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시들시들


건강한 사람의 체온은 36.7~37℃로, 우리 몸은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체온조절중추가 발달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노출되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이 지속될 경우 신체를 보호하는 자체 방어 기전이 억제되어 체온이 떨어진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체온이 약 0.5도 낮아지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체온증은 단순히 체온이 낮아지는 것 그 이상이다. 몸에서 이상 증세가 하나 둘 나타나면서 신체에 위험이 닥쳤음을 알리기 시작하는데,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몸이 부으며 수족냉증이나 전에 없던 통증이 생기는 게 보통이다.



면역력과 기초대사 능력도 현저히 떨어지는데, 여기서 중심 체온이 35℃ 이하로 내려가면 심장, 폐, 뇌 등 주요 장기의 기능까지 급격하게 저하된다.


저체온증이 심각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는 선에서 체온이 약간 떨어진 정도라면  습관을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배와 발목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


저체온증은 체온이 일정 범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뜻하는 만큼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다. 일단 날씨가 너무 추울 때는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만약 외출할 일이 있다면 두꺼운 외투로 몸을 감싸고, 장갑,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해 방한을 철저히 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체온이 떨어지므로 꽉 끼는 옷 대신 움직이기 편안한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도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몸의 중심인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목을 충분히 감쌀 수 있도록 양말은 목이 긴 것을 신는 것이 좋다. 발목은 피부 바로 아래로 혈관이 통과해 체온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만약 발이 유난히 차갑다면 두꺼운 양말 하나보다 사이에 공기층이 생길 수 이도록 얇은 양말을 두 겹으로 신는 것이 낫다.


사소한 듯 보이지만 자세도 중요하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배에 힘을 주는 것이 기본이다.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근육에 열이 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자연스럽게 체온도 올라간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올바른 식습관은 기본


실내에서도 안심은 금물이다. 온도는 18 ~ 20℃, 습도는 40 ~ 60%로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체온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수분과 영양분 섭취가 중요한 만큼 틈틈이 물을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단,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부종이 심하다면 과도한 수분 섭취가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 체온을 낮출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 몸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신욕의 경우 물 온도를 40℃로 맞추고 명치까지 담그면 되는데, 한 번에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식사는 소화가 잘되지 않는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 대신 발효 식품을 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다만 과식은 혈액을 소화기관에 몰리게 해 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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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즈음이면 심심찮게 들려오는 이슈, 바로 저체온증이다. 추워진 바깥 날씨 때문에 자칫 방심했다가는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예방. 저체온증의 심각성을 미리 인지하고, 올바른 대처법과 예방 수칙을 기억하자.



심각할 경우

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저체온증


사람의 체온은 항상성 기능으로 인해 36.5℃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외부 온도가 올라가면 땀을 배출하고, 추위를 느낄 때는 몸을 떠는 등의 방식으로 정적 체온을 지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상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체온 유지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에는 저체온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저체온증이란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샘저하증 등의 질환에 의해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심각성에 따라 크게 32~35℃의 경증, 28~32℃의 중등도, 28℃도 미만의 중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경증 저제온증은 사지가 떨리고 걸을 때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몸이 떨린다는 것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어기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흔히 닭살로 부르는 털세움근 수축 현상이 일어나며 피부 혈관의 수축으로 입술이 푸르게 변하기도 한다.


중등도로 발전할 경우 근육의 떨림이 멈추고 의식이 혼미해지며 심장박동과 호흡이 정상 수준보다 떨어지게 된다. 


중증으로 더욱 심해지면 심정지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빠르고 안전한 대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필수 대응 매뉴얼


일반적으로 저체온증의 골든타임은 2시간 이내다. 


추위에 의한 저체온증 대처 방법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체온을 높이는 것으로, 혼자 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지근한 물이나 고열량의 음식을 섭취해 체온을 높이고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간혹 몸에 열을 내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다. 알코올은 중추신경계 기능을 저하해 사지 끝부분의 혈관 확장을 유발, 복사에 의한 열 손실을 오히려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주변에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가능한 한 따뜻한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켜야 한다. 만약 마땅한 공간이 없다면 평평한 바닥에 마른 옷이나 종이, 낙엽 등을 깔아 냉기를 막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환자의 젖은 옷은 벗기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 후 담요를 덮어주도록 한다. 경증의 경우 이 정도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중심 체온이 심각하게 떨어졌다면 겨드랑이와 배에 핫팩을 올려두는 것도 좋다. 


