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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살아가는 이야기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만병통치 약, "차"

 

 

 

 

 

 

 

 

몇 년 전부터 건강한 식습관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면서‘차’또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백 가지 병에는 백 가지 약이 있지만, 차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의 종류에 따른 효능도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 잘 맞는 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여름의 무더위가 우리를 찾아오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무더위 때문에 집에만 있어도 땀이 나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시원한 갈증 해소를 위한 두 가지 차를 준비해봤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차는 오미자차입니다. 오미자차에 들어가는 오미자는 다섯 가지의 맛을 지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껍질은 시고, 살은 달고, 씨는 맵고 쓰며 오미자 전체에서는 짠맛이 난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미자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있는데, 의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으로는 많은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수용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물에 잘 용해되기 때문에 차로 타먹기에 아주 용이합니다. 이러한 오미자차의 효능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치아건강에 좋습니다. 치아는 한번 손상이 되면 원래대로 복구되지 않으므로 평소에도 치아건강에 신경써야합니다. 오미자차는 치아와 잇몸을 튼튼히 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치아 질환에 노출될 확률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시력보호에 좋습니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모니터를 보며 일하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퇴근하는 요즘 시력보호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어른들을 비롯한 어린 아이들도 시력이 쉽게 나빠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때 오미자차를 꾸준하게 섭취한다면 평소에 여러 가지의 이유로 눈에 피로가 쌓이는 분들에게는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고, 눈의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주는 효과가 있어 눈을 맑게 해주는데 영향을 끼칩니다. 

 

세 번째로는 당뇨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혈당상승으로 인해 입안이 마르며 목이 타는 증상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미자차를 맛있게 만드시는 법은 주위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는 건 오미자를 깨끗이 씻은 후, 끓여서 식힌 물에 우려내어 드시면 됩니다. 끓여서 식힌 물을 이용하는 이유는 오미자도 더 잘 우러나오고, 신맛은 줄어들되 안토시아닌 성분의 파괴는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호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고, 설탕이나 꿀 등을 첨가하여 드시면 더 맛있는 오미자차를 드실 수 있습니다. 보통 여름엔 12시간, 겨울엔 24시간 정도 우려내면 됩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너무 오래 우려내실 경우 쓴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오미자를 빼주셔야 합니다.

 

이제는 손님들에게 믹스커피대신 시원한 오미자차 한 잔 대접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시면 어떨까요? 

 

다음으로는 박하 차입니다. 박하는 대표적인 허브식물로 하나의 뿌리를 지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향기로 사람을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정신건강에 좋은 향을 찾아 양키캔들과 디퓨져 등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허브차의 일종인 박하차를 우려 향도 즐기고, 시원한 맛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면 좋을 것 같아 박하차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박하차에는 여러 효능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해열효능이 있어 체내의 열을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더위에 밤잠 설치는 여름철 불면증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체내의 열도 배출시켜주는 박하 차 한 잔으로 여름철 이겨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폐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의 미세먼지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고, 독감 바이러스도 점점 독해져 한번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습니다. 하지만 박하에는 폐의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폐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또한 담배를 자주 피는 사람에게는 폐 건강과 더불어 입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치과에서는 박하기름을 탄 구중수를 사용하여 국소마비와 살균방부작용, 구취제거를 위해 사용됩니다.

 

세 번째는 피부미용입니다. 여름철 피지분비량이 많아져 여드름이 쉽게 나고, 흉이 지는 탓에 피부 트러블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박하에는 수렴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피부 관리에도 좋으며, 여드름뿐만 아니라 두드러기 등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러한 박하차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우선 좋은 박하를 고르는 것입니다. 좋은 박하는 잎이 푸르고 향이 진한 것으로, 좋은 박하로 차를 마셔야 효능이 뛰어나겠죠? 생수에 4~5시간정도 우려서 냉장 보관하여 보리차 마시듯 수시로 마시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좋은 팁은 다 우려낸 잎들은 모았다가 입욕제로 사용하셔도 좋고, 개미나 바퀴벌레가 생긴 곳에 살충제보다는 박하 잎을 사용하여 퇴치하는 방법이 몸에도 훨씬 건강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오미자차와 박하차 외에도 많은 종류의 차들이 있고, 그 차들마다 가지고 있는 효능은 각각 모두 다릅니다. 또한 자신에게 잘 맞는 차도 있다면 잘 맞지 않는 차도 있을 것입니다. 차의 효능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차를 찾아 설탕이 가득한 음료나 믹스커피 대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차와 함께 여름을 보내 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