가구) 등이었다. 또 가구 당 평균 10.2개의 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설명서나 포장이 없는 의약품을 1개 이상 보관하고 있는 가구도 77가구에 달했다. 



의약품은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쓰면 독이다. 의약품은 인체 구조 기능에 약리학적 여러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 또 습기나 온도의 영향으로 쉽게 변질되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약효가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하면 의약품 오음 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의약품을 보관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처방조제약의 경우 처방에 따라 모두 복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질병 증상이 개선돼 더 이상 복용할 필요가 없게 된 의약품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감기와 같은 일반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사전에 추후 복용해도 되는 약인지를 반드시 체크하고 복용 방법과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또 처방조제약은 환자의 개인적 특성과 질병 상태에 따라 의사가 처방하고 약사가 조제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사용하고 남은 처방조제약을 다른 사람이 복용하는 것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 및 복용 방법


- 모든 의약품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단, 냉장보관해야 하는 의약품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보관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했거나 더운 곳에서 보관한 경우 약의 색이 바뀔 수 있다. 색깔이 변한 약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보관해야 한다.


-오래된 약이나 사용 기한을 알 수 없는 약은 버리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의 처방조제약을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무작정 복용해서는 안 된다.


-약 복용을 잊었다고 해서 2회분을 한꺼번에 복용해서는 안 된다. 


-약에 표시된 용량보다 더 많이 복용하거나 더 오랜 시간 복용해서는 안 되며 증상이 계속될 경우,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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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수치를

요구하자


수술이나 시술, 처방하기 전 부작용을 설명할 때 의사는 ”어떠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대해 무시하거나, 겁을 먹으면 정확한 판단이 어려워진다. 되도록 구체적이고 명확한 수치를 요구하자.


‘대부분’, ‘드물게’가 아니라 ‘10명 중 몇 명’ 같은 표현으로 답해 준다. 검사결과에 대한 수치, 단위, 병명 어느 것 하나 대충 넘어갈 것은 없다. 의사가 하는 말 중 환자에게 지시하는 부분이 있을 때는 중얼중얼 따라해 보면서 즉석에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자.



의사의 말에 대한 이해 정도가 훨씬 높아지고, 오류가 생길 확률이 줄어든다내가 앞으로 받아야 하는 치료 횟수와 복약 횟수, 언제 다시 병원에 와야 하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하자. 단위도 중요하다. kg인지, mL인지, 하루 3회인지, 3mL인지, 3일인지, 3개월인지 등을 정확히 인지한다.  

 

어려운 의학용어

다시 물어보자



의사가 어려운 의학용어를 사용한다면 다시 물어보자. 얼굴이 자주 붉어져서 병원을 찾은 사람에게 ‘주사비 (酒筱鼻)’라는 진단명을 의사가 얘기했더니 “나는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는데 무슨 주사가 있느냐”며 버럭 화를 냈다는 예화가 있다. 주사비는 안면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의 진단명이다. 의사에게 한 번 더 확인했다면 화낼 일은 아니다. 


약은 ‘성분명

알아두자

 

많은 환자가 진료실에서 ‘고혈압약을 먹고 있다’거나 ‘심장약을 먹고 있다’고 말한다. 또는 약의 색깔을 이야기 하는 일도 있다. 이는 처방 받을 때부터 어떤 성분인 약인지 정확히 확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약은 정확한 성분명을 알아야 다른 약을 처방받을 때 상호작용이 없는 약으로 처방을 받을 수 있다외우기 힘들 때는 처방전에 있는 약 이름을 써 놓자. 



마지막으로 진찰 받 기전에 아래의 10가지 모습을 보인 의사 선생님이 주치의가 되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내 주치의는 10점 만점에 몇 점인지 기회가 되면 알아보자. 


 1.진료 및 상담실에서 서서 응대하거나 보호자로 노인 및 장애인을 모시고 왔을 때 직접 부축하려거나 배려를 하려는 시도하는지?

2.환자 유대관계를 표시하는지? 예를 들어 표정이나 날씨 상황 등 인간적 관심 표명하는 의사, 실제 초진일 때 "안녕하세요? " 먼저 인사 건네는 분도 있다.

