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이유는 없는데 왠지 우울해지는, 가을이다. 어느새 옷깃을 여미게 되는 찬바람을 맞으며 사람들은, 가을을

       탄다. 일시적이라면 큰 문제는 없지만, 가을을 너무 오래 그리고 심하게 탄다 싶으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걱정해봐야 한다. 특히 가을이 한층 깊어지는 10월에는 ‘계절성’ 우울증이 쉽게 올 수 있다.

 

 

           

  

 

 

 

 

 

우울증의 11%가 계절 탓

 

계절성 우울증은 이맘때 주로 많아진다. 가을이나 겨울 동안 반복적으로 우울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봄이 되면 나아지는 양상이다. 주요 우울증의 약 11%가 이 같은 계절성 패턴을 보인다. 지역적으로는 남반구보다 북반구에서,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날씨를 비롯한 환경 변화 때문에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같은 뇌의 신경전달물질들이 균형 있게 분비되지 못하거나, 계절의 변화에 인체의 리듬이 적응하지 못하거나, 일조시간이 줄어 멜라토닌 분비량에 달라지는 등의 이유로 계절성 우울증이 생긴다고 전문의들은 짐작하고 있다.

 

사실 건강한 사람도 가을, 겨울이 되면 식욕이나 수면 패턴 등이 조금씩은 달라진다. 계절성 우울증이면 이 변화가 좀더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가 된다.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단 음식을 너무 먹어 몸무게는 갑자기 느는데도 이상하게 계속 피곤을 느끼는 식이다. 만사에 흥미가 떨어지고 점점 예민해지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계절성 우울증은 집에서도 얼마든지 극복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건강식을 챙겨먹는 게 기본이다. 밖에 나가 밝은 햇빛을 쬐며 운동을 하는 등 정기적으로 몸을 움직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기분이 날씨나 일조량 등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스스로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도 있다.

 

그래도 점점 나빠진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계절성 우울증을 없애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광선치료다. 보통 가정집 조명보다 25배 가량 밝은 광선을 하루에 30분~2시간 쬐는 것이다. 머리를 광원 쪽으로 향한 채로 자유롭게 다른 활동을 하면 된다. 꾸준히 계속하면 대개 3, 4주 안에 우울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광선치료를 받으면 잠이 잘 안 오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너무 피로하다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땐 약물치료를 하면 된다. 세로토닌 분비를 조절하는 항우울제를 쓰면 광선치료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약물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습관적으로 약에 의존하게 되거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탓이다. 하지만 단순한 수면제나 신경안정제와 달리 병원에서 쓰는 항우울제는 그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대다수 전문의들의 견해다. 약물치료는 적어도 15일 이상 계속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복용 후 바로 효과가 없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어느 정도 회복되던 게 물거품이 돼버리고 이후 치료마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우울증에 대한 흔한 오해

  

우울증은 생각보다 흔하다. 전 세계 남성의 5~12%, 여성의 10~25%가 평생 한번은 겪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 인류를 가장 괴롭힐 병 중 하나로 우울증을 꼽기도 했다. 우울 증상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마음이 슬픈 상태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슬픔과 우울은 전혀 다른 현상이다. 우울하다는 건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떨어져 지친 상태를 말한다.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고 활동이 줄며 입맛이 없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때로는 삶 자체의 의미까지 잃어버려 겉으로 보기엔 힘든 상황이 아닌데도 죽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정신적 증상이 전부가 아니다. 두통이나 어깨 결림, 온몸의 통증, 소화불량, 피로감 같은 신체적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을 경험한 환자들 중엔 정형외과나 소화기내과, 신경과 등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며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모두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니 오히려 답답하고 걱정만 더해지는 것이다. 그러다 혹시나 해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으면 이미 우울증을 상당히 키워놓은 상태가 된다.

  

우울증을 마음이 약하거나 어리석어서 생기는 병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여전히 적지 않다. 물론 심리적인 요인이 적잖이 작용하긴 하지만, 우울증은 이뿐 아니라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들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들어지는 일종의 뇌 질환이다. 스트레스를 수용하고 소화해내는 인체 기관이 바로 뇌다. 뇌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은 유전적으로 결정되기도 하고 다른 특정 질환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소화해내는 동안 뇌에서는 여러 가지 생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우울증 환자의 뇌에선 이런 변화가 비정상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환자들은 두려워하거나 피하지만 말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병원 치료와 상담도 물론 중요하지만, 스스로 우울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늘리는 게 좋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좋은 기억을 자주 떠올리고, 종교를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차를 탈 때는 되도록 창가 쪽에 앉고 창 밖을 자주 바라보며 심호흡을 한다. 과일이나 채소, 해조류 등을 많이 먹고 물을 자주 마시며, 음악이나 영화 등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임소형기자
(도움말 : 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훈 교수,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artiste curieuse 2013.10.29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가을을 탄타는 게 아직 어떤 느낌인 줄 모르겠어요. 환절기가 되면 종종 보통 때보다 더 피곤함을 느끼곤 한다는 정도!?

  2. 요찌꼬 2018.01.15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정성훈교수.
    당신도 수면장애와 우울증 있어서
    다른 사람 대리로 약타서 먹는다면서요?

    어찌 그쪽 병원은
    날마다 의료사고며 파업이며
    그것도 모자라
    을지대병원 재단 이사장까지 마약혐의를
    인정하고

    이게 병원이오??
    이대목동병원과 거의 다를바 없는..

