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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암 보다 무서운 마음의 병" 우울증


  최진실,  이은주, 가수 유니, 박용하, 장자연 그리고 최근 사후 4년만에 '영혼결혼식'을 치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고 정다빈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이르게된 연예인들이다.

  비단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 주부, 학생등의 일반인들도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우울증은 환자의 2/3이상이 자살을 생각하고 이중 10~15%는 실제로 자살을 시행하는 무서운 마음의 병이지만 정작 환자 자신은 자신이 우울증이란 사실을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울증으로 유명을 달리한 스타들의 생전 모습

<사진출처 네이버영화, 인물이미지>

 

 

 

지금 나의 감정은 슬픔일까 우울증일까?

 

  만약 자신이 아래 증상 중 4개 이상 그리고 2주 이상 경험했다면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 슬픈 감정, 불안, 절망

   □ 일상적인 활동이나 취미에 흥미나 즐거움이 없음

   □ 식욕의 증가나 감소 혹은 이유 없는 체중 증가나 감소

   □ 잦은 요통, 두통, 위장 장애 혹은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다른 통증

   □ 불면증이나 과다 수면

   □ 기운 없음, 피로

   □ 안절부절못하거나 화를 잘 냄

   □ 무가치하다고 느끼거나 죄책감을 느낌

   □ 집중, 기억, 의사 결정을 할 수 없음

   □ 자살이나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한 시점에서 우울함을 경험한다.

 

우울증은 사소한 문제에서 생명을 위협할 수있는 큰 문제까지 범위가 넓다.

다행히도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쓸 수 있는 효과 적인 치료법들이 있다. 우울증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원인이 합쳐져서 일어난다.

대부분의 주요 우울증은 뇌의 화학적 전달 물질(신경전달 물질)들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한 사람의 삶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양과 그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또한 우울증에 관여한다. 호전되지 않고, 계속되는 우울증은 사람의 몸과 마음, 사회적 행동에까지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울증은 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 광범위하게 발병하는 흔한 병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공통적인 특성도 있지만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연령에 따른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아동기: 등교 거부, 두통, 공격적 행동, 비행

   - 사춘기: 가면 우울증, 노이로제

   - 청년기: student apathy(학생들에게만 나타나는 독특한 무기력,무감각 상태),

                5월병, 공부를 게을리 함, 약물남용, 등교 거부,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

   - 성년기: 전형적인 우울 증상

   - 초로기: 초조감, 불안감, 자책감, 자살에 대한 생각, 건강염려 또는 신체 증상

   - 노년기: 불안과 초조감, 기억 저하(가성 치매).


 

가벼운 우울증에는 스스로 돌보기로도 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자가 치료가 2주 이내에 기분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한다. 상담과 약, 지속적인 스스로 돌보기로 대부분의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다

 

 

 

 

▣ 우울증에 대한 환자 자신의 대처 (스스로 돌보기)

 

  -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 누워 있는 시간을 줄이고 낮동안에는 조금이라도 활동을 하도록 노력한다.

  - 현실적인 목적을 세우고 합리적인 책임감을 가지도록 한다.

  -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일의 우선순위를 세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조금씩 시작한다.

  -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누군가에게 증상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 자신을 즐겁게 만드는 활동에 참여한다.

  - 가벼운 운동, 영화보기, 종교 활동이나 사회 활동에 참여한다.

  - 우울증이 호전될 때까지 중요한 결정은 잠시 미루어 둔다.

    (이직, 이혼 중요한 결정은 미루고 지금 당장 결정 내려야 하는 문제는 가까운 사람의 도움을 받자)

  -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 가족이 도울 수 있는 방법

 

 - 환자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한다.

 -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한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 주려는 태도와 표현된 감정을 비웃거나 나무라지 말고, 지지하고 격려하자)

- 자살에 대한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이 필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 산책, 외출, 영화보기, 다른 활동들을 함께 한다.

 - 만약 환자가 거절하더라도 부드럽게 격려하고 권유한다.

 - 지나친 요구나 강요는 부담감과 좌절감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금씩 단계적으로 시도한다

- 우울증 환자가 병을 숨기는 것이나 게으른 것을 비난하지 않는다.

- 약물치료나 정신과 치료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주지 않는다.

 



▣ 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우울 증상이 있을 때에는 혼자 고립되어 지내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지지와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각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환자 자신을 물론 주변에서도 도움을 주자.

 

  - 거의 하루종일 우울한 마음이 며칠씩 지속된다.

  -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 쉽게 짜증이 난다.

  - 만사가 귀찮고 뭘 해도 재미가 없다.

  - 무기력하고 자꾸 눕고 싶다.

  - 입맛이 없고 체중이 빠진다.

  - 가슴이 답답하고 괜히 불안하다. 안절부절못한다.

  - 잠이 오지 않는다.

  - 사소한 일이 자꾸 생각나고 걱정이 된다.

  - 자꾸 죽고 싶은 마음이 든다.

  - 희망이 없다는 절망감이 든다.

  - 검사상 별 문제가 없다고 하나 소화가 안 되는 등의 신체증상


 

 

출처  우리집 건강주치의 / 국민건강보험공단

이병욱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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