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통/나눔&봉사

바람에 몸맡기고, 별빛에 속삭이다. 자라섬 캠핌장!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식사 후 느껴지는 춘곤증에 만사가 귀찮아
  지기 마련이지만 이 좋은 날씨를 귀차니즘에 흘려보내기엔 너무나 아깝지 않은가! 또 주말이면 어디
  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충만하지만 어디로 갈지 몰라 그저 방안에서 허송세월하기 일쑤이다. 지루
  함에 몸부림치는 가족들을 보면 안쓰럽고. 움직이자니 귀찮고, 숙소결정과 먹을거리까지 신경 쓸 일
  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불어 새로운 운치와 낭만까지 겸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누군가 “ 그런 곳이 정말 있나요? ” 라고 물어본다면  “  당장 자라섬 캠핑장으로 가세요!  ” 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유는 위의 사항들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그룹이 자연 속에 몸을 맡기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서 이국적인 경험을 할 수 있기에 더없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에 충분하다.

 


자라섬, 그 아득함으로

 

자라섬은 1943년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전용 댐인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섬이다. 중도, 서도, 남도 등 3개의 섬과 2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진 이 섬은 해방 이후 중국인들이 농사를 지었다는데서 ‘ 중국섬 ’ 으로 불리다가 1986년 “  자라목이라 부르는 늪산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니 자라섬으로 하자  ” 는 안이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채택되어  ” 자라섬 “ 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국적 낭만과 우리네 추억이 한가득

 

가끔 외국의 영화를 보다 보면 가족들끼리 오토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바베큐와 와인을 즐기며 왁자지껄하는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한 번쯤은 나도 저 화면 속의 인물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주5일 근무제도가 정착되면서 레저분야는 더욱 세분화 되고 전문화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캠핑문화도 다양한 부분으로 나뉘고 전문화되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텐트를 이용하거나 또는 캠핑전용 차량을 이용하고, 자연에서 먹고 쉬며 잠을 잔다. 바람 소리를 악단 삼고 하늘을 천장 삼으면 자연과 한 몸이 된다. 캄캄한 밤하늘에서 별을 헤는 낭만은 덤이다.

 

더욱이 나와 우리 가족이 함께 모든 것을 해결하며 야외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그 값어치는 더해진다. 또한 몇 가지만 숙지한다면 캠핑은 어려운 여행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고, 자라섬 캠핑장은 캠핑에 필요한 편의시설들이 부족함 없이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재즈와 드라마의 자라섬,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더욱 즐거워’

 

서울을 떠나 약 40여 분 정도 지나면 여유로운 드라이브 코스를 거쳐 가평군에 들어선다.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인다. 한눈에 들어오는 산하(山河)는 한 폭의 동양화고 코끝에 닿는 신선함은 청량함 그 자체다. 초록의 자연과 파란 북한강의 하모니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러한 자연에 취할 때쯤이면 어느새 자라섬에 도착한다.

 

조금은 아쉽다. 이러한 생각이 들쯤이면 재즈의 섬이자 드라마의 섬인 자라섬이 나온다. 자라섬이 좋은 이유는 캠핑장 때문만이 아니다. 상상력과 추억을 더해주는 다양한 놀이가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익힐 거리를 제공해 산교육의 장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을 비롯해 동·서양의 식물 1만 8천여 종이 자라는 생태테마파크 이화원이 있어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매주 주말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찾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고 있다.

 

 

 

게으름과 맞바꾼 자유, 그리고 호텔 그 이상!

 

전국에 캠퍼들을 위한 다양한 캠핑장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게으르다면 절대 도전할 수 없는 레저문화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보다 큰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특권이 주어진다. 단, 캠핑장에 들어선 다음은 세상의 모든 것을 놓고 자신의 귀차니즘을 최대한 발휘해도 좋다.

 

자라섬 캠핑장은 국내 최고·최대의 오토캠핑장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캠핑여행의 묘미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자연과 접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28만3000㎡(8만5755평) 규모의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취사부터 샤워실까지 갖춰진 모빌 홈(통나무집) 40동과 캠핑트레일러 20동이 들어서 숙식은 물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레저 차량이나 승용차를 곁에 두고 텐트를 이용해 야외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사이트 191면. 캐라반 사이트
115면이 준비돼 있다. 전기와 수도는 물론 들마루까지 갖춰놓아 불편함이 전혀 없다. 여기에 모험놀이공간, 조경테마공간, 인라인스케이트장, 다목적운동장, 수상카페, 공동세탁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오토캠핑을 위한 오아시스다.

 

한 마디로 자라섬 서도는 자연과 인간이 교류하는 친환경 여가공간이다. 호텔이나 펜션에 비해 경제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아이들을 둔 가족단위의 여행으로는 최고라고 자부한다. 물론 호텔방안의 안락함과 편리함도 좋지만 여행의 값어치는 비교할 바가 아니며 충분히 거래할만한 가치가 있다.

 


캠핑 입문자들을 위한 제안 “당장 떠나라”

 

캠퍼로의 입문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준비할 부분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보화시대인 만큼 집안에서 손가락 하나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고 관련 동호회들이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실전에 필요한 정보를 배울 수도 있다.

 

또한 장비의 발달로 텐트부터 캠핑전용차량은 물론 그밖에 소소한 소품들까지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대여도 가능해 당장 떠나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텐트가 불편하다면 전국에 오토캠핑장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펜션이나 호텔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온 식구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그리고 모든 것을 나와 우리가족이 함께 해결하며 야외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자유로운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캠퍼들 간 지켜야 할 매너와 배려는 기본이다. 더불어 다른 캠퍼들과 금세 친해질 수도 있다. 자연 아래 누구인들 금방 친구가 될 수 없겠는가.

 

또한 경력 있는 캠퍼들은 캠핑의 절반이 먹는 재미라고 말한다. 캠핑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이다. 밑반찬은 준비해가되, 주 요리는 현장에서 만들어 먹어야 제맛이다. 평소 손에 물 한 방울 묻히기 싫어하는 남자들도 캠핑만 떠나면 발 벗고 나서서 음식을 만들게 된다. 캠핑에서는 요리도 하나의 놀이이기 때문이다. 이 정도 준비가 되었다면 “ 그대여 당장 떠나라 ”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