 

 

 

 

 

       모처럼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2012년 우리나라 자살률이 6년만에 감소했다는 소식이다. 그래도 여전히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에서 압도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자살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벗지는 못했지만 ‘감소’

       라는 말만으로도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감소라는 말에서 희망이 묻어난다. 우리가 좀더 이웃을 바라보고, 배려하고,

       더불어 살면 자살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벗을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는 따스한 느낌이 다가온다.

 

 

 

 

 

 

 

 

 

자살률, 6년만에 감소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2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고귀한 목숨을 버린 사람은 1만 4160명이다. 자살 사망자 수는 2011년보다 1746명(-11%) 줄었고,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도 28.1명으로 전년보다 3.6명(-11.8%) 낮아졌다. 자살 사망자와 자살률 모두 줄어든 것은 지난 2006년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자살 사망률 감소는 모든 연령과 성별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40대를 제외하면 모든 연령층에서 자살 사망자와 자살률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물론 자살 사망자와 자살률이 줄었지만 절대적 수치는 여전히 ‘자살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벗기에는 역부족이다. 지난해 OECD 국가의 평균 자살률 12.5명에 비하면 28.1명이라는 우리나라 수치는 한참 부끄럽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2위인 일본(20.9명)과도 부끄러운 격차가 너무 크다. 자살률이 가장 낮은 그리스(3.3명)와는 비교자체가 안된다. 2012년에 자살 사망자와 자살률이 줄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부끄러운 수치는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10년전인 2002년 자살 사망자는 8612명이었는데 2012년에는 이 숫자가 1만4610명으로 크게 늘었다. 당연히 자살률도 2002년 17.9명에서 지난해에는 28.1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자살의 사망원인 순위도 8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청년에게 꿈을 심어줘라

   

지난해 전체 사망자(26만7000명)의 사망원인은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자살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자살이 4위라는 자체가 충격으로 다가오지만 연령별 사망원인에선 10대, 20대, 30대 모두 자살이 1위이고, 40~50대도 2위라는 사실은 거의 쇼크로 다가온다. 10~30대의 자살은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때문으로 보인다. 삼성고시, 현대고시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높아진 취업문, 학교 성적으로만 줄을 세우려는 사회 풍토, 치열해진 경쟁, 세대간의 단절된 소통, 동료·부모와의 소통부재 등이 이들을 자살로 내몬다. 청소년의 자살은 외부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나 억울함에 대한 반응인 경우도 많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15위, 수출만으론 세계 7위의 경제강국이다. 이런 나라가 청년을 자살로 내모는 건 아이러니하다. ‘청춘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라 했다. 그런 청춘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것은 청춘의 특권인 이상과 희망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다. 물론 청춘의 이상과 꿈이 사라지는 책임이 기성세대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을 보듬고 청춘의 가슴에 이상과 희망이 움트고 자라도록 보살펴야 하는 기성세대의 책임이 막중한 것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들어 그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학교성적이란 잣대만 들이대지 말고 재능과 개성을 함께 보는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마주해야 한다.

 

 

 

이젠 그 작은 희망을 키우자

   

미래가 불안하고 좌절스러운 건 청년만이 아니다. 부모도, 직장인도, 은퇴자도, 노년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어찌 보면 이 시대는 모두가 불안의 공포속에 살고 있는 셈이다. 자살을 잉태하는 우울증의  바탕엔 불안이 도사린다. 우울을 치료하는 명약은 웃음과 소통이다. 얼마전엔 우울증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의 자살률을 높이는 우울증은 ‘멜랑콜리아형’이라는 것인데 즐거운 감정을 못느끼고, 심하게 식욕이 줄고,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행동이 느려지고, 새벽에 잠자리에서 일찍 깨는 것 등이 대표적 증상이라는 것이다.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은 사계절의 변동이 큰 나라에서 더 심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이런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르신 당신은 소중합니다’ 경기도 양평군노인복지회관 주관으로 지난달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일 때 치켜든 소중한 생명지키기 슬로건이다. 우주에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 생명의 고귀함이야 어찌 글로 표현하겠는가. 어르신의 생명도, 청소년의 생명도, 중년층의 생명도 더 없이 고귀하기는 마찬가지다. 6년만에라도 자살자와 자살률이 줄었다는 건 생명의 고귀함이 우리나라에 조금 움을 틔운 것 같아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희망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소중히 가꿀때 새싹처럼 가지를 뻗는 법이다. 나누고, 배려하고, 소통하고, 보살피고…. 자살률 감소라는 작은 희망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으자.   

  

글 /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입추가 지났음에도 더운 날씨가 지속됐던 2013년 8월!  전년과 달리 유독 덥고 길었던 여름이었던 것 같다. 언제 가을이 오나 싶었건만 아침, 저녁의 쌀쌀한 바람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여름의 무더위를 견뎌낸 우리의 몸은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되면서 긴장도가 풀리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약해진다. 계절의 변화를 맞아 우리가 준비하고 관리해야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환절기 피부관리 방법

 

여름철 모공이 넓어지는 등의 피부 고민이 끝나기도 전,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마찬가지로 환절기 역시 조금만 소홀히 관리해도 피부가 뒤집히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건조한 가을의 날씨로 인해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피부 속으로 좋은 영양분이 흡수되지 못한다. 피부에 노폐물이 쌓여있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으로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해줘도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더 푸석푸석해지기 일쑤다. 따라서 주 1-2회 정도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필링과 딥클렌징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피부의 수분 보호막이 무너지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후 보습크림을 바르고, 주 1-2회 정도는 수분 마스크팩을 이용하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에 물을 1.5L 이상 마셔주는 것이다. 물을 마셔줌으로써 피부에 수분공급은 물론이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톤의 개선, 각종 트러블을 잠재우는 데 도움을 준다. 

