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장마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주전부리, '부침개'. |
언제부터 부침개를 만들어 먹었을까?(부침개 만들기의 역사)
부침개는 빈대떡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리말의 뿌리를 적은 '역어유해'에 등장하는 중국 떡의 일종인 '빈자떡' 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명물기략' 에는 중국의 콩가루떡인 '알병'의 '알'자가, 빈대를 뜻하는 '갈(蝎)'로 와전돼 빈대떡이 되었다고 기록돼 있다. 또한 오래 전 서울 덕수궁 뒤쪽에(현재 정동 지역) 빈대가 많아 '빈대골'로 불렸는데, 이곳 사람 중에 부침개 장사가 많아 이름이 빈대떡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편 민속학자 방종현은 빈대떡을 '빈자(貧者)떡', 즉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떡이라는 뜻으로 해석했고, 18세기 서명응이 지은 방언집석(方言輯釋)에서는 녹두를 주재료로 하는 '빙저'라는 지짐이가 한반도로 흘러 들어와 '빙쟈'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이 말이 세월이 흘러 빙자떡→빈자떡→빈대떡으로 바뀌었다고도 했다.
비오는 날은 왜 부침개가 생각날까?
비오는 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라앉게 하고 왠지 센치멘탈하게 해 준다고 한다.
자연에서 나는 물소리, 개울물이 졸졸졸 흐르는 소리와 파도소리 등등, 이런 물소리들이 모두 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소리가 부침개 만들기를 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비오는 날에는 부침개가 더욱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는 것은 아닐까?
빗소리를 들으면 부침개 만드는 소리가 생각이 나고, 그러다 보니 먹고 싶어진다. 연관이 안되는 사람들도 비오는 날 부침개가 딱이다. 라는 인식이 후천적으로 박혀버리기 때문에 조건반사로 비가 오면 부침개가 먹고 싶어지는 것이다.
다양한 부침개 만들기
<매콤한 김치부침개 만들기>
조리시간 30분
칼로리 1인분 596kcal
주재료 - 양파한개, 김치, 고추장 두 숟가락, 계란한개, 밀가루 국그릇 한 개 반, 물 국그릇 두 개,김치국물, 돼지고기 다짐육 300g, 올리고당 한 숟가락
조리방법
1.양파와 김치를 작은 크기로 다지듯 썬 후에 다짐육과 계란 등을 넣어 잘 반죽합니다.
2. 고추장을 넣고 반죽이 질척해질 때까지 섞습니다.
3.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룬 후 국자로 떠서 예쁘게 모양을 펴며 옆으로 퍼지게 합니다.
4.손잡이를 잡고 팬을 살살 흔들어 봤을 때 부침개가 왔다갔다 움직이면 아랫부분이 잘 익은것이기 때문에 그때 뒤집으면 됩니다.
<고소한 부추 부침개 만들기>
부추 부침개 만들기 재료 - 부추 100G 부침가루100G 물150G 창양고추 1~2개 애호박 적당량
조리방법
1.부추와 애호박 청양고추를 깨끗이 씻어 적당크기로 잘라주세요
2.부침가루에 부추와 애호박 청양고추와 물을 넣고 반죽을 섞어주세요
3.기름을 두르고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적당량 크기로 반죽을 올려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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