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TIME)’지가 뽑은 세계 10대 건강식품에는 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귀리, 견과류, 연어, 블루베리, 녹차, 

        레드와인 등과 함께 마늘이 들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항암과 항노화(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다. 현재까지 발견된

        40여종의 항암 식품을 피라미드형으로 정리한 결과 마늘이 최정상을 차지했다고 한다. 마늘은 항암효과 말고도 

        호르몬 분비 촉진, 혈액순환 촉진,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주말농장 고수라면 까다로운 마늘 농사에 도전

 

 

 

씨를 뿌리는 다른 작물과 달리 마늘은 뿌리 쪽을 떼 내어 심기 때문에 “마늘을 놓는다.”라고 말한다. 우선 종구(種球, 뿌리로 번식하는 작물의 씨를 말한다)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재래 5일장에서 그 지역에서 적응한 씨 마늘을 구입하고, 전해에 재배한 경우에는 씨알이 튼실한 것을 골라 심는다. 상처나 병충해 피해가 있으면 쉽게 썩어버린다. 제곱미터 당(이하 모든 재료는 ‘제곱미터’당으로 쓴다) 7~8통이면 된다. 마늘재배는 다소 까다롭다. 추운 겨울을 나고 6월까지 밭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번거롭지만, 준비가 필요하다.

 

 

 

마늘의 알리신, 체력과 피로회복에 딱!

 

 

 

마늘의 맛과 냄새의 주범인 알린(Allin)은 세포가 파괴되면 기능성 주성분인 ‘알리신(Allicin)’으로 변한다. 자신이 공격을 당하고 있음을 친구들에게 알리는 신호탄이다. 알리신의 강력한 살균 효과는 이미 1930년에 밝혀졌다. 알리신이 세균 속으로 파고들어가서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알리신은 티아민(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알리티아민’을 만드는데 비타민 B1처럼 체내에서 활동에너지를 만든다. B1이 체내에 흡수되는 양은 한 번에 10mg 정도. 그러나 알리티아민은 무한정 흡수되어 계속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마늘이 체력과 피로에 강하게 만드는 것은 이 냄새의 주범 덕분이다.

 

6천여 년 전,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에 동원된 노동자들에게 양파와 함께 마늘을 먹였다는 기록이 피라미드 벽에 남아 있다. 또, 로마 병정들은 출정 전에 마늘을 먹었는데 정력을 돋워주면 전장에서 이긴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늘의 위화아릴성분은 세포에 활력을 주고 성선(怯腺)을 자극하여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강정에 도움이 된다.

 

한 대학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75세 이상 노인이 많은 장수마을이 대부분 마늘 주산지와 겹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인구 100명당 75세 이상 노인의 전국 평균은 2.2명인데, 마늘 생산 전국 1위인 신안은 5.34명, 2위인 무안은 4.4명, 3위인 고흥과 5위인 남해, 6위인 의성 등은 모두 6명 이상이었다. 이 결과를 놓고 “장수 요인은 복합적이지만 마늘이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한 듯하다.” 라고 말했다. 회춘약으로 전해오는 마늘환약은 마늘을 갈아서 꿀과 함께 졸여서 엿처럼 되면 식혀 만든다. 이것을 가정에 놓아두고 강정, 강장, 감기, 급만성 복통, 갱년기장애 등에 써왔다.

 

 

 

        4~6월 가뭄에 물 자주 주고 마늘 쫑 뽑아줘야 마늘통 커진다

 

       1.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흙에서 맛이 좋고 단단한 마늘이 생산된다.

         2.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마늘을 놓아야 한다. 뿌리가 곧게 자라므로 쉽게 뻗을 수 있도록 미리 밭을 깊게

             갈아 놓는다. 파종 2주 전쯤 완숙퇴비 2kg과 함께 기능성 강화를 위해 황 20g과 석회(적정 산도 5.5~6.0)를
             전면에 뿌리고 갈아엎는다. 1~2일 전에는 화학비료와 토양 살충제를 고루 뿌리고 땅을 고른다. 화학비료는
             마늘복합비료로 200g 정도다.
         3. 너비 1m로, 물 빠짐이 나쁜 밭은 15cm 높이로 두둑을 만든다. 호미로 간격 20cm, 깊이 6~7cm 골을 파고
             10cm 간격으로 마늘쪽 하나씩을 놓는다. 뿌리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심어야 한다. 너무 깊으면 싹이 늦게
             나오고 너무 얕으면 겨울 추위에 얼 수 있다.
         4. 심고 나서 흑색비닐로 덮어주면 지온이 높아져 빨리 자라고 잡초 제거와 물주는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잎이 2장 나올 때(2월 하순경) 비닐에 구멍을 뚫어주어야 생육이 빠르고 환경에 잘 적응한다.
         5. 마늘 통이 크는 4~6월 가뭄에 자주 물을 주어야 통이 굵다. 마늘 쫑을 뽑아주어야 마늘 통이 커진다.
         6. 마늘의 최대 적은 고자리파리다. 뿌리부분을 갉아먹는 애벌레로 미숙 퇴비나 인분뇨를 주면 더 잘 생긴다.

             파종 전에 큐라텔 같은 살충제를 미리 뿌려둔다.
         7. 잎이 50~75% 마르고 흙도 약간 말랐을 때, 맑은 날 뽑아야 저장성이 좋다. 수확하고 나서 2~3일 동안

            건조시킨다.

 

                                                                                                                      글 / 이완주 농업사회발전연구원 부원장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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