 

 

 

 

환절기 호흡기 질환 예방

 

환절기 기간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감기, 비염,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의 발병률이 잦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야만 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비타민C 섭취, 충분한 영양보충, 가벼운 운동 등이 환절기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 때문에 풍요를 상징하는 계절이다. 가을에 수확 되어지는 제철 음식을 많이 먹음으로써 면역력을 증대시키고, 겨울철 대비 건강관리도 확실히 할 수 있다. 환절기에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감자, 고구마, 우엉, 녹황색채소, 과일, 발효음식, 잡곡, 녹차, 생강, 마늘, 대추, 배즙 등이 있다. 외출에서 돌아왔을 시, 깨끗하게 씻는것 또한 세균과 신체의 접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며,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 때문에 겉옷을 준비해서 체온유지에 신경써야 한다.

 

 

 

계절성 우울증 예방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하지만 정신건강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흔히 '가을탄다' 라는 말을 사용하는 계절성 우울증은 괜시리 이유없이 우울해지는 증상이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과 연관이 높다. 일조량이 감소하면 수면시간의 변화와 함께 시상하부가 지치게 되기 때문에 우울감이 찾아오는 것이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은 등산,자전거타기,산책 등 야외활동이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야외활동은 엔돌핀을 분출시켜 긍정적인 정신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울감이 계속 지속되면 전문가의 내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을 하늘은 높고 파라며, 공기는 청명하다!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과 감성 등 많은 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더웠던 2013년 여름을 건강하게 마무리해야 하며, 미리미리 가을을 준비하는 자세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집·글 / 건강천사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피선샤인 2013.08.29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08.29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혹시 ‘피곤해’를 입에 달고 살지 않는가? 우리 사회는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인의 일과를 보면

          과도한 자극과 활동이 주를 이루고 부족한 수면과 휴식으로 피곤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 대부분이 월화수목금금금, 저녁에도 친구 만나기, 술, 담배, 커피 등 과도한 자극과 활동 속에서 수면부족, 휴식부족 등으로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린다. 무더운 여름에 밤잠을 설치면 온몸이 더 찌뿌드드하게 느껴지고 피로를 자주 느끼게 된다. 병원에 와서는 “온종일 피로한데,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무리 쉬어도 피곤해요.”,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고 몸이 무거워요.”라고 한다.

 

 

 

피로의 원인을 찾아라

 

피로의 원인은 크게 몇 가지로 나뉜다. 먼저, 신체의 특별한 질환으로 인한 기질적인 원인이 있고 둘째,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원인, 셋째는 만성피로, 만성피로증후군이다. 만성피로는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체로 환자의 건강이 악화되는 여러 상황 속에서 감염성 질환이나 면역체계의 이상 또는 자율신경계 이상, 환자와 스트레스 간 관계 등 여러 요인이 복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사결과 별다른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원인과 치료에 대해 잘 아는 의사와 상의하여 대처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된다.

 

대개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를 ‘지속성 피로’라고 하고 그중에서도 원인에 관계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피로 증상을 ‘만성피로’라고 하며, 그중 하나가 ‘만성피로증후군’이다. 특별한 상태로 정의되는 만성피로증후군은 다음의 10가지 신체증상 중에서 8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한다. 10가지 증상은 미열, 목의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통증, 전신적인 근육 쇠약감, 근육통, 지속적 피로감, 두통, 관절통, 신경정신과적 증상, 수면장애 등이다.

 

 

 

만성피로, 치료할 수 있을까?

 

만성피로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단일 치료법은 아직까지 없으며, 스스로의 건강관리를 위한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잦은 회식으로 과음과 과식을 하거나, 카페인 섭취·잘못된 수면습관·운동부족·영양섭취의 불균형 등은 피로를 가져오는 주범이다. 만약 견딜 수 없는 피로감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6개월 안에 의사를 만난 적이 없으면 동네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검사가 있다면 받는 것이 좋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 빈혈 등과 같은 질병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내가 알지 못했던 우울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면담을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 잡는 생활 수칙

 

검사결과가 정상이라면 생활습관 교정으로 만성피로를 잡아야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이야말로 만성피로를 물리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첫째,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다. 될 수 있으면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하며, 적어도 7〜8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서 인체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다.

 

둘째, 적당한 운동을 한다. 각종 성인병 치료에 운동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듯이 운동은 보약과 같다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1회에 30〜40분 정도 팔을 힘차게 흔들면서 걷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을 덜어준다. 운동은 짧은 시간이라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셋째,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한다. 우선 아침식사를 포함한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당분, 단백질, 각종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 B, C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균형 잡힌 여러 음식을 섭취해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해야 한다.

 

넷째, 술, 담배, 청량음료, 카페인의 섭취를 줄인다. 이들 기호식품과 음료를 많이 먹으면 단기적으로는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피로를 느끼게 된다.

 

다섯째,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수분은 신체를 구성하고 섭취한 영양소를 신체 곳곳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하루 1.5리터 이상 혹은 6〜8컵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려 노력하는 것이 어떤 값비싼 영양제보다 더 좋은 회복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적당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 가벼운 운동, 밝고 긍정적인 생각 등을 실천하면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과 노화예방의 효과도 있어 한층 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글 / 조경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8월호'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도한 피터팬 2013.08.12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몸속에 독소가 쌓이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살이 잘 찌거나 빠지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따른다.

         피곤하고 몸이 찌뿌듯한 것 또한 몸속의 독소를 제때 배출하지 못한 증상이다.

