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마음 한구석이 우울하고 몸이 무기력해진다면 ‘계절성 우울증’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가을, 겨울로 접어들게 되면 일조량이 줄어드는데, 우리 몸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면 신체에서 활력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마음이 우울해지며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 및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건강한 식습관이 병행되어야 한다. 낮에 햇볕을 충분히 쬐면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체내에서 분비가 줄어든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호르몬을 생성시키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한다.
행복 호르몬이 듬뿍!
<감자 시금치 키쉬>
감자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로한 현대인들에게 적극 권하는 식품이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시금치 역시 우울증에 좋은 식품이다. 시금치의 엽산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체내에 엽산이 부족하면 세로토닌 생성이 줄어들면서 불면증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세로토닌 생성을 도와주는 식품인 감자, 시금치를 이용하여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감자 시금치 키쉬> 레시피를 소개한다. 간식으로도,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니 주목하자.
[필요한 재료]
감자 2~3개, 베이컨, 양파 1/3개,
시금치, 계란 4개, 페퍼론치노, 후추
[만드는 과정]
1. 기름을 소량 두른 팬에서 베이컨을 구워준다.
다 익은 베이컨은 따로 그릇에 덜어서 보관한다.
2. 베이컨 기름을 닦아내지 않고 채썬 감자를 부서지지 않게 익혀준다.
3. 채썬 양파를 넣고 볶아준다.
4. 계란 푼 물을 붓고 시금치, 베이컨을 얹어준다.
*chef's tip : 베이컨 대신에 소시지, 햄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도 좋다.
5. 페퍼론치노, 후추, 치즈 가루 등을 취향대로 뿌려준다.
6.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계란물이 익을 때까지 익혀준다.
어느 정도 단단하게 익으면 팬에서 꺼내 오븐에서 조금 더 익혀주면 모양이 잘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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