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해외여행은 떠나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지만 막상 휴가지에 도착하는 과정은 고단할 때가 많다. 특히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이동을 하는 경우라면 비행기 안에서 겪는 고단함도 만만치 않다.



먼저 기내의 건조한 환경은 컨디션 악화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기내의 습도는 약 15% 정도로 낮게 유지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코나 눈의 점막도 함께 건조해지기 쉽다. 비행기에 탑승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눈이 뻑뻑하거나 목이 마르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해결책은 수분 보충이다. 간단한 준비물만으로도 건조한 기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



코나 목의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수분을 빼앗는 술보다는 물을 많이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는 평소 처방받은 인공누액을 챙겨 기내에 탑승하는 것이 좋다.


평소 안구건조증이 없는 경우라도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인공누액을 지참하면 장시간 눈이 뻑뻑할 때 도움이 된다. 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탑승 전에 안경으로 바꿔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오랜 비행에서 피부도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간편한 시트 마스크팩을 붙이고 있거나(지나치게 장시간 붙이면 오히려 수분을 더 빼앗길 수 있다) 수시로 보습 크림을 덧발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미스트는 일시적으로 수분이 피부에 공급될 수는 있지만 제대로 흡수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에 남아있는 수분을 머금고 함께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도 비행을 힘들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특히 비행기가 높이 올라갈수록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혈액순환도 방해를 받는다. 비행기를 타면 다리가 붓고 부종이 나타나는 이유다. 이럴 때는 최대한 움직여줘야 한다. 기내 복도에서 틈틈이 걷거나 화장실로 갈 때도 스트레칭을 해주자. 


혈액순환을 돕는 다리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무릎 바깥쪽 움푹 들어간 곳을 눌러주거나 발바닥을 지압해주면 도움이 된다. 소화 기능도 평소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비행 후 속이 불편하다면 기내식은 육류보다는 가벼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물론 탑승 전 몸에 꽉 끼는 옷이나 장식품은 피하고 굽이 높거나 딱딱한 구두보다는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귀가 멍멍해지는 경험도 흔한데 고도가 바뀌면서 기압도 변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럴 때는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채 숨을 내쉬어 고막이 밖으로 밀리도록 해 보자.


또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는 방법, 하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린아이는 이착륙 때 젖병을 물도록 하거나 사탕을 먹도록 해서 귓속 이관을 자주 열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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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여름휴가 신나게 잘 놀다 오면 일에 더욱 집중할 줄 알았는데 웬걸, 온종일 졸리고 피곤하고 몸은 처지고 머리는 띵하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 경험해봤을, 이른바 휴가 후유증이다. 


스트레스는 날리고 피로를 풀기 위해 떠난 여름휴가인데 충전은커녕 방전이 된 느낌이다. 일상으로 복귀 후에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재충전 상태를 잘 유지하기 위한 ‘휴가 후 건강관리 꿀팁’을 소개한다. 



업무 복귀 전 이틀은

여유 있게 쉬자


스트레스로 쌓인 일상을 벗어나 자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 빡빡한 일정을 잡는다면 오히려 휴가 후유증에 딱 걸리기 쉽다. 



특히 해외여행은 여행지와의 시차, 수면 부족, 오랜 시간 비행 등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주의해야 할 후유증 1호 대상이다. 업무 복귀 하루 전보다는 가능하다면 하루 정도 더 여유를 갖고 도착하는 것이 좋다. 


도착한 날과 그다음 날은 일정을 최대한 비우고 가벼운 활동을 하며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다. 



평소 수면 리듬을 회복하자 


여행에서 돌아온 후 너무 오랜 시간 잠을 자게 되면 오히려 평상시 생체리듬을 되찾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그동안 잘 유지되었던 생체리듬을 깨뜨리고 피로감과 함께 온몸이 뻐근해지는 증상을 유발하기 쉽다. 



기상 시간과 취침시간도 이전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7~8시간 정도의 수면을 유지하되 낮잠은 길게 자지 않고 30분 이내로 한다. 규칙적인 숙면을 취하는 것이 생체리듬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일상 복귀 후 일주일은

음주를 피하자


휴가 기간 동안은 마음 놓고 술도 마시고 늦게까지 과음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마실 때는 몰랐는데 업무 복귀 후에도 왠지 숙취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피곤함이 몰려올 때도 있다. 


휴가 중 과음을 했다면 휴가 후 빠른 적응을 위해 일주일 정도는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오히려 생체리듬을 회복시키고 피로감을 해소하는 가벼운 운동이 효과적이다. 



카페인은 줄이고

식단을 조절하자


휴가지에서 흔히 섭취하는 음식은 치킨, 삼겹살, 바비큐 등의 육류일 것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지방뿐 아니라 염분 함량이 높아 살이 찌기 쉽다. 휴가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선 식이요법도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자. 


또한, 피로하다는 이유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등을 많이 섭취하면 수면장애가 생겨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절제가 필요하다. 



반신욕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자


휴가 동안 고생한 내 다리, 짐 들고 다니느라 애쓴 어깨와 팔, 장거리 비행으로 부담스러웠을 척추와 주변 근육 등을 위해 반신욕을 준비한다. 



반신욕은 허리 아래 하체만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으로 발은 따뜻하게 하고 머리는 차갑게 하는 목욕이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며, 반신욕을 할 때는 38~40도 사이 온도에서 2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관리하자


달아오른 피부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과도한 피지 분비와 모공 확장으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분한 보습을 통해 피부를 촉촉이 관리한다.