3.어려운 의학용어 사용하지 않는 의사선생님

4.네, 아니오로 답할 때도 있지만, “개방형질문”을 자주 진행하며

5.상담내용을 주기적으로 요약 확인하고

6.나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말을 가로채지 않는 분

7.얼굴표정과 눈빛으로 내가 나갈 때까지 격려해 주는 분

8.질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것을 빠짐없이 말할 수 있도록 재차 "또 궁금한 사항 없어요? " 라고 질문하는 분

9.환자의 질병에 대한 느낌과 경험에 관해 관심을 표명하고 쉬운 교감적인언어를구사하려고노력하는분

10.환자의 감정에 공감대를 표시하는 것 외에 질병내용과 치료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등 멀티미디어 교육자료를 자주 활용하는 의사선생님은 나의 주치의 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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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처럼 생각만 해도 설레는 단어가 또 있을까. 하지만 마지막까지 즐거운 여행이 되려면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 있다. 바로 비상약이다.


여행 중에 다치거나 아플 경우 현지에서 약을 구입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영어로 소통이 어려운 나라이거나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일 경우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평소 잘 맞고 익숙한 약품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 때 반드시 챙겨야 할 비상약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급격한 체온 변화로

감기가 걱정된다면,

종합감기약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우리나라와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물놀이나 등산 후에는 급격한 체온 변화로 감기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종합감기약을 챙기는 것이 좋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에는 해열제를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아이들은 열이 빨리 올라 기침이나 코막힘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해열제를 복용해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격한 움직임으로

통증이 걱정된다면,

진통제


목적지마다 차로 이동하는 패키지여행이 아니라면 여행지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걷기 마련이다. 하루 정도는 운동 삼아 괜찮지만 며칠씩 무리해서 걷다 보면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격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라면 다음날 근육통이 생길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외에도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두통이나 신경통 등이 생길 수 있다. 갑작스러운 통증에 대비해 진통제는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낯선 음식에

탈이 날까 걱정된다면,

소화제와 지사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의 즐거움으로 두 가지를 꼽는다. 나는 여행 전에 어디를 방문할까 알아볼 때의 재미이고, 다른 하나는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다. 하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생경한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달라진 환경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예민해져서 소화가 안 되거나 식욕이 없어지는 일도 흔하다. 반대로 너무 맛있어서 과식을 하는 경우도 심심찮다. 어느 경우든 소화불량이나 급체가 생길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위장장애를 앓기도 한다. 여행의 절반 이상이 먹는 일인 만큼 소화제는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이다. 



지사제도 함께 챙기면 좋다. 현지 음식이 몸에 맞지 않거나 낯선 음식의 섭취로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탈이 났는데 지사제가 없으면 여행 중에 화장실을 계속 들락거려야 하고, 또 심한 경우 탈수 증세까지 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상처 때문에 흉터가

생길까 걱정된다면,

연고와 밴드


여행지에서는 평소보다 움직임이 많아지고 격해진다. 그만큼 상처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 그대로 방치하면 상처가 더 심해지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연고와 밴드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연고 없이 습윤밴드를 많이 사용한다.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의 습윤 환경을 유지해 회복 속도가 빠르고 딱지가 생기지 않아 흉터를 최소화한다.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잘 말린 후 붙이면 된다.


풍토병 감염이 걱정된다면,

예방주사와 벌레 퇴치제


만약 여행지가 동남아 지역이라면 모기약과 벌레 퇴치제는 필수다.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단순히 가려움증만이 아니라, 말라리아나 콜레라 같은 현지 풍토병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질병이지만 일부 동남아 지역과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흔한 데다, 여행 중에는 몸의 피로로 면역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방문하는 나라별로 풍토병을 조사해 미리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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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행의 묘미는 상고대와 눈꽃을 보는 일일 것이다. 상고대는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미세한 물방울이 나뭇가지와 같은 물체에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얼음 입자다. 대기가 빠르게 냉각되면서 미처 얼어붙지 못한 물방울이 충돌과 동시에 얼어붙는 것이다.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기온이 내려가면 쉽게 발생한다.


일종의 서리라고 보면 되지만 서리는 지표면에 주로 형성되는 반면 상고대는 지대가 높은 곳의 나뭇가지와 같은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상고대의 또 다른 이름은 ‘무빙’이다. 안개(霧)가 얼음(氷)처럼 피어난다는 뜻이다.