 

 

                   

 

 

인류가 만들어낸 과학의 발달은 사실 자연 입장에서는 파괴다. 우리 몸은 이 파괴된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물질들을 이물질로 받아들이고 면역세포들이 저항을 하면서 새로운 면역질환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현대인들은 가공식품과 밀가루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 짠 음식, 각종 첨가물 등을 먹으면서 운동은 하지 않고 스트레스는 엄청난 환경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몸 안에 들어온 독소나 몸 안에서 생성된 독소가 많아진다. 이런 독소는 지방조직과 결합력이 강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여러 질환들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주기적인 해독이 필요하다. 해독은 체내에 생기는 활성산소(유해산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식품으로 해독하라

 

현미는 간 해독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깔깔한 식감 때문에 꺼려진다면 찹쌀과 현미를 섞어 끓인 현미찹쌀죽부터 시작해보자. 현미의 양을 점차 늘려 우리 몸에 익숙해지게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발효식품도 해독에 특효다. 된장국이나 된장찌개, 청국장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해독에는 조리법도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해독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먹는 대로 모두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생채소는 흡수율이 5~10%, 삶아 먹으면 60% 정도의 흡수율을 보인다. 삶은 채소를 갈아 마시면 90%로 높아진다. 아무리 좋은 이론과 지식도 실천할 수 없다면, 또 자기 머릿속에만 머물러 있다면 의미가 없다. 주위에서 과일, 채소가 몸에 좋다고 얘기를 해도 정작 본인이 골고루 여러 번 매일 먹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을 연구하다가 해독주스를 만들게 되었다. 바쁜 현대인이 적은 양의 채소와 과일만으로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바로 해독주스다.

 

 

 

독소가 만들어 내는 무서운 질병들

 

만성피로, 무기력증, 만성통증, 어지럼증, 변비, 비만, 우울증, 수면장애, 자가면역질환, 대사장애, 암 등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과 질환, 특히 원인 모를 증상들은 독소와 관련이 많다. 몸속 독소는 모발검사, 유기산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서 평가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고 기본적으로 소화가 안 된다거나 만성적으로 피로하다면 독소 배출(해독)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집 안 쓰레기를 매일 치우는 것과 한 달에 한 번 치우는 것이 다른 것처럼 우리 몸에 독소가 쌓이면 면역과 신경에 있는 신호전달체계에 이상이 생겨 돌이킬 수 없는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날그날 해독을 하는 게 중요하다.

 

 

                                                                              글 / 서재걸 포모나자연의원 원장·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

                                                                                                                          출처/ 사보 '건강보험 8월호'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당신 주변에 불평불만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은 행복할까, 아니면 행복하지 않을까? 이와 반대로

        불평불만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이 사람은 과연 어떨까? 우리는 일반적으로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이

        불행하고, 불평불만을 하지 않는 사람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기도 하다. 왜 그럴까?

 

 

                           

 

 

 

피할 수 없는 불평불만

 

세상이 마냥 행복하게‘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둘 중 하나다. 도(道)를 깨달아 세상의 대소사를 초월했거나 아니면 세상을 제대로 인식할 능력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엄습해 오는 걱정과 불안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실패한 사람은 나름의 고통으로 괴로워하고,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성공이 끝날까봐 불안해한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내가 땅을 사면 사촌에게 미안하다. 가진 자는 더 가지지 못해 안달이 나고, 못 가진 자는 못 가져서 분통을 터뜨린다.

 

어떻게든 우리 마음은 편치 않을 때가 많고 이럴 때 터져 나오는 것이 불평불만이니, 어쩌면 불평불만은 우리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불행하게 만드는 불평불만

인류는 오래 전부터 삶의 고통이 자신의 생각에서 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불교와 힌두교를 중심으로 발달한 명상과 수행에서는 생각을 고통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생각을 없애는 다양한 방식들이 발전해 왔다. 이러한 원리를 수십 년 전부터는 심리학자들과 정신과 의사들이 적극 받아들여서 다양한 방식의 마음챙김(mindfulness) 명상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부정적 생각 때문에 불평불만이 나온다고 말한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을 버리면 불평불만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게 된다고 말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이뿐 아니다. 불평불만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보면 제 아무리 좋은 것을 갖다 주어도 불평불만하게 된다.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을 처리하는 경향성이 있음을 증명했다.

 

결국 불평불만이란 우리의 마음에 있는 부정적 생각을 표출하는 동시에, 주변 사물을 계속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게 된다. 그러면 주변 사람들도 피곤함을 느끼고 하나 둘 떠나버리면 불행의 최고봉에 설 수도 있다.

 

 

 

행복하게 만드는 불평불만

그런데 불평불만을 어느 정도 한 후에는 이내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마치 자신의 기분회복을 위해서 불평불만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많은 학자들은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은 그 자체로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미국 웨스턴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심리학자 로빈 코발스티는 걱정을 묶어두지 말고 자유롭게 풀어놓으라고 격려한다. 걱정을 늘어놓는 것이 우울증 등 심신의 질병을 막아주는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적절하게 불평불만을 하지 않는 사람들, 즉 자신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짊어지고 가겠다는 일념으로 혼자서 모든 것을 끙끙대는 사람들일수록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경우가 많지 않은가!

 

탄식이 정화 작용을 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사실이었다. 많은 문화권에 존재하는 ‘애가’는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눈물과 탄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치유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우리에게는 서양에서 찾아보기 힘든 ‘한(恨)’이라는 정서가 있다. 우리민족은 한이라는 정서를 노래와 민담, 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하면서 마음의 짐을 덜기도 했다.

