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도 항상 피곤하고 주말에는 항상 잠만 자요'

'아침부터 머리가 무겁고, 하루 종일 맑지 않아요. 업무시간에는 생각을 깊게 하기 싫습니다'




피로의 국어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친 상태'라고 명료하게 정의되어 있지만 실제로 호소하는 피로 증상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측면의 특징을 갖고 있어서 간단하게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피로는 나른한 느낌의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탈진 증상에 이르기까지 그 심한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피로가 강도가 높은 일이나 활동을 하고 난 후에 나타난다면 정상적일 수 있지만, 평소에 비해 낮은 강도의 일이나 활동 후 혹은 휴식시에도 피로를 느낄 경우에는 소위 병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은 기운이 없고 활력이 없기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삶의 질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로에 잘 대처하는 것은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왜 피로한 증상이 온 것 같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많은 경우가 이 질문에 자신에게 신체적인 이상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적인 문제가 피로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 외에 빈혈이나 당뇨병, 갑상샘 기능이상, 간질환 등의 기질적인 문제와 신체활동의 저하, 비만, 약물의 부작용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피로 증상에 대해 원인을 찾기 위해 처음 병원을 찾는 경우 진찰과 검사를 받는다 하더라도 대게 특별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피로증상이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면 이를 받아들이고 피로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에는 피로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보고자 한다.


먼저 병원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다면 막연하게 불안해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피로 증상에 대처해야 한다.


원인에 따라 증상이 회복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수개월 이상 걸릴수도 있으므로 주치의 선생님과 정기적으로 만나 피로가 호전되는지 새로운 증상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 받는것이 좋다. 또한 피로한 사람은 기운이 쉽게 떨어지므로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의 에너지 보존전략은 피로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첫째,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을 한다. 가장 기운이 남아 있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한다. 하루에

   끝낼 수 있는 현실적인 업무 목료를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둘째, 일을 할 때 속도를 조절한다. 일을 너무 빨리 하려하지 말고 몰아서 하는것도 좋지 않다.

   하루중에 여유있게 시간분배를 하고 중간중간 짧은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셋째, 일을 효율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사무공간이나 부엌에서 가능한 적게 움직여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가구나 공간을 재배치한다.


  넷째, 일을 할 때 적절한 위치와 자세를 유지한다. 일을 할 때 서서 일하는 거은 앉아서 일하

   는것보다 에너지를 25% 더 소비한다. 편안한 자세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피로는 매우 흔하게 겪으며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피로는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잇으며 피로 증상 뒤에 심각한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되는 증상이다.


피로가 오래 지속되거나 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꼭 의사를 찾아 자세한 진찰과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하며 본인 스스로도 피로를 이겨내기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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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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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탄 2010.02.20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피곤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의 선후를 구별못해 허둥대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 때문에 항상 바빠보이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예외는 아니겠지요.
    이 말씀은 꼭 머릿속에 담아놔야 되겠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2.20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맘에 여유가 생길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ㅎ
      정말 피로를 물리칠 생활습관들 얼른 찾아야겠어요.
      말씀처럼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은데..우선순위 매기는 것도 너무 힘든 것같아요~~ :)
      점심 맛있게 드세요!

  2. 예또보 2010.02.20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3. 탐진강 2010.02.20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로 관리가 필요하군요.

갱 년 기 에 는  어 떤 식 단 이  도 움 이 될 까 ?

한의학에서“여자가 49세가 되면 임맥(任脈)이 허(虛)해지고, 태충맥(太衝脈)이 쇠하여 월경이 그치게 된다”고 하였다. 실제로 그 시기가 되면 난소가 퇴화하여 호르몬 결핍이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갱년기는 폐경 전후 3~4년간으로써 생식기능이 점차 쇠퇴하여 월경이 소실하는 시기이다. 여성에게는 생리적으로 큰 전환단계로써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자녀의 결혼, 배우자의 퇴직 등 정신적, 환경적 변화로 인하여 신체,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와 함께 난소 기능의 약화로 인한 호르몬 분비의 결핍이 동반되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이와 같이 여성들이 갱년기를 지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현상들은 여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시키므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므로, 노년기 삶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요즈음 갱년기 증상들을 잘 파악하여 보다 수월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증상이 심할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 연구부에 의하면 갱년기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안면홍조에 뜸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가 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의료기관을 통해 다양한 약물 투여 등과 함께 증상 호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평소 우리가 음식을 씹을 때 우울한 기분을 해소시켜 주는뇌내 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의 분비가 많아진다고 한다. 과거엔 하루 6,000번 이상 씹었지만 지금은 고작 200번 정도에 그친다고 하니, 꼭꼭 잘 씹어 먹는 습관 역시 갱년기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갱년기에는 기본적으로 콩과 현미 해조류가 도움이 된다. 호르몬 분비를 돕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심혈관계 위험을 줄여주는 식단을 위주로 편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갱년기 극복방안을 위한 재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갱 년 기 증 후 군 에  도 움 이 되 는  식 품 들

올리브나무와 함께 인간이 처음으로 재배한 작물 중 하나에 속하는 석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하여,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한의학에서도 ‘석류의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하였으며, 실제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가되어 있다.

해조류와 잔 생선을 많이 먹는 지방에는 장수자가많다. 그 중에서도 미역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요오드 함유량이 많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되며 신진대사를 높이고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역에 대량으로 들어 있는 클로로필(chlorophyll)은 구취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외에 일부 항암 작용을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한의학에서도 해채(海菜)라 불리는 미역은 뭉친 기(氣)를 풀어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재료라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갈근에 해당하는 한약재인 칡은 숙취해소의 탁월한 효능이 외에도 두통 및 갈증을 치료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가슴에 열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추천할 만한 식품이다. 또한 골다공증 및 노화방지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칡은즙으로 먹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며, 칡 국수나 칡임자수탕도 좋은 섭취방법이다.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갱년기 여성 호르몬 결핍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두부, 두유 등 콩음식을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매일 최소한 13g의 콩류음식(두부, 콩, 두유, 콩나물)을 먹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골절 위험이 3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행복한 기분을 갖게 하고 우울한 기분을 해소시켜주는 뇌내 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의 원료를 풍부하게 갖고 있다. 또한 닭 가슴살은 단백질이 100g 중 24g, 지방 0.7g인 저지방 식품으로 육식으로 인한 과체중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알맞은 식재료이다. 한의학에서도‘닭고기는 기를 보충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하여 평소 몸이 찬 냉증 질환을 앓는 여성들에게 더욱 알맞는 식재료라 할 수 있다.

벼의 나락에서 껍질만 벗긴 것이 현미(玄米)이다. 땅에 현미를 뿌리면 싹이 나지만 백미는 썩고 만다. 그래서 백미가‘죽은 쌀’이라 불리는 것에 비해 현미는‘살아 있는 쌀’이라 불린다. 실제 양질의 당질이 풍부한 현미는 뇌에서의 트립토판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뇌 속에 세로토닌(serotonin)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어 행복감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현미밥 한 공기를 뚝 딱 먹고 난 후에 포만감과 더불어 행복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분명 세로토닌 분비가 풍부해졌다는 증거이다.

 김병철(한방내과 전문의, 원주시 보건소 한방진료과)/  사진_신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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