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하대병원으로부터 건강검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물론 나이가 있는 만큼 계속 관찰하라는 주문도 있었다. 이처럼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하면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다. 큰 병은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엔 머리 CT까지 검사했다. 더러 돌연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선 아픈 데 없이 건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틀린 말이다. 뭔가 징조가 있었는데 몰랐을 뿐이다. 거의 30년 가까이 된 일이다. 검찰에서 잘 나가던 중간 간부가 집에서 자던 중 숨졌다.





겉으론 굉장히 건강해 보였던 분이다. 검찰 조직이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장례를 치르고 사물함을 정리하다가 약을 보따리로 발견했다. 누구도 모르게 약을 먹었던 것. 가족들도 몰랐다고 한다. 말하자면 아픈 데도 숨겼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그러지 않았나 싶었다. 조직에서 아프다고 하면 싫어한다.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프면 소문내라고 했다. 주위의 배려와 도움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번에 폐렴을 치료하면서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앞서 인하대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았다. 오전 7시 30분 예약이 되어 있었다. 신문사와 계약을 맺은 병원이라 인천까지 갔다. 2012년 10월 입사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수면 위내시경까지 했다. 2년 전에는 장 내시경도 한 바 있다. 회사에서 이처럼 사원들의 건강을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40대 이상은 1년에 한 번씩 꼭 정기검진을 해야 한다. 그럼 무슨 병이라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의외로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쉰이 넘도록 위 내시경이나 장 내시경을 하지 않은 이들을 본다. 고등학교 친구도 “지금껏 정기검진을 한 번도 안 받았는데 괜찮다”라고 자랑삼아 얘기했다. 잘못된 상식을 가졌다고 본다. 반드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피 검사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실 피 검사만 해도 몸의 상태를 대충 알 수 있다. 병원을 가까이 해서 나쁠 것은 없다.


요즘 나의 화두는 가족과 건강이다. 둘 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족 구성원을 떠난 나는 생각할 수 없다. 아내와 자식이 첫째다. 그 다음은 형제 자매. 부모님이 안 계시기에 그렇다.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형제도 자주 안 만나면 사이가 멀어진다. 남과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틈 나는대로 만나는 것이 좋다. 피를 나눈 형제 이상의 관계는 없다고 본다. 자주 만나야 우애도 돈독해진다. 내가 바라는 바다.


건강은 자기가 챙길 수밖에 없다. 겉으로 건강해 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도 본다.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결과다. 몸에 이상신호가 오면 즉시 체크해야 한다. 그래야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참 습관이란 게 무섭다. 대전 상가에 갔다오느라 평소보다 2시간 가량 늦게 잤다. 푹 자고 싶었다. 그런데 깨어보니 새벽 2시 40분이다. 네 시간도 못 자고 일어났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 때문이다. 나쁘지 않다고 본다. 건강하지 않으면 일찍 일어나려고 해도 일어날 수 없다. 다시말해 건강하다는 뜻이다. 감사해야 할 일이다. 오늘은 일요일 근무를 한다. 금, 토 쉬고 휴일 근무를 하는 것. 일터가 있다는 것도 행복이다. 출근할 때마다 감사함을 느낀다. 내 또래에 노는 사람들이 많다. 어정쩡한 나이이기도 하다. 우리 나이로 57세. 더 일을 할 수 있는 데 오라는 곳이 없다. 쉰만 넘으면 거들떠보려고 하지 않는다. 이 또한 인정하면서 살아야 한다. 나만 아니라고 한들 소용 없다. 내 목표는 70까지 일하는 것이라고 수 차례 말한 바 있다. 그러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 그만큼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 노력을 능가할 자산은 없다. 요즘 말로 '노오력'만이 살 길이다.





