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에게는 건강함이 있다. 일에 대한 진정성과 꾸준히 관리하는 건강한 몸은 지금의 이미지를 만든 원동력

       이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드라마와 영화로 쉼 없이 달려온 지성. 우연처럼 브라운관에 나타나 이제는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그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반듯하고 젠틀한 이미지의 지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탄탄한 연기력이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 주었다. 이런 그도 배우를 꿈꾸던 시절에는 그저 무대에 설 수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져 연기에 매달렸고, 이런 노력은 지금의 배우 지성을 만들었다. 항상 몇 년 뒤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랬기에 그의 행보는 늘 힘든 역할을 자주 맡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는 배우 수업을 위한 그의 선택이었고, 그는 지금도 그 수업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건강한 이미지, 건전한 이미지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서 확실하게 王자가 새겨진 복근을 거침없이 보여준 지성은 불규칙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스케줄에도 건강유지를 위한 작은 실천을 놓치지 않는다. 야외 촬영이 계속되는 때에도 스텝들과 함께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한다. 다소 규칙적이지는 않아도 때를 놓치지 않고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단백질파우더를 챙겨 다니며 가끔씩 그걸로 끼니를 때우기도 한다. 이건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몸 관리 차원에서다.

 

“시간을 내서라도 운동을 꼭 하려고 해요. 촬영 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하지만 평상시에는 헬스장에서 조깅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해요. 야외로 나가서 한강에서 조깅도 하고 사이클을 좋아해서 자전거로 경기도 가평까지 주위 분들과 갔다 오곤 합니다. 그러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까지 상쾌해져서 자주 타고 있어요.”

 

여기에 비타민 영양제도 수시로 챙겨먹는다. 영화든 드라마든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하는 공동 작업인 만큼 아프면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게 되고 다른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 그러기에 자신의 몸은 자신이 잘 챙겨야 한다는 주의다. 피부관리도 중요한 자기 관리 중의 하나. 그렇다고 과하게 피부에 신경 쓰는 타입은 아니다. 얼굴에 가끔 생기는 뾰루지를 피부과에 가서 치료할 뿐 주기적인 관리를 하는 것은 아니다. 면도 후 스킨로션만 바를 정도로 관리 방법은 무척이나 털털하다.

 

 

 

쉽지 않은 연기에 도전하다

  

근엄하고 카리스마 있는 지상(드라마 ‘대풍수’), 사랑 때문에 초라해지는 찌질남 현승(영화 ‘나의 PS 파트너’)을 오가며 2012년 또 다른 가능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한 배우 지성. 부담스럽지 않은 그만이 가진 연예인 아우라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 속으로 녹아들게 만든다. 그런 편안한 연기는 그렇다고 결코 편안함 속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수십 번에 걸친 연습과 캐릭터 분석을 통해 그 역할에 푹 빠져들었을 때에 나오는 자연스러움이다.

 

“대본에 써 있는 대로,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하는 연기보다는 배우가 캐릭터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작진과 충분한 의견 교환을 통해 의견 차를 좁히면서 함께 만들어 가는 거죠.”

 

지성은 총 제작비 200억 원을 투입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 주인공 목지상역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지성이 열연하고 있는 목지상은 사람들의 과거와 미래를 볼 줄 아는 천부적인 재주를 지닌 관상학자. 사람들에게 '귀신의 기운을 받았다'고 오해를 받지만 실타래처럼 엉킨 인과관계를 셜록홈즈 뺨치는 분석력으로 해결하는 ‘능력자' 역할이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극에서 좀 더 유연한 전개를 해줄 인물로 감독은 지성을 떠올렸고, 지성 역시 풍수지리학을 소재로 한 이 사극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출연을 결심했다.

 

“무게감 있는 목지상도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30대 찌질남으로 나온 영화 ‘나의 PS 파트너’가 정말 쉽지 않았어요. 7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감독님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또 혼자 곰곰히 생각하고, 어떻게 연기하는 것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좀 막연하기도 했어요. 촬영을 하면서 그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소가 되더라고요. 촬영이 점점 재미있어졌고, 이 영화를 통해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하고 배울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연기에 도전하다

 

집에서 드라마 ‘카이스트’ 1회를 보다 재미있다고 생각해 114에 제작사 번호를 물어보고 전화를 걸어 카이스트에 출연하고 싶다고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배우로 데뷔했다는 지성. 그때 마침 새로 투입될 역할의 오디션이 있었고 그런 그를 좋게 본 감독이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준 것이 인연이 되어 카이스트는 첫 출연작이 되었다. 우연이 현실이 되고 그의 전부가 된 소설 같은 데뷔 스토리는 배우 지성이 얼마나 치열하게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2월 초면 드라마 ‘대풍수’가 종영된다. 다음 작품이 드라마일지, 영화일지 결정되진 않았지만 스릴러 액션 영화를 해 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과 한국 팬을 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그동안 드라마 하느라 부족했던 팬심(心) 챙기기에 바쁠 것 같다고 말하는 지성. 주어진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해 왔지만 지금도 그는 배우 수업 중이다. 경험해본 연기보다 앞으로 해 봐야 할 것들이 너무너무 많다고, 그래서 계속 앞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배우 지성은 이렇게 ‘배우’라는 타이틀을 지켜가고 있었다.

 

 

      ♣ 탄탄한 복근이 부러운 지성의 건강 관리 비결 ♣
   

        1. 틈나는 대로 하는 운동. 예를 들어 웨이트 트레이닝, 조깅, 스트레칭.
        2.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려고 노력한다.
        3. 지인들과 즐기는 원거리 하이킹.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4. 식사 시간은 되도록 규칙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5. 촬영으로 지치기 쉬우므로 비타민 영양제도 반드시 챙겨 먹는다.

 

 

                                                                                                             글 / 주연옥 기자,  사진 씨네21, SBS, 영화인

                                                                                                                                     출처 / 사보 '건강보험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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