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한 태양이 여름의 매력이고 묘미라지만 무턱대고 즐기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자외선은 피부를 검게 만드는 것은 물론 각종 트러블과 주름, 심할 결우 피부암 유발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노출이 늘어나는 여름철, 피부 미남미녀로 거듭나기 위해 주의해야 할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외출을 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꼼꼼히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으로 햇볕을 최대한 피하도록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약 3시간이 지나면 차단 기능이 저하되므로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만 햇볕에 노출돼도 수포나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피부에는 세균이 번식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땀을 많이 흘리거나 먼지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될 경우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보다 꼼꼼하게 클렌징을 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하게 헹궈야 하고 평소 습관적으로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도 절대 금물.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 온도를 높이고 천연보습제 역할을 하는 유분이 제거될 위험이 커집니다. 찜질과 사우나는 10분 이내, 반신욕도 30분 내외로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심하게 때를 미는 습관도 피부건강을 위해서는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표피 밑바닥에서 만들어진 후 시간이 지나 각질층으로 변한 세포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때인데, 이러한 죽은 세포를 제거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세게 때를 밀 결우 피부를 보호해주는 표피도 함께 떨어져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조함은 피부 건강의 최대 적입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고 거칠어지며 가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가 촉진되는 것은 물론이죠. 여름철에는 샤워가 잦아지는 만큼 피부 건조 예방을 위해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고, 땀 배출이 많아지는 만큼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단 여름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니코틴을 피하는 것은 피부건강에 매우 이롭습니다. 니코틴은 혈관을 좁아지게 해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적게 하는데, 때문에 피부 탄력층인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하고 피부 재생을 늦춰 담배를 피울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주름이 생길 확률이 약 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은 신진대사가 왕성해지고 활동량도 비교적 늘어납니다. 때문에 영양 섭취가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신체는 물론 피부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세끼를 제시간에 챙겨 먹는 것을 기본으로, 피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 C, E가 풍부한 음식을, 땀을 많이 흘렸거나 피로감이 심하게 느껴질 때는 수박, 자두, 포도 같은 제철 과일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밤이 되면 신체의 부교감신경이 작용해 혈압이 내려가고 심장박동도 안정적이 됩니다. 이때 피부 혈관은 확장되는데,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세포가 세포분열을 일으키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영양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만약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피부 속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각질과 피지 등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톤을 맑게 만드는 멜라토닌 분비도 줄어듭니다.


/ 건강보험 사보 취재 및 구성원고 전문기자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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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온갖 종류의 먹는 물(생수)이 넘쳐난다. 웰빙바람을 타고 물이 몸에 좋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대형마트 생수 코너는 전 세계 생수 제품의 경연장이나 마찬가지다. 한반도 백두산에서 길어올린 물은 물론 남태평양 섬의 청정수와 북극의 빙하수, 캐나다 만년설로 만든 제품에 이르기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다. 우리말로 '물감별사'라고 풀이할 수 있는 이른바 '워터 소믈리에'가 조언해주는 다양한 고급 생수를 맛볼 수 있는 '워터 바'와 '아쿠아 카페'도 등장했다. 바야흐로 물의 시대다. 먹는 물이 인기를 끌자 생수를 본뜬 무색 음료 제품도 우후죽순 선보였다. '○○수' '○○물' '○○워터' 등의 이름표를 붙이고 소비자를 유혹했다. 

 

 

 

 

시장이 과열되자 식품안전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먹는 물과 혼동할 수 있다며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해 이처럼 '○○수', '○○물', '○○워터' 등을 무색 음료 제품 이름(탄산수 제외)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시중에는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하루에 6~8컵의 물을 꼭 마셔야 한다는 말까지 떠돌고 있다. 사실일까?

 

일반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의 독소를 수월하게 배출해 주고 피부 톤을 맑게 해주며, 공복감을 없애고 두통을 완화하는 등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우리 몸에서 노폐물 배출과 체내 수분 유지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은 콩팥(신장)으로 콩팥에 결석이 있는 환자는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

 

 

 

 

환자는 그렇다고 치자. 그럼, 건강한 사람은 어떨까? 미국 신장학회 학술지에 실린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평상시 갈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건강한 사람이 몸에 필요한 양보다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건강이 더 좋아지거나 나빠진다는 과학적 증거는 적어도 아직 없다고 한다.

 