 

 

 

어떻게 불평불만을 해야 하나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고, 불행하기 만들기도 하는 불평불만.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불평불만을 하기 전에 불평불만의 목적을 생각해 보면 좋겠다. 자신의 근심과 걱정을 털어놓겠다는 목적이라면 좋다. 다시 말해 여기서 불평불만을 하고 나름의 위로를 받겠다고 결심하고 불평불만을 하면 정화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마치 가톨릭교회에서 하는 고백성사처럼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불평불만을 잘 받아줄 대상이 필요하다. 고백성사는 사제가 받아주고, 심리상담에서는 심리학자가 받아준다. 이렇게 전문적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찾아가도 좋고, 아니면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줄 가까운 사람(가족, 친구 등)을 찾는 것도 좋겠다.

 

그러나 이런 명확한 목적의식 없이, 그리고 대상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쏟아지는 불평불만은 하면 할수록 고통에서 빠져나기 힘들다. 부정적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더 커지고 구체화된다. 이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당신을 위로를 해주기는커녕 떠날지도 모른다.

 

오늘부터 함께 모여서 행복을 가져다주는 불평불만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 / 강현식 심리학 칼럼니스트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도한 피터팬 2013.06.10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드라마 '백년의 유산'으로 돌아 온 원조여인 유진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는 배우 유진(32)이 걸그룹  S.E.S. 출신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여성 3인조 그룹인 S.E.S.(Sea, Eugene, Shoo의 약자)는 해체된 지 10년이 넘은 지금에도 걸그룹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997년 11월 S.E.S.가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데뷔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뚜렷하다. 어여쁜 얼굴의 소녀 세 명은 빼어난 가창력과 춤으로 대중음악계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S.E.S.가 활약한 5년 동안 수많은 남성 팬들은 그녀들이 자신의 ‘걸’이 아닌 줄 알면서도 열광했다.  S.E.S.는 2002년 해체를 선언한 이후 세 멤버가 각자의 길로 흩어졌다. 한동안 솔로 활동을 하던 유진은 배우로 변신해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한국의 올리비아 핫세’라는 별명이 있는 그녀는 미모에만 의존하지 않고 연기자로서의 내공을 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동료 배우들의 인정을 받았다.

 

2년 전 결혼하면서 잠시 활동이 주춤했으나, 이번에 ‘백년의 유산’에서 주인공을 맡아 컴백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S.E.S.의 활동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배우로 변신한 유진의 열연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극중 '민채원', 분한 감정의 유진

 

유진은 극중에서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부잣집에 시집을 간 민채원 역을 맡았다. 큰 기업 회장인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는 자신이 애지중지 키운 외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며느리 채원을 갖은 방법을 동원해 괴롭힌다. 급기야 아들 부부를 이혼시킬 명분을 찾기 위해 채원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짓까지 벌인다. 시어머니의 잔혹한 구박 탓에 채원은 억울하고 분한 감정에 시달리며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는 증상을 겪는다.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힘들어하며 불면증으로 고통 받는다. 시어머니 얼굴만 보면 두려운 감정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한다. 이는 전형적인 ‘화병’ 증상이다. 화병은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이다.

 

 

 

삭이면 병이 되는 화병(火病)

 

한국의 전통 의학에서 이 증상을 ‘화(火)’의 개념을 써서 설명해 왔다.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전통적인 정서 때문에 내면에 쌓인 한(恨)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는 이런 설명을 인정해서 1995년부터 화병을 ‘hwabyung(화병)’이라는 한국 병명 그대로 표기하고 있다. 

 

화병을 우울증의 한 유형으로 보는 학자도 있지만, 화병과 우울증이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더 많다. 우울증 환자가 주로 침울하게 가라앉아 있는 반면 화병 환자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증상을 표현하고 특히 분노와 억울함을 많이 호소한다. 우울증은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로 인해 세로토닌 등 뇌의 신경회로에서 신호 전달을 담당하는 신경 전달 물질에 이상이 생기고, 이것이 우울감이나 불면, 식욕 저하, 의욕 상실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화병 역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나, 환자가 이러한 감정을 스스로 억누르고 내면화하게 되면서 억압된 감정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화병과 우울증은 혼재돼 있는 경우가 있다. 화병 환자의 50% 정도는 우울증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화병이나 우울증이 만성화돼 가면서 두 병은 서로 겹치기도 한다.

 

 

 

화병(火病)을 다스리는 치료법

 

화병 진단은 기본적으로 환자의 병력과 증상 청취를 통해 이루어진다. 발병 이전에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아보고 스트레스 요인 여부에 대해 조사해서 그것이 환자의 심리적 상태에 미친 영향을 평가한다. 증상이 확인되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할 것인지, 우선 몸과 마음을 추슬러야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 심박변이도(HRV·Heart Rate Variability) 검사와 적외선 체열 진단 검사(DITI· Digital Infrared Thermal Imaging) 등을 실시한다. 경우에 따라선 뇌파(EEG·Electroencephalograph) 검사도 실시된다. 

 

화병은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증상을 동시에 수반하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약물 치료나 정신 치료를 통해서 화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두 가지 치료 방법을 동시에 적용할 수도 있다. 약물요법은 지속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열을 내려주는 데 활용된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가 주로 사용되며, 뇌세포의 연결 부위인 시냅스에서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차단시키는 약물들이 우선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침 치료를  함께 쓴다. 침 치료는 가슴에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인 처치법이다. 정신 치료의 경우는 증상 자체를 조절한다기보다는 환자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이나 대인관계, 성격 등의 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치료법이다. 정서적인 억울함과 분함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상담, 명상 등의 프로그램 참가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사고를 없애기 위한 인지치료와 잦은 다툼을 교정하는 행동치료 역시 함께 진행된다.

