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 증후군은 아마도 가장 흔한 장 질환으로 국민의 20% 정도가 이 질환으로 고생하며 소화기내과
  에 찾아오는 환자의 절반이 이 질환입니다.  과민성 대장염은 장 운동에 대한 기능적 질환으로 복통이 가
  장 흔한 증세이며, 설사 또는 변비를 호소할 수도 있는데 간혹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
  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세는 더욱 심해지며, 방귀를 뀌거나 배변 후에는 증세가 경감됩니다. 그럼에도 환자는 잔변감을 느끼곤 하며 하루에도 여러 차례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대변은 종종 리본처럼 눌려서 가늘게 나오기도 합니다. 환자는 종종 하제를 사용하는데, 그로 인해 설사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증상, 무력감 등 다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환자는 추측하는 것보다 훨씬 증상을 심각하게 표현하며, 위축되고 소극적인 생활을 하고, 때론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보이기도 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이란?

다음 중 2가지 이상의 특징을 가지는 복통 및 복부 불쾌감이 지난 12개월간 적어도 12주 이상(연속적이지 않아도 된다)있어야 합니다.

 

           . 배변에 의해 완화된다.
           . 대변 횟수의 변화가 동반된다.
           . 대변 굳기의 변화가 동반된다.

 

체중감소.발열.위장관 출혈, 빈혈 등이 있는 경우 과민성 장 증후군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며 따라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단, 검사는 최소한으로 시행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병태생리
- 오래 전부터 급성 장관감염과 과민성 장 증후군 발생간에 서로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왔으며, 급성 장관감염 후 과민성 장 증후군이 7~30%에서 발생합니다. 감염증 후 과민성 장 증후군은 여성의 경우, 급성질환 시 설사의 기간, 감염 전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이 있는 경우, 정신신경증이 있는 경우 등에서 높게 발생합니다.

식이와 과민성장 증후군 - 지방은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식이 요소입니다. 지방을 섭취하면 위장관 통과시간이 지연되며, 담즙 분비를 유발하여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가장 타당한 식이요법으로 여겨집니다.

섬유소를 복용하는 것이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에서 권장되곤 하나, 섬유소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이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무작위 교차연구에서 보고되었습니다.

음식 부작용이 과민성 장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서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 결과 15~85%에서 효과가 있었습니다. 우유.밀.계란이 높은 빈도로 증상을 악화시켰으며, 살리실산염(salicylate)과 아민(amine)이 포함된 음식이 높은 빈도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사형과민성 장 증후군인 경우 음식 부작용의 빈도가 더 높았습니다.

다만, 특정한 음식 불내성이나 부작용이 과민성 장 증후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결정할 수 있는 증거가 아직은 불확실합니다.


증상에 기초한 약물치료

대개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찾아오나, 한 가지 약제로 모든 증상을 없앨 수는 없으므로 주로 나타나는 증상과 가장 힘이 드는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사의 치료 - 유당, 과당 또는 소르비톨 불내성이나 다른 음식에 대한 불내성의 유무를 알기 위하여 식사력(diet history)을 주의 깊게 평가하고, 이에 따라 식사를 적절히 조절하여야 하며, 식사 중 지방을 줄여야 합니다. 설사의 약물 치료는 생활양식과 식사를 개선하여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환자에서 시작합니다.


복통의 치료 -
진경제인 평활근이완제가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에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약물은 증상의 빈도와 약물 부작용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투여가 필요하면 항콜린성 약물 보다는 칼슘 통로 차단제가 선호됩니다. 저용량의 삼환계 항우울제는 과민성 장 증후군에서 복통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며, 밤에 투여하면 수면장애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남녀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과 과민성 장 증후군 -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서 수술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술이 장관 생리에 악영향을 미치며, 환자의 질환에 대한 행동양식을 나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때문입니다. 담낭절제술 후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이 악화되면 콜리스티라민(cholestyramine)으로 치료합니다.


예후인자 - 과민성 장 증후군의 예후는 매우 다양하며, 여러 인자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긍정적 환자-의사 관계, 병력이 단기간일 때 좋은 예후를 보였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예후가 좋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또한 감염후 과민성 장 증후군을 시사하는 급성 병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예후가 좋았습니다.

예후가 불량한 경우는 심리적 고민, 불안, 우울증이 있는 경우와 증상이 장기간일 때였습니다. 흥미롭게도 진단 전에 복부 수술을 시행한 과거력이 있는 경우 예후가 불량하였습니다.