필요 이상으로 많이 들이킨다고 해서 더 건강해지거나 피부 주름이 펴지고 피부 결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문제는 현대인이 물보다는 카페인이 든 차나 커피, 주스, 탄산음료 같은 음료 제품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한다. 마신 양의 1.5∼2배 정도를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마실수록 몸에 들어오는 물보다 몸 밖으로 나가는 물이 많아지는 것이다. 이처럼 '카페인 중독'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 보면 만성 탈수 증상에 빠질 수 있다. 만성 탈수는 몸에 약 2%의 물이 3개월 이상 계속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박병순 피부과 의사는 "카페인 함유 음료를 조절하고, 부족하지 않을 만큼 물을 마시면서 만성 탈수를 예방하는게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글 /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참고자료 : '압구정 피부과 박병순의 동안 피부 솔루션'(박병순 지음. 삼성출판사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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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 간 먹물을 개칠해놓은 것 같은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정초의 눈이니 서설(瑞雪)인가?" 박완서의 단편 <비애의 장>(1986)에 나오는 말이다. 여기서 서설은 말 그대로 상서로운 눈을 말한다. 그렇다. 우리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앞으로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으로 여기며 기쁘게 받아들였다. 오죽하면, '첫눈 세 번 받아먹으면 감기를 앓지 않는다'느니 '첫날밤에 눈이 내리면 평생 금슬이 좋다'등의 속담까지 나왔겠는가. 하지만, 눈에 대한 이런 좋은 감정은 이제 접어두는 게 좋을 듯하다. 내리는 눈(雪)에 눈(視)이 홀려 눈을 맞으며 걷거나 눈 속을 뒹굴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어 많이 후회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요즘 눈은 오염되지 않고 깨끗했던 옛날의 눈과는 다르다. 온갖 오염물질을 뒤집어쓰고 있다. 당연히 건드리면 좋지 않다. 장난삼아 겉으로 깨끗해 보이는 눈을 3M 마스크로 걸러내는 실험을 해보자. 그러면, 마스크 표면에 시커먼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왜 그럴까? '산성눈'인 탓이다. 산성눈은 수소이온농도(pH)가 5.6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산성눈이 내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공해가 원인이다. 지구온난화와 공업화, 늘어나는 차량, 난방소비의 급증 등으로 공기 중으로 배출된 각종 화학물질이 수증기를 만나면 황산염, 질산염 등 유해물질로 바뀐다. 이것이 포근한 봄날 비 입자와 만나면 산성비가 되고, 추운 겨울날 눈 입자와 결합하면 산성눈이 되어 땅으로 내려온다.

 

 

 

 

 

특히 겨울철 산성눈은 그 산성도가 악명높다. 가끔 내리는데다 내리는 속도마저 느리다 보니 오염물질이 더 잘 달라붙어 산성도가 더 높아진다. 지난 2013년 1월 충남 태안에 내린 눈은 pH 3.9로 정상적인 눈보다 산성도가 50배 강했다. 거의 '식초' 수준이었다. 2014년 1월 17일 서울 구로동에 내린 눈은 이보다 더 심했다. 최고 pH 3.8을 기록했다. 중국의 스모그 황사가 눈과 결합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강한 산성눈을 맞으면 당연히 건강에 좋지 않다. 겨울에 눈을 피해야 하는 까닭이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 몸이 더 나빠질 수 있어서다. 눈이 오면 귀찮더라도 우산을 쓰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바깥나들이를 하고 나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식염수로 코를 닦아내거나 아예 목욕을 해야 한다.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더욱 큰 문제는 눈이 얼어붙으면 빙판길을 만들면서 흉기로 돌변한다는 사실이다. 낙상사고를 불러와 노약자의 생명마저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연말, 연초 때면 넘어지고 미끄러져 치료를 받는 환자가 병원마다 속출하는 풍경이 어김없이 펼쳐진다. 날씨가 춥고 빙판길이 되면 한창 뼈가 성장하는 어린이와 뼈가 약한 노인은 더 주의해야 한다. 어린 아이는 성장판을 다쳐 심각한 성장장애를 겪을 수 있고, 노인들은 허리와 넓적다리 골절의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자료를 보면, 10~19세 소아 청소년의 골절이 17.8%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놀다가 넘어질 때 팔을 뻗은 상태에서 손을 짚다가 팔 부위에 골절이 많이 생겼다. 노인에게 낙상은 치명적이다. 가장 위협적인 위험요인 중 하나다. 노년기에는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거나 근력이 저하돼있다. 골밀도도 낮아 뼈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겨울에는 춥다 보니 몸이 뻣뻣해져 있는 상태에서 균형감각이나 사고 대처 능력마저 떨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가벼운 충격에도 엉덩이 관절이나 골반, 척추, 넓적다리 부위 등에 골절을 입기 쉽다. 평소 같으면 가벼운 타박상에 그칠 것도 인대 손상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노인골절의 87%가 낙상 때문에 일어난다는 통계도 있다.

 

 

 

 

 

 

 

노인은 골절되면 뼈도 잘 붙지 않아 움직일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다. 골절사고를 당하고도 그 사실을 몰라 치료시기를 놓치고 내버려두면, 피부 괴사나 심장질환 등 합병증을 일으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낙상사고를 막으려면 외출할 때 움직임을 둔하게 할 정도의 두꺼운 옷차림을 피하는 게 좋다. 장갑, 목도리를 이용해 추위로 긴장한 근육을 풀어주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으면서 굽이 낮고 폭이 넓은 신발을 신으면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춥다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파킨스병이나 뇌졸중 환자처럼 보행장애가 있다면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글 / 서한기 연합뉴스 기자
<참고문헌 : '반기성 교수의 날씨 토크토크'(반기성 지음, 프리스마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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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성형’의 새로운 강자 필러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쪽같이’ 예뻐질 수 있는 수단으로 절대 강자에 군림했던 보톡스가 필러의 급성장으로 주춤해졌다. 보톡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데다 지속되는 기간도 긴 경우가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필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 제약회사들에게도 필러는 효자 제품이다.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그러나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점점 커져만 가는 성형 시장 때문에 성형이 일상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과, 조건이나 부작용 등을 정확히 모른 채 시술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파라핀부터 고분자 물질까지