중심부에 핫팩을 올리는 것은 신체 말단부위부터 온도를 높일 경우 중심체온이 오히려 더 떨어지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체온이 31℃ 이하까지 떨어져 의식이 흐려진 상태라면 금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기도를 확보하고 필요에 따라 환자의 호흡 속도에 맞춰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한은 철저하게,

얇은 옷을 덧입어

유연하게 대처


요즘 같은 계절에는 추운 날씨에 긴 시간 야외활동을 하다 저체온증에 걸리는 일이 빈번하다. 그래서 겨울 산행 등을 할 때는 철저한 준비와 함께 미리 안전수칙과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방한용 외투를 착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땀이 나거나 추위가 느껴질 때 얇은 옷들을 벗거나 덧입어야 급격한 온도변화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젖은 옷을 입은 채 등산을 할 경우 마른 옷을 입었을 때보다 열 손실이 240배나 많아진다는 사실. 땀 배출이 잘 되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말 역시 두 켤레를 겹쳐 신고, 동상 예방을 위해 등산화는 너무 꽉 끼는 것보다 약간 여유 있는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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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겨울 건강 유지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손이 저리거나 부어 오르거나 체온이 떨어지는 사람이 는다. 강추위가 불러오는 증상들이다. 언뜻 보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오래 지속되거나 방치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한겨울에는 몸에서 나타나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노출이 많은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손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손이 저리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이럴 때 대부분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잘 안 돼서 그럴 거라고 짐작한다. 그래서 따뜻한 찜질을 하거나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며 버티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일 수 있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혈액순환 장애 때문에 생기는 손 저림증과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생기는 손 저림증은 약간 다르게 나타난다.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손가락 다섯 개가 모두 저리고, 손뿐 아니라 발도 저리다고 느낀다. 또 손끝부터 시리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에 비해 손목터널증후군은 대개 엄지손가락부터 네 번째 손가락 절반 부분까지 저린 증상이 주로 밤에 나타나고, 손등보다 손바닥 쪽이 더 많이 저리다고 느낀다. 심하면 엄지에서 넷째 손가락까지의 손끝이 아프거나 감각이 둔해지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손목을 통과하는 신경이 다양한 원인 때문에 주변의 인대에 눌려서 손이 저린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가사일이나 운전 등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하고 난 뒤 주로 저리거나 살짝 아픈 정도로 느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엄지손가락의 힘이 약해지면서 엄지와 손목 사이의 두툼한 근육이 위축된다. 결국 단추를 잠그거나 컵이나 전화기를 잡거나 방문을 여닫는 등의 일상 동작도 쉽지 않을 만큼 지장을 주게 된다. 더 심해지면 팔과 어깨로까지 저린 증상이 퍼질 수 있다.