나는 따로 목표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 뿐이다. 따라서 내일을,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오늘 최선을 다하면 내일이 온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런만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진 않는다. 어찌보면 아주 재미 없는 사람이다. 달리 바람도 없다. 그저 건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밥 세끼 먹는 것은 똑같다. 아둥바둥 댈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자리, 돈, 권력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한 가지를 가지면 다른 또 한 가지를 갖고 싶어한다.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어서다. 세살 아래 막내 여동생과 점심을 했다. "오빠, 요즘 가장 편하게 사는 것 같아." 어릴 때부터 쭉 나를 봐온 동생이다. 그 동생의 눈에도 내가 편해 보였던 것. 실제로 아니라고 않겠다. 모든 이웃과 환경이 고맙다. 최소한의 사람 도리는 하고 지낼 수 있다. 그럼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인생은 살 맛 난다.



글 / 오풍연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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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간단하게 대답할 수 없는 이 질문에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인생의 목적=행복’이라는 단순하고도 명확한

     명제는 오늘날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어린 시절부터 목표 지향적으로 살아온 이들에게 행복이란 성취해야 할 또 다른 목표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은 많은 돈이나 좋은 학벌,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외모라는 조건으로 행복을 정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목표들은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만 충족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

 

여기에 더해서 사람들은 지금 만족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더 이상의 노력하고 발전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에는 타인보다 뒤처지게 되어 또 다시 불행해진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신이 행복하다고 자신할 수 없다.

 

과연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런 모습의 현대인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자신이 주장했던 ‘인생의 목적=행복’의 참된 의미를 잘 이해하면서 살고 있다 생각할까?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용했던 “행복(유다이모니아)”이란 헬라어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幸福, happiness)” 개념과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행복은 일종의 긍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만족과 편안함, 기쁨과 같은 상태와 행복을 같은 것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하기 위해서 자신이 세운, 혹은 부모나 우리 사회가 제시하는 어떤 조건과 목표를 충족시키려고 애쓴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한 “행복”은 다른 말로 ‘훌륭한 정신적 존재’가 되는 것과 연관이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중요한 삶의 덕목이었던 용기와 정의, 우정과 친절이라는 측면에서 끊임없이 애쓰고 노력하면서 삶의 참된 의미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과학과 행복론

 

어떤 이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런 생각을 고리타분한 옛 철학자의 탁상공론으로 치부하기 쉽다. 그러나 사변적인 철학자들과 달리 자료를 모아서 통계적으로 검증하기를 즐겨하는 현대 심리학자들도 이와 비슷한 주장을 한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심리학에는 인간의 행복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가 생겼다. 바로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이다. 긍정심리학자들은 그간의 심리학 연구가 인간의 부정적 측면(정신병리, 편견과 고정관념, 인지 왜곡과 편향 등)에만 초점을 맞추었다고 하면서, 그 동안 외면했던 주제(행복과 감사, 성격 강점과 미덕 등)를 연구하고 있다. 행복은 긍정심리학의 주요 연구주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행복은 일반적인 생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고, 몸이 건강해야 하며, 공부를 많이 해서 보수가 높은 안정적인 직장에 다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사람들은 결혼과 날씨, 인종과 성별 등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결과 이런 조건들은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자료를 얻어서 통계적으로 계산을 해 본 결과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다 얻어도 고작 8~15% 정도의 행복만 증가할 뿐이라고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현대 과학의 만남

 

그렇다면 사람들을 정말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심리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과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행복한 사람들의 특성 중 하나가 낙관주의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실패와 역경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사고방식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행복 연구의 선구자인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의 심리학자 에드 디너(Ed Diener) 역시 우리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첫째, 좋은 친구나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합니다. 이는 친밀하고 애정 어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둘째, 좋아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가장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겠지만, 그것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목표 자체보다는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또 인생에서 좋은 면을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금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행복이란 어떤 목표와 조건이라기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충실하게 살아갈 때 얻는 선물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글 / 심리학 칼럼니스트 강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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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 웃음^^

 

 행복해지기 위해 여러 방법과 조건이 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쉽지 않게 느껴진다면 이 방법을 주목하라.  