 

필러는 깊게 팬 주름이나 푹 꺼진 부위 등에 피부와 비슷한 성분을 넣어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주사제다. 요즘 나오는 필러 제품들의 성분은 히알루론산이 대부분이며, 칼슘이나 의료용 고분자 물질로 이뤄진 것도 있다. 1900년대에는 파라핀, 1940년대에는 실리콘으로 만든 필러가 나왔으나, 안전성 문제로 모두 사용이 중지됐다. 1980년대 이후 들어 등장한 콜라겐 필러가 보통 1세대 필러로 불린다. 그러나 콜라겐 필러 역시 대부분 동물의 추출물로 만들기 때문에 안전성 논란이 계속됐다.

 

이에 인공눈물로 쓰이면서 관절액, 연골, 피부 등에 실제로 존재하는 물질이기도 한 히알루론산이 필러의 주성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진피층에 들어가면 피부를 약간 부풀게 만들고 보습과 탄력을 유지하게 해주며 콜라겐이 세포 사이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시술 후 짧으면 6개월, 길게는 1년까지 이런 효과가 유지되다 그 뒤에는 인체에 흡수된다.

 

이후엔 칼슘 필러가 등장했다. 뼈를 이루는 칼슘과 미네랄이 주성분이다. PCL 같은 의료용 고분자 물질을 주성분으로 한 필러도 나왔다. 이들 제품은 길게는 2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고, 시술 후 피부의 지지력을 높여주고 손상을 회복시켜주는 콜라겐 생성이 촉진돼 모양 변화가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역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흡수된다.

 

  

채워주기와 펴주기

 

필러 시술은 주로 얼굴에서 부분적으로 꺼진 부위나 볼륨이 더 필요한 부위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름 그대로 ‘채워주는’ 기능이 크다는 얘기다. 물론 이 외의 부위에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팔자주름뿐 아니라 이마와 미간 주름을 펴 동안을 만들어주는 건 기본, 코를 높이거나 콧등 모양 조절까지 가능하다. 오동통한 턱선에 필러를 맞으면 동그랬던 얼굴이 갸름해 보인다.

 

필러의 주요 기능이 ‘채워주기’라면 보톡스는 ‘펴주기’다.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근육이 잘 사용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것이다. 특히 주름 개선에 많이 쓰인다. 예를 들어 평소 자주 미간을 찌푸리거나 입 주변을 긴장시키는 건 그 부위의 특정한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의미다. 이런 습관이 있는 사람은 그 부위에만 유독 굵은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때 보톡스를 주사해 인상을 쓰는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면 습관이 개선되면서 주름이 잘 안 보이게 된다. 굳은 표정을 자주 짓거나 입꼬리가 처져서 고집스러운 인상을 주는 경우에도 보톡스 주사로 근육을 위축시켜주면 인상을 좀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보톡스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세균이 분비하는 독소를 이용해 만든 물질로 신경을 차단에 근육을 마비시키거나 위축되게 만든다. 미용 외에도 눈 근육 떨림, 만성 편두통, 다한증 등 다양한 증상에 쓰이기도 한다.

 

  

과도한 시술 경계해야

 

2011년 430억원 규모에 머물던 국내 필러 시장은 지난해 700억원대로 성장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입산 필러가 국내 시장을 장악했지만, 2011년 이후 올해까지 국산 필러 제품 10개가 쏟아져 나오면서 낮은 가격으로 국내 시장의 40% 가까이를 점유했다. 2009년 500억원대를 넘어선 국내 보톡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750억원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필러 시장 규모가 보톡스를 추월할 지 여부도 업계로선 관심사다.

 

국내 필러 시장 급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은 제약업계의 위기 의식이다. 약가 인하와 리베이트 처벌 강화 등 정부의 강경책에 맞닥뜨린 국내 제약사들이 자구책의 하나로 제품 다각화를 모색한 것이다. 국내법상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필러는 보통 의약품에 비해 개발이나 수입, 허가 절차 등이 덜 까다롭다. 시간과 비용을 적게 들이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많은 제약사가 필러를 선택했다.

 

최근 그림자 의사(셰도우 닥터)와 부작용 등 성형수술과 관련된 부정적인 사건이 잇따르면서 수술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술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게 된 것도 필러 시장 확대의 또 다른 요인이다. 피부 절개나 출혈 없이 주사처럼 간단한 방법으로 티 나지 않게 외모를 바꾼다는 의미의 ‘쁘띠성형’이란 신조어까지 생겼다.

 

필러와 보톡스로 대표되는 쁘띠성형의 가장 큰 위험성은 과도한 시술이다. 한번 효과를 보면 다시 맞고 싶어지는 탓에 의존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번 맞은 부위에 무리하게 반복해서 맞으면 피부가 되레 울퉁불퉁해지는 등 후유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시술 시기나 간격, 횟수, 용량 등을 성분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또 필러든 보톡스든 반드시 경험이나 해부학 지식이 충분한 의료인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얼굴에는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주사바늘을 잘못 찌르면 자칫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다.