 

 

 

화병은 마음의 치유에서 부터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주인공 채원은 정신과 의사를 정기적으로 찾아가 상담을 하며 자신의 증상을 다스린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억울한 상황을 털어놓으며 위안을 얻는다. 채원이 이런 시간을 갖지 않았다면 아마 화병이 도져서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렀을 지도 모를 일이다. 채원은 시어머니에 의해 강제로 입원한 정신병원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충격을 받아 잠시 기억을 잃는다.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기억을 되찾았으나, 시어머니는 이전보다 더 악랄하고 간교한 방법으로 그녀를 괴롭힌다. 채원은 자신의 상황을 친정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다. 가족들이 걱정하는 것이 싫어서였다. 

 

그녀는 세상의 끝에 선 것처럼 절망을 느끼지만, 우연히 만난 한 남자의 도움을 받으며 시어머니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역시 가슴 속에 상처가 있는 남자 이세윤(이정진)은 당초 채원에게 까칠하게 대했으나, 그녀의 상황을 알게 되면서 연민을 느껴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자신의 억울한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억누르기만 하는 것은 화병 증상을 악화시킨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세윤은 채원의 화병을 벗어나게 도와주는 의사 역할을 한 셈이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세윤과 채원이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한다면, 채원의 증상은 말끔히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글 / 장재선 문화일보 기자·소설가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도한 피터팬 2013.03.14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저 드라마 보면, 유진 입장에서는 실제 상황은 아니더라도 연기하면서
    엄청 화병 날 거 같아요..

 

 

  아~ 만사 다 귀찮아!!  /  아함~ 왜 이렇게 자도 자도 피곤한 거야!!   /   입맛도 없고.. 쩝~ 뭐 상큼하니 맛있는 거 없나?? 
  /  에휴~ 다 팽개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네!!

  따스한 햇살, 살랑살랑 봄바람, 싱그러운 꽃향기가 만발하는 4월 완연한 봄입이다.

  날씨는 좋고 여기저기 봄기운은 가득한데..  그런데 왜~에~!!
  의욕은 하나도 없고, 자꾸 졸리기만 하고, 괜스레 마음은 싱숭생숭.. 거기다 우울하기까지..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여러분 혹시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이라는데요.

 흔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고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들 말하는데요. 봄이 오면 괜히 여성들은 막연한 그리움에 설레고, 남성들은 싱숭생숭해진 다네요.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정신과적 측면에서 의사들은 신체변화와 심리변화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며, 남녀 간 미묘한 심리차이 때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요.

 

 봄철 일조량이 증가하게 되면 감정 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이로 인해 정신적인 변화에 더욱 반응하게 되어 급격한 우울함이나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만성피로와 함께 집중력이 저하되고 초조하거나 긴장감이 생기고, 무슨 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나른하고 온몸이 아프기까지 하며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이 봄을 더 많이 타는 이유는 남성에 비해 기분 변화가 민감하기 때문인데, 요즘 같이 왠지 마음이 들뜨거나 가라앉기 쉬운 감정기복이 심한 봄철에 여성 우울증이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럼 봄철 우울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봄 하면 딱 떠오르는 ‘춘곤증’도 그 원인 중의 하나일 것이며, 비염, 천식, 피부염, 꽃가루 알레르기, 황사, 주변 환경 및 날씨 등에 따라 기분 및 감정이 안 좋아지는 것도 연관이 있다는데요.

 

 이에 정신건강 전문의 우종민 교수는  “밝은 햇살을 볼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면이 있다. 꽃가루 봄철 알레르기 등도 봄철 우울증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밤에 밤을 못자면 춘곤증이 있다. 그래서 봄에는 계절 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봄철 우울증을 이겨내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요??

 

하나, 따뜻한 햇볕 아래 운동을!!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햇빛을 많이 보는 것이 좋은데요.

 햇빛을 많이 보면 우리 몸 안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게 되며, 비타민 D가 생성되어 억제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밤에 왕성하게 분비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햇살 좋은 요즘 아침 또는 점심시간에 잠깐씩 틈을 내어 산책이나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해보세요.

  

둘, 우울증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봄이 되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겨울 보다 많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이는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므로 아침에는 생선, 두부나 콩,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잡곡밥, 봄나물 등 채소와 신선한 과일, 우유, 치즈 등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비타민 B가 많은 음식 : 보리, 콩, 계란, 시금치, 돼지고기, 깨소금, 붉은 팥, 강낭콩, 땅콩, 잡곡밥 등
 ▶ 비타민 C가 많은 음식 : 과일, 야채, 냉이, 달래, 두릅.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

 

 보통 기분이 꿀꿀할 때 단 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여 초콜릿 등 단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이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잠시나마 기분은 나아질 수 있으나 지속적인 섭취는 오히려 우울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또한 피곤하기 쉬운 봄철에는 과음, 흡연, 과다한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많이 자주 웃기
 

 TV 오락 프로그램 등을 보며 호탕하게 웃는 것도 한 방법.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억지로라도 웃어 보세요.  그러면 우리 뇌는 웃는 거라 착각해서 우리 몸에 좋은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답니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잖아요. 모두들 잘 알고 계시죠?? ^^

 

 

 

 

 봄이 되어 기분이 많이 싱숭생숭하신가요?? 괜스레 마음이 울적하세요??
 내 기분은 꿀꿀한데 밖의 날씨는 화창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 따스한 봄날에 왜 나만 우울한지..
 그래서 더 우울해 하고 계신가요??

