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반려동물. 그중에서 고양이 매력에 반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애묘인들. 그들이 동호회로 뭉쳤다.

  현재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한 고양이 동호회 ‘공존하는 세상 냥이네(http://cafe.daum.net/kitten)’의 회원 수는 167,006명. 카페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우린 유대감이 있다

 

 취미, 관심사 등이 비슷한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모이고 있다.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끼리 모여 관심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때문에 정보교류의 장이 펼쳐지는 온라인 속 동호회.

 수평적이고 대등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은 온라인 동호회의 가장 큰 장점이다.

 

공존하는 세상 냥이네(http://cafe.daum.net/kitten)’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아도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동호회로 고양이와 생활하는 초보 애묘인을 위한 공간부터 길거리에 버려진 길냥이 돌보기 공간, 유기 고양이를 후원하는 공간까지 다양하다.

 

 

 

 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 중 많은 고양이는 시각, 청각에 장애가 있거나 질환이 있는 고양이다.

 길거리 고양이를 보호하기 원하는 사람은 카페 ‘공존하는 세상 냥이네’를 통하여 검사비, 병원비 등을 후원받을 수 있다. 러면 카페는 고양이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준다.  고양이를 후원하고 위탁하여 고양이를 맡아주는 것은 자발적인 후원으로 카페 회원들이 맡는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답게 길냥이들을 위해 밥을 주는 활동도 있다.  

 카페는 “밥을 주기 전에 앞으로 발생할 일에 대해 생각하고 밥을 줘라.”고 당부한다.  주변 환경과의 마찰, 밥을 더는 줄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내 경제력으로 책임질 수 있는 한도는 얼마인지 생각하라는 것이다.  카페는 “스케줄이 일정하지 않거나 잦은 이사 등으로 지속적인 밥 주기가 불가능하다면 애초에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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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트알순이님은 2002년부터 ‘공존하는 세상 냥이네’에서 활동했다.

 그는 “동호회에서는 키우는 고양이 자랑도 하고 사용해본 용품후기를 나누기도 하고 동물병원 진료 정보도 나누기도 해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힘든 점이나 즐거운 점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요.” 라고 말한다.

 

 큐트알순이 님과 같은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예슬+사랑(이현화·29세) 님은 “고양이 동호회라고 해서 고양이 정보만 공유하는 것은 아니에요. 어차피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친 이슈와 뉴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또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 선배들의 노하우를 공유하지요.”라고 말한다.

 

 

 

 

  고양이한테 우유를 맡기지 마라

 

 예슬+사랑 님은 현재 5마리 고양이랑 생활하고 있다.  길고양이도 있고 위탁받은 고양이가 분양이 되지 않아 그냥 함께 사는 고양이도 있다. 각각 생김새도 성격도 다 다르다. 애교 많은 고양이도 있고, 얌전한 고양이도 있고 각각 성격도 제각각이다.

 

 예슬+사랑 님이 고양이랑 함께 생활하는데 주는 팁은 고양이를 하나의 생명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란다.

 

 “고양이에 대해 조금만이라도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어떤 예방접종이 필요한지, 발정과 불임수술은 왜 필요한지 조금만 공부해도 고양이의 가출, 임신 등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거든요.”

 큐트알순 님의 닉네임은 키우는 고양이 ‘알순이’에게서 나왔다.  알순이는 생후 2주쯤 입양해 현재까지 같이 생활하고 있는 코리안숏헤어종의 고양이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와 늘 생활하고 있다 보니 고양이에 대해서는 이제 척척박사다.

 

 “만화나 책을 보면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고양이는 사람이 먹는 우유를 소화하지 못해요. ‘유당불내증’ 때문에 오히려 설사하지요. 정 우유를 주고 싶다면 고양이용 우유를 먹여야 해요.

  사람이 먹는 참치통조림 줄 때도 많은데 염분이 너무 많아서 고양이에게 좋지 않아요. 어쩔 수 없이 먹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물에 한 번 데쳐서 주세요.”라고 귀띔한다.

 

 

 

 

 ‘공존하는 세상 냥이네’가 알려주는 고양이랑 생활하는데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 목욕은 No!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털을 스스로 가꾼다. 그렇기 때문에 목욕은 단모종의 경우 1년에

      1~2번(장모종도 두 달에 1~2번)이면 충분하다. 특히 3개월 미만의 어린 고양이를 목욕시키면 저체온과 스트레스

      로 위험할 수 있다. 이것이 강아지와 차이점이다.

  ■ 산책은 No!
     고양이는 영역동물로 영역동물은 자신이 머물던 영역을 벗어나면 심한 공포심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고양이 산책

     은 훈련이나 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 고양이를 데리고 사람모임, 고양이 카페 방문 No!
     모임이나 고양이카페에 반려묘를 동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많은 사람과 고양이가 모일 경우 사람과 사람을

     통해, 고양이와 고양이를 통해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전염병이 퍼질 수 있다.

 

 

 

글 / 이윤미 기자


 사진 / ‘공존하는 세상 냥이네’ 큐트알순이 님, 예슬+사랑 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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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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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3.03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러 목욕을 시킬필요는 없군요! 신기한 동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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