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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운명을 바꾼 그림 칸딘스키, 순간의 선택 ‘파스칼’은 “일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직업의 선택이다. 그런데 그것을 좌우하는 것은 우연이다.”라고 했다. 미술계에서도 잘 나가던 직업을 버리고 화가의 길로 들어선 인물이 있다. 1866년 러시아 태생으로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법학을 전공한 법학자였던 그는 한 미술전시회에 참석한 후 자신의 직업을 바꾸었다. 20세기의 대표적인 미술이론가이며, 추상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칸딘스키’의 이야기다. 모네/건초더미, 해잘녘 /캔버스 유채/1891/시카고 예술재단 1896년 모스크바의 인상파 전시회에 참가한 칸딘스키는 어느 작품 앞에서 발을 떼지 못했다. 이제껏 보았던 사실적인 형체가 아닌 시간과 빛의 변화에 따라 물체의 색을 순식간에 표현한 모네의 연작들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그림.. 더보기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뽕나무 열매, 제철 음식 오디 누에 먹이로 유명한 뽕나무 잎은 다실 아실텐데요. 이 뽕나무는 뿌리부터 열매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달콤한 맛이 인상적인 열매입니다. 뽕나무는 예로부터 활용가치가 높아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뽕나무는 한자로 ‘상’(桑, 뽕나무 상)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열매, 잎, 가지, 뿌리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의서에 보면, 각종 음식으로도 많이 먹는 뽕잎의 한약명은 상백피(桑白皮)이며 머리를 맑게 하고 풍을 예방합니다. 가지는 상지(桑枝)라고 하는데 팔다리의 관절의 풍습(무겁고, 쑤시는 원인)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뿌리의 껍질인 상백피(桑白皮)는 폐와 기관지의 수분 배출을 도와 기침과 부종에 효능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상심자(桑椹子)라고 하는데 혈과 .. 더보기
더운 여름, 발 건강 점검하자 오픈토슈즈, 샌들, 슬리퍼 등으로 발을 노출하는 계절이 찾아 왔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펌프작용을 하며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발은 양쪽을 합쳐 52개의 뼈와 60개의 관절, 38개의 근육, 214개의 인대를 비롯해 수많은 혈관으로 이뤄져 어느 한 부분이 균형을 잃으면 단계적으로 주변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을 노출하기 전, 발 건강부터 꼼꼼히 점검해 작은 신호라도 발견한다면 때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 치료하면 어떨까. 발을 노출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대상 1순위는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생긴 각질이나 굳은살이다. 각질은 원래 피부의 자생적 보호막으로 형성된다. 외부로부터 자극이나 압력을 받으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더욱 두껍게 만드는 건 당연. 이 각질층이 두껍게 쌓인 것이 .. 더보기
6월 6일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을 추모합니다. 오늘은 제62회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수많은 군인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더보기
간편하게 해결하는 한 끼 ‘가정간편식’ 건강하게 먹으려면? 혼자 살거나 2인 가구인 독자들은 요리를 하고 후회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1~2인분을 만들기 위해 채소와 재료들을 다듬다 보면 남겨져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매일 외식을 할 순 없지만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간편하게 때우고 싶은 순간이 있다. 이럴 때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른다.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도시락, 가정간편식(HMR) 등이다. 과거에는 카레나 미트볼 등 간편하게 데우면 반찬으로 해결할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이 HMR 식품의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치면 직접 만든 요리만큼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제품들이 생겼다. 식품업체와 유통업체는 앞다퉈 유명 맛집과 제휴해 맛을 그대로 재현해주는 가정간편식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수.. 더보기
다름의 동행,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 ‘제주행 전세 비행기’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은 약 250만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절대 적지 않은 인구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좋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고, 이는 장애인을 더 힘들게 합니다. 이러한 편견을 극복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서울장애인부모연대입니다.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www.bumo.or.kr) 서울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일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며, 지역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장애 자녀와 그 가족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부모들이 힘을 모아 만든 단체입니다. 이러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에서 지난.. 더보기
나도 '369 증후군'일까? 직장인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스트레스 없는 삶이 있을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 특히 하루 대부분의 일과를 보내는 직장생활에서 아무리 마인트 콘트롤을 한다 해도 스트레스가 없는 하루를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사회라는 정글을 헤쳐나가는 직장인들에게 붙여진 ‘369 증후군’. 1분기 즉 3개월 단위로 업무 수행 평가와 실적 결산 등이 이뤄지는 직장문화에 따라 3, 6, 9개월 단위로 직장인들이 우울증과 무기력증 등을 반복해서 겪는다는 신조어다.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하다. 직장인 우울증에 우리는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할까? 30세 김성은(여, 가명) 씨는 미국 명문대학 졸업 후 서울로 돌아와 대기업의 난관을 뚫고 당당히 입사했다. 이제 3년 차 어엿한 직장인. 하지만 올 하반기 이직을 위해 입사지원서를 새로 쓰고 있다.. 더보기
과해도 너무 부족해도 문제, 소금의 두 얼굴 짠맛의 대명사 소금은 식재료의 맛을 돋워주는 최고의 조력자이다. 반면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로서 비판의 중심에 선 존재이기도 하다. 균형만 잘 잡으면 문제 될 게 없을 터.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소금, 그리고 각종 질병 유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소금에 대해 알아보자.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면서 동시에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흰색의 결정체. 바로 소금이다. 짠맛이 특징으로, 염소와 나트륨으로 구성된 광물로 정의할 수 있다. 소금은 땅과 바다를 비롯해 대부분 식재료에도 미량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식재료의 경우 그 양이 너무 적어 일반적인 미각으로 이를 느끼기는 힘들다. 식탁에서 소금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한데, 대부분의 사람은 간이 안 된 요리를 적당히 짭짤한 요리보다 맛이 없다고 느끼기 마.. 더보기
갈증의 계절 여름, 건강한 수분 보충법 갈증의 계절이다. 갈증 해소ㆍ탈수 예방ㆍ건강ㆍ장수를 위해 우리가 하루에 섭취해야 할 수분의 양은 2.4∼3ℓ이다. 세끼 음식에 든 약 1ℓ의 수분을 빼면 1.4∼2ℓ는 물을 포함한 각종 음료를 통해 매일 보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심한 운동ㆍ노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날엔 이보다 수분 요구량이 훨씬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깨끗한 물을 마시면 현재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 몸의 7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갈증은 체내 수분의 1%만 빠져나가도 나타난다. 3∼4%가 빠지면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구토감을 느끼게 된다. 10% 이상 소실되면 혼수ㆍ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물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마시는 것이 원칙이다. 갈증은 뜻밖에 둔한 감각이기 때문이다. 갈증을.. 더보기
초록이 주는 편안함 ‘홈 가드닝’ 선물로 받아온 바질 씨앗을 작은 화분에 옮겨 심었다. 5일 정도 지났을까. 모래알 만한 초록의 싹이 ‘톡’하고 터지더니 이후 매일 쑥쑥 자라고 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찾아서 두고 물을 꾸준히 주니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매일 저녁 퇴근 후 베란다 블라인드를 내리며 ‘오늘은 바질이 얼마나 자랐나’ 확인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회색의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색인만큼 그리너리 색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는 사람들이 많다. 비용이나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적은 노력으로 싹이 움트는 것도 볼 수 있다. 집 안에서 화분을 기르거나 베란다에 ‘미니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도시 외곽으로 떠나 ‘주말 농장’을 운영하는 것이 한 창 붐이던 시.. 더보기