 

대부분의 쁘띠성형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다 보니 사실 시술 비용은 병원이 부르는 게 값이다. 환자가 줄어 울상이던 개원가 성형외과나 피부과가 쁘띠성형 환자 모으기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불필요하게 시술을 권유하거나 지나친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기자
(도움말: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 JW중외제약, LG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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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0일은 ‘세계 루푸스의 날(World Lupus Day)’이다. 희귀난치성질환인 루푸스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

      진단이 어렵고,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장기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10월에는

      행복전도사로 유명세를 탔던 최윤희 씨가 루푸스의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자살하기도 했다.

 

 

 

 

 

루푸스는 늑대(wolf)를 뜻하는 라틴어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루푸스 환자 얼굴에 나타나는 나비 모양 발진이 늑대에 물리거나 긁힌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 초기에는 열이 나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관절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오작동을 일으킨 면역체계가 신체 곳곳의 세포와 장기들을 공격하면서 염증 반응과 함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원판상 홍반 루푸스와 전신성 홍반 루푸스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천의 얼굴'을 지닌 전신성 홍반 루푸스

 

원판상 홍반 루푸스는 주로 피부에 증상이 나타난다. 얼굴, 목, 두피 등 자주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두껍고, 동전 모양으로 둥글고, 붉은색을 띤다. 전신성 홍반 루푸스는 모든 신체 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다. 피부와 관절에만 발생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폐, 신장, 신경계를 침범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증상이 매우 다양한 데서 ‘천의 얼굴’이란 별명도 얻었다. 전신성 홍반 루푸스는 증상이 거의 없는 완화기와 아주 심해지는 악화기가 있다.

 

루푸스는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8~10배 정도 발병률이 높으며,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적절한 투약과 요양 등으로 조절이 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정제된 당이나 화학조미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걷기, 수영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피로감이 나타나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글 / 최가영 기자 도움말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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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성 경화증은 피부가 서서히 굳어가는 병이다. 꾸준한 관리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혼자서 앉을

         힘도 없을 만큼 몸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섬유화가 장기에서 진행될 경우 심각한 기능 손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전신성 경화증(Systemic Sclerosis)이란, 우리 몸에서 세포, 장기, 기관 등을 결합, 보호, 충전하는 역할을 하는 결체조직에 섬유화 병변이 일어나 피부가 굳어가고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이다. 초기에는 대개 피로, 레이노 현상(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코, 귀 등의 말초혈관이 수축을 일으키거나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것),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된다. 이후 질환이 진행되면 손이 붓고, 피부의 색소가 침착되거나 피부가 두꺼워지며, 근·골격계에 통증이 발생하는 등의 다양한 특이적 증상들이 나타난다.

 

 

주요 사망원인, 폐 합병증

 

문제는 피부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 걸쳐 섬유화 병변이 일어나는 경우다. 이 경우 혈관에 이상이 발생하고 장기에서 섬유화가 진행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구강이 작아지고 점막이 건조해지거나, 치주 질환으로 인해 음식을 씹는 데 문제가 발생하여 영양실조가 발생하기도 한다. 폐 합병증 또한 전신성 경화증의 주요한 사망 원인이다. 기침을 하거나 동을 할 때 호흡곤란이 일어나고 결국 폐 기능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위장관, 심장, 신장 등에서 섬유화가 진행될 수 있다.

 

현재 경피증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유전적 배경을 가진 중년 여성이 외부의 사건이나 자극에 반응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다만 항섬유화제제,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제, 항혈소판 치료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세척용 비누를 자주 사용하지 않고 연고와 목욕 기름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행동이 사지의 유연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글 / 최가영 기자 도움말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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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알레르기 환자나 피부ㆍ눈이 자극에 약한 사람에겐 그리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봄의 불청객’(주로 3∼5월에 발생)인 황사(黃砂)가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대기를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식물에서 날리는 꽃가루(화분)도 호흡기ㆍ피부ㆍ눈엔 상당한 자극 물질이다.  게다가 봄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데다가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쉬워 면역력도 떨어진다. 각종 질환이 발생ㆍ악화하기 쉬운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황사 대처법

 

 

 

황사는 단순히 미세한 먼지가 아니다. 속에 카드뮴ㆍ수은ㆍ납ㆍ알루미늄ㆍ비소 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섞여 있다. 중금속은 일단 몸에 들어오면 거의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쌓여 각종 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황사의 피해를 가장 심하게 받는 곳은 기관지 점막이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황사 철엔 목의 통증을 느낀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 환자는 황사에 더욱 취약하다. 황사가 밀려오면 천식 등 호흡기 질환 환자의 사망률이 평소보다 5% 가까이 증가한다는 조사결과도 제시됐다. 증상도 악화된다. 황사가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해로운 것은 먼지 안에 함유된 황산화물이 기관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도 황사 때 증상(맑은 콧물ㆍ재채기ㆍ코 막힘)이 심해진다. 

