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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나눔&봉사

'아름다운 동행’ 재능기부, 세상을 밝히다. 재능기부는 공존의 미학이다. 받아서 행복해지고 주면서도 스스로가 풍요로워지는 윈윈의 방정식이다. 재능 기부는 물질적 기부보다 소통의 의미가 더 강하다.재능은 나눔으로 소멸되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의 탤런트가 업그레이드 된다. 행복이란 파이를 키워가는 선순환사이클이다.진정으로 행복한 사회는 물질적 풍요와 나눔이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 진보와 보수,지역 갈등으로 몸살을 앓는 우리사회에 재능기부가 확산되는 것은 대한 민국에 여전히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다. 확산되는 공존의 바이러스...재능을 나누다 ‘국민 엄마’ 김혜자씨.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는 스타 배우다. 언젠가부터 인터넷에서 ‘김혜자’를 검색하면 연기보다 봉사라는 단어가 더 떠오른다. 그는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아프리카 오지를 돌며 환한 미소로 ..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9부 김광락(우즈베키스탄)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허준 김광락 단풍나무 그늘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면, 병원 앞 두 그루의 우람한 단풍나무가 그를 반깁니다. 병원의 수호신처럼 버티고 서있는 나무 그늘이 아름답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그 나무 그늘아래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한의사 김광락 그는 1961년에 태어나, 1987년 .. 더보기
다른 꿈을 찾아 나선 개구쟁이 효재를 만나다 지난 2004년 가을, 이제 갓 3개월 된 갓난쟁이 효재의 목이 무섭게 부풀어 올랐다. 기침하고 열이 나고 콧물이 흐르기에 그저 감기인 줄만 알았던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다. 치료를 받고 목 부분이 가라앉은 다음에는 온몸에 발진이 일어났다. 며칠 뒤 의사는 “면역력 이상이 의심된다.”고 했고 한 달 후에는 만성 육아종 질환이라는, 너무도 귀에 설은 진단명을 내놓았다. 부푼 부위에 고였던 고름을 빼낸 후에 쌔근쌔근 잠든 효재의 얼굴은 그저 평안하기만 했다. 엄마는 그 모습을 오래도록, 가만히, 들여다봤다 3개월 갓난쟁이 목이 부풀어 오르더니... “집안 어른이 후두암을 앓았던 가족력이 있어, 처음에 아무 이유 없이 목이 부풀어 오를 때에는 암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갓 돌도 안 된 아기가 암일 수는 없다고 ..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8부 하동주(우즈베키스탄)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허준 하동주 어려운 시기의 고결한 열망 김라리사 뻬뜨로브나와 신 아가피야입니다. 한국한방병원집단에게 모든 환자를 위한 주의 깊고 친절한 태도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타슈켄트 시민들을 원조하기 위하여 봉사활동하시는 닥터 하동주와 김지연님께 특별히 고맙습니다. 환자 대부분의 의견을 표현하면 놀랍다고 할..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7부 최영진(사모아)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모아의 슈바이처 최영진 남태평양 푸른바다처럼 행복했노라 군대가 없는 나라.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섬나라.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아름다운 작은 섬. 사모아(Samoa)는 오세아니아 남태평양 서사모아 섬들로 구성된 입헌군주제 국가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독일령에서 뉴질랜드 통치령으로 바뀐 뒤 1962년 폴리네시아 민족국가 ..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6부 윤성일(팔라우)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팔라우의 슈바이처 윤성일 아름다운 팔라우에도 아픈사람은 많았다. 붉게 떠오르는 태양이 마이크로네시아 200여개 섬들을 일렁이게 합니다. 태평양 서쪽 끄트머리에 섬의 무리로 이루어진 나라. 바다 한가운데 흩뿌려진 섬들로 이루어진 인구 2만 명 정도의 작은 나라 팔라우(Palau).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필리핀과 가까워 1543년 이후 오랫동안..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5부 이정열(카자흐스탄)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카자흐스탄의 허준 이정열 시인 한의사 여태 뭐 했어! 귓전을 때리는 소리에 놀란다. 아내의 지청구에 나는 무너진다. 어디 무너지는 게 공든 탑뿐이겠는가. 추억은 세월의 사리가 되어 쏟아진다. ‘너에게 내가 전부였으면’ 오래 전 나에게 온 쪽지 한 장 책갈피에서 떨어진다. 아프지만 단호한 손길로 그 전부를 구겨서 버린다. 이제 겨우 한걸음 .. 더보기
웃음이 사랑스러운 두살배기 현아를 만나다. 처음에는 얼음공주인 줄 알았다. 잘 웃지 않았고 눈이 마주치면 입을 삐죽거리다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런데 아빠 품에 안겨서는 윗니 두 개를 드러내며 곧잘 웃었고, 뽀로로 노래에는 금세 미소 지으며 귀를 쫑긋 세웠다. 알고 보니 현아는 그냥 낯가림이 심한 거 였다. 얼굴이며 손이며 온몸이 딱지와 부스럼으로 덮여 있는 것을 빼면, 현아는 더도 덜도 아닌, 딱, 두 살배기 아이 모습 그대로였다. 그것도 웃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운. 무릎 아래 피부가 벗겨진 채 세상에 나오다 현아는 이제 막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했다. 윗니 아랫니도 이제 막 나기 시작했고, 모유를 먹다 얼마 전부터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다. 기저귀 떼는 연습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 이제 막 하기 시작한 일’ 이 대부분인, 아직 두 돌도..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4부 이우혁(우즈베키스탄)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허준 이우혁 산 설고 물 선 우즈베키스탄에서 예전부터 봉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사실 지금껏 한국에서 쌓아온 한의사로서의 입지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정리하고 나니깐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지더군요. 2003년 우즈베키스탄(Uzbekistan)으로 떠나며 가진 민족의학신문과의 인터뷰입니다. 한의사 이우혁은... 1966년.. 더보기
[금요특집] 한국의 슈바이처들....제23부 문장호(페루)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의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페루의 슈바이처 문장호 가난한 인디오의 만병통치약 불가사의한 잉카문명을 꽃피웠던 나라, 페루(Peru). 아름다운 절경에 잉카인의 슬픔을 담았던 마추픽추. 인구의 반을 차지하는 잉카제국의 후예 인디오들은 옛 제국의 영화는 뒤로하고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여 까야오 지역과 같은 빈민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1992년 페루 대통령 후지모리 방한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