 행복해지기 위해 아주 간단하고 손쉬운 방법이다.  그 방법은 우리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바로 웃음이다.

 

 웃음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는 옛 선인들도 알고 있었다.

 ‘웃는 문으로 만복이 들어온다’는 뜻의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나,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한번 늙는다’는 뜻의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努一老)는 모두 웃음의 가치를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웃을 일이 없다.”, “웃을 일이 있어야 웃을 것 아니냐?”, “억지로 웃으려고 하는 것처럼 고문이 없다.”

 정말 웃을 일이 있어야만 웃는 것일까? 억지라도 웃는 것은 고문처럼 괴롭기만 할까?

 

 

 

  웃는 표정만 지어도 저절로 즐거워진다.

 

 흥미로운 심리학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떤 실험에서 사람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고, 모두에게 동일한 만화를 읽으라는 지시를 주었다. 그런데 만화를 읽을 때 한 집단(A)은 연필을 가로로 뉘어서 중앙을 이(teeth)로 물게 하였고, 다른 집단(B)은 연필을 세워서 한 쪽 끝을 입술(lip)로 물게 하였다.

 


 한번 해보길 바란다. 
 해보면 알겠지만 첫번째 집단(A)은 웃는 것처럼 입꼬리가 올라가게 되고, 두번째 집단(B)은 화가 난 것처럼 입을 쭉 내밀게 된다.

 이런 표정으로 만화를 읽게 한 후에, 만화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를 물어보았다.

 그 결과 첫번째 집단이 두번째 집단보다 만화를 훨씬 더 재미있다고 보고하였다.  웃는 표정을 짓고 만화를 본 결과 만화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특정한 얼굴표정이 그 표정과 관련된 정서를 유발시킨다는 것으로 안면 피드백 효과(facial feedback effect)이라고 한다.  

 

대뇌의 감정중추는 표정을 담당하는 운동중추와 인접해 있으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얼굴표정의 정보가 뇌에 전달되어 정서 반응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우리 뇌는 실제와 가상을 구분하는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사과를 직접 볼 때와 눈을 감고 사과를 상상할 때 뇌에서는 동일 부분이 자극을 받는다.

 

 얼굴 정서도 마찬가지다. 정말 웃겨서 웃을 때와 웃기지는 않지만 웃는 표정을 지을 때를 구분하지 못한다.  인상을 찡그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결국 행복하기 때문에 웃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먼저 웃어도 행복해질 수 있다. 
 이 실험의 결과가 믿기지 않는다면 혼자서 실험을 해볼 수도 있다.

 어떤 날에는 아침부터 일부러 인상을 찡그리면서 생활을 해보고, 어떤 날에는 일부러 미소를 지으면서 생활을 해보라.

 그리고 자기 전에 그날 하루 있었던 일과 자신의 감정을 비교해 보라. 아마 엄청난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억지로라도 웃자, 그리고 웃으려고 노력하자!!^^

 

 최근에는 말기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웃음치료 효과가 입증되기도 하였다.

 대장암이 폐와 간으로 전이돼 6개월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말기 암 환자는 의사의 권유로 웃음치료를 받았는데, 3개월 만에 암의 성장을 막는 면역세포의 수가 정상인의 수치까지 높아졌다고 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웃을 때 뇌에서 나오는 엔돌린이나 엔케파린 같은 물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그 수가 늘어나고, 결국 활동성이 높아진 면역세포들은 암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웃음치료의 경우 웃음치료사가 웃음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연스럽게든 억지로든 웃으라고 한다.

 그러다보면 억지로 웃으려는 자기 자신이 웃겨서 웃기도 하고, 웃다보면 정말 즐거워져서 더 웃게 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웃다보면 정말 즐겁고 행복해 진다고 하면 항상 웃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아주 행복해야 할 텐데, 그렇지 않잖아!’