겨울에는 단순히 날이 추워서 그러겠지 하고 이런 증상들을 방치하게 될 우려가 높다. 손목터널증후군에 따른 손저림 증상을 방치하면 신경이 눌리는 정도가 심해져 통증이 생기고 감각이 무뎌질 수 있다. 이럴 땐 손으로 가는 3가지 신경 중 정확히 어느 것이 어디서 눌리는지를 검사를 통해 알아내 빨리 치료해야 한다.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건 동상도 마찬가지다. 손과 발, 귀처럼 외부 노출이 많은 기관은 요즘 같은 강추위에 쉽게 동상에 걸릴 수 있다. 동상에 걸린 부위는 차가우면서 창백해지거나 빨갛게 부어 오르면서 수포가 생기는 게 특징이다. 특히 스키장에서 스키나 스노보드에 열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동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상은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손상 부위 피부가 하얗게 변하면서 감각이 없어지면 곧바로 따뜻한 장소로 옮겨 38~42도 정도 온도의 따듯한 물에 해당 부위를 20~40분간 담그고 있는 게 좋다.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서다. 언 부위를 녹인다고 너무 뜨거운 물에 피부를 오래 담그고 있으면 오히려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동상 부위가 저리거나 아프다고 해서 문지르거나 주무르는 건 절대 금물이다. 체액이 얼어 있는 채로 세포나 일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스키장 등 외부에서 머물러야 할 때 동상에 걸리지 않으려면 반드시 술과 담배는 피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몸에 있던 열이 방출돼 체온이 낮아진다. 동상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 반대로 혈관이 수축해 원활한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는다. 외부에 많이 노출되는 신체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젖은 양말은 자주 갈아 신는 게 가장 중요한 동상 예방법이다.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응급실을 찾는 저체온증 환자가 약 8%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그만큼 기온과 저체온증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얘기다. 저체온증은 몸의 온도가 정상 체온인 37도보다 2도나 낮은 35도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기 위해 말초혈관을 수축시킨다. 그래서 몸을 자꾸 떨게 되고, 피부는 창백해지거나 하얗게 변한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체내 각 조직으로 운반되는 산소가 줄어들어 장기들이 제 기능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몸의 온도가 32도 이하로 더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불가능해진다. 아예 의식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따뜻한 곳으로 옮겨 바람과 추위를 피하는 게 급선무다. 옷이 젖어 있다면 즉시 마른 옷으로 갈아 입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는 직접 불을 가까이 하기보다는 따뜻한 바람이나 물로 온기를 유지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야외에 있어 따뜻한 장소를 찾기 어렵다면 되도록 바람을 피할 수 있고 물기가 없는 곳으로 이동하는 게 좋다. 저체온증 때문에 의식이 흐려진 환자가 있을 땐 바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작은 충격에도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송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도움말: 김우경 고려대구로병원 성형외과 교수, 박상오 건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성우 고려대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글 / 한국일보 기자 임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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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이 되면 저체온증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실제로 체감온도가 1℃ 떨어질 때마다 저체온증 환자가 약 8%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단순히 오한이 들고 졸음이 오는 정도를 넘어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저체온증. 등산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저체온증의 위험성, 그리고 필수 예방 수칙들을 알아보자.




저체온증이란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중심 체온이 35℃보다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런 경우 신체의 온도 조절 기능이 상실돼 생산되는 열과 방출되는 열의 평형이 무너지고, 심할 경우 체온이 점점 떨어져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저체온증은 낮은 기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패혈증 같은 내적질환, 시상하부 및 중추신경계 이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강 상태에 따라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증상은 서서히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정상 체온인 37.5℃에서 약 1.5℃ 낮아지면 추위를 느끼게 된다. 이후. 35℃부터는 몸이 떨리기 시작, 33℃까지 내려가면 근육경직 증상이 나타나고, 29℃에 이르면 맥박과 호흡이 느려진다.





초기에는 심장 박동수와 혈압이 증가하다가 체온이 떨어짐에 따라 심장 박동수와 혈압이 떨어지는데, 증상이 나타난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3시간밖에 되지 않으므로 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재빨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중심 체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마른 담요를 덮거나 옷을 덧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외부 바람과 냉기를 차단해야 한다. 정상 체온의 사람이 안아 직접 체온을 올려주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젖은 옷은 마른 옷에 비해 열을 빼앗아 가는 속도가 약 250배 빠르므로, 만약 땀 혹은 빗물 등으로 옷이 젖었다면 빨리 갈아입어야 한다.





또한 의식이 있는 경우 열량이 높은 음식이나 따뜻한 물을 소량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의식이 흐릿하다면 음식물 섭취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마사지를 하는 것 역시 위험하다. 간혹 순간적인 발열을 목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일시적으로 체온을 더 심하게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함을 기억해야 한다.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꼼꼼한 예방책을 실천하는 것이 기본이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실외활동을 할 때는 보온성이 뛰어난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있고, 방풍과 방수 기능이 있는 겉옷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옷을 겹쳐 있는 것은 보온성을 높이는 효과는 물론, 활동 중에 하나 씩 입고 벗음으로써 체온을 서서히 조절해주는 역할도 해준다.





또한 목도리와 귀마개, 발목을 감싸는 도톰한 양말, 털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심장에 가까운데다 큰 혈관이 지나므로 체온 손실이 빠른 목과 머리는 더욱 꼼꼼히 신경 쓰도록 하자. 더불어 카페인과 알코올은 체온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글 / 정은주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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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자칫 방심했다가는 추위 때문에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특히 겨울 산행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는 땀이 갑자기 마르면서 오한이 들고, 체온이 점점 떨어져 저체온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체온증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방법에 주목하자.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게 저체온증이다. 평소 36.5℃를 유지하고 있는 체온이 추운 날씨에 의해 쉽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체온이 35℃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를 저체온증이라 하는데, 신체와 행동에서 다양한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문제는 본인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떨림 증세다. 몸이 떨린다는 것은 우리 몸이 체온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러나 이런 상태를 계속 방치할 경우 모공이 넓어지면서 체온이 더욱 떨어지게 된다.


