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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몸을 가볍게 하는 부항요법






'빅토리아 배컴, 기네스펠트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유명인들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부항요법을 자주 받는다고 알려진 스타들입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선전한 펠프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부항요법이 자신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부항요법은 한의학의 치료법중 하나로 수천 년 전부터 시작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에서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발전했습니다.






부항요법은 피부에 컵을 붙이고 낮은 음압을 만들어 피하조직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순환을 개선하여 혈액을 정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 때 혈액순환이 나빠져 안 좋은 부위는 흡착부위의 혈액에 산소가 부족하여 어두운 색을 띄게 되고, 건강한 부위는 선홍색의 가벼운 자국을 남기게 됩니다. 부항을 통해 자극받은 부위는 순환이 원활해져서 혈액에 정체되었던 독소와 노폐물이 대소변을 통해 체외로 쉽게 배설되도록 도와줍니다.






항요법은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만성 어깨 결림, 근육통증에 효과적이며 특히 뭉친 근육과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찰 후 혈 자리에 시술 받으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만성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의 경우에는 어혈이 발생하여 독소가 많이 정체되는데 부항 요법을 통한 치료와 체질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부항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지 않으므로 다음과 같은 경우는 부항시술에 있어서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 후 시술을 받는 것이 부작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 기혈이 허한 경우 (만성피로, 빈혈 등)
- 염증이 확산되거나 진행 중인 경우 (충혈, 통증)
- 감염성 질환을 않고 있는 경우
- 항응고제 계통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 당뇨가 있는 경우 등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