 

 사실 그렇다.  사람을 대하는 직업, 예를 들자면 승무원 같은 경우는 얼굴에 늘 미소를 띠고 있지만, 이 직업이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앞에서 말한 실험결과나 웃음치료는 잘못된 결과일까?  

 그렇지 않다.  웃으면 행복해 지는 것은 맞는 것인데,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스스로 웃고자 하는 자발적 동기이다 

 스스로 선택해서 웃는다면 효과가 있지만, 웃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나 직업상의 이유로 웃어야만 한다면 효과가 없는 것이다.

 

 

 누구나 웃을 일이 있다면 웃는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 웃을 일이 없을수록 웃을 필요가 있다.  행복하기를 원하는가?  웃어라. 그리고 마음을 바꾸어라. 

 그러면 사소한 즐거움이 당신의 마음에 행복을 심어주기 시작할 것이다.  영 웃기 힘들다면 연필의 중앙을 이로 물고 있어보는 것은 어떨까?

 

누다심 / 심리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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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오 ™ 2011.12.14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리학은 오묘 하군요 !

  2. 바닐라로맨스 2011.12.14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제임스 랑게이론을 안면피드백이론이라고도 부르네요~ ㅎ

  3. 꽃보다미선 2011.12.15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한번더 웃어봤어요. ^ㅡ^
    웃음이 다이어트에도 좋다던데 여러모로 좋은거군요. ^^

  4. catharine 2012.03.20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체중도 감량 해야지.

 

 

 

 

 

  인간의 긍정적 특성,  미덕(virtue)과 강점(strength)

 

 그 동안 정신장애를 비롯해 편견, 복종, 불안과 우울 등 인간의 부정적 측면을 연구했던 심리학자들이 관점을 바꿔서 행복과 감사를 비롯해 긍정적 측면을 연구하려고 했을 때 한 가지 문제에 부딪혔다. 그것은 바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도대체 인간의 긍정적 특성이란 어떤 것들이란 말인가?
 

 인류의 지식과 경험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축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이 필요하다.

 일례로 정신장애 분야에서는 DSM(정신장애의 진단과 통계 편람)이 기준이 된다. DSM은 정신장애를 다루는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들에게 연구와 치료의 중심이다.

 

 인간의 긍정성도 그렇다. 제대로 된 연구를 하기 위해, 그리고 이에 근거해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될 만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하나의 기준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긍정심리학자들은 오랜 연구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미덕(virtue)과 강점(strength)을 발견하기로 결정했다.


 미덕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덕으로, 권장되고 장려되는 가치를 말한다. 그러나 미덕이란 상당히 추상적이어서 개인에게 적용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긍정심리학자들은 미덕이 개인에게는 강점으로 나타난다는 가정을 세웠다.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강점과 미덕을 발견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세계 도처에서 여러 방법과 경로를 통해 상당한 자료를 수집했다.

 

그리고 이 자료를 분석해서 모든 문화권에서 고르게 나타나는 6가지의 미덕과 각 미덕에 해당하는 강점 24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지혜와 지식 : 호기심, 학구열, 판단력, 창의성, 사회적 지능, 지혜
  ▶ 용기 : 용감, 끈기, 정직
  ▶ 사랑과 인간애 : 친절, 사랑
  ▶ 정의감 : 시민 정신, 공정성, 리더십
  ▶ 절제력 : 자기통제, 신중성, 겸손
  ▶ 영성과 초월성 : 감상력, 감사, 희망, 영성, 용서, 유머, 열정 

 

 

 

 

  24가지의 강점중 당신에게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다음을 읽으면서 당신에게 있는 강점을 확인해 보자. 긍정심리학자들은 사람에게는 누구나 서너 가지 이상의 강점을 갖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계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강점은 재능과 다르다.

  도덕적 판단이 포함되지 않는 재능은 보통 타고나는 것으로 계발하기 어렵다. 그러나 도덕적 판단과 실천을 의미하는 강점은 의지와 선택의 문제이다. 당신은 얼마든지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지속할수록 당신은 주변 사람들보다 더욱 친절이라는 강점을 가지게 될 수 있다.