 그럴 때 일수록 혼자 있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영화를 본다거나 가까운 곳에 여행을 가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세요.

 

이번 주는 봄꽃들이 만발할 듯 한데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애인과,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봄꽃구경, 봄나들이 가 보시는 건 어떠세요??

좋은 사람과의 좋은 시간은 늘 행복하잖아요.

 

봄철 우울증 따윈~ 저 멀리 먼 곳으로 날려 버리시고 싱그러운 꽃향기와 함께 행복한 봄맞이하세요!!

 

 

 

 

 우울증 자가진단법(클릭)       춘곤증 극복법(클릭)      봄나물 관련 정보(클릭)

 

 

 

 

 

 

글 /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내기자단 우상진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요롱이+ 2012.04.19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운동부터!! ㅎ
    잘 보구 갑니다..!
    좋은 아침이네요~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괜찮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2. Hansik's Drink 2012.04.19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너무너무 잘보고 가요~ ^^
    오늘 하루 럭키데이가 되어보세요~

  3. 2012.04.19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아레아디 2012.04.19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이상하게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5. 행복제작소 2012.04.19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철 우울증에 대한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제 아내도 맘이 좀 그렇다고 하던데~~
    우울증에 좋다는 과일이라도 함께 해야 할것 같습니다.^^

  6. 월억바이러스 2012.04.19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렇게 글씨가 작아요..?

    봄철 우울증에 소주를 추천합니다.,
    한잔하고 다 털어버리고 푹 자면 너무 좋을 듯.. ^^

 

  봄이 되면 몸이 나른하고 졸리며 피곤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춘곤증 때문인데, 단순한 춘곤증은 1~3주가 지나면 없어

 지지만 그보다 오래 증상이 계속되면 다른 병을 의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우울증, 수면장애, 만성피로증후군이다.

  춘곤증에 대해 알아보고 춘곤증과 헷갈리는 병에 대해 살펴본다.

 

 

 

 

 

 

 

 

 춘곤증, 봄이면 나타나는 일시적 피로증상

 

 봄이 되면 겨울에 비해 활동시간이 늘어나지만 수면과  영양섭취는 부족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졸린 춘곤증이 나타난다.

 

 춘곤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고 계절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몸이 적응을 제대로 못해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 증상이라고 보면 된다.

 

 주요 증상은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고, 때로는 두통, 눈의 피로감, 불면증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심하면 가슴이 울렁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등 갱년기와 비슷한 증상도 나타난다.

 

 특히 겨우내 운동부족이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겐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춘곤증은 일반적으로 1~3주간의 적응기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잠 많아지고 식욕까지 늘어나면 우울증

 

 봄철에 신체적인 이유 없이 잠이 많아지고 식욕이 없어지면 춘곤증이다. 하지만

식욕까지 좋아지면 '비정형적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우울증 환자는 식욕을 잃고 불면증을 겪지만, 우울증의 35%를 차지하는 비정형적 우울증 환자는 식욕이 늘고 불면증이 없으며 낮에도 잠이 많이 온다.

 

 주로 예민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면 비정형적 우울증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인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항우울제를 4~9개월 복용하면 대부분 우울증이 치료되면서 주간 졸림증도 사라진다.

 

 

 

 

 참을 수 없는 졸음 계속되면 수면장애

 

 낮에 참을 수 없는 졸음이 계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만성 수면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장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20, 30초 가량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5번 이상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수면 중 숨을 잘 못 쉬게 되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잠자리에 들었다 하더라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 낮 동안 계속해서 졸림과 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되기 때문에 저산소증을 초래해 뇌경색, 심근경색, 고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억력 감퇴, 두통 동반하면 만성피로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은 충분한 수면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에서는 춘곤증과 비슷하다.  하지만 단기 기억력 감퇴나 정신집중 장애, 근육통, 인식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두통 등을 동반한다.  전체 인구의 0.1~1.4%가 앓고 있으며, 주로 30~40대에서 나타난다.

 

 피로가 1개월 이상 지속되면 병적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로 진단하며,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한다.

 

 

 

 특히 만성피로의 30% 정도는 결핵, 간염, 당뇨병, 갑상선질환, 폐질환, 빈혈, 암, 심장병, 류머티스질환 등 각종 질환의 위험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스트레스, 불안 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적 원인이나 신경 안정제, 혈압 조절약, 피임약 등 약물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도움말 / 고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지현 교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바닐라로맨스 2012.04.02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혹시 저도 우울증..?

  2. 월억바이러스 2012.04.02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게 올해는 춘곤증이나 그런 비스무리한 증상도 없네요..^^
    다행이죠..?
    근데 피곤은 하더군요..


 

 

 

 남과 여. 이들은 일부 특정 질환에 걸릴 확률이 크게 다르다.  

 

 우울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잘 걸린다.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생리ㆍ임신ㆍ출산ㆍ수유 등 여성만의 생물학적 부담과 여성호르몬 등이 여성을 더 우울하게 만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여성의 갑상선기능항진증 유병률은 남성의 3~8배, 갑상선기능저하증 유병률은 남성의 약 7배다. 갑상선암도 남성보다 3~5배 더 잘 걸린다. 이유는 잘 모른다.  

 

 류마티스성 관절염도 여성이 3배 더 잘 걸린다.

 한양대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는 “여성호르몬이 관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여성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임신 중일 때 류마티스 증상이 호전된다는 것이 이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반면 폐암과 40대 남성 심장병 발병률은 남성이 월등 높다.