해가 뜨면 곧바로 사라지지만 높이 올라가면 상고대가 연출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눈이 내린 후 녹지 않은 눈꽃이 덮인 산의 절경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눈으로 즐기기에는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상고대나 눈꽃이 덮인 산을 보기 위해서는 겨울철 산행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 겨울철 산행은 궂은 날씨와 추위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실제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1월에 발생한 등산사고가 평균 470건에 달했다. 등산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평균 389명이었다. 



주로 겨울철 얼어붙은 산길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실족, 추락이 36%로 2577건에 달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 사고는 19%를 차지했다. 특히 1월 실종자(14명)는 월 평균(11.5명)보다 많았다.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면서도 등산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지만 산행 전 미리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을 확인해야 건강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등산로가 폐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르기 전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미리 위험구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오르는 것도 방법이다.


등산을 하다 보면 신체 활동으로 체온이 오르고 땀이 나기 쉽지만 겨울에 등산할 때는 춥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노출된 신체 부위가 없도록 복장을 갖추는 것도 필수다.



귀마개나 장갑, 모자까지 꼼꼼하게 착용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땀이 나게 되면 옷에 흡수돼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땀을 덜 흡수하는 소재의 등산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겨울 산은 얼어붙은 길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젠도 필요하다.


자주 가던 산이라고 하더라도 겨울철 산행은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은 등산로가 곳곳에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겨울에는 해도 일찍 저물기 때문에 오후 4시 전에는 하산해야 한다.


사계절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산행 전 몸풀기는 필수다.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여 갑작스러운 산행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근육과 인대가 쉽게 굳기 때문에 사전 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길을 잃거나 조난당할 상황에 대비해 초콜릿과 같은 비상식량을 챙기고 평소 복용하던 약이 있는 경우 반드시 약을 챙겨야 한다.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 소지도 필수다. 



<도움말 :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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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물. 하루에 한 컵도 마시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에 2ℓ 이상 많은 물을 마시는 경우도 있다. 


물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넘쳐도 모자라도 탈이 날 수 있는 것이 또 물이다. 


내 몸에 유익하게,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을 소개한다. 



1. 기상 후 공복에 마신다


기상 후 마시는 한 잔의 물은 보약이라고 알려졌을 만큼 건강에 이롭다. 


밤새 축적된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켜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아침 식사의 소화를 도와 속이 편안하며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다. 



2. 식사 30분 전에 마신다 


식사 바로 전이나 식사 도중에 마시는 물은 소화액을 희석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식사 30분 전에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3. 식후 30분 후에 마신다 


이때 마시는 물은 양치질과 비슷한 효과를 지닌다고 알려졌다. 


입안을 헹궈 주어 세균 번식을 예방하며 몸 안의 치유력을 강화한다. 



4. 물은 차지 않은 것으로 마신다


찬물보다 따뜻한 물 마시기는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좋은 습관이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5. 천천히 마신다 


물은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입안에 머금어 침과 잘 섞어준 후 음식을 씹듯이 먹는다.  



6. 오전과 오후 두 잔을 나눠 마신다


일과 중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잔씩 마셔보자. 


수분이 채워지면 피로가 풀리고 심장의 혈액 공급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



7. 운동 전후로 조금씩 나눠 마신다 


운동 전후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을 희석해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하거나 두통, 구역질도 나타날 수 있다. 


야외활동이나 운동 중에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2~3컵 정도의 물을 20분 간격으로 나눠 마신다. 



8. 샤워하기 전 한 잔을 마신다 


대개 샤워 후 개운하게 물 한 잔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샤워 전에 마시는 물 한 잔이 건강에 더 이롭다. 


혈압을 내려 주며 피부의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9. 자기 전에 한 잔을 마신다 


취침하는 동안 수분을 보충해주며 피로 해소에 좋고 뇌졸중, 심장마비, 다리 경련을 방지해준다.


단, 위장장애가 있다면, 취침 전 마시는 물이 위산을 촉진해 숙면을 방해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10. 한번 딴 생수는 하루 안에 마신다 


생수병에 들어가 있는 물은 하루가 지나면 세균이 증가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하루 안에 마시고 버리는 것이 좋다. 


또 일반 수돗물을 끓여 마실 때는 뚜껑을 연 채로 충분히 끓여 염소가 제거된 후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잠깐만요!--------------------------------

신장병이나 간 경화, 신부전 환자들이 과도하게 물을 섭취하면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식사 도중 물 마시기는 피해야 하는 등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반면 염증성 비뇨기 질환, 폐렴, 기관지염, 고혈압, 협심증, 당뇨병, 통풍 환자들은 물을 많이 마셔야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혈전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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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미녀라고 불렸던 클레오파트라는 미용을 위해 벌꿀을 아낌없이 썼다고 전해진다.