 

 강점은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우연하게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었다고 해서 친절이 강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것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완전히 몸이 배도록 해야 강점이다.

 

 또 다른 강점의 특징은 그 자체로 가치있다는 것이다.

 다른 목적을 위해서 친절을 베푼다면 그것은 진정한 자신의 강점이라고 할 수 없다. 사기꾼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친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을 위해 자신의 강점을 사용하고 계발하라...

 

 긍정심리학자들은 강점을 잘 활용하고 실천할수록, 그리고 자신에게 없는 강점을 계발하려고 할수록 행복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긍정 정서가 더 풍부해 진다고 한다.

 마치 종교인의 주장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인간의 행복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강점을 자신의 삶의 곳곳에 적용하도록 노력해 보라. 그러면 행복해 질 것이다!”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강점을 알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강점 검사를 직접 받아보는 것이다. 긍정심리학자들은 누구든지 자신의 강점을 알아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아무런 비용도 받지 않고 간단한 등록만 하면 강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주소 :  http://www.viame.org/www/ 

 (참고로 등록을 하고 ‘한국어’를 선택하면 한글로 된 검사지를 볼 수 있고,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음)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어렵다면 24가지 강점의 내용을 읽어보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 보는 것도 좋다.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행복을 위해 사용하고 계발하라!

 

 

 

  지혜와 지식

 

 ■ 호기심 : 모든 것에 대해서 호기심이 있다. 언제나 질문을 하고 모든 주제와 화제에 매혹된다. 탐험하고 발견하는 것을 좋아한다.
 ■ 학구열 : 수업에서든 독자적으로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학교, 독서, 박물관 등 배움의 기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아해왔다.
 ■ 판단력 : 충분히 생각하고 모든 측면에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급하게 결론들을 내리지 않으며 오직 확실한 증거에 따라서 결정을 내린다. 
 ■ 창의성 :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좋은 방법이 가능한데도 관습적인 방식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에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 사회적 지능 : 다른 사람들의 동기와 감정을 알아차린다. 각기 다른 사회적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며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알고 있다.
 ■ 지혜 :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않을지라도 친구들은 당신이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당신에게 조언을 구한다. 타인과 자신에게 의미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용기

 

 ■ 용감 : 위협, 도전, 난관, 고통 때문에 위축되지 않는다. 반대가 있더라도 무엇이 옳은 지 분명하게 말한다.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 
 ■ 끈기 : 시작한 일을 끝마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시기적절하게 완수한다. 일을 할 때 주의가 분산되지 않으며 과제들을 완수하는 데서 만족감을 얻는다.
 ■ 정직 : 정직한 사람으로서 진실을 말할 뿐만 아니라 진실 되고 진솔한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견실하며 가식적이지 않다.

 

 

  사랑과 인간애

 

 ■ 친절 : 타인에게 친절하고 관대하며 아무리 바빠도 부탁을 들어준다. 심지어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도 좋은 일을 하는 것을 즐긴다.
 ■ 사랑 : 서로 나누고 보살피는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당신이 가장 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역시 당신과 가장 친하다고 느낀다.

 

 

  정의감

 

 ■ 시민 정신 :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우수하다. 충성스럽고 헌신적인 조원이며 언제나 자기 몫을 해내고 집단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 
 ■ 공정성 : 모든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하는 것은 변치 않는 원칙들 중의 하나다. 사적인 감정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결정을 흐리지 않도록 한다. 모두에게 기회를 준다.
 ■ 리더십 : 집단이 과제를 완수하도록 고무시키고 모든 사람이 소속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집단 내에서 조화를 이루어낸다. 활동들을 조직화하고 제대로 실행되는지를 확인한다.

