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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반려동물과 함께 정신건강 UP 바야흐로 반려동물의 시대다. 개나 고양이와 함께하는 인간의 삶은 이제 보편적인 이야기처럼 들린다. 이제는 장례도 호텔도 반려동물 전용 시설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필자의 초등학생 아들도 최근 거북이, 도마뱀에 이어 곤충까지 집에 들였다. 매일 돌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움을 찾는다. 점차 아들의 친구인 ‘크리스티 게코’라는 도마뱀이 친근해지기 시작했다. 반려동물로 마음이 평화를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사람들의 관심은 반려동물에 더 쏠렸나 보다. 실제 한 대형마트는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용품 매출이 12.1%나 올랐다. 뿐만 아니라 애견 유치원과 호텔, 미용샵, 아쿠아테라피, 카페 등 반려동물을 위한 콘텐츠가 더 활기를 띠고 있는 모양이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시대가 변하고 나아가 혼자.. 더보기
걷는 게 불편하다! 평발, 정말 큰 건강 문제일까 최근 들어 걷는 게 불편해서 병원에 갔는데 왼쪽 평발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30년 넘게 잘 걸으며 살았는데 갑자기 평발이라니. 증상은 이렇다. 걸을 때마다 왼쪽 발 가운데 부분이 저리다. 20분만 걸어도 발 중앙에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느껴져 쉬어야 한다. 운동할 때마다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었다. 평발은 발의 유연성·균형감을 높이고 발이 받는 하중과 지면 충격을 분산·흡수하는 발바닥 안쪽의 아치가 낮아지거나 사라진 상태를 뜻한다. 평발이 심해질수록 발목이 안쪽으로 젖혀진다. 또 발의 앞부분이 바깥쪽으로 벌어져 팔자걸음을 걷게 된다고 한다. 평발이 더 심해지면 발이 체중을 견디기 힘들어진다. 이로 인해 뛰거나 걸을 때 발목과 발바닥을 중심으로 통증이 생긴다. 평발의 원인은 유전, 족근결합, 후.. 더보기
나도 모르는 새 찾아온 우울감, 남성 갱년기 서서히 진행되어 알아차리기 어려울 뿐, 남성도 갱년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 원인은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드는 남성호르몬.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방치했다가는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올바른 예방과 대처가 중요한 남성 갱년기 궁금증을 해결해본다. 남성 갱년기란 무엇이며, 왜 오는 건가요? 세계보건기구는 중년 남성에서 활동성 남성 호르몬의 감소 증상이 있는 시기를 갱년기라고 정의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남성호르몬으로 불리는 테스토스토론의 감소인데요. 이 호르몬은 30대 후반부터 매년 1%씩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남성의 갱년기는 40대 후반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비뇨기과에서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8nmol/ℓ 이하일 경우 치료가 필요한 .. 더보기
집 안 살균과 소독, 어떻게 할까?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우리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어느 때보다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집 안의 청결 상태와 살균·소독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집에 어린아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가 있는 경우, 외출 후 집에 돌아올 때 밖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집 안으로 옮겨 올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만약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집 안을 살균·소독한다면 어떤 점을 유념해야 할까.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가구나 물건 표면을 소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은 집 안에 감염자가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 집 밖에서 걸린다. 그러므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함께 사는 사람 가운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는 사람이 없다면 일반적.. 더보기
영유아 건강 위협하는 봄철 불청객, 수족구병 코로나19 대처로 곳곳에서 집단 모임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기온 상승으로 인해 수족구병 유행 발생률도 올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면역체계가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는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대개 4월경부터 시작하여 초여름까지 발생 빈도가 높은 수족구병에 대해 살펴보자. 수족구병이란? 5세 미만에 특히 잘 걸리며 질환 이름으로 알 수 있듯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물집)이 생기는 비교적 흔한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장 바이러스’ 감염의 일종인 콕사기A 바이러스 혹은 엔테로 바이러스 71 감염이 원인으로 침,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병이다. 증상은?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혀와 잇몸, 뺨 안쪽 점막 등에도 수포가 발생하고 발열과 .. 더보기
피임약, 안전하게 복용하세요! 경구 피임약 안전정보 먹는 피임약이란?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막기 위해 다양한 피임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중 먹는 피임약(경구 피임약)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경구 피임약의 주성분은 합성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틴,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으로, 난자가 성숙되지 않도록 하여 배란을 억제합니다. 또한 프로게스틴은 자궁경부 점액을 끈끈하게 하고 자궁내막을 위축시켜 수정란 생성 및 착상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경구 피임약의 피임 성공률은 매우 높은 편이나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니며, 매일 규칙적으로 정해진 용법 및 용량으로 복용해야만 효과가 발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전증이나 유방암의 병력이 있는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피임약을 복용하면 안됩니다. 경구 피임약은 함유된 호르몬의 용량.. 더보기
어린이 괴질? 가와사키병? 여전한 코로나에 불안한 부모들 유럽과 미국에서 ‘어린이 괴질’ 사례가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에선 아직 발생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외 일부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어린이 괴질 사이에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정을 내놓으면서 불안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국내 전문가들은 어린이 괴질 사례와 코로나19의 연관성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확인된 어린이 괴질 환자들은 주로 고열과 발진, 안구 충혈, 종창(부어오름), 통증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환자들과 유사한 폐 질환이나 호흡곤란 증상은 나타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관성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의료인들은 어린이 괴질을 가와사키병.. 더보기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된 의약품 효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할 수 있는 치료제도 없고, 예방을 위한 백신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혹시나 감염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도 크다. 이에 각국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식적으로 40여 개의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국가는 아주 빠르면 9월에 치료제나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빨라야 1년, 보통 2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처럼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기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각국에서는 람데시비르, 아비간 등 다른 질환 치료에 사용하거나 이미 개발된 의약품을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해 .. 더보기
두피가 간지러워요! 비듬,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비듬은 두피의 각질 세포가 쌀겨 모양으로 심하게 일어나는 염증성 두피질환으로 대개는 지루성 피부염의 한 증상이라고 보고 있다. 각질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되어 비듬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계절적으로는 10∼12월에 가장 심해지며, 연령별로는 10∼20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질이나 세균 감염, 스트레스, 음식물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듬과 지루피부염은 사촌뻘인 관계로, 피부가 작은 흰 비늘 모양의 인설을 만들어 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공통된 원인을 가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두피질환이 우선 비듬인지 지루피부염인지 건선인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듬의 원인 비듬의 원인으로 피트로스포룸(Pityrosporum ovale)이.. 더보기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견과류, 아몬드의 세계 피부 노화 억제 등 피부 건강에도 유익칼로리 높지만 오히려 비만 해소에 도움자극성 식품과 함께 보관하는 것은 금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겐 하루 한 줌(28g, 약 23개)의 아몬드(almond) 섭취가 ‘약’이 될 수 있다. 견과류의 일종인 아몬드의 콜레스테롤 저감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 미국영양협회가 선정한 ‘콜레스테롤 관리에 유익한 5대 식품’엔 아몬드·오트밀·등 푸른 생선·적포도주·콩이 포함됐다. 2003년 7월 미국 FDA(식품의약처)는 아몬드 제품 라벨에 “(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이란 전제 뒤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를 매일 1.5 온스(약 34개)씩 섭취하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표시를 제품 라벨에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몬드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