 남성의 흡연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폐경 전의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심장병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전염병도 남여를 가린다?!

 

 세균ㆍ바이러스ㆍ진드기ㆍ모기 등이 옮기는 전염병들 가운데 일부도 뚜렷한 성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에 대한 저항성(면역력)에 있어선 남녀가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의료계의 정설이다.

 

 그런데도 발생률이 서너 배 이상 다르거나 3000명 이상의 환자에서 남녀 유병률이 1.5배 이상 차이나면 역학(疫學, 전염병학) 전문가들은 ‘뭔가 있다’고 여기고 역학조사를 통해 그 이유를 추적한다. 원인을 밝히면 해당 전염병의 예방ㆍ대처법이 나오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법정 1∼4군 전염병 가운데 남성은 에이즈ㆍ유행성 이하선염ㆍ말라리아ㆍ브루셀라ㆍ간염ㆍ비브리오 패혈증, 여성은 쓰쓰가무시병ㆍ풍진ㆍ세균성 이질에 잘 걸린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52가지 1∼4군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28만여명이다. 전체적으론 남성과 여성 환자수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10년 누적 환자수 최다인 수두를 비롯해 백일해ㆍ장티푸스의 경우 남녀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차이가 가장 큰 질병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다.

 1985∼2010년 국내 남성 에이즈 감염자는 7033명으로 여성(623명)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동성 간 성접촉을 통해 에이즈에 감염된 남성은 2437명이었으나 여성은 한명도 없는 것이 이런 차이를 불러왔다. 

 

 남성 브루셀라병 환자도 여성 환자보다 6.7배나 많았다.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파상열(波狀熱, 열이 파도처럼 올랐다가 내려간다는 뜻)로 통하는 브루셀라병은 사람은 물론 소ㆍ산양 등도 걸리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수의사ㆍ축산업자 등 이 병에 걸리기 쉬운 직업인인 주로 남성이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비브리오 패혈증도 남성이 여성보다 6배가량 잘 걸린다.  

 여름철 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하거나 상처 난 손발이 균에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됐을 때 걸리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남성이  더 잘 걸리는 것은 생선회 등을 즐기고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도 바닷물과 접촉하는 일이 많으며, 간질환 환자의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간 건강이 나쁜 사람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여성은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33명이 숨진 데 비해 남성 사망자수는 259명에 달했다. 

 

 국내에서 토착화되고 있는 말라리아도 10년간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5배가량 많다.
 사람의 피를 빠는 모기는 모두 암컷이다.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도 산란을 위해 흡혈한다. 그렇다고 암컷 모기들이 사람 남성의 피를 더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이재갑 교수는 “일반적으로 모기는 젖산(땀 성분)ㆍ향수ㆍ화장품 냄새에 강한 (흡혈) 유혹을 느끼는 데 (웃으며) 남성의 땀 냄새를 여성의 향수냄새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경기 북부ㆍ강원 등 휴전선 근처의 장병들이 말라리아에 주로 감염되기 때문에 남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풀이했다. 
 남성이 야간에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남녀 발생률 차이의 한 원인이다. 저녁 시간 이후에 외출을 줄여 모기에 가급적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말라리아 예방법이다. 

 

 최근 몇 년 새 국내에서 유행중인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도 10년간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두 배 가량 많다.

 볼거리는 침샘의 염증, 즉 볼이 붓는 것이 주 증상이며 뇌수막염ㆍ고환염ㆍ췌장염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는 “남녀 차이가 분명히 있지만 원인은 잘 모른다”며 “남성에게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 수용체가 더 많은 것도 가정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합병증의 하나인 뇌수막염 발생률도 남아가 여아보다 3∼5배 높다.

 사춘기 이후에 남성이 볼거리에 걸렸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합병증은 고환염ㆍ부고환염이다. 드물지만 나중에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청소년의 경우 볼이 아니라 고환이 부어서 병원을 찾은 뒤 볼거리로 진단되는 경우가 10∼20%에 달한다.  
 

 남녀의 활동성 때문인지 A형ㆍB형 간염도 남성이 더 잘 걸리는 전염병으로 밝혀졌다.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나 야생동물에 물린 뒤 옮기는 공수병의 경우 지난 10년간 남성 환자가 7명 발생한 데 비해 여성은 한명도 없었다. 이 역시 남녀의 활동성 차이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대로 여성이 잘 걸리는 대표적인 전염병은 예상 외로 ‘농부병’으로 알려진 쓰쓰가무시병이었다.
 지난 10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두배 가량 많이 이 병에 걸렸다. 가을철 열성 전염병인 쓰쓰가무시병은 털 진드기에 물리면 옮기는 병이다. 대개 추석 성묘나 추수기간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이 밭일을 하면서 쭈그려 앉는 경우가 많다. 이는 털 진드기에 물리기 쉬운 상태다. 따라서 나물을 캐거나 주말 농장에서 일할 때도 가능한 한 쭈그려 앉지 않는 것이 좋다. 세균성 이질ㆍ풍진 등도 10년간 여성 환자가 더 많았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소인배닷컴 2012.01.25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그런 것이었군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 꽃보다미선 2012.01.25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이래서 여자들이 더 오래사나 봐요 ^^;;

  3. wood briquetting machine 2012.04.10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뿌잉뿌잉 ㅎㅎ 이런 쎈스있는 사진 같으니라구! ㅎ
    오늘도 좋은글 잘봤어요! 대구탕좀 해먹어 봐야겠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

이전버튼 1 2 3 4 5 6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369
Today59
Total2,262,896

달력

 « |  » 202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