 

 

  절제력

 

 ■ 자기통제 : 느낌과 행동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자제력이 있는 사람이다. 식욕과 감정을 통제한다. 
 ■ 신중성 : 조심스러운 사람으로 언제나 신중하게 선택한다. 나중에 후회할 만한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지 않는다.
 ■ 겸손 : 주목을 끌고 싶어 하기보다는 업적 자체가 말해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스스로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인은 당신의 겸손함을 알아보고 가치있게 여긴다.

 

 

  영성과 초월성

 

 ■ 감상력 : 자연에서부터 예술, 수학, 과학, 일상의 경험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아름다움, 수월성, 뛰어난 수행을 인식하고 감상한다. 
 ■ 감사 : 좋은 일들을 알아차리며 결코 그것들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친구들과 가족은 당신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 희망 : 미래에서 최상의 것을 기대하며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 영성 : 우주의 더 높은 목적과 의미에 대한 강하고 일관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더 큰 계획안에서 어디에 속하는지를 알고 있다. 신념이 행동을 만든다.
 ■ 용서 :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을 용서한다. 언제나 사람들에게 두번째 기회를 준다. 당신의 신조는 복수가 아니라 자비다.
 ■ 유머 : 웃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타인을 미소짓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상황의 밝은 면을 보려고 노력한다.
 ■ 열정 :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신명과 활기를 가지고 다가간다. 어떤 것이든 어중간하게 하거나 건성으로 하는 법이 없다. 당신에게 삶은 모험이다.

 

 

누다심 / 심리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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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jin2 2011.11.02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행복해 지는 비결은 스스로에게 있는 거군요^^

  2. 카라의 꽃말 2011.11.02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을 위해서 행복을 위해서 강점을 키워야 겠어요~ 감사해요~
    11월 좋은일 만 가득하시고요~ 아자아자~ 파이팅~

  3. Hansik's Drink 2011.11.03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너무 좋은글이네요~ ^^ 덕분에 너무 잘배워갑니다~


  예전에는 ‘물질만능주의’ 운운하면서 사람보다 돈을 중시하는 세태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 단어가 생소할 정도로 돈은 우리 모두의 일순위가 되었다. 
  "예정일이 지나도 나올 생각이 없는 뱃속 아기한테 ‘아가야 돈 줄게. 나와라.’ 말하면, 아기가 나온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실, 연필, 쌀이 놓여 있던 돌잡이 상에 이제는 돈이 빠지지 않는다.

 

 

 

 

  TV를 보고 신문을 보고 인터넷을 보라.

 

 어느 곳에도 잠시나마 돈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뉴스 중의 뉴스는 경제 뉴스다.

 연예인들도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공공연하게 돈 이야기를 한다. 돈 때문에 일어나는 온갖 사건사고는 이제 익숙하다.

 대출금과 이자, 카드 값 때문에 괴로워하지는 우리 자신의 모습, 주변 사람들의 모습 또한 낯설지 않다.

 

 국가가 절약과 저축을 강조했던 시대는 지나갔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오히려 돈을 쓰게 할 궁리를 한다. 어떻게든 휴가나 휴일을 늘리려고 한다.  교육현장의 주5일제 역시 이 논리를 비켜가지 않는다.

 

사람들 사이를 돌고 돈다고 해서 ‘돈’이라지만, 이제는 ‘돈’ 때문에 사람들이 돌아버릴 지경이 되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이렇게 된 이유는 돈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이다.

 돈이 없으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없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를 뒤집어 ‘돈=행복’이라는 공식을 뽑아낸다.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게 남의 돈을 가져다가 쓰고, 원금과 이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것 역시 공식을 강화한다.

 

 

 

  과연 돈이 행복의 잣대와 기준이 될 수 있을까?

 

 돈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할까?

 인간의 행복에 대해 연구하는 긍정심리학자들은 바로 이 주제를 연구했다.