화끈거릴 정도로 심하게 탄 부위는 차가운 수건이나 화장수를 이용해 진정시키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한다. 또 샤워 후엔 보습 제품을 꼼꼼히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피부 허물이 벗겨지면 억지로 벗겨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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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로 오키나와는 어떠신가요?


깨끗하고 맑은 바다와 울창한 열대우림 등 경이로운 자연경관부터 오키나와 원주민들의 문화인 류큐 문화까지 각양각색 매력으로 가득한 오키나와로 여름휴가를 떠나신다면 추천하는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한 ‘카진호우’라는 피자집입니다.




카진호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하며, 화요일과 수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찾아가실 때 맵코드 206 888 669*22를 찍으시면 편하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81-980-47-5537

주소 : Okinawa Prefecture, Kunigami Districe, Motobu, Urasaki, 1161




일본 전통가옥을 가게로 개조해서 만든 ‘카진호우’는 산꼭대기에 위치하여 경치도 빼어납니다.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점심이나 저녁으로 이곳을 방문한다면 시원한 바람과 함 오키나와 자연경치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카진호우에서 바라본 세소코 해변




산 언덕길을 올라 카진호우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대기 접수를 하는 것입니다. 워낙 맛집으로 소개가 되어서 산꼭대기에 있어도 사람들이 많아서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까지 기다리는 게 보통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카진호우만의 특별한 메뉴판입니다.


피자 가격은 M 사이즈가 2,200엔이니, 원화로 23,000원이고, 샐러드는 600엔으로 7,000원 정도 되겠습니다.

저는 샐러드와 피자, 그리고 맥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피자가 나오기 전에 나온 샐러드입니다.


채소들이 갓 수확한 것처럼 너무나도 싱싱해서 놀랐습니다. 채소도 싱싱하고 자연 속에서 샐러드를 먹으니 더 싱싱한 것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오리온 생맥주입니다. 한국에서 맛을 본 생맥주와는 차원이 다른 생맥주였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오리온 생맥주는 꼭 한 번 경험하길 바랍니다.




대망의 피자입니다. 치즈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피자처럼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이 피자를 한 입 먹으니 왜 맛집인지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피자는 이렇게 예쁜 포장지에 포장해주었습니다. 일본인들의 세심함이 여기서도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카진호우를 경험하니 배도 부르고, 경치도 너무나 멋있어서 정말 이곳으로 휴가를 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 오키나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곳 ‘카진호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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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준비에 나선 사람들이 많다. 여행이 가져다주는 재미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과 건강일 것이다. 특히 예방약과 구급약을 챙기는 것만큼이나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최근 필리핀 세부를 여행하고 돌아온 30대 남성이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병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특정 예방접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해당 지역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을 미리 확인한다면 안전한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행 시 일반적으로 필요한 예방접종으로 대표적인 것은 A형간염과 B형간염이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인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는 물론 휴양지들이 많은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도 필요하다. B형간염 예방접종 역시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을 방문할 때 맞는 것이 좋다. 


네팔,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파푸아뉴기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을 방문하려면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는 편이 좋다. 경구용 백신은 5년간, 주사용은 3년간 유효하다. 


이밖에도 개발도상국에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수두, 홍역, 풍진, 볼거리 등의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방문한다면 여행 1~2주 전 의사 처방을 통해 예방약을 복용하자. 



특정 국가에 입국하려면 꼭 해야 하는 예방접종도 있다. 아프리카, 중남미 일부 국가를 여행하려면 황열 예방접종을 하고 백신 증명서를 소지해야만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려면 수막염구균 예방접종이 필수다.

 

황열 예방접종은 반드시 국제공인 예방접종 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서울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중앙대학교 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강북삼성병원, 이대목동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등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KCDC)를 방문하면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이나 권장사항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 각국의 감염병 및 건강정보를 미리 알아볼 수 있으므로 출국 전 확인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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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회사원 이모씨는 올 여름 휴가를 산에서 보낼지 바다에서 보낼지 고민하다 초등학생 아들에게 어디가 좋겠느냐고 물어봤다. 워낙 물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당연히 바다나 계곡을 고르겠지 싶었는데 웬걸, 바다엔 안 가고 싶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이유를 물었더니 해파리가 나타날까 봐 무섭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학교에서 바다에 갈 땐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괜찮다며 아이를 안심시키고 바다 행을 결정한 이씨는 이 참에 해파리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아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해양수산부가 지난 6월까지 조사한 결과 올해는 지난해보다 해파리 발생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자주 보거나 잘 알지 못하는 만큼 바다에서 해파리를 발견하거나 만에 하나 쏘일 경우 크게 당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휴가철 바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면 해파리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 방법을 미리 숙지해두는 게 좋겠다고 조언한다.

 

 

 

해파리에 쏘였다는 건 해파리의 흐늘흐늘하게 늘어진 수많은 촉수에 붙어 있는 자포의 공격을 받았다는 의미다. 자포는 일종의 독 주머니 보관소다. 촉수에 이물질이 닿으면 자포는 순간적으로 내부에 들어 있는 침을 밀어내 찌른다. 이물질이 사람 피부일 경우엔 침이 약 0.1cm 깊이까지 들어간다. 문제는 침과 침에 달려 있는 독 주머니가 피부에 남게 된다는 점이다.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독 주머니에서 독이 계속해서 빠져 나온다. 그러다 혈관을 타고 독이 온몸으로 퍼지면 심각한 전신 증상이 생길 위험이 있다.

