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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술독증상 알고 술독으로 망가진 건강 되살리기




누구나 한 번쯤은 과음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아침에 눈을 뜨기가 어려울 만큼 과음을 해서 후회한 적인 한두 번이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야 자기 스스로 조절을 통해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겠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지나친 과음은 탈이 나기 마련이나 술독은 지나친 음주습관에서 비롯된 결과라 하겠다.



술독증상 어떤 게 있나?


보통 술 먹은 다음 날 얼굴에 붓기가 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안주를 지나치게 먹어서 살이 찐 걸까 아니면 마지막 해장이라면서 라면을 끓여 먹은 게 문제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사실은 원인이 바로 알코올에 있다. 알코올이 체내에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파괴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고 그 결과 눈이나 얼굴을 붓게 만드는 것이다.



또 흔히 알려진 술독 증상으로는 얼굴 피부의 여드름이 붉게 튀어나온 경우다.


이러한 원인은 바로 술이 체내에서 분해할 때 숙면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때 호르몬이 과다 분비로 인해 생겨난다. 술로 인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얼굴 여드름이 더 붉게 커지며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이다.


또 술을 마신 후 알코올을 배출하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술독이 조금 더 진행단계로 갈 때는 구토,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 소화와 관련된 증상도 이어질 수 있다.


더 심각하게는 간 기능이 약화되면서 황달, 시력저하, 간 경화,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은 물론 뼈가 썩는 괴사증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나친 과음은 금물이겠다.



술독증상 이렇게 해결해보자


술독은 원인은 지나친 과음에 달렸다. 이를 해결하려면 누구나 다 알겠지만, 절주가 가장 우선이다.


마시는 양은 물론 횟수도 줄여서 건강을 유지하는 노력이 선행되지 않고는 술독을 완화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먼저 술 해독의 중심역할을 하는 간 기능의 정상화가 급선무다. 해독기능이 약해지면서 간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해독능력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겠다.


안주도 가려 먹는 것이 좋겠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나 과일 혹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도 찾아야 한다.


흔히 알려진 술독 해소에 좋은 음식을 꼽으라면 콩나물, 칡뿌리, 녹차, 헛개나무, 과일 및 채소즙 등이 있겠다.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라는 물질이 콩팥 기능을 도와 요산 배출을 촉진하면서 몸속 알코올을 빠르게 빼내는 역할을 한다.


칡뿌리는 갈증을 완화하고 설사나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능도 있다.



녹차는 카테킨과 카페인 성분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숙취 원인을 분해해 이뇨작용으로 알코올을 빼내도록 돕는다.


헛개나무 역시 간 기능을 도와 해독을 간염, 간경화, 간염성 황달, 갈증 해소에도 좋고 구취 제거에도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이나 채소는 평소에도 꼽히는 건강 음식인데 바로 비타민C 때문이다.


비타민C는 숙취해독에 효과적이면서 숙취로 저하된 체력보충을 돕는다. 그중에서도 양배추즙은 이뇨 갈증 해소에 좋고 배변 촉진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