뜨거운 물에 벌꿀을 풀고 욕조 안에서 몸을 담그고 있는 것만으로도 피부 미용에 상당한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고대 인도와 이집트, 로마에서도 벌꿀은 향료나 화장품 재료로 활용된 기록이 남아있다.


약처럼 효능이 일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설탕보다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료가 벌꿀이라는 사실은 흔히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벌꿀의 효능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뉴질랜드는 마누카 꿀에 독자적인 항균 성분이 있다며 자국 꿀을 강조하고 있다.


호주 역시 젤리부시와 자라나무 꿀이 마누카에 맞먹는 항균작용이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달콤하고 건강한 식재료지만 올바르게 골라 먹는 것이 중요하다.


1단계

건강한 벌꿀 고르기


천연 그대로의 벌꿀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제품으로 빨리 만들기 위해 서둘러 수확한 꿀은 물기가 많아 농도를 높이기 위해 물엿이나 인공 당을 섞는 경우가 있다.


‘가당 꿀’이나 ‘가열 꿀’이 그것이다. 양을 늘리기 위해 물엿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다.


가공한 꿀은 천연 꿀에 비해 영양소가 줄어들어가 변질되는 것은 당연하다.


2단계 

벌꿀 먹으려면 

숟가락부터 잘 고르자


벌꿀에 금속이 닿으면 변질되기 쉽다.



벌꿀은 산성이기 때문에 알루미늄 숟가락은 피하고 나무와 유리, 도기 소재를 이용해 떠야 한다.


벌꿀은 깊은 꿀단지에 보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다란 숟가락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3단계

뚜껑을 닫아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자


벌꿀은 세균이 잘 번식하지 않는다. 상온에서 보관해도 되는 이유다.



하지만 햇빛에는 약하다. 뚜껑을 닫아서 꼭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물이나 침이 닿은 숟가락을 이용해 꿀을 뜨는 것도 피해야 한다.


벌꿀로 

천연 화장품 만들기

물 100ml에 천연 벌꿀 2분의 1 작은술, 비타민C분말 귀이개 한 스푼 정도를 넣어 섞는다.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하다가 자외선에 노출돼 달아오른 피부에 바르면 쿨링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보존료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한 달 이내에 다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향유 같은 것을 섞기 보다 천연 벌꿀향으로 화장품을 즐기는 것이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피부 보습을 위해 욕조에 벌꿀 3큰술 정도를 풀어주면 물이 끈적이지 않고 피부가 부드럽게 유지된다.


세안 후 스킨을 발라 피부결을 정돈한 뒤 천연 벌꿀 1작은술에 로즈힙오일 등 식물유를 5방울 정도 떨어뜨려 섞어보자.


얼굴 전체에 펴 바르면 천연 보습팩이 된다.


단 상처가 난 부위가 있다면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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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근육이 줄어드는 비만 노인에게는 약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체내 단백질량이 1kg 늘면 노인의 근감소성 비만 위험이 1/50로 줄어들지만 반대로 복용 중인 약물 개수가 1개씩 늘어날 때마다 근감소성 비만 위험은 2배가량 증가한다는 결과입니다.



한국기초간호학회 학술지 최근호에 실린 박연환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연구팀의 ‘지역사회 거주 여성노인의 근감소성 비만 유병률과 관련요인’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연구팀은 노인종합복지관에 등록한 65세 이상 노인 3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근감소성 비만은 근육량 감소와 체지방량 증가가 함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근감소성 비만은 비만이나 근감소증이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보다 보행 장애 등 신체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노년기의 중요한 건강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노인 10명 중 3명은 비만, 1명 이상은 근감소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조사대상 노인 중 33.7%가 비만이었고, 10.1%는 근감소증을 나타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지닌 환자는 조사대상의 6.2%였습니다.