 

사실 자포 하나에 들어 있는 독의 양은 아주 적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파리는 한번에 수천 개의 자포로 상대를 공격한다. 수천 개 자포에서 한꺼번에 독이 주입되면 신체 곳곳에서 염증반응이 일어나거나 일부 장기에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흡수되는 독의 양이나 독성 증상의 심한 정도는 대체로 몸무게에 반비례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나이가 많은 고령자나 어린 아이의 증상이 더 심한 경우가 많은 게 이 때문이다. 성별로 치면 여성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심하게 나타난다. 물론 평소 건강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사람이면 나이나 몸무게와 관계 없이 증상이 쉽게 악화할 수 있다.

 

쏘인 피부의 면적과 위치도 증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쏘인 면적이 넓을수록 증상은 빨리, 심하게 나타나며, 쏘인 부위가 다리보다 머리에 가까울수록 전신 증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처음엔 뜨거운 물에 갑자기 닿은 것처럼 따갑거나 타는 듯 아프다.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 해파리에 쏘인 적이 있는데 또 쏘인 사람에선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쏘인 부위가 붉게 부풀어오르거나 수포가 생겼다 1~8주일 안에 피부가 벗겨질 수 있다.

 

이런 정도는 경증 독성이다. 쏘인 부위가 아주 넓거나 주입된 독의 양이 많으면 심혈관계나 호흡기계, 신경계, 소화기계 등에 전신 증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가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통증을 호소하거나, 숨을 잘 쉬지 못하거나, 근육이 뻣뻣하게 굳어 잘 움직이지 못하거나, 경련을 일으키면서 의식을 잃기도 한다. 침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거나 구토가 생기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사람도 있다. 심하면 간이나 신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해파리에 쏘인 사람은 일단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일단 구조 요청을 한 다음, 쏘인 부위를 식초나 희석한 아세트산에 15~30분간 담그는 게 좋다. 그러면 자포가 침으로 계속 독을 배출하는 게 어느 정도 억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초나 아세트산이 없으면 바닷물로 씻어낸 다음 70%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대신 사용해도 된다. 단 마시는 물이나 민물, 얼음물, 뜨거운 물을 쓰면 자포가 독을 더 잘 배출하게 되기 때문에 금물이다.

 

쏘인 부위의 자포는 깨끗이 제거해줘야 한다. 섣불리 누르거나 문지르면 자칫 독 주머니에서 독이 빠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꼭 장갑을 끼고 막대기나 플라스틱 카드 같은 도구를 이용해 살살 밀어서 제거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남성들이 쓰는 면도크림을 바른 뒤 제거하는 것도 권장한다.

 

해파리에게 쏘인 사람이 음식을 못 삼키거나 숨을 쉬기 어려워하거나 심하게 통증을 호소하면 되도록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는 게 좋다.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 아주 넓은 부위를 쏘인 사람, 얼굴이나 생식기를 쏘인 사람도 의사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해파리는 대부분 직접 접촉하지 않으면 쏘지 않는다. 때문에 해파리가 보이면 즉시 피하고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해파리 발생을 확인하면 신속한 방제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파리 신고 앱이나 전용 전화(051-720-2236)으로 신고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 기자

(도움말: 오범진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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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언제나 손꼽아 기다려지는 여름휴가이지만 막상 여름휴가 장소를 결정하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매년 가는 산과 바다가 지겹다면, 올해는 조금 색다른 여름 축제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여름의 다이나믹 여름축제! 예술, 음악,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시원한 바다까지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전국 방방곡곡 여름축제로 떠나보자. 

 

 

제 9회 태백 해바라기 축제

 

원도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 마을의 여름은 노란색이다. 구와우 마을에 서식하고 있는 해바라기들은 8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고, 어느새 구와우 마을을 노랗게 뒤덮어 버린다. 여름의 푸름과 노란색의 조화로 인해 해바라기 들판은 태백의 여름 축제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7월 27일부터~8월 17일까지 개최된다.

 

 

 

 

태백의 해바라기밭은 2013년 1월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의 촬영장소가 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해바라기 축제는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로 해바라기 문화재단과 태백 구와우 영농조합법인이 주최, 주관한다.

 

설치되어 있는 원두막에서는 축제의 장을 훤히 내다볼 수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편이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노란 해바라기밭과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멋진 조각들을 발견할 수 있다. 푸른색과 노란색의 조합과 그 속에 사람이 함께하는 모습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워 보인다.

 

 

 

 

해바라기 축제는 인간이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심 속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 해바라기 외에도 각종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식물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개설되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먹이를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청정구역인 태백의 밤하늘에서는 도시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반딧불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오감이 깨어나는 즐거운 축제이다. 청정구역인 태백의 맑은 공기를 피부로 느끼고, 노란색으로 뒤덮은 아름다운 경관을 눈으로 볼 수 있고, 사람들의 즐거운 목소리를 귀로 들을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손으로 만지며 느낄 수 있다. 더불어 행사기간 내내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으니 한여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일 것이다.

