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빵이나 쿠키를 만드는 홈베이킹 취미가 늘면서 버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 식단의 중심에도 버터가 있다.



이름만으로는 구분하기 힘든 버터의 다양한 종류

 

비타민과 카로틴 함유량이 풍부한 버터의 다양한 종류

버터는 우유의 지방을 원심 분리해 응고시킨 고체형 유제품 중 하나다. 성분 대부분이 유지방으로 100그램당 800Kcal의 고열량 식품이며, 비타민과 카로틴 함유량도 풍부하다.


그러나 버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 같은 버터는 아니다. 유지방 함량과 첨가물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뉘며, 그중에는 진짜 버터가 아닌 것들도 숨어 있다.


이름만으로는 구분하기 힘든 버터, 어떻게 골라야 할까?

 




유지방 함량에 따라 나뉘는 버터의 종류, 천연 버터와 가공 버터

 

우유 대신 식물성 유지인 팜유나 마가린 등을 넣어 만드는 가공 버터

버터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유지방 함량이다. 100% 우유를 사용해 유지방 함량이 80% 이상인 제품을 천연 버터라고 부른다.


우유 대신에 보존 기간이나 가격 등을 이유로 식물성 유지인 팜유나 마가린 등을 넣어 만든 제품은 가공 버터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지방이 80% 이상이면 버터, 50% 이상이면 가공 버터로 구분한다.



 

천연 버터에 비해 보관이 쉽고 가격이 낮은 가공 버터

가공 버터는 천연 버터에 비해 보관이 쉽고 가격이 낮지만, 트랜스지방(전이지방)을 포함하고 있어 다량 섭취할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


제품에 따라 유지방 함량은 80%지만 나머지 20%를 팜유나 인공 첨가물을 넣어 천연 버터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음으로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소금 첨가량에 따라 나뉘는 버터의 종류, 무염 버터와 가염 버터

 

버터를 선택할 때에는 기저질환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골라주세요!

버터 제조 과정에서 소금을 첨가하면 가염 버터, 첨가하지 않으면 무염 버터가 된다. 가염 버터는 짭짤한 맛이 있어 느끼함이 덜하고 풍미가 좋지만, 그 덕분에 과식할 가능성이 높아 비만인 사람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가염 버터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었을 때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가염 버터에 들어가는 소금 함량은 제조사에 따라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다면 무염 버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균을 넣어 숙성시킨 발효 버터의 올바른 섭취법

 

지방 함량이 높고 신맛이 특징인 발효 버터

버터 제조 과정에서 균을 넣어 숙성시킨 것을 발효 버터라고 한다. 발효 버터는 지방 함량이 높고, 일반 버터보다 유산균 비중이 높으며, 발효식품 특유의 신맛이 특징이다.


한때 인기를 끈 허니버터칩 과자도 발효 버터를 사용한다. 발효 버터는 유산균 효능을 위해 열을 사용하는 요리보다는, 날것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발효 버터를 가열하면 유산균 효능이 없어지고 특유의 향도 사라진다.


 


다양한 견과류를 첨가한 버터의 올바른 섭취법


소화흡수율이 높고 단백질 함량도 높은 땅콩버터버터에 다양한 견과류를 첨가한 제품도 인기다. 볶거나 구운 땅콩을 크림처럼 갈아 버터에 첨가한 것을 땅콩버터라고 한다.


땅콩을 넣은 버터는 땅콩을 직접 섭취할 때보다 소화흡수율이 높고 단백질 함량도 높은 영양식이다. 청소년 간식이나 운동 후에 섭취하면 좋다. 땅콩 대신 아몬드를 사용한 아몬드 버터는 식이섬유가 더 많다.


 

 

지나친 섭취는 주의가 필요한 견과류 버터

하지만 견과류 버터는 제조 과정에서 맛을 좋게 하기 위해 포화지방이나 설탕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포화지방이나 설탕이 첨가된 견과류 버터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버터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소분 보관법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에 주의해야 하는 버터

버터는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음으로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한 번 사용할 만큼만 소분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비닐 랩으로 감싼 후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냉장 보관보다 유통기한이 2배 정도 늘어난다.



여행작가 권지희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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