박 교수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단백질 섭취는 근육량 감소를 예방하고 근육의 내구성, 근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나라 노인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해 단백질 섭취가 매우 적기 때문에 단백질 합성 저하로 인한 근감소증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노인이 피로를 많이 느껴도 근감소성 비만을 가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의 주관적 피로도가 1점 상승할 때마다 근감소성 비만 위험은 1.26배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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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환절기엔 코감기나 재채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흔하다. 콧물이나 코 막힘이 오래가나 싶더니 결국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런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치료하는 데는 대개 항히스타민제가 쓰인다. 그런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이라면 음주를 피해야 한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의료진이 술을 마시지 말라고 조언했어도 깜빡 잊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히스타민제와 술처럼 서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과 식품이 여럿 있다. 치료 중인 병이 있거나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피해야 할 식품을 의료진에게 꼭 확인하고 실천하는 게 좋다. 약과 식품 간 상호작용이 자칫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재채기나 콧물, 코 막힘, 눈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나 일반적인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처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몸 속에서 히스타민의 활동을 억제해주는 약이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됐을 때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물질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성분이나 사람에 따라 복용 후 졸립거나 어지러운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때문에 이 약을 먹는 동안에는 운전이나 기계 조작처럼 섬세한 동작이 필요한 작업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술의 알코올 성분은 항히스타민제의 이 같은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 중에 음주를 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복용하는 약 가운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역시 복용 중에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제는 두통이나 근육통, 치통, 요통, 생리통, 일반 감기, 관절염 통증 등을 줄여주거나 체온을 내리는데 쓰인다. 이를 복용하면서 술을 많이 마시면 위에 출혈이 생기거나 간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특히 매일 술을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 손상이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기 전에 먼저 의료진과 상의하길 권한다.





증이나 열, 염증을 줄이는데 사용되는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역시 같은 이유로 복용 중엔 음주를 피해야 한다. 이런 성분이 포함된 복합진통제에는 카페인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약과 함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음료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가 돼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질 수 있다.




위ㆍ식도 역류 질환이나 소화성 궤양 질환 등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평소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쓰리거나 배에 가스가 차는 등의 증상을 흔히 겪는다. 이럴 때 의료진은 대개 위산분비 억제제나 제산제를 처방한다. 위산분비 억제제는 몸 속에서 만들어지는 위산을 줄이거나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해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약이다.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할 때는 커피와 콜라, 차, 초콜릿을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이들 음식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위의 염증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술 역시 금기다. 알코올도 위의 염증을 악화시켜 치료를 어렵게 만든다.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과 탄산음료는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떨어뜨린다.





제산제는 산성이 강한 위산을 중화시키거나 위장 점막을 보호해 복통을 완화시켜주는 약이다. 제산제를 복용할 때는 과일주스나 콜라처럼 산도가 높은 음료를 함께 마시면 안 된다. 음료 때문에 위의 산도가 높아져 약효가 발휘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산화알루미늄이나 인산알루미늄 같은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 있는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특히 오렌지주스를 피해야 한다. 오렌지주스가 제산제의 알루미늄 성분을 체내로 흡수시켜 약효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감기와 독감 등 각종 감염병으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할 때 꼭 피해야 할 음식도 평소 꼼꼼히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여드름 치료나 세균성 폐렴에 주로 사용되는 약(테트라사이클린계 항균제)은 복용 1시간 전부터 복용 후 2시간까지 우유나 치즈, 요거트,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철을 함유한 비타민을 먹지 말아야 한다. 이들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항균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돼버리기 때문이다. 곰팡이에 감염됐을 때 쓰는 항진균제 역시 유제품과 함께 복용하면 같은 이유로 약효가 떨어진다.





변비약(완하제)도 우유와 만나지 말아야 한다. 변비약은 대장에서 약효를 나타내야 하기 때문에 위에서 위산을 만나도 녹지 않도록 보호막에 싸여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우유는 약의 보호막을 손상시켜 변비약 성분이 대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장에서 녹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위가 자극을 받아 복통이나 위경련 같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했다면 변비약은 1시간쯤 지나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혈압약 중 일부(앤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 앤지오텐신Ⅱ 수용체 길항제)는 복용 중 몸 속 칼륨 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다량의 칼륨은 심장 박동 수를 늘리는 등 심혈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들 약은 매실이나 바나나, 오렌지, 녹황색 채소, 저염소금처럼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안 된다. 또 다른 고혈압약인 베타 차단제는 고기와 함께 복용하면 어지럼증이나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고, 칼슘채널 차단제는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할 수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역시 복용 중에는 자몽주스를 하루 250ml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글 / 임소형 한국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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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6.11.24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 먹으면서 술 마신다는 자체가 좀 언밸런스 하지요..ㅎㅎ

 

 

 

 

 

 

으레 약은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약국에서 약을 지을 때 약사한테서 흔히 듣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꼭 그렇지는 않다. 우리 몸속에 들어오는 다른 물질과 마찬가지로 약도 4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즉, 흡수와 분포, 대사, 배설의 절차를 밟아서 자신의 생명을 마친다. 약을 삼키면 우리 몸은 재빨리 녹여서 흡수하고 필요한 곳에 나눠준다.