 

 

기간 : 2013년 7월 27일 ~ 2013년 8월 17일

장소 : 강원도 태백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장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오실 경우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280번지', '고원자생식물원'으로 검색)

문의 : 033) 539-9707

 

 

(축제 정보 및 사진 출처 : 태백 해바라기 축제 http://www.sunflowerfestival.co.kr)

 

 

제 18회 부산 바다축제

 

부산은 바다로 유명한 도시다. 매년 피서철이면 해수욕장을 가기 위해 부산의 바다로 피서객들이 몰린다. 이처럼 부산을 찾은 전국의 피서객과 부산시민을 위해 부산에서는 매년 '부산 바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부산바다축제는 '축제의 바다 속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8월 1일부터~ 8월 9일 까지 부산 내에 있는 5개의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부산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그래서 전국각지의 젊은 관광객을 중심으로 부산바다축제의 대표 체험이벤트인 '물의 난장' 과 '비키니 페스티벌' 이 개최되는 장소이다. 또한 국제 매직페스티벌을 비롯한 힙합 배틀대회, 부산 국제 힙합 페스티벌, 살사댄스 공연, 열린 바다 음악회가 열리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부터 구남로 일대까지 젊음과 음악 그리고 물이 함께 하는 축제의 거리로 변신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광안대교의 야경과 카페가 유명한 곳이다. 해운대가 젊음이 넘치는 곳이라면, 광안리는 감성이 넘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해운대와는 사뭇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40세대가 어우러져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감미로운 음악의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과 감성보이스를 자랑하는 국내 실력파 재즈뮤지션들이 참가해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해변 DJ 콘테스트가 열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현인가요제'가 펼쳐지고,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송정해변축제',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7080 가족사랑 콘서트' 등이 펼쳐져 가족과 연인, 친구와 감성을 나누며 8월의 밤을 즐길 수 있다. 부산 내의 해수욕장은 저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이벤트와 공연을 펼치면서 부산의 매력을 더욱 더 잘 살리고 있다.

 

 

기간 : 2013년 8월 1일 ~ 2013년 8월 9일

장소 :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 해수욕장 등

문의 : 051) 501-6051

 

 

(축제 정보 및 사진 출처 : 제18회 부산 바다 축제 http://www.seafestival.co.kr/KOR/sea/)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지산락페스티벌은 8/2~ 8/4일 3일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산28-1에 위치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 장소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음악을 공유하며,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축제이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락가수와 그에 열광하는 팬들의 열기가 주변의 공기마저 뜨겁게 만들지만 그만큼 뜨거운 열기와 함께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숲 속에서 열리는 행사이니만큼 자연을 맘껏 만끽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이다. 총 3일간 개최되는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은 캠핑존과 푸드존 또한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공연을 즐기는 재미와 캠핑을 즐기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올해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은 총 81팀의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올해는 월드스테이지, 피스 스테이지, 러브 스테이지의 총 3개의 메인 스테이지로 구성 되어 있고, 메인 공연이 끝난 후에도 DJ들의 무대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가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에 밤새 젊음의 열기를 불태울 수 있다.

 

 

 

 

월드스테이지, 피스 스테이지, 러브 스테이지의 주위로 메인스테이지의 이름을 딴 푸드존이 자리 잡고 있고, 캠핑존도 있다. 푸드존은 공연장은 물론이고 캠핑존과도 매우 근접하게 있기 때문에 출출할 때 수시로 이용이 가능하다. 각 푸드존에 따라 판매하고 있는 음식이 달라 이곳저곳 푸드존을 옮겨 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음악과 함께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올여름은 락페스티벌로 달려가 보자.

 

 

기간 : 2013년 8월 2일 ~ 2013년 8월 4일

장소 : 지산 포레스트 레조트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오실 경우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산 28-1 검색)

문의 : 031) 644-1200

 

 

(축제 정보 및 사진 출처 :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http://www.jisanworldrockfestival.com)

 

 

제 25회 거창 국제 연극제

 

거창 국제 연극제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7일간 경남 거창군 수승대 일원의 야외극장 및 거창읍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거창 국제 연극제의 주제는 '자연, 연극, 인간'으로 매년 축제 주제에 맞는 연극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거창 국제 연극제는 지역축제이지만 이제는 지역축제를 넘어서 예술축제로 성공한, 국내 최고의 야외 연극 축제이다.

 

 

 

 

거창 국제 연극제의 극장은 모두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규모와 수용인원은 각기 다르다. 배우들이 공연에 설 수 있는 무대는 총 6개로 각 무대마다 매력과 개성, 컨셉 또한 달리하고 있다.

 

낮 시간은 물놀이로 더위를 식힐 수 있고, 저녁 시간은 보고 싶었던 연극을 보며 감성에 젖어들 수 있다. 때문에 물놀이를 계획하는 피서객들이 거창 국제 연극제를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근처에는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방영되면서 인기가 높은 거창 월성계곡 등, 물이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이 주변에 많아 피서와 함께 특별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무지개 극장은 계곡을 마주 보는 곳에 있어 낮에는 물놀이를 즐기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물속에 자리 잡고 앉아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거창 국제 연극제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거창 국제 연극제의 기간 동안 정극, 국악극, 오페라, 뮤지컬, 가면극등 다양한 해외기획 공연과 국내 공식 초청 공연, 국내경연참가, 국내기획공연 등 47개 단체 55개 팀이 참가해 17일간 200회의 공연을 펼친다고 한다. 과연 거창의 자랑할 만한 '거창한' 국제 연극제가 아닌가 싶다.