 

조용석 /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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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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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0.06.23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이 아플라 그럼 징후가 찾아오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6.24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궁 저녁노을님..
      예민하시궁..허약체질이신가봐여..^^;
      모든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인 것 같더라구여..
      스트레스 덜 받으시궁..건강관리를 위해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네여..^^;
      저녁노을님 하루 행복하세요.

  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6.23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아랫배가 특히 아픕니다요 천사님...ㅜㅡ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6.24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머나먼 타국에서 음식도 제대로 못 드시궁..
      고생이 심하셔서 그런가 봅니당..^^;
      식사라도 잘 챙겨 드시궁..틈틈이 운동이라도 하셔서 건강 잘 유지하세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3. ★안다★ 2010.06.23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위경련이 오지요.
    어쨌든 우리의 신경과 위장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같네요...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한다...라고 잠시 생각해 봅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6.2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경련 저도 앓아 봐서 아는데..무척 고통스럽져...
      스트레스를 안받고 싶어도..안받을 수도 없는거궁..
      맘을 즐거운 곳으로 돌리는게 최선인 것 같더라구여..
      조금은 무감각 무덤덤으로 지내면 스트레스도 조금은 덜 받는 듯한 느낌도 들궁..ㅋ
      안다님 하루 행복하세요.

  4. killerich 2010.06.23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까지.. 위장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아요^^..
    날씨 정말~ 쨍~ 하고 좋네요^^~

 

 '잠을 자도 항상 피곤하고 주말에는 항상 잠만 자요'

'아침부터 머리가 무겁고, 하루 종일 맑지 않아요. 업무시간에는 생각을 깊게 하기 싫습니다'




피로의 국어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친 상태'라고 명료하게 정의되어 있지만 실제로 호소하는 피로 증상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측면의 특징을 갖고 있어서 간단하게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피로는 나른한 느낌의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탈진 증상에 이르기까지 그 심한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피로가 강도가 높은 일이나 활동을 하고 난 후에 나타난다면 정상적일 수 있지만, 평소에 비해 낮은 강도의 일이나 활동 후 혹은 휴식시에도 피로를 느낄 경우에는 소위 병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은 기운이 없고 활력이 없기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삶의 질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로에 잘 대처하는 것은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왜 피로한 증상이 온 것 같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많은 경우가 이 질문에 자신에게 신체적인 이상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적인 문제가 피로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 외에 빈혈이나 당뇨병, 갑상샘 기능이상, 간질환 등의 기질적인 문제와 신체활동의 저하, 비만, 약물의 부작용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피로 증상에 대해 원인을 찾기 위해 처음 병원을 찾는 경우 진찰과 검사를 받는다 하더라도 대게 특별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피로증상이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면 이를 받아들이고 피로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에는 피로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보고자 한다.


먼저 병원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다면 막연하게 불안해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피로 증상에 대처해야 한다.


원인에 따라 증상이 회복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수개월 이상 걸릴수도 있으므로 주치의 선생님과 정기적으로 만나 피로가 호전되는지 새로운 증상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 받는것이 좋다. 또한 피로한 사람은 기운이 쉽게 떨어지므로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의 에너지 보존전략은 피로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첫째,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을 한다. 가장 기운이 남아 있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한다. 하루에

   끝낼 수 있는 현실적인 업무 목료를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둘째, 일을 할 때 속도를 조절한다. 일을 너무 빨리 하려하지 말고 몰아서 하는것도 좋지 않다.

   하루중에 여유있게 시간분배를 하고 중간중간 짧은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셋째, 일을 효율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사무공간이나 부엌에서 가능한 적게 움직여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가구나 공간을 재배치한다.


  넷째, 일을 할 때 적절한 위치와 자세를 유지한다. 일을 할 때 서서 일하는 거은 앉아서 일하

   는것보다 에너지를 25% 더 소비한다. 편안한 자세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피로는 매우 흔하게 겪으며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피로는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잇으며 피로 증상 뒤에 심각한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되는 증상이다.


피로가 오래 지속되거나 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꼭 의사를 찾아 자세한 진찰과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하며 본인 스스로도 피로를 이겨내기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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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탄 2010.02.20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피곤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의 선후를 구별못해 허둥대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 때문에 항상 바빠보이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예외는 아니겠지요.
    이 말씀은 꼭 머릿속에 담아놔야 되겠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2.20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맘에 여유가 생길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ㅎ
      정말 피로를 물리칠 생활습관들 얼른 찾아야겠어요.
      말씀처럼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은데..우선순위 매기는 것도 너무 힘든 것같아요~~ :)
      점심 맛있게 드세요!

