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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전거 여행 - 나에게 맞는 자전거와 여행방법 찾기 어렸을 적 나는 자전거를 그렇게 갖고 싶었지만 위험하다는 이유 하나로 자전거를 가져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어머니 몰래 배운 자전거는 항상 재미있었고, 학교운동장에서 바람을 가르는 그 느낌은 머리마저 희끗해지는 지금에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당시 나와 자전거는 같이 할 수 없었지만, 그에 대한 반작용 탓인지 지금은 개인적으로 몇 대의 자전거를 갖고 있을 정도니 시간의 흐름처럼 상황이 많이 변한 것 같다. 내 생에 첫 자전거는 놀랍게도 29살에야 가질 수 있었는데 당시 유행하던 MTB(산악자전거)였다. 앞뒤로 완충장치가 달려 푹신했던 그 자전거를 타고 청주에서 안동까지 2일간 여행했던 기억이 내 첫 자전거 여행이었다. 6월 장마를 앞두고 결행한 여행에서 꿀렁거리는 자전거로 힘들게 페달을 밟아 상주에 들어.. 더보기
첫 사랑이 그토록 강렬한 이유 : 영화 <러브레터>! 차마 전하지 못한 편지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묘한 기분이다. 운명이라는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고, 가족보다 더 가까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런데 상대가 이성이라면 어떨까? 이츠키는 중학교 3년 내내 한 여학생과 같은 반이었다. 여학생의 이름은 공교롭게도 이츠키였다. 동명이인이었던 것.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두 사람은 놀림도 많이 받았고, 도서부장 일도 같이 해야 했다. 이츠키는 소녀를 좋아하기 시작했지만 워낙 수줍은 탓에 자신의 감정을 전혀 표현하지도 못했다. 소녀 이츠키가 전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소년 이츠키는 철저히 자신의 감정을 숨겼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전학으로 소년은 첫 사랑을 가슴에 묻어야 했다. 이츠키는 시간이 흘러흘러 그렇게 어른이 되었고.. 더보기
명절이 필요한 시간 다시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명절은 평소 각자의 현실에서 바쁘게 살아가던 가족 친지들이 오랜 그리움의 공간인 고향에 모여 보고 싶던 사람들을 만나고 조상에게 예를 올리는 특별한 날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우리가 알던 명절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다함께 모여 조상에게 예를 다하던 기존과는 달리 명절은 그저 빨간 날이 되어 국내외로 여행을 가거나 업체를 통해 차례를 대신 지내는 날이 된 것. 달라지고 있는 명절 풍속 속에서 명절의 참 의미는 퇴색되어 가고 있다. 명절의 깊은 뜻 명절마다 만나는 형제와 친척들 사이에서, 우리는 오랜 친밀감을 다시 느낀다. 나와 네가 각기 다른 곳에서 살아가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가깝고 사랑할 수 있는 사이임을 기억하게 된다. 모두 모인 공간에서는 서로의 삶이 분리.. 더보기
마음의 휴식처, 안면도 여행 어떠세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우리의 몸을 망치고 정신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스트레스의 적응하는 것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릇 같아서 약하면 깨지고, 너무 강해도 넘치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조상들의 작명에 담긴 혜학처럼 ‘해우소(解憂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근심과 탁한 것들을 털어내라는 ‘해우소’는 요새 쓰는 말로 번역하면 ‘힐링’이 아닐까요? 힐링에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자극을 통해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바로 여행이 주는 ‘힐링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근거리로 가자니 일상탈출 분위기가 안 살고, 멀리가자니 장거리에 대한 부담감과 여독의 후유증이 걱정되곤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두.. 더보기
대학생의 낭만 필수코스 '내일로' 여행! 방학시즌의 시작과 함께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계획 세우기도 시작이 된다. 어학학습, 자격증 취득 등과 같은 자기계발은 물론이고, 혼자만의 추억 또는 친구와의 추억을 쌓으며 힐링과 자아성찰을 하기 위한 여행을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최근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 프로그램은 자유 기차여행 '내일로'이다. 기차를 타고 전국 곳곳 원하는 곳을 누비며 보다 신나고 알찬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여행이기 때문에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내일로(RAIL路) 여행이란? "내일로" 란? 