 

 

기간 : 2013년 7월 26일 ~ 2013년 8월 11일

장소 : 거창군 수승대 일원의 야외극장 및 거창읍 전역

문의 : 055) 943-4152

 

 

(축제 정보 및 사진 출처 : 거창국제연극제 http://www.kift.or.kr/)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다양한 컨셉을 가진 여름 축제들을 살펴 보았다. 소개된 축제 외에도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7/31~8/4), 블루거제페스티벌(8/1~8/3), 과천열대야페스티벌(8/2~8/11), 영월동강축제(8/2~8/6) 등 다채로운 축제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야외의 뜨거운 햇살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 뜨거움을 즐기는 것이 바로 여름만의 묘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올여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색적인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2013년의 여름은 어느 때보다 특별한 여름이 될 것이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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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근 몇 년 사이 5일 근무제도의 도입과 답답한 도시를 떠나 자연과 가까운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100만 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한강 여름 캠핑장 예약이 폭주하는 일도 생기는 등 캠핑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듯하다.

 

또한 늘어나는 캠핑족으로 인해 캠핑용품 시장의 규모는 3,000억 원으로 계속적인 성장추세에 있다고 한다. 캠핑 용품의 발전은 단순한 야외 취침의 개념에서 야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단계로 진화하게 했다. 캠핑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샤워와 수도, 전기시설까지 잘 갖춰진 캠핑장은 전국적으로 100여 곳에 이른다고 한다. 평소 캠핑 시 불편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많이 보완되었기 때문에 더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이 아닐까.

 

 

 

캠핑 준비물

 

텐트 : 캠핑을 떠날 때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텐트다. 그만큼 텐트는 가장 중요한 캠핑용품이다. 캠핑시 취침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텐트는 캠핑 장소와 인원수, 통기성과 방수기능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여름에는 돔 텐트 위주로, 봄 가을 겨울에는 리빙텐트 (투룸) 위주로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 특히 여름에는 바깥 활동이 많고 텐트는 잠자리 정도로만 활용하기 때문에 리빙텐트 보다는 가벼운 돔 텐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침낭과 그라운드 매트 : 침낭과 매트는 텐트 외에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취침용품이다. 무더운 여름이긴 하지만 강, 바다, 계곡, 자연 휴양림 등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몹시 심하기 때문에 새벽에 덮을 것들을 꼭 준비해야 한다. 또한 바닥의 한기와 습기를 막아주고 울퉁불퉁한 지면을 방지하기 위해 캠핑매트도 준비하자. 야외에서도 최대한 편한 잠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음식 및 조리기구 : 캠핑시에는 보통 쌀과 간단한 밑반찬, 통조림, 라면, 삼겹살, 과일, 주류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준비해 간 음식들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칼과 버너, 가스 등이 필요하고 음식을 먹기 위해 코펠, , 수저와 젓가락 등도 필요하다. 먹고 나서 설거지를 위해 간단한 수세미와 주방 세제도 꼭 챙겨야 한다.

 

기타 준비물 : 캠핑장에서는 각종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간단한 구급 용품을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은 물놀이하다가 돌에 찍히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여 상처를 입기가 쉽다. 이때 소독약과 연고, 밴드 등을 준비해 두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캠핑 시에는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걸리기도 쉽다. 비상 소화제도 여유분을 준비해 간다면 좋을 것이다.

 

또한 모기를 비롯한 각종 벌레가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방충제 역시 필수이고 휴지와 세면도구샴푸, 비누, 치약, 칫솔)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캠핑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그대로 두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챙겨가야 한다. 쓰레기용 봉투도 꼭 준비해서 캠핑장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자.  

 

 

 

캠핑시 준비사항

 

 

첫 번째로 가장 주의할 사항은 '음식' 이다. 덥고 습한 여름의 야외에서는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음식 보관을 위해 아이스박스를 꼭 사용하고, 아이스박스에 넣었다고 해도 가능한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 주어야 한다.

 

육류와 어류는 캠핑시 가장 많이 가져가는 음식이지만 이 두 음식 재료들은 다른 음식보다 더욱 쉽게 상하기 때문에 비닐이나 밀폐 용기에 따로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조리한 음식 역시 더운 햇볕 아래에서 변질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리 후 2시간 이내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은 꼭 끓여서 마시고, 야생에서 직접 구한 재료는 가급적 금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주의할 사항은 '화재' 이다. 아무래도 요리를 할 때 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때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구워 먹는 것이 좋으며 불을 사용할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사항은 '날씨' 이다. 캠핑시에는 수시로 날씨를 확인하고 텐트를 칠 때에는 계곡 근처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텐트를 치기 전에는 텐트 주변으로 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수로를 우선 확보해 둔다. 또한 여름에는 날씨 변화가 잦기 때문에 새벽녘 온도가 내려가거나 소나기가 내릴 때를 대비하여 긴 가디건 같은 여벌 옷을 준비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캠핑장 매너

 

 

 

인사하기 : 캠핑장은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캠핑장을 오가며 많은 사람을 마주치게 된다. 내 텐트를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캠핑장 사용자와 오가다 마주치면 안녕하세요~”하고 먼저 밝게 인사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

 

캠핑 사이트 구축 : 옆 텐트가 우리 텐트의 출입구를 막는다든지 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면 상당히 불편할 것이다. 때문에 캠핑장에서는 주변의 다른 이용자들의 동선을 배려해서 캠핑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텐트를 고정하는 못은 최대한 머리까지 박아야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에티켓 타임 : 보통 캠핑장에선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에티켓 타임이 적용되어, 이 시간 동안에는 소음을 내지 않고 조명의 밝기도 낮추는 것이 캠핑장 매너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즐기는 휴식이라는 이유로 늦은 저녁까지 술과 음식을 곁들이며 수다의 장을 형성하는 사람들도 많다. 수다가 불가피하다면 최대한 목소리를 낮춰 쉬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반려 동물 : 최근에는 캠핑장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본인에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반려동물이지만 다른 이용객들에게는 반려동물이 불편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반려동물의 목줄을 꼭 채워야 하고 또한 반려동물의 분변은 깔끔히 수거해야 한다.