 

 

 

 

그러고서 약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사작용을 거치고 약이 제 역할을 마치면 몸 밖으로 빼낸다. 이 각각의 과정이 진행되는 시간은 약마다 제각각이다. 그래서 어떤 약은 하루에 세 번 먹어야 하고, 어떤 약은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된다. 우리 몸에서 효과가 지속하는 시간이 다르기에 약마다 복용법이 다르다는 말이다.

 

또 약의 종류에 따라서 반드시 식전에 먹어야 하는 게 있는가 하면, 식사와 관계없이 먹어도 되는 약도 있다. 음식물과의 상호작용 탓이다. 환자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달리 복용해야 하는 때도 있다.

 

 

 

 

그럼 대부분 약에서 가장 좋은 복용법은 무엇일까? 치료에 필요한 약물의 약효와 농도를 지속시키기 위해 시간을 고르게 나눠서 약을 먹는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하루가 24시간이니 하루를 3등분해서 8시간마다 먹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러 자는 시간에 일어나 먹을 순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깨어 있는 활동시간을 3등분해서 5~6시간 간격으로 약을 먹는 게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 두 번 먹는 약이면 아침 9시, 저녁 9시에 먹거나 10시간마다 먹으면 된다.

 

약 중에는 음식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게 있다. 이런 약은 식후에 먹어야 한다. 무좀약 중에서 이트라코나졸 제제(스포라녹스 캡슐 등)가 대표적이다. 이 약은 꼭 밥을 먹고서 바로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약이 독해서가 아니다. 이 약 자체가 지용성 음식과 같이 먹거나 위산이 많을 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당뇨약인 메트포민 제제(다이아벡스정)도 마찬가지다. 이 약은 금속성 맛이 나고 위장장애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식후 곧바로 먹는 게 좋다.

 

거꾸로 밥을 먹기 전에 먹어야 하는 약도 있다. 당뇨약 중에서 설포닐우레아 계통 약(아마릴 등)이 그런 경우다. 이 약은 밥 먹기 전에 먹어야 식후에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쓰이는 씬지로이드도 식후에 먹으면 음식물이 약물 흡수를 방해하기에 반드시 식전에 먹어야 한다. 

 

밤에 먹어야 좋은 약도 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중 심바스타틴이 그렇다. 밤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합성되는 만큼 이 약은 밤에 먹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칼슘 역시 밤에 합성되기에 칼슘제도 밤에 먹는 게 좋다.

 

 

 

약을 먹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물하고만 먹고, 한 컵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특히 카페인이 든 녹차나 커피, 콜라와 함께 약을 복용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많은 약물에는 졸음을 쫓거나 각성작용, 피로 방지 등의 목적으로, 정상인의 몸에 크게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카페인 음료와 함께 약을 먹으면 카페인 과잉으로 불면증, 과민증, 불안감, 흥분성, 이명, 근육경련, 두통, 현기증 등 카페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게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장에서 녹는 약을 빼고는 일반적으로 대부분 약은 위에서 녹아 흡수된다. 그런데 물 대신 콜라나 주스, 심지어 커피와 함께 약을 먹으면 위의 산도가 달라져 약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약은 물하고만 복용하는 게 좋다. 물은 단지 약을 삼키지 위한 도구가 아니다. 우리 몸 안에서 약을 잘 분해해서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조력자이다. 약과 함께 물을 마실 때는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약이 제대로 위까지 가지 못하고 식도에 걸쳐서 자극을 주고, 그러면 염증이 쉽게 생겨 식도염으로 속이 불편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실 때 약은 가장 효과를 발휘한다.