 

 긍정심리학의 창시가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자신의 책에서 ‘부와 가난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 국가간 비교 연구 결과’를 언급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나라별로 최소 1,000명이 참여한 40개국에서 10점 만점으로 생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1인당 국민총생산이 8,000달러를 넘으면 생활 만족도와는 상관관계가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잘 사는 나라인 스위스 국민(8.36점)과 가난한 불가리아 국민(5.03점)을 비교하면 스위스 국민이 훨씬 행복해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어느 정도 높은 나라들(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미국 등)은 부와 생활 만족도 사이에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사실은 비교적 가난한 나라인 중국(7.29점), 인도(6.70점), 나이지리아(6.59점)의 생활 만족도가 일본(6.53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이 연구에서 한국은 6.69점이었다. 

 

 이와 비슷한 조사 결과가 8월 21일 뉴스를 통해 보도되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OECD 회원 39개국을 비교 대상으로 삶의 질 순위를 매긴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그 결과 한국인의 삶의 질이 OECD 국가 39개국 중 27위였다는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1인당 국민소득이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불과하고 삶의 질은 증가하지 않았다.

 이처럼 소득이 어느 정도 증가하면 그 후 행복도가 소득 증가에 따라 비례해서 늘지 않고 정체하는 현상을 학자들은 ‘이스털린 역설(Easterlin Paradox)’이라고 한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왜 돈은 우리에게 한없는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할까?

 

이에 대해 마틴 셀리그만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돈 그 자체보다는 돈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돈을 가장 중시하는 사람은 소득이 아무리 많아도 늘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행복의 기준으로 꼽는 또 다른 것은 건강이다.

 

 건강하게 한평생을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자들에 따르면 객관적으로 얼마나 건강한지는 행복과 무관하며, 이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지, 즉 주관적 건강에 달려 있다고 한다.

 심지어 말기 암환자와 객관적으로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생활 만족도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료가 어려운 중병을 오래 앓을 경우 생활만족도가 감소하지만, 이는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는 덜 하며 중병 자체보다는 병에 걸렸다는 생각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주변에는 끊임없이 건강에 대해 걱정하고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증상이 심각해지면 정신장애로 진단받을 수 있는 ‘건강염려증’으로 발전한다.  

 물론 이 정도까지 심각하지는 않아도 건강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몸이 아프거나 병에 걸렸다면 이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아주 몸이 건강한데도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

 어떤 이들은 ‘한번 몸이 아파보니 건강의 소중함을 알겠더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한번 몸이 아팠다고 해서 필요 이상으로 건강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이 과연 필요한 일일까?  오히려 지나친 걱정과 염려 때문에 건강한 몸도 아플지 모르겠다.

 

 행복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은 돈이나 건강 같은 조건들이 사람의 행복을 크게 설명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돈과 건강 외에 결혼, 사회생활, 나이, 교육, 날씨, 인종, 성, 종교 등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만한 외부의 조건들이 모두 바뀌어도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고작 8~15% 정도만 높아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행복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심리학자들은 삶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라고 말한다.

 행복 연구의 선구자인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의 심리학자 에드 디너(Ed Diener)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와의 대담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다.

 

 “첫째, 좋은 친구나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합니다. 이는 친밀하고 애정 어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둘째, 좋아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서 가장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겠지만, 그것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목표 자체보다는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인생에서 좋은 면을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오늘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무엇인가?

 돈인가, 건강인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가,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행복이 바로 여기에 있다.

 

 

 

누다심 / 심리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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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1.08.30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 위 유모가 매우 비유적이네요
    화요일을 화사하게 보내세요~

  2. smjin2 2011.08.30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해피한가요? 라는 질문이 내내 마음에 걸리네요^^
    오늘은 정말 해피한 하루를 보내야 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3. 소인배닷컴 2011.08.30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중요한 듯 하네요.

  4. 연리지 2011.08.30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일 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5. 바닐라로맨스 2011.08.31 0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이 다가 아니라는것은 알지만
    돈에 움직이는게 사람인것같아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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