 

쓰레기 처리 : 다음 이용객들을 위해 깨끗하게 쓰레기를 치운 다음 캠핑장을 떠나야 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 에티켓. 캠핑장에서 매년 발생하는 쓰레기가 200톤이 넘는다고 하니 최대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캠프파이어 : 캠프파이어는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놀이다. 그리고 요즘은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불을 이용하기 때문에 항상 화재에 조심하여야 하며, 캠프파이어의 연기나 불꽃 폭죽의 소음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자동차 운행 : 캠핑장 내에서는 많은 사람의 움직임이 분주하고 특히 정신없이 뛰어노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자동차를 운행해야 할 경우에는 속도를 최대한 낮추어야 한다. 또한 자동차가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모래, 먼지 날림은 근처에서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캠핑장 상황을 먼저 살핀 뒤 양해를 구하고 자동차 운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휴가철 만들기

 

지금까지 소개한 사항들은 캠핑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다. 캠핑장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서부터 성숙한 캠핑 문화가 싹트기 마련일 것이다. 오가다 마주치는 다른 텐트의 캠퍼와 인사를 나눈다든지, 캠핑장 내 자동차 운행 천천히 하기, 소음 주의하기 등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공공 장소 에티켓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더 즐겁고 기분 좋은 여름휴가 캠핑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준비할 것들과 주의사항을 챙기다 보면 캠핑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만큼 특별하고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캠핑. 캠핑 필수 준비물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챙겨 올여름 대세인 시원하고 특별한 여름 캠핑 떠나보는 건 어떨까?

 

 

 

 

(내용 참고 : '캠핑퍼스트' http://cafe.naver.com/camping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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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여름휴가의 절정기 8월 첫번째 주말 아침.  여기는 서울 마포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앞마당이다.

   일찍부터 수상한 사람 여럿이 여기저기 분주히 움직이며 피서길을 나서는 모습이 눈에 띈다.

   그런데  그들이 준비하는 피서용품들도 수상하다. 봉고차에 차곡차곡 가득찬 저것들이 다 뭘까?

   혈우환우들과 한여름 열기를 날려버린 건강보험공단 밴드 '건이강이'



 

 

 



 

 아무래도 악기인 듯한테 피서용품 대신에 악기를 가득실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출발인원은 9명.

 오늘 하루 여행을 위해 빌려온 봉고차와 리더의 일방적인 명령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몰고 온 구 대리의 승용차에 나눠탔다.

“오늘 노래할 사람들 같이 타서 입 좀 맞춰~” 좌석 배치까지 리더의 명령이 이어진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건이강이'에 멤버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오늘  특별한 피서를 계획중이다.  바로 서해안 만리포해수욕장.  함께 시간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떤 명령이라도 이의가 없다. 
 서울에서 세 시간 남짓 걸린 만리포 해수욕장.

 해변에선 물놀이가 한창이지만 직원들이 먼저 찾은 곳은 혈우병환우회모임인 한국코헴회 여름캠프가 열리는 현장이다.

 

 


 

 

 

  한국코헴회(http://www.kohem.net)는 혈우환우 모임이다.

 


혈우병 환자는 출혈이 생겼을 때 응고가 잘 되지 않아 계속적인 출혈로 이어지며, 잦은 출혈로 인하여 출혈부위가 악화되어 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위협을 받을 수 있어 평생 응고인자를 투여받아야 한단다.

 

평생 같이 가야 할, 친구처럼 지내야 할 질병이기에 조심만 하면서 소극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만은 없는 것.

그래서 이들은 한국코헴회를 통해 자가 관리방법도 공유를 하고 이렇게 여름캠프를 통해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키우고 질병 극복의 의지를 키우고 있다. 평생 혈액응고제를 달고 살아야 하는 이들에게 건강보험은 필수일 터. 그들의 의지와 노력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직원들이 나서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여느 직장인과 다를 바 없이 매일매일 일상생활에 허덕이지만 오늘은 화려한(?) '건이강이 밴드로 변신을 한다.

평범하디 평범한 직장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오늘만큼은 평범함을 벗어내고 7년 차 직장인 밴드의 실력을 과감하게 보여줘야 한다. 벌써 한 달 전부터 연습을 시작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업무와 생활의 굴레에 엮이다보니 모든 멤버가 한시간에 모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차에서라도 연습하라는 리더의 명령에 아무도 이의제기를 못하는 것.

 

더군다나 오늘은 세컨 드러머 박 과장과 음향 엔지니어 구 대리가 보컬로서는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날이다. 
만리포에 도착한 시간은 태양이 작렬하는 오후 2시. 멤버들은 무대를 둘러보고 악기를 세팅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드럼 셋팅이 오늘은 좀 수월하다.  박 과장과 리더인 권 과장과 같이 하기때문이다. 구 대리는 엔지니어의 습성을 못 버리고 이리저리 음을 맞춰달라고 요청하고 있고, 메인보컬인 최 과장은 무대 모니터가 이상이 없는지 체크하고 있다. 