 

황사 주의보가 내려지면 호흡기나 알레르기 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지내는 것이 최선이다. 부득이하게 바깥나들이를 할 때 황사 방지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약을 평소보다 더 잘 챙겨 먹는다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할 때 천식 환자는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항(抗)히스타민제를 항시 챙겨야 한다.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효과적인 황사 대처법이다. 물이나 차를 충분히 마시고 가습기를 작동시켜야 한다. 걷기ㆍ조깅ㆍ사이클링 등 실외 운동은 황사가 종료된 뒤로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봄기운을 느끼겠다는 이유로 밖에서 무리하게 운동했다간 황사의 유해물질이 코나 입을 거쳐 체내로 들어온다.

 

 

 

황사 예방에 좋은 식품

 

 

 

황사에 의한 건강상 피해 예방에 식품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중금속 등 독소 제거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진 녹차ㆍ양파ㆍ마늘ㆍ미역ㆍ굴ㆍ전복 등 디톡스(detox, 해독) 식품을 황사 철에 즐겨 먹는 것은 권할 만하다. 식품의 디톡스 효과가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지만 이들이 하나같이 웰빙 식품들이어서 먹어서 손해 볼 일은 없다. 

 

녹차엔 카테킨(떫은맛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고 체외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ㆍ마늘의 디톡스 성분은 매운 맛 성분인 알리신(유황 포함)이다. 알리신은 체내에 축적된 수은 등 중금속과 결합해 담즙을 거쳐 함께 몸 밖으로 빠져 나간다. 미역ㆍ굴ㆍ전복 등 해조류ㆍ조개류에 함유된 디톡스 성분은 알긴산과 아연이다. 해조류의 미끈미끈한 성분인 알긴산(식이섬유의 일종)은 중금속ㆍ잔류농약ㆍ환경호르몬ㆍ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에 달라붙어 함께 체외 배출돼 디톡스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굴ㆍ전복에 풍부한 아연은 몸에 쌓인 납 배출에 효과적인 미네랄로 기대를 모은다.  

 

황사 철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매일 8∼10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이상적이다. 물마시기를 소홀히 하면 황사에 가장 취약한 부위인 호흡기의 점막이 말라 중금속 등 황사에 든 유해물질이 더 쉽게 체내로 들어와 축적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황사가 폐ㆍ기관지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대신 식도→위→장→항문으로 빠져 나가게 한다. 한꺼번에 물을 많이 마시기가 부담스럽다면 오미자차ㆍ구기자차ㆍ모과차ㆍ옥수수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한방에선 이런 약차들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본다. 물 대신 국을 즐겨 먹어도 괜찮다. 된장을 풀어 심심하게 끓인 된장국, 콩나물 뿌리까지 넣은 콩나물국, 북엇국 등은 황사 철에 수분 공급과 해독을 돕는 일석이조의 음식이다. 

 

황사로 인해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난다고 호소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한 식품은 도라지다. 도라지의 한방명은 길경(桔梗)이다. 한방에선 오래 전부터 길경을 폐 건강에 유익한 약재로 취급했다. 도라지 성분 중 사포닌은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황사ㆍ꽃가루 예방법

 

 

 

국내에선 두 차례의 꽃가루 절정기가 있다. 봄(3∼5월)과 가을(8∼9월)이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면 물 같은 콧물ㆍ재채기ㆍ가려움증ㆍ눈병ㆍ천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대개 이른 아침에 증상이 심하다. 

  

꽃가루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화분증 예방법이다. 봄에 꽃가루가 날리면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안경ㆍ마스크ㆍ모자 등을 착용한다. 외출 후엔 옷을 털고 집안으로 들어오며, 바로 칫솔질을 하고 손을 잘 씻는다. 꽃가루는 바람이 강하고 맑은 날에 많이 날린다. 이때는 창문을 열지 말고 침구류도 밖에 널어 말리지 않는다. 화분증이 나타나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같은 약을 사용한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면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는 것도 자제한다. 개의 털에 꽃가루가 묻어 들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황사와 꽃가루는 피부도 자극한다. 황사가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ㆍ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황사ㆍ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도 잦다. 봄에 피부 건강을 지키려면 황사가 심한 날 외출을 삼가야 한다. 외출 시엔 자외선 차단크림이나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 황사가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을 막는다. 황사가 피부에 달라붙어 있을 때 손으로 긁거나 문지르는 것은 금물이다. 외출하고 귀가한 뒤엔 이중(二重)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 제품으로 얼굴ㆍ손 등을 한번 닦고 다시 비누로 잘 씻어야 한다. 한 차례의 세안만으론 황사의 미세 먼지가 잘 씻겨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눈도 황사와 꽃가루 자극에 약한 부위다. 황사나 꽃가루로 인해 생기는 가장 흔한 안(眼)질환은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눈이 가렵고 빨갛게 충혈 되며 눈물이 많이 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이 주증상이다. 예방하려면 외출 시 보호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끼고 귀가 후엔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낸다. 황사 철엔 콘택트렌즈는 빼고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렌즈 사이에 황사 먼지가 끼면 결막염이 생기기 쉬워서다. 결막염이 의심되면 수돗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황사 먼지나 꽃가루가 묻은 눈 주변을 손으로 비비는 것은 금물이다. 각막에 상처가 나 각막염이 생기거나 시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찬 물수건을 눈에 대거나 알레르기 치료용 안약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 눈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황사 부는 날의 피부 관리 스케줄