 

 

 

또한 체온이 낮아지면 몸의 중요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말단 부위로 가는 혈액 공급을 차단하고 중심부로 혈액을 되돌리는데, 이럴 경우 혈액 공급이 끊긴 신체 말단은 더욱 차가워지고 근육 운동도 무뎌지게 된다. 때문에 말단 부위에서 냉각된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들어가 중심체온을 낮춤으로써 체온이 점차 떨어지고, 근육마비, 운동장애, 호흡장애를 넘어 의식불명 상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34℃ 미만으로 떨어지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흐려지며, 심할 경우 체온이 32℃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단계로, 체온중추 기능이 정지돼 몸의 떨림도 일어나지 않는다.

 

 


체온을 조금씩 높여주는 것이 급선무다. 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히도록 한다. 혈액이 많이 통하는 목, 가슴, 낭심부 등에 핫팩이나 뜨거운 물이 담긴 병 등을 대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급격한 체온 상승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핫팩을 전신에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부정맥 등을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시적으로 체온을 높일 목적으로 알코올을 먹이는 것도 절대 금물이다. 잠깐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발한량이 늘어나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더욱 극심한 추위를 느끼게 되는 이유다.


 

 

 

이러한 위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 방풍, 방수기능이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젖은 옷은 보온 효과가 90%까지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한 옷과 옷 사이에 형성된 공기층이 보온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있도록 하자. 체온과 바깥 기온 변화에 따라 수시로 입고 벗을 수 있어 유용하다는 장점도 있다. 저혈당을 막기 위해 운동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초콜릿, 사탕 등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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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찜통더위가 지났다고 안심하긴 이르다. 늦은 시간까지 열대야가 이어지는 탓에 밤새 뒤척이기 일쑤니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니 컨디션은 엉망, 이런 날들이 반복되면 피곤이 누적되고 우울증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어떻게 하면 열대야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을까. 생활 속 작은 습관에서 답을 찾아보자.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인 수면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낮 동안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각성 호르몬 코티졸과, 밤 시간 수면을 돕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규칙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이다. 

 

 

 

  

 

알코올을 섭취한 직후에는 잠이 잘 오는 것 같지만 숙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잠을 자다 갈증으로 깨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니코틴이 든 담배나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 홍차, 초콜릿 등도 각성 효과가 있어 숙면을 방해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수박이나 음료수 등 수분 섭취도 잠들기 전에는 주의해야 한다. 화장실에 가느라 잠을 자주 깨면 수면의 질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잠자기 적절한 온도는 18~20℃.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게 됨으로써 과각성 상태가 이어져 잠이 잘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냉방을 과하게 하면 냉방병, 저체온증, 감기 등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잠들기 전 냉방 기구를 끄거나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냉방을 하다보면 습도가 낮아져 호흡기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가습기, 젖은 수건 등을 활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자기 1~2시간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체열이 서서히 식고 피로감이 풀리면서 잠을 자기 좋은 컨디션이 된다. 보통 덥다고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이 너무 차가울 경우 근육을 긴장시키는 것은 물론 생리적 반작용으로 체열을 올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이른 저녁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다. 체력 유지는 물론 체열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 습관적으로 수면제를 먹는 것은 금물. 수면제 복용 후의 잠은 피로를 회복시켜주지 않기 때문이다.

 

 

 

 

 

여름은 낮이 긴 탓에 저녁식사가 늦어지거나 야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밤늦게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숙면을 위해서는 피해야 할 습관이다. 잠들기 전, 배가 너무 고프다면 따뜻한 우유 한 잔 정도가 적당하다.