 

 

 

 악기 세팅이 끝나자 바로 리허설. 연습은 많이 못했지만 7년 차 직장인 밴드의 실력이 조금씩 나온다.

실력발휘도 실력발휘지만 무엇보다 환우들의 축제가 빛을 발하도록 흥을 돋구어 줘야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다.
알고보면 '건이강이'는 그동안 많은 곳을 찾아 다녔다. 마음의 건강이 필요한 곳, 즐거움이 필요한 곳-장애우 시설, 장기입원환자가 있는 병원, 노인 시설, 노인들이 많이 사는 시골마을 등...

 

 

 

 음악이 있기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함께하기가 쉽다.

 

 

 마음의 문을 열기가 쉽다. 

 그런 것을 잘 알고있는 건이강이 밴드는 실전에 강하다. 그들이 함께하면 더 기운이 나서 무대에 서면 신이나고 연주도 더 잘 된다. 그래서 연습이 부족해도 은근한 자신감을 가지기도 한다. 

 오늘은 환우들에게 나눠준 노래가사가 힘을 발휘했다.  멀리서 지켜보기만하던 이들도 노래를 따라하면서 환호를 한다.
 박 과장과 구 대리도 역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은 처음임에도 객석으로 나아가 환우에게 마이크도 대주고 노래도 같이부르고 능숙하게 흥을 돋구고 있다.

 

 

 

 

 또 언제나 그렇듯 나눔이란 일방적이 될 수가 없다. 

 그들을 위해 연주한 음악들은 훈훈한 정의 메아리로 돌아와 멤버의 마음을 채워준다. 그래서 건이강이 밴드는 시원한 바닷가의 피서보다, 숲속의 피서보다 이들과 함께한 여름밤을 더 소중한 피서로 생각한다.
 처음 만나는 코헴회 환우였지만  멤버들은 이제 '만리포' 하면 한 여름밤의 추억, 혈우환우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한국코헴회 환우 여러분~ 우리가 항상 응원할게요~" 란 메시지를 떠올리며...??

 

 

(공연 동영상)

 

 

 

 

 

 

글   박정미 /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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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휴가지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배앓이를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여름 휴가의 최대 복병은 다름아닌 ‘배탈’입니다. 들뜬 마음에 여행지 음식을 이것저것 먹고 마시다가 설사가 나서 화장실만 들락거리다 보면 황금같은 휴가를 망치기 마련인데요. ‘속 편한’ 바캉스를 즐기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휴가지 배탈의 원인은 식중독과 장염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음식이 쉽게 상하고, 낯선 지역의 음식에 어떤 세균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어 식중독과 장염에 걸리기 쉽다.  음식을 잘못 먹고 나서 물놀이를 하다보면 복부 체온이 내려가면서 장 기능이 떨어져 배탈이 더 심하게 날 수 있다.  또한 휴가지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구는 배탈이나고 누구는 괜찮은데, 평소 위나 장 등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식중독이나 장염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으니 여행지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채소와 과일, 유산균 음료 등은 장의 기능에 도움이 되며, 기름기가 많거나 맵고 짠 음식은 장을 자극하고, 과당이 함유된 청량음료도 좋지 않다.

 

 

 

  가장 잘 상하는 음식은 김밥과 샌드위치

 

 배탈은 주로 상한 음식을 먹고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가장 상하기 쉬운 음식은 어떤 것일까?  바로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김밥과 샌드위치다. 우선 만드는 과정에서 손에 있는 균이 옮겨갈 수 있다. 재료 중 어느 하나만 상해도 식품 전체가 빠른 시간 내 오염된다.

 

따라서 만든 지 2~3시간이 지난 김밥과 샌드위치는 과감히 버리고 냉장 보관해도 12시간이 지나면 먹지 않도록 한다. 특히 해수욕장이나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은 안전성을 확인할 길이 없으니 가급적 사먹지 말아야 한다.

 

떡이나 면 등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도 상하기 쉽다.

대표적으로 부대찌개, 설렁탕 등은 쉽게 상하는 음식이므로 조금만 조리해 한 끼만 먹는 것이 좋. 반면에 육개장 등 단백질 위주의 국물은 두끼까지 가능하다. 국물의 경우 다시 끓이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식중독은 세균 자체가 아니라 세균의 분비물인 독소가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 끓인다고 해도 위험하다.


마지막으로 휴가지에서 물을 잘못 먹어 설사가 생길 수 있다.

정수기를 거치거나 끓인 물을 마시면 이런 문제를 대부분 피할 수 있으나,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생수를 사서 마실 경우에는 해당 국가 제품은 위생 상태를 100% 보장할 수 없으므로 많이 알려진 선진국 수입품을 구입하는 편이 낫다.

 

 

 

  숙소 냉장고는 70%만 채워야

 

여름 휴가를 갈 때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음식물과 식재료의 보관 문제다.

먼저 승용차 트렁크에 음식물을 넣고 갈 때는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써야한다. 트렁크는 외부보다 온도가 6도 가량 높아 음식물이 급속히 부패할 수 있다.