 

 < 출근 전 >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이용해 세안

      때는 피부가 한참 민감해져 있기 쉬우므로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오래 세안하는 것은 피함

      부드럽게 피부를 문지르고 물로 여러 번 헹굼

      지나친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의 경우가벼운 물 세안만으로 충분

      메이크업은 평소보다 꼼꼼하게 함 자외선 차단 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바름

      소매가 긴 옷마스크ㆍ모자ㆍ스카프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대한 피함

 

 < 출근 후 >

     세안이 힘든 낮 시간엔 스프레이나 미스트 타입의 워터ㆍ화장수를 사용

      스프레이나 화장수를 얼굴에 흠뻑 뿌리고 1분 정도 유지한 뒤 티슈로 수분을 피부에 흡수시켜 줌 

      화장 솜에 식염수(살균 효과)를 묻혀 닦아내면 뾰루지가 예방됨 

      틈틈이 물이나 수분이 많이 든 채소 섭취(촉촉한 피부 유지에 효과적) 

 

 < 퇴근 후 >

      피부 유형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딥 클렌징을 함

      이어서 자극이 적은 폼 클렌저로 씻어냄(이중 세안)

      세안 후엔 보습 제품과 에센스를 이용해 지친 피부를 달래고 피부 면역력을 높임 

      민감해진 피부에 잦은 팩이나 마사지는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함

      알코올이 적거나 없는 화장품,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이 피부 손상이 적음 

      건조가 심한 부위엔 스킨을 적신 화장 솜을 3분가량 피부에 얹어주고 영양 크림과 에센스를 통해 영양을 공급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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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을 먹은 뒤 갑자기 입술이 퉁퉁 붓거나 입이 간지럽다면 과일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다. 과일 알레르기의 

       공식 병명은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oral allergy syndrome)이다. 과일 알레르기는 식품 알레르기의 일종

       이다. 과일은 물론 일부 채소를 섭취한 뒤에도 발생한다. 일본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과일 알레르기는 식품

       알레기의 약 6 %를 차지한다.

 

           

  

 

 

과일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

 

과일 알레르기는 사과(껍질)ㆍ살구ㆍ바나나ㆍ체리ㆍ키위ㆍ멜론 ㆍ복숭아ㆍ파인애플ㆍ자두ㆍ딸기ㆍ배ㆍ토마토 (초록색 씨) 등 다양한 과일이 일으킬 수 있다. 과일과 직접 닿은 입술 ㆍ입안ㆍ혀ㆍ입천장ㆍ목 부위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주 증상이다. 과일에 함유된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이 입안ㆍ입술 점막에 있는 비만세포 등을 자극한 결과다.

 

증상은 대개 가공하지 않은 생과를 먹은 뒤에 나타난다. 과일 섭취 15분 안에 입안ㆍ입술 ㆍ혀ㆍ입천장ㆍ목구멍 안쪽이 가렵고 부어오른다면 과일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어린이는 과일 알레르기 증상을 ‘맛이 없다’ㆍ‘쓰다’ㆍ‘맵다’ㆍ‘입이 아프다’고 표현한다. 과일 알레르기는 입 주변 외에 다른 부위의 증상은 거의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일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 소화액에 의해 대부분 분해되기 때문이다. 신체 다른 부위에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이 생긴다면 과일 알레르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과일 알레르기는 증상이 일시적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 때로는 피부나 점막에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눈ㆍ코의 가려움증, 복통ㆍ구토 ㆍ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져 어지럼증을 경험했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에선 거의 일어나지 않는 기관지 천식 발작이 와서 구급차에 실려 가는 사람도 있다. 드물지만 심하면 아나필락시스 쇼크(알레르기성 과민반응)를 일으켜 생명까지 위험해진다.

 

 

 

알레르기 교차반응

 

과일 알레르기는 어린이보다 성인에서 더 흔하다. 꽃가루(화분) 알레르기 환자의 35∼63%는 과일 알레르기 증세를 나타낸다. 특정 꽃가루 항원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이 특정 과일ㆍ채소의 항원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과일 알레르기 환자)한 결과다.

 

예를 들어 자작나무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사과ㆍ복숭아ㆍ살구ㆍ키위ㆍ셀러리 섭취 뒤 알레르기 증세를 보이는 경우다. 두드러기 쑥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수박ㆍ멜론 ㆍ바나나를 먹은 뒤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다. 돼지풀 꽃가루에 노출된 뒤 알레르기를 일으킨 적이 있다면 바나나ㆍ수박ㆍ오이를 섭취할 때 조심해야 한다. 이를 전문용어로 “교차(交叉) 반응이 있다”고 표현한다.