철도의 Rail 과 길을 뜻하는 한자 로(路)가 합쳐진 말이다.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이라는 의미 뿐 아니라 '내일을 향한 길'이라는 의미도 품고 있기에 특히 청춘 대학생들의 여행 컨셉에 딱 알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 .. 더보기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 사람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을 한다. 여기서 일이란 단지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직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학생들에게는 공부, 아이들에게는 놀이, 직장인에게는 업무, 주부 에게는 가사가 일이다. 만약 일이 즐겁다면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행복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일의 종류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공부는 괴롭지만, 놀이는 즐겁다고 생각한다. 직장의 업무나 가사(집안일)는 고통이지만, 여행은 즐겁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부가 즐거워 평생을 배우고 연구하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도 있고, 놀이와 휴식이 괴로워 잠시도 놀고 먹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직장의 업무를 통해서 성취감을 느끼면서 승승장구 하는 사람도 있고, 요리를 하고 청소.. 더보기
건강한 여행을 위해 꼼꼼히 챙켜야 할 몇가지... 즐거운 여행길이 자칫 방심으로 인해 악몽의 순간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즐거운 여행을 위해 꼼꼼히 준비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특히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이라면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 여행자클리닉 진료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모든 방문국가 및 여행 지역, 기간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해외근무 및 유학을 위해 장기간 외국에 거주하게 되는 경우에는 해당 근무지나 학교에서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예방접종이 있으므로 요청 서류를 가져오시면 추가적인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해외여행에서 귀국 후 특별한 조치는 없나요?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후에도 현지의 풍토병이나 감염질환은 잠복기 중에 있다가 귀국 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기 때문에 귀국 후 수주이내의 발열, 발진 및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감염내.. 더보기
겨울엔 더욱 그리운 '커피 도시로의 신나는 여행' 무작정 연인과 함께 해안열차에 몸을 실고 떠나보자.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갈매기의 향연과 하얀 포말 을 일으키는 동해바다 물결을 감상하다 보면 어디선가 솔솔 불어오는 커피향. 그 향기가 지친 현대인의 마음에 안식처인 안목항 커피거리로 안내를 한다. 가을의 정취로 물든 10월, 예로부터 강릉 '안목항'은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나 강릉시민들이 점심식사 후 삼삼오오 어울려 안목항 커피거리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동해바다와 어울려 시간의 여유를 즐기는 커피명소로 손꼽힌다. 올해로 두 번째로 맞이하는 강릉 '커피축제'는 안목과 남항진에서 경포, 강문, 성산, 연곡, 사천으로 이어지는 커피 벨트를 따라 “커피 도시로의 신나는 여행” 이라는 슬로건과 “커피 성지 순례”의 테마로 10월22일부터 10월의 마직막날까지 “.. 더보기
봄, 정직한 마음과 붉은 낙조를 만나고 싶다면... 떠나는 마음은 가벼울수록 좋다. 거창한 계획이 없더라도 일단 가벼운 발걸음으로 길을 나서보자. 잔뜩 움츠렸던 추운 겨울을 보내고 조심조심 따뜻한 봄의 기운이 밀려오는 5월의 문턱. 정성껏 흙을 빚어 나 만의 그릇을 만들어 보는 즐거운 도자 문화 체험에 바다 구경까지…. 올봄엔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서해로 출발! 함께 떠나는 길 서해안고속도로의 등장과 함께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을 연결하는 서해대교가 개통되면서 바야흐로 서해안 시대가 힘찬 포문을 열었고, 서해대교를 건너 서산과 태안으로 이어진 서해는 풍부한 해산물과 천연갯벌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세우며 새로운 주말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해대교에서 송악 IC를 빠져나와 첫발을 내딛는 땅 당진은 38번 국도를 따라 한진 포구와 내도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