휴가지 숙소에 도착해 음식 재료를 냉장고에 넣을 때는 육류의 경우 온도가 가장 낮은 냉장고 안쪽 깊숙이 넣어야 하는데, 바깥쪽은 문을 여닫을 때 온도가 높아져, 한여름엔 이 정도로도 고기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숙소 냉장고는 70% 정도만 채워야 한다. 그 이상 채우면 찬 공기 순환이 안 돼 냉장 효과가 떨어진다.

 

 

 

  무턱대고 지사제 복용하지 말아야

 

휴가지에 이미 배탈이 났다면 구토나 설사가 멎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다.

대략 8~12시간 동안 음식을 삼가면서 끓인 물 1L에 설탕 2큰술, 소금 1/2 작은술을 섞어 오렌지 주스와 함께 마시면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빨리 회복하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면 균이나 독소의 배출이 중단돼 더 해로울 수 있으니 무턱대고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식중독이나 장염은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좋아진다.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 되거나, 발열과 함께 복통이 있거나, 최근 해외로 여행한 적이 있는 경우, 3살 이하의 어린이, 말이 어눌해지거나, 복시,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때에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금숙 /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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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면 나는 고향으로 피서를 간다.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내 고향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산골마을이다.

 

현대문명의 때가 거의 묻지 않은 자연의 원초적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매일 소음과 매연,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쳐 있는 도심에서 벗어나 시골, 고향에서 보내는 휴가는 언제나 설레고, 단걸음으로 달려가게 된다.


고향에는 연로하신 부모님이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땅을 일구고 계신다. 도회지로 나간자식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신 부모님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 어귀에 나와서 학수고대하며 기대한다. 만나게 되면 이산가족을 상봉한 것 같이 부둥켜안고 감격하신다.


 

“잘 왔다. 많이 보고 싶었다.”


 

“직장생활은 힘들지 않느냐?”시며 따뜻하게 반겨 주시면 진한 부모의 정을 느끼게 된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며 불효의 마음을 전해도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효자식의 죄스러움이 자리하고 있다.

 

어머니는 힘들게 농사지으신 것 중 제일 좋은 것을 쪄서 한 소쿠리 가득 담아 내 오신다. 옆에서 자식이 먹기 좋게 감자 껍질을 벗겨 주시는 어머니의 손은 힘든 농사일에 찢어지고 갈라져 상처투성이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어머니 손이 많이 거칠어지셨네요. 아프시지요.”

 

“아니다. 신경쓰지 마라. 아무렇지도 않다.”자식이 마음 아파할까 봐서 얼른 등 뒤로 손을 감추신다.

 

깊고도 넓은 모성애다. 자식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려고 몰래몰래 눈물 훔치시던 지난날의 그 깊은 뜻을 어모른다 하리오. 어머니의 모성애는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같을 것이다.

 

부모님은 집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를 원하지만 자식이 어찌 여름휴가를 맞아 고향에 와서 태어나고 어린시절을 보내고 부모님의 오랜 체취와 수많은 땀방울이 스며있는 삶의 터전 논밭을 외면할 수 있단 말인가.

 

선걸음에 논밭을 둘러보니 부모님이 많은 노력을 들여 가꾼 작물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논에는 모내기 한 벼들이 제법 성장해서 푸르름을 더하며 풍년 가을을 약속하고 있다. 논두렁에 심어놓은 콩들도 잘 자라잎이 무성하고 논의 벼들과 잘 조화되어 초록의 들판이 더 싱그럽고 넉넉하다.

 

구석구석 잡초를 뽑고 퇴비를 주고 북을 돋우고 나면 한증막에 온 것 같이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집에 와서 우물가에서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시원한 등목을 하고 나면 피로가 싹 풀리고 그렇게 기분이 상쾌할 수가 없다.

열심히 일하고 나서
부모님이 직접 재배해서
수확한 쌀과 콩을 넣어 지은 밥을 된장찌개와 찐 호박잎으로 쌈을 싸먹으면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은 꿀맛이다.


 

소란스럽고 한증막 같은 도심을 떠나 휴가기간 며칠이나마 고향을 찾아 부모님이 하시는 농사일도 거들고, 매미소리, 풀벌레소리, 흙 내음, 풀 내음에 흠뻑 젖어 있노라면 삼복더위는 딴 세상 일로 여겨지고 팍팍한 도시의 일상에서 쌓였던 심신의 피로도 눈 녹듯이 풀린다.

 

휴가를 마치고 도회지 집으로 올 때는 부모님께서 농사지으신 쌀이며 콩, 고추, 옥수수,감자, 오이, 가지, 상추 등을 바리바리 싸주신다. 한없는 부모님의 자식사랑을 느끼게 한다.

 

이쯤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유명 해수욕장에서의 휴가에 대한 동경은 사라지고 고향에서 농사일을 도우고 자연과 호흡하면서 보내는 것보다 더 좋은 휴가가 어디 있을까 스스로 감탄한다.

 

고향 산골마을의 깊은 맛과 멋을 잊을 수 없기에 고향에서 보내는 휴가는 언제나 생산적이고 낭만적이고 더없이 시원해서 좋다.

 

또 고향에는 조상의 숨결을 느낄수 있고, 넉넉한 인심이 있어 포근하기만 하다. 고향의 자연과 함께 하며 무더위를 식히는 일은 어떤 곳에서 보내는 피서와도 비교할 수 없는 여름 피서의 진미가 아닐까 싶다.

 

                                                                                                                                 송재하 / 대구시 수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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