 

고무장갑이나 콘돔을 만진 부위에 가려움증ㆍ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을 라텍스(천연 고무나무 수액) 알레르기라 한다.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과일 알레르기를 함께 갖고 있다. 과일과 라텍스가 교차 반응한 결과로 라텍스ㆍ과일 증후군라고도 한다. 라텍스 알레르기 환자는 키위ㆍ바나나ㆍ아보카도ㆍ밤ㆍ망고 ㆍ파파야ㆍ멜론 ㆍ복숭아ㆍ파인애플을 먹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과일 알레르기 대처법

 

과일 알레르기가 있으면 어떤 과일을 먹은 뒤 증상이 나타나는지, 즉 원인 식품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 식품을 정확히 밝혀낸 뒤 해당 식품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최선의 대처법이기 때문이다. 증상이 가볍다고 하여 알레르기 유발 과일 섭취를 중단하지 않으면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다.

 

과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과일을 일단 약간 먹어보고 나서 괜찮은지 확인한 후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 과일을 가열해 먹는 것도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 조리 과정에서 변성돼 항원성(알레르기 유발성)이 대폭 줄기 때문이다. 사과를 생과로 먹으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지만 제조 도중 가열 공정을 거치는 사과 주스나 사과 잼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과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과일의 씨는 빼고 껍질은 깎아 먹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과일의 씨나 껍질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오래된 과일을 먹는 것도 삼간다. 농익은 과일이 설익은 것보다 알레르기를 더 잘 일으킨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 복용 등으로 알레르기를 조절해야 한다. 과일 알레르기 증상이 잦으면 항(抗)히스타민 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과일 알레르기(구강 알레르기 증후군)를 일으키는 과일과 채소     

 

        과일 :  멜론 ㆍ사과ㆍ딸기ㆍ오렌지ㆍ키위ㆍ체리ㆍ수박ㆍ배ㆍ바나나ㆍ복숭아ㆍ파파야ㆍ파인애플

                ㆍ레몬ㆍ자몽ㆍ토마토 ㆍ호두

       채소 : 오이ㆍ감자ㆍ셀러리ㆍ당근ㆍ마늘ㆍ가지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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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10.11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의 다라고 할 수 있네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과일들이...
    저는 다행이네요.. 과일 좋아하는데 알레르기가 없어서...

  2. 도도한 피터팬 2013.10.11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입추가 지났음에도 더운 날씨가 지속됐던 2013년 8월!  전년과 달리 유독 덥고 길었던 여름이었던 것 같다. 언제 가을이 오나 싶었건만 아침, 저녁의 쌀쌀한 바람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여름의 무더위를 견뎌낸 우리의 몸은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되면서 긴장도가 풀리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약해진다. 계절의 변화를 맞아 우리가 준비하고 관리해야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환절기 피부관리 방법

 

여름철 모공이 넓어지는 등의 피부 고민이 끝나기도 전,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마찬가지로 환절기 역시 조금만 소홀히 관리해도 피부가 뒤집히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건조한 가을의 날씨로 인해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피부 속으로 좋은 영양분이 흡수되지 못한다. 피부에 노폐물이 쌓여있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으로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해줘도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더 푸석푸석해지기 일쑤다. 따라서 주 1-2회 정도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필링과 딥클렌징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피부의 수분 보호막이 무너지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후 보습크림을 바르고, 주 1-2회 정도는 수분 마스크팩을 이용하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에 물을 1.5L 이상 마셔주는 것이다. 물을 마셔줌으로써 피부에 수분공급은 물론이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톤의 개선, 각종 트러블을 잠재우는 데 도움을 준다. 

 

 

 

 

환절기 호흡기 질환 예방

 

환절기 기간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감기, 비염,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의 발병률이 잦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야만 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비타민C 섭취, 충분한 영양보충, 가벼운 운동 등이 환절기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 때문에 풍요를 상징하는 계절이다. 가을에 수확 되어지는 제철 음식을 많이 먹음으로써 면역력을 증대시키고, 겨울철 대비 건강관리도 확실히 할 수 있다. 환절기에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감자, 고구마, 우엉, 녹황색채소, 과일, 발효음식, 잡곡, 녹차, 생강, 마늘, 대추, 배즙 등이 있다. 외출에서 돌아왔을 시, 깨끗하게 씻는것 또한 세균과 신체의 접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며,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 때문에 겉옷을 준비해서 체온유지에 신경써야 한다.

 

 

 

계절성 우울증 예방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하지만 정신건강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흔히 '가을탄다' 라는 말을 사용하는 계절성 우울증은 괜시리 이유없이 우울해지는 증상이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과 연관이 높다. 일조량이 감소하면 수면시간의 변화와 함께 시상하부가 지치게 되기 때문에 우울감이 찾아오는 것이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은 등산,자전거타기,산책 등 야외활동이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야외활동은 엔돌핀을 분출시켜 긍정적인 정신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울감이 계속 지속되면 전문가의 내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을 하늘은 높고 파라며, 공기는 청명하다!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과 감성 등 많은 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더웠던 2013년 여름을 건강하게 마무리해야 하며, 미리미리 가을을 준비하는 자세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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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08.29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08.29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피부는 참 괴롭다. 다른 계절엔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내다가도 유독 여름철만 되면 피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땀과 피지 때문에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늘면서 발생하는 무좀과 완선, 어루러기, 여름철 세균에 감염돼 걸리는 농가진 등이 대표적인 이 시기 피부질환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방치하면 점점 심해져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잘 알아두고 현명하게 대처하면 피부질환 거치지 않고 남은 여름을 건강히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금속 닿은 부분에 오돌도돌

 

요즘 같은 날씨에 맨살에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피부에 붉게 두드러기가 돋으면서 가려워지는 증상이 종종 나타난다. 바로 접촉성 피부염이다. 장신구의 재질에 대해 피부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다른 계절엔 이런 증상이 거의 없다가도 유독 여름에 심해질 수 있다. 피부에 땀과 피지가 많이 생기는 탓이다.