평소 무더위를 잘 견디기 위해 식습관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흰쌀밥보다 잡곡, 비타민이 많은 야채와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신선한 우유나 콩으로 만든 음식도 여름철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글 / 건강보험 사보 취재 및 구성원고 전문기자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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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과 심근경색, 뇌경색 등은 혈액과 혈관이 굳는 병이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저체온이 원인이고, 폐렴이나
  노환의 발병도 겨울에 많이 일어나므로 저체온과 관련이 있다. 고혈압, 고지혈 증, 당뇨병의 근본 원인도
  체온저하에 있다. 몸을 차게 하는 음식섭취와 운동부족, 침체된 마음상태 등이 체온 저하로 이어지고 이것
  은 다양한 질병을 야기하게 된다.

 

  

저체온이 만병을 부른다

‘손발이 차다.’ ‘소화가 잘 안 된다.’ ‘빈혈기가 있다.’ ‘오전 중에는 힘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자신의 몸이 차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사람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문제는 자신의 몸이 차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것 때문에 발생하는 고통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매일 측정해야 할 것은 체중이 아니라 체온이다. 체온 저하는 기력 저하나 권태감·어깨 걸림·요통뿐 아니라, 부인병이나 갱년기 장애·심장병·암·뇌졸중·당뇨병·심근경색과 우울증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몸이 차갑게 되는 주된 이유는 몸에 해로운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있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자기 입맛에만 맞는 음식을 선호하게 되며, 이것은 영양 불균형과 저체온 현상을 야기하게된 다.‘ 저체온’이 만병의 근원이 되는 셈이다.

 

 


몸이 차면 마음도 차갑다


‘사람은 빨간 아기로 태어나 하얗게 변해 죽는다’ 라는 말이 있다. 아기는 체온이 높고 적혈구도 많기 때문에 늘 얼굴에 홍조를 띠고 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적혈구가 줄고 체온도 낮아지고 백발이나 백내장 등이 생기면서 ‘하얗게’되어 간다.


따라서 체온이 낮은 노인은 몸이 딱딱해지기 쉽기 때문에 동작도 불편해지고 몸속의 장기도 딱딱해진다. 성인병과 노화의 모든 원인은 ‘저체온’이 주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근래에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에게도 고혈압과 비만, 고지혈증, 위궤양과 같은 성인병이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몸이 따뜻해질까? 우선 제일 쉬운 방법은 목욕이다. 여기서 말하는 목욕이란 단순 샤워가 아니라 38~43°C의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그고 최소 10분 이상 있는 것을 말한다. 몸이 따뜻해지면 땀샘이 열려 몸 안의 노폐물과 남아도는 수분이 원활하게 배출된다.


반신욕과 수욕, 족욕 등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므로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근육을 강화해 체온을 서서히 올려주는 걷기 역시 적정 체온 유지에 이상적인 방법이다.


 

식습관만 바꿔도 체온이 1°C 오른다


정상적인 몸의 체온은 36.5~37°C도 이며, 이 체온이 유지돼야 면역력과 신진대사가 왕성하고 몸이 건강하 다. 35.5°C 이하로 체온이 내려갈 경우 배설 기능 저하, 자율신경 실조증,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35°C는 암세포가 가장 많이 증식되는 체온이기도 하다.
따라서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삶을 사는 기본이 된다는 것을 항시 유념해야 한다.

사람의 몸을 크게 음성과 양성으로 구분하는 것처럼 음식도 몸을 차게 하는 음의 음식과 몸을 데우는 양의 음식으로 나뉜다.
음의 음식은 부드럽고 먹기 쉽지만, 양의 음식은 딱딱하고 조리하지 않으면 먹기 힘들다. 예를 들어 양상추와 같은 잎사귀 채소는 음의 음식이며, 당근과 양파, 우엉 등의 뿌리채소류는 양의 음식이다.

음의 음식은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수분이 쌓이고 몸이 차가워진다.
이때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땀을 흘려 수분을 배출하지 않으면 수독이 생겨 부종이나 물렁살, 혈액순환장애, 두통, 신경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 채소나 샐러드, 수분이 많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저체온을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몸이 따뜻해 진다

단 20분이라도 매일 운동을 하세요  -  적절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 신진 대사율이 떨어지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저체온의 원인이 된다.


바른 자세로 걷는 게 좋아요  -  평소 구부정하거나 나쁜 자세로 걷는 습관이 있다면 기와 혈의 순환이 어렵다. 목, 허리 통증까지 불러와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몸이 차가워질 수 있다.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껴입으세요  -  두꺼운 옷을 한 벌 입기보다는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껴입어야 보온효과에 좋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 섭취가 중요하며 추운 곳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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