 

(참고도서 : '약 사용설명서'(김정환 지음. 지식채널刊), '식후 30분에 읽으세요'(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지음, 이매진刊))

글 / 연합뉴스 기자 서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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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에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 등 주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줄기세포 치료를 연로한 부모님께 효도 선물로 고려하는 자녀들, 많은 성형외과가 앞다퉈 홍보하는 미용성형을 연휴기간을 이용해 받으려는 젊은 여성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꿈의 신기술' 로 불리며 난치병 치료법으로 각광받아온 줄기세포는 2011년 이후 국내에서 잇따라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뒤 관련 시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무허가 시술과 근거 없이 과장된 광고 역시 우후죽순 생기는 상황이다.

 

 

 

 

아직 실제 환자에게 적용된 사례가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 한편에선 예상치 못한 부작용까지 알려지고 있어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에서 권하는 줄기세포 치료제나 시술이 검증된 것인지, 비용 지불이 합법적인지 등을 소비자가 직접 꼼꼼히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는 크게 약(치료제)과 시술(치료술)로 나뉜다. 둘은 각각 개발과 승인 과정이 전혀 다르고, 환자에게 썼을 때 효과와 안정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나 절차에도 차이가 크다. 때문에 환자는 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권유 받았을 때 치료제를 쓰는 건지 시술을 받는 건지부터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일반적인 의약품처럼 약사법에 따라 여러 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아야 의료진이 환자에게 비용을 받고 쓸 수 있다. 임상시험 중인 치료제를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투여 받은 환자는 별도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거나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여하고 비용을 부담시킨 의료진은 '무허가 의약품 투여'와 '부당 진료비 청구'로 법적 처벌을 받는다.

 

단, 임상시험 전 단계를 완료하는데 필요한 환자 수가 매우 적거나 결과를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 경우엔 추가 임상시험을 조건으로 미리 허가를 내주는 절차가 있다. 해당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임상시험 완료를 기다리면서 겪어야 할 고통을 고려한 예외적인 조치다. 따라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권유 받은 환자들은 해당 치료제가 임상시험을 마쳐 허가를 받은 약인지, 이런 예외 절차로 허가를 받은 약인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예외 절차로 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효능이나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줄기세포 시술은 환자에게 채취한 조직에 별도로 승인 받은 의료기기를 이용해 일부 조작을 가한 다음 줄기세포가 포함돼 있는 세포농축액을 추출해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의료행위를 말한다. 줄기세포 치료제와 달리 의료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이 행위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시술을 환자에게 적용하고 치료비를 청구하려면 먼저 해당 시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승인받아야 한다. 정부가 신의료기술로 인정해야 의료진이 환자에게 비용을 부담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반대로 병원이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지 못한 줄기세포 시술을 환자에게 시행하고 치료비를 요구하는 건 불법이 된다.(미용성형 예외)

 

따라서  병원에서 줄기세포 시술을 권유 받은 환자들은 해당 시술이 신의료기술로 승인됐는지 명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허가 없이 쓰거나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지 않은 줄기세포 시술을 일부 의료진의 논문과 경험 등을 내세워 환자에게 적용한 뒤 치료비를 부당하게 챙기는 의료기관이 여전히 적지 않다.

 

 

 

  

 

줄기세포 치료제 대부분은 제조 과정에서 상당한 가공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일부 줄기세포의 특성이 바뀌는 등 예상치 못한 다양한 위험요소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무허가 치료제는 물론 허가를 받은 약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환자 자신에게서 추출된 줄기세포를 넣는 시술 역시 마찬가지다. 일단 몸밖에 한번 나왔던 줄기세포는 다시 체내에 주입된 뒤 어떤 예상치 못한 기능을 발휘할지 모른다.

 

실제로 학계에선 체내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주입한 뒤 암세포로 변하거나 다른 엉뚱한 부위로 이동해 원치 않는 세포로 자라날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또 인터넷에는 줄기세포로 성형 시술을 받았는데 해당 부위가 굳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얘기들까지 떠돌고 있다.

 

대부분의 약 성분은 몸 속에 들어간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흡수되거나 분해돼 없어진다. 이에 비해 줄기세포는 체내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그만큼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시기나 종류가 다양할 거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하지만 허가 받은 지 가장 오래된 치료제마저 실제 임상에 쓰이기 시작한 지 5년이 채 안 됐다. 대규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인 효과나 안전성 입증이 아직 충분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소비자들 스스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과장 홍보에 현혹되지 말고 먼저 허가 여부나 안전성 등을 철저히 확인한 뒤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기자

(자료 제공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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