  2. 예또보 2010.02.20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3. 탐진강 2010.02.20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로 관리가 필요하군요.

갱 년 기 에 는  어 떤 식 단 이  도 움 이 될 까 ?

한의학에서“여자가 49세가 되면 임맥(任脈)이 허(虛)해지고, 태충맥(太衝脈)이 쇠하여 월경이 그치게 된다”고 하였다. 실제로 그 시기가 되면 난소가 퇴화하여 호르몬 결핍이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갱년기는 폐경 전후 3~4년간으로써 생식기능이 점차 쇠퇴하여 월경이 소실하는 시기이다. 여성에게는 생리적으로 큰 전환단계로써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자녀의 결혼, 배우자의 퇴직 등 정신적, 환경적 변화로 인하여 신체,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와 함께 난소 기능의 약화로 인한 호르몬 분비의 결핍이 동반되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이와 같이 여성들이 갱년기를 지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현상들은 여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시키므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므로, 노년기 삶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요즈음 갱년기 증상들을 잘 파악하여 보다 수월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증상이 심할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 연구부에 의하면 갱년기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안면홍조에 뜸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가 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의료기관을 통해 다양한 약물 투여 등과 함께 증상 호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평소 우리가 음식을 씹을 때 우울한 기분을 해소시켜 주는뇌내 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의 분비가 많아진다고 한다. 과거엔 하루 6,000번 이상 씹었지만 지금은 고작 200번 정도에 그친다고 하니, 꼭꼭 잘 씹어 먹는 습관 역시 갱년기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갱년기에는 기본적으로 콩과 현미 해조류가 도움이 된다. 호르몬 분비를 돕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심혈관계 위험을 줄여주는 식단을 위주로 편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갱년기 극복방안을 위한 재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갱 년 기 증 후 군 에  도 움 이 되 는  식 품 들

올리브나무와 함께 인간이 처음으로 재배한 작물 중 하나에 속하는 석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하여,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한의학에서도 ‘석류의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하였으며, 실제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가되어 있다.

해조류와 잔 생선을 많이 먹는 지방에는 장수자가많다. 그 중에서도 미역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요오드 함유량이 많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되며 신진대사를 높이고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역에 대량으로 들어 있는 클로로필(chlorophyll)은 구취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외에 일부 항암 작용을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한의학에서도 해채(海菜)라 불리는 미역은 뭉친 기(氣)를 풀어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재료라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갈근에 해당하는 한약재인 칡은 숙취해소의 탁월한 효능이 외에도 두통 및 갈증을 치료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가슴에 열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추천할 만한 식품이다. 또한 골다공증 및 노화방지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칡은즙으로 먹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며, 칡 국수나 칡임자수탕도 좋은 섭취방법이다.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갱년기 여성 호르몬 결핍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두부, 두유 등 콩음식을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매일 최소한 13g의 콩류음식(두부, 콩, 두유, 콩나물)을 먹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골절 위험이 3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행복한 기분을 갖게 하고 우울한 기분을 해소시켜주는 뇌내 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의 원료를 풍부하게 갖고 있다. 또한 닭 가슴살은 단백질이 100g 중 24g, 지방 0.7g인 저지방 식품으로 육식으로 인한 과체중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알맞은 식재료이다. 한의학에서도‘닭고기는 기를 보충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하여 평소 몸이 찬 냉증 질환을 앓는 여성들에게 더욱 알맞는 식재료라 할 수 있다.

벼의 나락에서 껍질만 벗긴 것이 현미(玄米)이다. 땅에 현미를 뿌리면 싹이 나지만 백미는 썩고 만다. 그래서 백미가‘죽은 쌀’이라 불리는 것에 비해 현미는‘살아 있는 쌀’이라 불린다. 실제 양질의 당질이 풍부한 현미는 뇌에서의 트립토판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뇌 속에 세로토닌(serotonin)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어 행복감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현미밥 한 공기를 뚝 딱 먹고 난 후에 포만감과 더불어 행복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분명 세로토닌 분비가 풍부해졌다는 증거이다.

 김병철(한방내과 전문의, 원주시 보건소 한방진료과)/  사진_신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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