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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리의 숙면을 책임져줄 영지버섯, 효능과 레시피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많이 겪는 증상 중 하나가 불면증이다. 우리 몸은 적정량의 햇빛에 노출되어야 생체리듬에 따라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따라서 ‘왜 잠이 오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침대에 누워 있는 대신에, 해가 떠 있는 낮 동안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건강한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불면증을 없애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영지버섯의 효능, 첫 번째 : 꿀잠을 지켜주는 착한 버섯

 

불면증을 완화시키는데 좋은 식품으로 ‘영지버섯’이 있다. 영지버섯은 예민해진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며,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몸과 마음이 이완된 상태로 유지하여 수면 시간을 늘려주는 셈이다.

 

영지버섯뿐만 아니라 다른 버섯 역시 불면증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대부분의 버섯에는 비타민D의 전구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이 100g당 0.1~0.5g 정도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비타민D의 결핍으로 생기는 불면증,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영지버섯의 효능, 두 번째 : 호흡기 건강에도 좋은 영지버섯

 

요즘은 미세먼지도 많을뿐더러,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잔기침이나 가래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영지버섯은 이렇게 약해진 폐 기능 역시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영지버섯에 함유된 영양성분 ‘베타글루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잡아먹는 면역 담당 세포를 활성화하며, 방어 시스템을 작동하는 신호물질을 분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체내의 전반적인 면역기능이 강화되면서 기침을 그치고 가래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요즘같이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에, 더없이 중요한 효능을 가진 식품이 아닐 수 없다.

 

 

 

 

 

 

 

 

 

 

 

 

 

 

 


 

쉽고 맛있게 즐기는 영지버섯 레시피,

‘영지버섯 차’와 ‘영지버섯 죽’

 

꼭 가공된 건강식품 형태로 영지버섯을 섭취하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레시피를 소개한다. 영지버섯 절편을 이용한 ‘영지버섯 차’와 ‘영지버섯 죽’이다.

 

절편은 물에서 충분히 불려야 영양성분이 잘 우러난다. 따듯한 차 한 잔과 부드러운 죽 한 그릇으로 내 몸에 건강한 선물을 해주는 것은 어떨까.

 

 

 

 

 

 

 

 

 

 

 

 

 

마음의 안정을 전해주는, 영지버섯 차

 

 

<필요한 재료>

- 재료: 영지버섯 20g, 물 1L (1일 권장량: 1잔)

 

<만드는 과정>

1. 찬 물에 영지버섯을 넣고 함께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불을 줄인 후 약 30분간 더 끓인다.

도움말: 기호에 따라 대추, 감초 등을 곁들여 끓여도 풍미가 좋다.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게, 영지버섯 죽

 

<필요한 재료>

불린 영지버섯 15g, 불린 쌀 50g, 물·참기름 적당량

 

<만드는 과정>

1.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참기름을 둘러 충분히 볶는다.

2. 쌀알이 약간 투명해지면 물을 붓고 은근한 불로 끓인다.

3. 불린 영지버섯을 잘게 썰어 넣고 물양을 조절하며 함께 끓인다.

 

tip: 쌀을 볶아서 익힐 시간이 없다면 밥을 넣고 끓여도 간편하다.

tip : 영지버섯 절편을 사용한다면 처음부터 함께 끓여 충분히 버섯 물을 우려낸다.

 

 

 


 

 

 

 

 

요리연구가, 식품영양칼럼니스트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