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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날파리·초파리 퇴치법, 여름철에 자주 나타나는 ‘그것’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날파리 혹은 초파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식사 후 바로 설거지를 하고 음식물을 치워도 어디서 생겼는지 모를 정도로 날파리·초파리가 집안 곳곳에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는데 음식물을 섭취할 때마다 주변에 날아다니고 심지어는 반찬통에 들어가서 반찬을 다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집안 내 온갖 물건에 날파리·초파리가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걸 보면 날파리·초파리 탓에 건강이 나빠지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까지 생긴다.

 

 

 

 

날파리·초파리가 생기는 원인과 주의 사항

 

과일이나 음식 찌꺼기를 좋아하는 날파리·초파리

날파리 혹은 초파리는 보통 과일 껍질 속에 서식하다 과일을 구매하며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날파리·초파리는 단 음식을 좋아해 관련 음식 주변에 알을 낳기도 한다.

 

날파리·초파리는 한 번에 알을 500개가량 낳는데 일주일 만에 번식하기 때문에 한 번 유입되면 날파리·초파리를 퇴치하기 쉽지가 않다.

 

 

 

 

날파리·초파리가 더 자주 나타나는 음식과 활동 시기

 

기온이 높을수록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날파리·초파리

기온이 높은 여름에 특히 창궐하는 날파리·초파리는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음식 찌꺼기, 썩은 음식이 생기면 급속히 늘어난다. 7~9월까지가 날파리·초파리의 전성기라고 알려져 있다.

 

퇴치를 위해 굳이 시중에 판매되는 날파리·초파리 퇴치 기계를 살 필요는 없다. 작은 팁으로 날파리나 초파리를 최대한 없앨 수 있다.

 

 

 

 

날파리·초파리를 없애는 다양한 방법

 

날파리·초파리가 많은 곳에 쌀뜨물을 뿌리거나 트랩을 만들어 퇴치해보자!

우선 파리가 꼬이는 통로인 하수구나 변기, 싱크대 구멍을 제대로 청소해야 한다. 끓는 물이나 세재 등을 부으면 벌레를 막을 수 있다.

 

또 하수구를 아예 막는 방법도 있다. 비닐봉지에 물을 담아 묶은 뒤 하수구 위에 두면 된다.

 

 

 

 

날파리·초파리 퇴치에 좋은 쌀뜨물과 식초

 

날파리·초파리를 쌀뜨물과 식초 등을 사용하여 퇴치해보자!

쌀뜨물을 이용해 파리를 쫓는 방식도 좋다. 밥을 지을 때 나오는 쌀뜨물에는 항균효과가 있어서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어 음식물이나 화장실 주변에 뿌려주면 좋다.

 

이때 해충에게 독이 되는 식초를 조금 타주는 것도 좋다. 벌레가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계피나 쑥을 최대한 말려서 집안 곳곳에 비치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날파리·초파리를 잡기 위한 트랩(함정) 손쉽게 만들기

 

날파리·초파리를 위한 함정, 트랩 만들기!

초파리를 위한 트랩(함정) 만들기도 꿀팁이다. 일회용 컵에 물(또는 맥주)과 주방 세제를 1:1 비율로 섞고, 그 안에 과일 껍질이나 매실액 또는 식초를 넣은 뒤 뚜껑을 덮거나 비닐 랩으로 감싼다.

 

이후 일회용 빨대가 용액에 닿지 않도록 잘라서 꽂아두면 초파리가 빨대를 통해 컵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게 된다.

 

 

 

 

날파리·초파리를 없애기 위한 과일 관리법

 

날파리·초파리가 달라붙기 전에 과일은 세척해서 보관하자!

집안의 음식물은 섭취 후 빠르게, 그리고 깨끗하게 처리해야 한다. 또 날파리나 초파리가 과일을 좋아하는 만큼 특히 과일을 잘 처리할 필요가 있다.

 

우선 과일을 구매했을 경우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과일용 세제를 활용해도 좋다. 그래야 과일 껍질에 서식하는 날파리·초파리를 막을 수 있다. 세척한 과일은 상온에 그대로 두지 말고 바로 냉장고 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국민일보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