 

예를 들어 속옷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바지를 착용하면 바지의 금속 단추 안쪽 부분이 그대로 맨살에 닿으면서 배꼽 주변 피부가 달아오르고 가렵게 된다. 또 목이 깊이 파인 셔츠나 원피스를 입고 금속 목걸이를 걸면 목걸이가 닿은 부분을 중심으로 오돌도돌하게 두드러기가 돋아난다. 처음에는 피부가 빨개지면서 가렵다가 좁쌀만한 수포가 생기거나 진물이 나기도 한다. 심해져 만성화하면 점점 색이 짙어지거나 갈색 얼룩으로 변한다.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딱지가 생겨 까칠해지는 경우도 있다.

 

여름철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면 정확한 원인 물질을 찾아내 가능한 접촉을 피하면서 빨리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무나 니켈, 크롬, 수은, 각종 향료 같은 물질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액세서리 재료 중 특히 니켈에 많은 사람들의 피부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럴 땐 되도록 순금이나 순은 제품을 착용하는 게 좋다.

 

치료는 대부분 바르는 약만으로도 가능하다. 진물이 생기면 소독된 거즈 3, 4겹을 환부에 덮고 약이나 생리식염수를 20분 동안 충분히 적시는 치료를 하루 2, 3번씩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계속하면 된다. 또 가려워도 가능한 긁지 말아야 한다. 가려움을 참기 힘들면 얼음 마사지가 도움 된다.

 

 

 

발, 사타구니, 겨드랑이에 곰팡이 주의보

 

온도가 높고 습기 많은 피부는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서식 환경이다. 인체에서 곰팡이균이 가장 많이 사는 부위는 발이다. 발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곰팡이균은 자그마치 100가지가 넘는다. 다양한 곰팡이균이 발의 피부에 침투해 생기는 병이 바로 무좀이다. 처음엔 별 증상이 없다가 점점 가려움증, 짓무름, 냄새, 염증 같은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난다.

 

무좀 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부끄럽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미루면 곰팡이균 때문에 손상된 부위로 세균까지 침투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치료를 시작하면 3, 4주 이상은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 임의로 중단하면 남아 있는 곰팡이균 때문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또 여러 곰팡이균에 모두 작용하는 광범위한 항진균제를 쓰기를 전문의들은 권한다.

 

무좀을 피하려면 발을 씻은 뒤 남아 있는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젖은 양말은 가능한 빨리 갈아 신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피부 각질이나 발톱 부스러기 등을 통해서도 곰팡이균이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수건이나 실내화 등은 각자 따로 쓰는 게 좋다.

 

무좀이 사타구니에 생기는 병은 완선이라고 부른다. 사무직 종사자나 운전기사, 학생처럼 오래 앉아 생활하는 남성이 많이 걸린다. 남성은 음낭이 있어서 허벅지와 사타구니에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땀이 더 많이 차기 때문이다. 간혹 완선을 성병이나 일반적인 습진으로 오인하고 자가치료를 하다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통풍이 잘 되는 트렁크 팬티를 입고 샤워 후에는 물기를 잘 닦아야 완선을 예방할 수 있다.

 

앞가슴과 겨드랑이 쪽에는 곰팡이 때문에 어루러기가 잘 생긴다. 땀을 많이 흘린 뒤 통풍이 잘 안 되는 환경에 계속 있다 보면 피부에 연한 갈색의 둥글둥글한 얼룩 반점이 나타나는데, 이게 바로 어루러기다. 특히 피부가 지성인 20~30대가 잘 걸린다. 사춘기 이후에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이 활발해져 피부에 기름 성분이 많이 공급되는데, 곰팡이균은 지방이 있으면 더 잘 번식한다. 항진균제로 치료하면 되지만, 재발이 흔하므로 전문의에게 제대로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상처에 세균 침투 용이

 

벌레에 물렸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가 환부를 긁어 상처가 생기면 한여름에는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 같은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생기는 병이 농가진이다. 얼굴이나 손에 한두 개 생긴 물집이 점점 커지다 터져서 피부가 붉게 벗겨지는 수포성 농가진과, 얼굴과 팔, 다리에 생기기 시작한 붉은 반점이 물집으로 변했다 터져서 딱지가 앉는 비수포성 농가진으로 크게 나뉜다.

 

농가진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손가락이나 수건 등을 거쳐 몸의 다른 부위로 금방 퍼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쉽게 옮겨간다. 농가진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피부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가 늦으면 흉터가 남기도 하고, 드물지만 후유증으로 급성 신장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도 빠른 치료가 최우선이다.

 

 

                                                                                                               글 / 임소형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담당 기자 
                                                            (도움말 :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오신택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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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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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08.26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08.26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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